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테러라이브 보고 왔네요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13-08-01 11:02:51

일단 영화가 시원합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긴장감 압박감이 쩔어요..

하정우 연기야 말할거없지만

확실히 신체조건이 표현력이 잘 발휘되게끔

하는거 같아요

팔다리 길고 키크고

 

특히 화장실에서 전화받으면서 담배피면서

멀티태스킹하는 장면

넥타이 매면서 담배피는장면

손동작이며 몸짓이 무척 인상적이고

어딘가 모르게 매력적입니다.

 

여하튼 여름에 시원하게 보기 좋고

약간의 멜로가 사알짝 가미됐는데

베르린 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한국남자들의 특징

은근한 표현, 작은 얼굴근육

말한마디로 깊은 정을 은근히 전달하는

상징에 가까운 그런 멜로가 있습니다.

 

마지막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동기도

결국 이 멜로 때문에..ㅎ

여운이 남아요..

 

그리고 사회적 메세지와 권력의 역학관계

부조리한 현실이 밑바탕에 깔려있구요..

감독이 80년생이라는데

놀랍습니다.전 이나이까지 뭘했는지

자괴감이 살짝...

여름에 보기 좋은 영화...

IP : 211.212.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 11:04 AM (112.154.xxx.62)

    멜로...초5가봐도 될까요?

  • 2. ...
    '13.8.1 11:04 AM (58.120.xxx.232)

    이 영화 소리 없이 흥행 돌풍 일으키나 봐요.
    본사람 마다 다 재미있다고 하네요.

  • 3.
    '13.8.1 11:06 AM (211.212.xxx.110)

    ㄴ별 상관없을듯..연령에 상관없이 볼수 있지만 초5가 권력관계를 이해할까요?

  • 4. ..
    '13.8.1 11:21 AM (125.180.xxx.187)

    나만 재미없나봐요
    사실 일개 개인이 거대 권력앞에서 너무 나약하다는것을
    절절하게 보여준영화지만 하정우 캐릭터가 너무 애매해요
    권력에 붙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강력하게 저항하는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애매한 영화
    별로 임팩트가 강하지 않고 잔재미도 없고
    그 여자분 테러담당하던 그분 캐릭터도 흐지부지 분위기는 참 좋았는데
    마지막 장면 하정우 쓰러지던 건물 벽에 기대어 있던 표정만 좋았어요

  • 5. 봐야 안다
    '13.8.1 11:37 AM (203.236.xxx.252)

    어제 둘다 본 남편은 더테러라리브가 더 낫대요~

  • 6. 봐야 안다
    '13.8.1 11:37 AM (203.236.xxx.252)

    저도 재밌게 봤구요.^^
    역시 하정우!!!!!

  • 7. 울아들
    '13.8.1 11:40 AM (59.86.xxx.58)

    오늘 그영화보러간다던데 후기듣고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422 우리도 닭그네를 위해 3 우리도참여~.. 2013/08/03 1,136
281421 리조트 숙박권 구매 사기방지 안전결제. . . . 1 프블 2013/08/03 791
281420 자식을 키우시는 분들이 이글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7 ........ 2013/08/03 3,508
281419 맛없는 사과 한박스 어쩌죠? 14 사과 2013/08/03 2,359
281418 암환자를 위한 반찬 서비스? 반찬 가게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도와주세요~.. 2013/08/03 2,694
281417 촛불집회에서 3년간 학부모로 알고지낸 애 친구엄마를 만났답니다... 15 우린한마음이.. 2013/08/03 4,678
281416 이화여대 삼성홀 가보신 분~ 13 빰빰빰 2013/08/03 3,951
281415 설국열차 보셨어요? 11 아이수바 2013/08/03 2,371
281414 판도라팔찌 5 .. 2013/08/03 2,798
281413 남편이 덥다고 에어콘 튼다하니 19 큰아들좀참아.. 2013/08/03 4,609
281412 카톡 차단하면 상대방이 아나요? 10 보티첼리블루.. 2013/08/03 6,707
281411 제 몸이 너무 한심합니다 73 허약녀 2013/08/03 17,550
281410 천일문 문법책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2 .. 2013/08/03 3,988
281409 골프 8 2013/08/03 1,577
281408 집에서도 가끔 향수뿌리는시는분들계시죠? 13 2013/08/03 3,322
281407 요즘 새로나온 피자 뭐 맛있는 거 있나요? 6 피자 2013/08/03 1,960
281406 더운 전주에도 비가 내립니다 13 폭우 2013/08/03 1,555
281405 오늘 징그럽게 덥네요 ㅎㅎ 에어컨 구입후기에요. 12 휴가중 2013/08/03 3,899
281404 2년마다 세입자들이 나가네요;; 4 음./.. 2013/08/03 2,952
281403 사이다화채 vs우유화채 7 bab 2013/08/03 1,822
281402 아스퍼거는 싸이코패스가 아닙니다 44 아스퍼거 2013/08/03 14,764
281401 오늘 여기에 정차권알바생들 많을거같아요 2 11 2013/08/03 704
281400 상담선생님은 여왕의 교실을.. 4 잘봐요 2013/08/03 1,741
281399 대중교통(지하철, 고속버스 닿는 곳-서울에서 한 시간 이내면 좋.. 3 .. 2013/08/03 969
281398 메이드인 국정원 댓통령-9일간의 기록 1편,2편 6 민권연대 2013/08/03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