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성향은 그대로 쭉 가는지 궁금합니다~ 조언절실

성향. 기질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3-08-01 10:26:02

7세 딸아이가 있습니다.  늘 사람을 좋아하고  친구들 그리워하고  그럽니다

제가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주위 이웃들이라던지  아이엄마들과  굳이 어울리고 그러지않습니다

제가 아이도 늦게낳았을뿐  아니라  같은유치원 엄마들하고도 아이때문에 좀친해지려고 노력할려하면  여러 상황이  안맞더라구요 (다른엄마들은 위에 큰애들이 있어  그아이들 위주로 가게돼고.  영화라도 본다거나 식사라도 같이할려면  그들은 자기들끼리  시간을 잘 맞추던데 전  어린동생이 있어 제약을 많이 받고..나이차가 좀 나다보니..굳이 어울려하고 싶어하지않는것 같아요...교류가 잘 안됍니다..)

 

학교 들어가면 좀  덜할까요???

엄마가 친구를 만들어줘야  하는게  넘 힘듭니다..  놀이터에서라도 놀라치면  요즘애들 다  그렇듯이  학원가랴  모하랴

날씨도 덥고  잘 안놀아요~~   만나서 놀더라고 잠시 쿨하게  금방 돌아서는데  우리 아이 혼자 아쉬워하고  그집에 놀러가고

싶어하고..  속상해합니다

 

그러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싫고  상황도 잘 안돼는데 늘 이런상황들이 ~ 스트레스로 크게 다가와서  우울증 같은증상이 오는거 같아요.

 

이런아이는  쭉  이런성향으로  커가게 돼는지 궁금합니다

어릴땐  그런성향이다가  크면  또 성격이  다르게  변한다거나...  아님 더 심해질수도 있는지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날도 더운데  살맛도 안나고  우울하고  속상하고  죽겠어요 ㅠㅠㅠㅠ

제가 너무 무능력해 보여서 ...

 

 

 

IP : 39.118.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 10:48 AM (114.205.xxx.114)

    아이 친구를 엄마가 만들어 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저학년만 돼도 지들끼리 성격, 성향 맞는 애들 끼리끼리 놀지
    엄마끼리 친하다고 무조건 함께 놀고 그런 거 없습니다.
    게다가 요즘 애들 바빠서 우리 어릴 때처럼 놀이터에서 죽치고 해질 때까지 뛰어놀고 그렇지 않아요.
    학교나 학원에서 만나 잠깐씩 노는 거 그게 거의 다예요.
    그리고 글 읽어보니 사회성이나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친구랑 못 노는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걱정하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네요.
    아이가 맘껏 놀 친구가 없다고 엄마의 무능력 탓이라 자책하고 우울해하지 마시라고요.

  • 2. 11
    '13.8.1 11:07 AM (1.233.xxx.45)

    아이가 잘놀면 좋지 않나요..오히려 엄마품에 쌓여서 어디 가기싫어하고 겁내고 그러는게 문제가 되죠.
    그냥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대로 해주세요. 엄마가 인간관계의 스킬이 부족한데, 아이는 반대라고 하니 다행인데요... 소심하고 소극적인거 사회생활하면서 힘든점이 더 많아요.

  • 3. 거의
    '13.8.1 11:28 AM (110.70.xxx.48)

    아주 갓난 애기 때부터 성향이 주욱 가는거 같아요 안그런다면 나중엔 여건때문에 그런거고
    가족중에 성품에 문제가 있는애가 있어서 넌 왜 그러니 왜 그랬니 계속 물어보니
    자기는 세살때부터 뭔가 불안하고 우울하고 사람들이 싫었대요 아무 이유없이
    경험에 따른 트라우마 외에는 사람들을 좋아하냐 싫어하는 성향은 선천적 유전인거 같아요

  • 4. 강아지
    '13.8.1 11:28 AM (203.59.xxx.229)

    여유되시면 강아지 하나 들이세요. 우리도 외동인데 아이가 심심한 걸 몰라요.
    태어날 때 부터 있던 강아지(실제론 할머니개) 랑 참 잘 놀거든요.

    친구는 학교서 외동아이 친구 있으면 그아이 엄마랑 잘 맞춰서 가끔 왔다갔다 하면 되구요.

  • 5. 애들성격
    '13.8.1 11:54 AM (121.172.xxx.192)

    어릴 때는 모릅니다.
    저희 애 성향이...저처럼 내향적이고 소심하고 혼자 있기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요.
    점점 클수록 와... 나랑은 다르구나합니다.
    아빠는 외향성이 좀 강하고 엄마는 내향성이 큰 편인데 짬뽕같아요.


    운동신경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태권도, 수영을 꾸준히 시켰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구요.
    태권도는 7살때부터 보냈는데 적절한 시기였다고 지금도 생각하고요.

    개미도 무서워하고 주먹만한 강아지도 무서워하는 소심한 아들래미때문에 한참 심란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미 무섭다고 안겨서 내려오지를 않아서 걱정이기도 했고 지보다 두살은 적어보일 뜻한 말도 잘못하는 네살박이 여자아이때문에 음식점 놀이방게임기 앞에서 쫄려하는 거 보기도 했죠.
    기가 이렇게나 약해서야...하면서 우울해하기도 했고요.


    사람좋아하고 친구좋아하는 거 보면...
    외향성일 가능성이 더 큰 거 같은데 사회생활하기에는 외향적인 게 더 수월하죠.
    그러니까 엄마는 감당하기가 힘드시겠지만 애는 좀더 쉽게 세상을 살아갈 듯요.
    에너지가 밖으로 쏠려 있으면 내실을 챙겨줘야할 거 같고.
    안으로 쏠려있으면 밖으로 좀 끌어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니겠습니까.

    자책하실 필요가 없고 다행이다 하셔야죠.
    대신...아이 에너지를 발산시킬 운동같은 외부활동을 찾아보세요.

  • 6. 원글
    '13.8.1 3:48 PM (39.118.xxx.157)

    댓글들 넘 감사드립니다
    위에 11 님 조언감사드립니다~~ 아이가 하고싶어하는데로 해주라했는데 상황들이 친구들과잘 못놀고
    제가 인관관계가 짧아서 나름 노력해도 안돼니 어쩌면 좋나요??
    애가 친구랑 흠뻑놀고 싶어하는데 놀친구도 없고 싫다는 그집에 제가 부탁하는것도 실례이구요 ㅠㅠ
    너무 너무 속상합니다...

  • 7. 원글
    '13.8.1 3:49 PM (39.118.xxx.157)

    아이한테 자꾸안됀다.. 할수없다...혼자놀아라... 부정적인 말 하게 돼는것도 너무 속상해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068 바지가 헐렁해졌는데 몸무게가 늘면 살이 빠지고 있는걸까요? 2 흠냐 2013/08/21 1,414
289067 펌)일베 회원들 "크레용팝, 띄워줬더니 우릴 버렸다&q.. 7 ,,, 2013/08/21 3,682
289066 입이 가벼운 사람 6 ... 2013/08/21 3,236
289065 카톡으로 절 차단하면ᆢ 2 안녕사랑 2013/08/21 1,666
289064 광주경찰’ 발언, 광주는 대한민국이 아니라는 의미 2 모독 2013/08/21 1,226
289063 생수같은 물 만들려면 끊인후 식힘 되는거죠? 10 2013/08/21 2,001
289062 정말.....중학교가면 뭐땜에 힘든거에요? 5 2013/08/21 2,111
289061 일베의탄생은 3 qq 2013/08/21 853
289060 (펌) 전문 프로그래머가 경찰청 사이버 분석관들에 올린 글 1 국민경찰 2013/08/21 1,279
289059 정봉주 도사 나옵니다... 3 고고 2013/08/21 2,000
289058 휴롬 쥬스 주로 뭐 해드세요? 5 과일 비싸요.. 2013/08/21 3,478
289057 lg 집전화 품질 괜찮나요? 2 전화 2013/08/21 804
289056 부산은 여전히 더워요 3 ........ 2013/08/21 994
289055 SBS 뉴스 방송사고, "두달전 일베에 예고…고의적인 .. 3 gjf 2013/08/21 2,164
289054 4개팀 12개 파트 조직도...댓글 처다는게 국정원 임무라니 손전등 2013/08/21 852
289053 전에 남편이 입양을 원하는데...고민이라고 썼던 사람이예요 16 고민 2013/08/21 4,190
289052 친정엄마한테 섭섭해요 8 섭섭 2013/08/21 2,357
289051 난방비>냉방비인집 있으신가요? 17 2013/08/21 2,164
289050 아이가 'mam~' 이라고 부르면 뭐라고 대답해야하나요? 7 엄마 2013/08/21 1,893
289049 예전 이력서 넣어서 탈락된 곳에 또 이력서 넣으면 좀 그럴까요 3 ... 2013/08/21 1,221
289048 대학병원 페이탁터 쉽게 자르나요? 5 함선생 방송.. 2013/08/21 2,542
289047 액젓과 국간장 구분이 안되고 있어요 1 놀라셨죠??.. 2013/08/21 1,096
289046 병문안에 대해 여쭤봅니다. 1 병문안 2013/08/21 634
289045 시조카 시어머니상에 저희가 가야하나요? 16 착각 2013/08/21 4,070
289044 서울 밤기온이 제법 서늘하지 않나요? 7 ... 2013/08/21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