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성향은 그대로 쭉 가는지 궁금합니다~ 조언절실

성향. 기질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3-08-01 10:26:02

7세 딸아이가 있습니다.  늘 사람을 좋아하고  친구들 그리워하고  그럽니다

제가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주위 이웃들이라던지  아이엄마들과  굳이 어울리고 그러지않습니다

제가 아이도 늦게낳았을뿐  아니라  같은유치원 엄마들하고도 아이때문에 좀친해지려고 노력할려하면  여러 상황이  안맞더라구요 (다른엄마들은 위에 큰애들이 있어  그아이들 위주로 가게돼고.  영화라도 본다거나 식사라도 같이할려면  그들은 자기들끼리  시간을 잘 맞추던데 전  어린동생이 있어 제약을 많이 받고..나이차가 좀 나다보니..굳이 어울려하고 싶어하지않는것 같아요...교류가 잘 안됍니다..)

 

학교 들어가면 좀  덜할까요???

엄마가 친구를 만들어줘야  하는게  넘 힘듭니다..  놀이터에서라도 놀라치면  요즘애들 다  그렇듯이  학원가랴  모하랴

날씨도 덥고  잘 안놀아요~~   만나서 놀더라고 잠시 쿨하게  금방 돌아서는데  우리 아이 혼자 아쉬워하고  그집에 놀러가고

싶어하고..  속상해합니다

 

그러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싫고  상황도 잘 안돼는데 늘 이런상황들이 ~ 스트레스로 크게 다가와서  우울증 같은증상이 오는거 같아요.

 

이런아이는  쭉  이런성향으로  커가게 돼는지 궁금합니다

어릴땐  그런성향이다가  크면  또 성격이  다르게  변한다거나...  아님 더 심해질수도 있는지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날도 더운데  살맛도 안나고  우울하고  속상하고  죽겠어요 ㅠㅠㅠㅠ

제가 너무 무능력해 보여서 ...

 

 

 

IP : 39.118.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 10:48 AM (114.205.xxx.114)

    아이 친구를 엄마가 만들어 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저학년만 돼도 지들끼리 성격, 성향 맞는 애들 끼리끼리 놀지
    엄마끼리 친하다고 무조건 함께 놀고 그런 거 없습니다.
    게다가 요즘 애들 바빠서 우리 어릴 때처럼 놀이터에서 죽치고 해질 때까지 뛰어놀고 그렇지 않아요.
    학교나 학원에서 만나 잠깐씩 노는 거 그게 거의 다예요.
    그리고 글 읽어보니 사회성이나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친구랑 못 노는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걱정하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네요.
    아이가 맘껏 놀 친구가 없다고 엄마의 무능력 탓이라 자책하고 우울해하지 마시라고요.

  • 2. 11
    '13.8.1 11:07 AM (1.233.xxx.45)

    아이가 잘놀면 좋지 않나요..오히려 엄마품에 쌓여서 어디 가기싫어하고 겁내고 그러는게 문제가 되죠.
    그냥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대로 해주세요. 엄마가 인간관계의 스킬이 부족한데, 아이는 반대라고 하니 다행인데요... 소심하고 소극적인거 사회생활하면서 힘든점이 더 많아요.

  • 3. 거의
    '13.8.1 11:28 AM (110.70.xxx.48)

    아주 갓난 애기 때부터 성향이 주욱 가는거 같아요 안그런다면 나중엔 여건때문에 그런거고
    가족중에 성품에 문제가 있는애가 있어서 넌 왜 그러니 왜 그랬니 계속 물어보니
    자기는 세살때부터 뭔가 불안하고 우울하고 사람들이 싫었대요 아무 이유없이
    경험에 따른 트라우마 외에는 사람들을 좋아하냐 싫어하는 성향은 선천적 유전인거 같아요

  • 4. 강아지
    '13.8.1 11:28 AM (203.59.xxx.229)

    여유되시면 강아지 하나 들이세요. 우리도 외동인데 아이가 심심한 걸 몰라요.
    태어날 때 부터 있던 강아지(실제론 할머니개) 랑 참 잘 놀거든요.

    친구는 학교서 외동아이 친구 있으면 그아이 엄마랑 잘 맞춰서 가끔 왔다갔다 하면 되구요.

  • 5. 애들성격
    '13.8.1 11:54 AM (121.172.xxx.192)

    어릴 때는 모릅니다.
    저희 애 성향이...저처럼 내향적이고 소심하고 혼자 있기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요.
    점점 클수록 와... 나랑은 다르구나합니다.
    아빠는 외향성이 좀 강하고 엄마는 내향성이 큰 편인데 짬뽕같아요.


    운동신경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태권도, 수영을 꾸준히 시켰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구요.
    태권도는 7살때부터 보냈는데 적절한 시기였다고 지금도 생각하고요.

    개미도 무서워하고 주먹만한 강아지도 무서워하는 소심한 아들래미때문에 한참 심란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미 무섭다고 안겨서 내려오지를 않아서 걱정이기도 했고 지보다 두살은 적어보일 뜻한 말도 잘못하는 네살박이 여자아이때문에 음식점 놀이방게임기 앞에서 쫄려하는 거 보기도 했죠.
    기가 이렇게나 약해서야...하면서 우울해하기도 했고요.


    사람좋아하고 친구좋아하는 거 보면...
    외향성일 가능성이 더 큰 거 같은데 사회생활하기에는 외향적인 게 더 수월하죠.
    그러니까 엄마는 감당하기가 힘드시겠지만 애는 좀더 쉽게 세상을 살아갈 듯요.
    에너지가 밖으로 쏠려 있으면 내실을 챙겨줘야할 거 같고.
    안으로 쏠려있으면 밖으로 좀 끌어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니겠습니까.

    자책하실 필요가 없고 다행이다 하셔야죠.
    대신...아이 에너지를 발산시킬 운동같은 외부활동을 찾아보세요.

  • 6. 원글
    '13.8.1 3:48 PM (39.118.xxx.157)

    댓글들 넘 감사드립니다
    위에 11 님 조언감사드립니다~~ 아이가 하고싶어하는데로 해주라했는데 상황들이 친구들과잘 못놀고
    제가 인관관계가 짧아서 나름 노력해도 안돼니 어쩌면 좋나요??
    애가 친구랑 흠뻑놀고 싶어하는데 놀친구도 없고 싫다는 그집에 제가 부탁하는것도 실례이구요 ㅠㅠ
    너무 너무 속상합니다...

  • 7. 원글
    '13.8.1 3:49 PM (39.118.xxx.157)

    아이한테 자꾸안됀다.. 할수없다...혼자놀아라... 부정적인 말 하게 돼는것도 너무 속상해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634 mbc 온에어 왜 이래요? ,, 2013/10/19 1,250
310633 진심 궁금합니다. 라텍스 베개 편하던가요? 11 목병신 2013/10/19 5,131
310632 남자아이돌 노래 추천부탁해요 10 노래 2013/10/19 890
310631 카레 이재료들로 해도 괜찮을까요?? 5 .. 2013/10/19 946
310630 악플 달려고 작정하고 82 들어오는 사람이 있긴 있나봐요 3 ... 2013/10/19 693
310629 부산대앞에 숙소를 잡으면 10 ㅣㅣㅣ 2013/10/19 1,363
310628 대치동 은마아파트 부근 동해어장 아예 없어진건가요? 1 ᆞᆞᆞ 2013/10/19 1,202
310627 검사도 목숨 걸고 하는 '슈퍼甲 국정원 수사' 1 국정원 불법.. 2013/10/19 689
310626 라텍스 매트리스 커버를 찾고 있는데요... 2 걱정 2013/10/19 1,044
310625 사당역에~~ 3 빙그레 2013/10/19 2,070
310624 키 163에 몸무게 몇정도가 적당할까요? 51 ㅁㅎㅁ매 2013/10/19 38,094
310623 새우로 어떤 요리를 해야 할까요? 8 dd 2013/10/19 1,131
310622 아이손 혜성(Comet ISON)에 대하여 퍼옴 2013/10/19 1,506
310621 아파트 월세로 들어갈 경우.. 8 이사 2013/10/19 2,532
310620 "연봉 2억 5천, 꽃값 1억인 교육기관장" 5 에혀 2013/10/19 1,508
310619 속리산 단풍은 언제가봐야 절정일까요? 2 단풍 2013/10/19 1,365
310618 채동욱 이어… 이번엔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 ‘찍어내기’ 3 ㅡ.ㅡ 2013/10/19 724
310617 탄수화물을 좋아하는 깡패 고양이 5 ... 2013/10/19 1,382
310616 100 per 건조된 쫄면사리 어디가면팔까요??. tangja.. 2013/10/19 548
310615 예전에 이금희씨 라디오 방송 듣던 중 감동 4 ,,,, 2013/10/19 2,247
310614 이 문장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7 궁금~~~ 2013/10/19 1,046
310613 역사교과서에 '자유민주주의'단어가 있던게 하나도 없었데요. 26 심각했네요 2013/10/19 1,003
310612 응답하라 1994 8 응칠 2013/10/19 2,963
310611 고양이 입장에서 더 나은 곳 18 ... 2013/10/19 1,786
310610 요즘 같은 날씨에 운전하실때요 5 답답 2013/10/19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