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왕의 교실 여운이 남는 어록

오후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3-08-01 12:32:51

실제 상황에서 나보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는

상대를 제압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도망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싸워서 이길 수는 없고 도망갈 수도 없는 경우엔...

굴복하는 겁니다. 상대의 요구에 따라 복종하며, 원하는 대로 주는 겁니다.

 

 어떤 경우를 당하더라도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빌고, 살아남는 겁니다.

현실에선 이것이 가장 현명한, 최후의 호신술입니다

 

방법은...없어. 목숨을 거는 것밖엔.

약자를 상대로 한 모든 종류의 폭력은 비겁한 마음에서 시작돼.

나보다 약한 상대니까 괴롭히겠다는 비겁함.

어쩔 수 없이 맞서야 할 땐, 상대의 그 비겁함을 공격해야 되는데.

약자에게는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 밖에 방법이 없지

 

스포츠 스타, 아이돌 스타? 니들이? 니들이 그런 재능을 타고났고,

부모의 든든한 경제적 후원을 받고 있다면, 지금 여기.

서울 변두리의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 앉아있을까?

착각하지마. 너희들 부모만큼이나, 너희들도 ‘별 거 없는’ 경우니까

 

찌질대지마. 현실을 똑바로 봐. 이제 초딩같은 어리광 그만 부려.

 너희들이 사는 대한민국은 1퍼센트에게는 아주 살기 좋은, 행복한 나라야.

그들이 바라는 게 뭔지 아니? 세상이 지금처럼, 이 모습 그대로 있어주기 바래

 

===========

변두리 초등학교..ㅋㅎ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의 비겁함을 공격할만큼

용기있는 사람은 현실에서 보지 못한듯합니다.

 

오랫동안 여운이 남더군요..

전 마선생이 좋은 선생님 같습니다.

IP : 211.212.xxx.1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ㄷ
    '13.8.1 12:35 PM (115.126.xxx.33)

    저도 잘보고 있어여..
    오늘이 막방이져...

  • 2. ㅇㅇㅇ
    '13.8.1 12:36 PM (203.152.xxx.172)

    저도 여왕의교실 열심히 보는데요.
    의도가 순수했다고 방법까지 다 인정되는것은 아니라는 말이 더 와닿아요.
    그나마 평등할수 있는 초등학교 시절에 너무 일찍 모든걸 알려주려고 하는 방식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3. ㅈㄷ
    '13.8.1 12:39 PM (115.126.xxx.33)

    초6이니까...가능하겠져..
    어차피 현실과 맞부딪칠.곧 중딩으로 들어갈 아이들이니까..
    이미 그떄 국제중 목표로 하는 아이들이 있으니까..
    평등의 속임수는...고작해야 초딩3,4학년때 깨집니다..
    눈 가리고 아웅이져...

  • 4. ..
    '13.8.1 12:44 PM (175.209.xxx.5)

    어제도 보다가 울었는데 ..
    이나이에도 많이 배웁니다.

  • 5. 하이디맘
    '13.8.1 2:11 PM (114.203.xxx.45)

    공부는 왜 해야 하냐는 질문.... 공부는 하게 된다는 답... 좋은 어록들이 많더라구요. 저두 재방까지 열심히 봅니다.

  • 6. 인보
    '13.8.1 2:19 PM (112.164.xxx.219) - 삭제된댓글

    다좋은데. 인보 강당에서 공으로 때린애(캐나다유학갔다온애) 사과한마디로 용서하는 거는 아니지 않나요.
    그냥 한두대 치고받은 것도 아닌 깡패들이 하는것같은 폭력이던데 너무 유야무야 넘어가네요.
    인보엄마한테 얘기도 안했나봐요. 인보엄마가 알았으면 가만있었을까요?

  • 7. ...
    '13.8.2 8:37 AM (121.142.xxx.170)

    저도 첨엔 마 선생 욕하며 봤는데 그 의도를 알게 되니까 울면서 매회봐요. 참 좋은 들마에요. 고현정이 조금만 살만 빼고 나왔더라면 하는 욕심이 있네요. 왠지 그녀의 필모그라피에 안 좋을거 같애요.

  • 8. 저도
    '13.9.6 6:20 PM (121.177.xxx.156)

    다시 보기로 보면서 쭈욱~~~열심히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300 세사리빙이불에 곰팡이가 1 속상해 2013/08/03 11,991
281299 일주일에 한번 평일에 서울부산 왕복해야하는데 어떤방법이 쌀까요?.. 1 ... 2013/08/03 1,181
281298 생일선물로 2만원 or 4만원대 뭐 받을까요? 6 물욕없음 2013/08/03 2,346
281297 설국열차 보러가실때 어린아이 데려가지마셔요 6 봉준호짱 2013/08/03 3,246
281296 조개국 끓일때 조개 언제 넣나요?? 3 .. 2013/08/03 1,942
281295 보아가 앵앵거리는 목소리네요 9 듣기싫다 2013/08/03 4,359
281294 제가 속이 좁은거 겠죠 8 어머니의 마.. 2013/08/03 2,259
281293 남초사이트에서는 외모 보다 아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15 남과여 2013/08/03 5,595
281292 혹시 탤런트 김현수씨 기억하세요? 21 .... 2013/08/03 31,457
281291 레시피없이 요리하는 비법?좀 알려주세요 8 2013/08/03 2,093
281290 왜항상1박2일 해야하나.. 13 ... 2013/08/03 3,747
281289 답답하네요 2 깜찍이콩 2013/08/03 911
281288 대학병원에서 치료 받으면 비용이 어느 정도인가요? 2 부정교합 2013/08/02 1,420
281287 이런 이유로 이혼하면 후회할까요? 16 알바트로스 2013/08/02 10,495
281286 제가 들은 황당? 안주 2 팽구 2013/08/02 1,903
281285 노래방 추천곡여!! 3 답답이 2013/08/02 1,506
281284 케라스타즈 에이지리차지v르네휘테르 토뉘시아 4 ,,, 2013/08/02 1,704
281283 체중조절 ttpong.. 2013/08/02 1,937
281282 양파 껍질까면 까맣게 묻어있는거 뭔가요?? 10 .. 2013/08/02 8,843
281281 가족때문이래요. 6 아저씨 2013/08/02 2,823
281280 차승원 아들 차노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42 .. 2013/08/02 23,069
281279 한의원 암치료 부작용 공유해요 4 여학구 2013/08/02 2,002
281278 집의 큰 화분에 버섯이 3 화분 2013/08/02 1,472
281277 수도권 오늘 열대야인가요? 5 처음 2013/08/02 2,353
281276 아이아버지가 전혀.공부관심없고못하셨는데.아이본인은공부잘한케이스있.. 25 궁금 2013/08/02 3,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