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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원 시 속옷 옷차림 조언 구해요..

.. 조회수 : 11,122
작성일 : 2013-08-01 09:33:12
4박 5일 입원 하는데 주변에 입원했던 사람도 없고 처음이라  별개 다 모르겠네요.^^;;

병원복 입을때 브레지어 하나요? 집에서 안입어 버릇하니 몸도 아픈데 너무 답답할거 같고.
캡 나시라도 입어야 할까요?

수술 전날 병원서 샤워하면 머리는 어디서 말리나요? 드라이기도 가져가야 하나요?

남편도 이런 일 처음이라 저보다 더 심란해 하고 있는데요,
그 큰 덩치에 6인실 보조침대 지키고 있으라기도 제가 더 갑갑하구요.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인데 수술전날이나 수술 당일 날도 밤에 잘 시간 부터는 보호자 필요 없겠지요?

별 사소한거 물어본다 지나치지 마시고 부탁드려요~꾸뻑
IP : 180.70.xxx.1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상..
    '13.8.1 9:40 AM (115.140.xxx.99)

    브라안하고 환자복 입어도 됩니다.
    노인분들은 팬티도 안입으신다네요 ^^;;;

    환자복은 매일 달라면 주더라구요..

    전 머리는 수술당일 알콜인가?
    무슨 샴푸 주던데.. (전 머리수술) 거품이 잘 안나요.
    그걸로 감고 그냥 수건으로 말렸어요.

    남편분 덩치가 크시면 보조침대서 좀 힘드실거에요.
    환자는 화장실만 갈수있을정도 거동하면, 내내 안지키고 있어도 될걸요...

  • 2. 블루
    '13.8.1 9:44 AM (180.70.xxx.41)

    속옷 전혀 안입고 환자복만 입어요.
    전날 팬티는 입고 수술직후는 소변줄 끼우기때문에 가운만 걸치고 있다고 생각하심 되고요.
    소변줄 빼면 팬티 입고 생리대 대시면 되요.
    수술전날 병원에서 샤워를 안합니다. 집에서 모두 청결하게 씻고 가세요.
    링거 맞기때문에 팔이 자유롭지 못하잖아요.
    환자가 병원에서 샤워할 상태가 못되죠. 퇴원하고 집에 와서 씻어야죠.
    보호자가 물수건으로 닦아 주시면 되고요.
    몸이 회복되면 혼자 세수 양치정도만 가능해요.
    수술당일은 꼭 보호자 필요해요.

  • 3. 그래도
    '13.8.1 9:45 AM (211.234.xxx.71)

    수술한 날 밤엔 누가 있는게 좋죠.
    브라탑 좋구요.
    잘회복되시길
    저는 수술하고 다음날 앉아 있었더니 의사분이 놀라시더라구요.

  • 4. 블루
    '13.8.1 9:49 AM (180.70.xxx.41)

    보온병 가져가시고 빨대컵있으면 편한데
    수술직후엔 목이 많이 마르고 하루정도 몸이 많이 불편해서 빨대컵 있으면 좋고요.
    누워서 물 먹기 불편하니까 꼭 구부러지는 빨대 몇개 챙겨가세요.
    수술전날은 보호자 없어도 되고 수술당일은 꼭 필요해요.
    당일날은 아래 부분 청결도 신경 써 줘야 하니까
    여자분이 하면 좋은데요.
    저도 첫날은 힘들긴 해도 친정엄마가 해주고 다음날 부터는 남편이 있었어요.

  • 5. ..
    '13.8.1 9:50 AM (180.70.xxx.119)

    감사합니다~ 그냥 속옷은 안 입는 걸로..^^

  • 6. 블루
    '13.8.1 9:51 AM (180.70.xxx.41)

    어차피 수술실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 걸치는데요.^^

  • 7. ..
    '13.8.1 9:57 AM (180.70.xxx.119)

    어머니가 팔순을 훌쩍 넘기신지라 안 알리고 남편과 조용히 해결하려구요.
    제 마음은 웬지 예방 주사 맞으러 가는냥 아무 생각 없는데
    정작 남편은 제가 큰 수술하는듯 심경이 복잡한가 봐요..ㅋ
    빨대 있었는데 찾아서 챙겨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8. 수국
    '13.8.1 10:29 AM (125.7.xxx.7)

    수술은 아니었지만 제 경우도
    위에는 누드 ㅎㅎ 그리고 팬티만 입었어요.

    미리 샤워하고 가시고 중간에 회복 좀 되시면 남편분께 머리만 감겨달라하세요.

  • 9. 최근에
    '13.8.1 10:29 AM (116.39.xxx.37)

    같은 수술 했어요. 저도 부모님 연로하시고 형제들도 그래서 남편과 단 둘이서만 해결했어요.
    수술 전날 저녁에 입원하면 저녁쯤에 간호사가 '이제부터 못 씻으니 샤워하라'고 해서 씻었고(집에서 씻고 가도 되겠죠) 바로 환자복(위엔 벗고 팬티만) 입고있으면 곧 수술전 처치가 들어가요. 손목에 링거주사 맞고 아래쪽 제모. 관장약 지시대로 먹고..그런거요.

    수술직전에 수술복으로 갈아입고(팬티도 다 벗고) 수술방으로...수술 끝나고 비몽사몽간에 입원실에서 간호사들이 환자복 입혀줬어요. 아래는 소변줄, 배엔 뱃속 세척액을 빼는 주머니(피주머니라 부르는) 매달린 상태. 이때부터 보호자 역할이 중요한데, 마취가 덜 깨서 자꾸 졸리는데 옆에서 못자게 계속 깨워줘야 돼요. 물도 마시면 안되니까 입술만 적셔주고..간호사가 자도 된다고 한 게 한 10시간쯤 뒤였나? 암튼 통증 보다 이게 더 괴로웠어요. 통증은 무통주사로 버틸 수 있으니. 패드는 간호사들이 바꿔주지만 뒤척이면서 빠질 수 있으니 이것도 보호자가 확인.
    이틀쯤 뒤에 소변줄 뽑으면 아래쪽은 물로 씻을 수 있어요. 그 전까진 남편이 물수건으로 닦아줬고요.
    머리는, 물 없이 쓰는 샴푸를 사갔는데 씻는 만큼 개운하진 않고 떡진상태는 면할 정도였어요.

    수술부위가 그렇다 보니 입원실은 가능한 1인실 쓰시는 걸 추천해요. 사전처치(제모)할 때나 수술 후 누워있는 상태, 컨디션 등등..커튼을 치더라도 불편할 일이 있더군요. 같이 지내실 남편분을 위해서도 그렇고요.

  • 10. 슬리퍼도
    '13.8.1 11:14 AM (220.76.xxx.244)

    가져가면 좋아요. 그리고 수술전날은 혼자계셔도 되구요
    수술한 당일은 하루종일 누가 있는게 좋겠지요.
    그리고 복강경이라 회복이 빠를 겁니다. 수술 잘 끝내시고 앞으로 더 건강하세요!

  • 11. ..
    '13.8.1 11:37 AM (180.70.xxx.119)

    자세한설명 감사드려요~ 이제 좀 어찌할지 감이 오네요~^^

  • 12. ...
    '13.8.1 11:40 AM (39.112.xxx.230)

    수술후에 몇시간은 수분섭취를 못해서 입이 너무 말라요
    간호사님이 가르쳐 주던데요
    거어제손수건 꼭 준비해서 가세요
    수건을 물에 적셔서 입을 닦던지 올려두던지 하시면 좋아요
    환자복이 헐렁해서 브라 안해두 표시 안나고 편해요

  • 13. ,,,
    '13.8.1 12:19 PM (222.109.xxx.80)

    병원에 거즈 있어요.
    간호사에게 얘기하면 몇장 줘요.
    마음편히 수술하고 오세요.
    좋은 의사 선생님에 시설 좋은 병원에서 남들도 다 하는 수술이다 생각하고
    수술실로 이동 하는 중 침대에 누워서 기도 하세요(저 기독교인 아님)
    무사히 수술 마치게 해달라고요.
    수술 잘 되시고 빨리 회복 하세요.

  • 14. 3달 전에 수술한 이
    '13.8.1 2:43 PM (125.186.xxx.127)

    전 수술하는 날만 남편이 있었어요.
    입원하는 날 저녁에 남편이 와서 전신마취 동의서 싸인하고 갔고,
    수술 당일 아침 일찍 남편이 왔어요.
    아침 8시 조금 넘어서 걸어서 수술실 들어가서 담당선생님 확인하고 마취주사 맞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수술 끝났고 회복실에 누워 있었어요.
    수술실 들어간 후 두시간만에 병실로 침대에 누워서 실려왔구요,
    그대로 누워서 한시간 정도 쉬다가 친구들이 병문안을 와서 잘 시간이 없었어요.
    수술후 아프긴 했는데 무통주사 맞고 있어서 견딜만 하게 아팠구요,
    소변줄 안했어요.
    오후에 팬티 입으면서 생리대 주는 거 했고,
    복부에 가스 넣어서 수술했는데 가스가 빨리 안 빠져서 누웠다 일어났다 할 때
    가슴이 답답하고 힘들었어요.
    3박4일 입원했었는데 퇴원할 때도 가스가 다 안빠져서 좀 더 입원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브래지어는 안하고 팬티는 몇장 더 가져갔었어요.
    슬리퍼는 병원에서 나왔고, 몸이 불편해서 머리를 감을 수가 없었어요.
    수술 후 퇴원하는 날까지 죽만 먹으라고 해서 답답했어요.
    퇴원할 때 복부에 넣은 가스가 빨리 안빠져서 고무줄치마 입고 퇴원했어요.
    수술 당일만 몸이 많이 불편했고 다음 날부터는 천천히 움직일만 했어요.
    링거 맞고 있을 때 식판을 옮길 수가 없어서 불편했지 보호자 없이 혼자 있을만 했어요.
    수술하고 두번째 생리를 했는데 생리통이 없어졌어요.
    맘 편하게 수술받고 오세요.

  • 15. ..
    '13.8.1 5:28 PM (121.66.xxx.252)

    감사합니다, 자세히 듣고 나니 한결 맘이 편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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