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시댁이랑 휴가 가는 사람이 많나요?
1. ..
'13.8.1 8:36 AM (218.52.xxx.138)결혼초에 애들 어릴때는 시집 한번, 친정 한 번, 공평하게 일년에 두 번 여름휴가 갔었어요.
이제는 우리끼리도 잘 안가요.
올해는 십 여년만에 남편이 근무하는 외국으로 여름휴가 갑니다.2. ..
'13.8.1 8:37 AM (180.224.xxx.4)시댁이 휴가지라서
거의 매년모입니다 ㅡ.ㅡ
초기엔 꼬박휴가기간을 다 시댁에서 보내고
지금은 가고싶은데갔다가 종착지를 시댁으로
그래도 만나집니다 ㅡ.ㅡ
친정엄마모시고는 캠핑 한두번같이가구요
동생네랑3. ㅇ
'13.8.1 8:37 AM (115.139.xxx.116)뭐.. 친정이랑 휴가가는데 그 때 남동생이랑 올캐도 참여한다는 사람도 있고
시댁과 휴가가서 싫어 죽겠는데, 그 휴가에 시누네도 온다는 경우도 있는거보면
같은 집인데 누구한테는 친정이고, 누구한테는 시댁이죠.
시누랑 올캐중에 압박 많이 느끼는 쪽이 게시글도 많이 올렸을텐고요
울 엄마도 대부분 친정위주로 사셨는데, 그 때마다 늘 계셨던 외숙모..
근데 엄마는 그걸 당연하게 느끼더군요.. 평생 그리 살았으니
정작 저는 시집가보니 외숙모님께 죄송하던데 ㅠㅠㅠ4. 그럼
'13.8.1 8:45 AM (1.246.xxx.85)제주위엔 별로....가족끼리 다니던가 친구,형제끼리 다니는건 많아요 요즘은 특히나 캠핑~ 양쪽 부모님들 모시고는 당일코스나 1박정도?하지요...
5. 뭐
'13.8.1 8:52 AM (211.219.xxx.152)친정이랑은 편하니깐 어느 정도 솔직할 수 있으니 직접 불만을 이야기 하면 되고 거절도 할 수 있으니
여기에 글 올릴 이유가 별로 없는거겠죠
펜션하는 사람 말로는 시집식구랑 오는 경우는 별로 없고 친정이랑 오는 집안이 많데요
그래서 요즘은 다 딸 없다면 불쌍하게 보는거지요6. 떠오르는 기억
'13.8.1 8:52 AM (221.155.xxx.91)작년에 계곡에 놀러갔을 때
남편과 아이들은 계곡에서 노는 지 보이지 않고,
어르신 한 분과 중년 여성 대여섯명이 반원으로 둘러앉아
서로 말 한마디 안하고, 뭘 먹지도 않고, 그냥 우두커니 앉아있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가끔 보면 가족들 모여 바글바글 같이 노는 거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어요.
그게 아니라면 요즘 젊은애들더러 그리살라하면 하겠어요?7. @_@
'13.8.1 8:55 AM (39.119.xxx.105)시부모님은 빼고 손위시누네랑 많이 다녔어요
재밌고 좋았어요8. **
'13.8.1 8:59 AM (211.59.xxx.170)남편이 시댁 식구들 모아서 휴가 가는게 매년 행사였는데 올해부터는 같이 안가고 각자 가자고 했습니다 결혼 19년차인데 이젠 휴가 가는게 귀찮아요, 애들도 커서 같이 안간다고 하고~~~
9. 저요
'13.8.1 9:13 AM (125.181.xxx.25) - 삭제된댓글일년에 한번씩은 같이다니는것 같아요
그런데 전 시어머니랑 같이다니는거 좋아해서
불만없어요10. 20년
'13.8.1 9:14 AM (1.235.xxx.170)결혼한지 20년 넘었고 애들 고3때 정도만 빼고는 다 시댁과 다녔어요.
주로 강원도 계곡이나 바닷가지요..
휴가라기 보다는 연중행사로 생각하고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애들도 커서 좋아하지않지만 시부모님이 당연한걸로 아셔서 그리합니다.
전 언제나 끝나려는지 모르겠네요.
쓰고 보니 넘 불쌍하네요.. --;;
전 절대로 자식들과 휴가 가지 않을거예요.
패키지 여행이라면 모를까...^^11. 은현이
'13.8.1 9:18 AM (124.216.xxx.79)시댁이 휴가지 라서 매년 갑니다.
단 저는 시댁 에서 나가지 않고 남편만 아버님 모시고 낚시 다녀 오죠.
저에 주 임무는 휴가 즐기러 오는 친척들 접대 하기에요.
안내려 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땡볕에 돌아 다니기는 죽기 보다 싫어 그냥 저냥 만족 합니다.
동네 아줌마들이 시댁이 거제도 라고 하면 어디 좋으냐고 물어 보는데 가 본곳이 없어 대답을 못한다는 것이
흠이긴 하네요.
결혼 24년차에 해금강 몽돌 한번 본적 없다고 하면 뻥이라고 생각들 하드라구요.12. ㅁㅁ
'13.8.1 9:18 AM (1.236.xxx.130)결혼한지 20년 된 제 친구도시부모, 남자 형제 셋 며느리에 손주들까지 다 대동하고 다니더라구요.
친구 아이 이번에 고2인데 핑계 대는데도 남편이 결사 반대 .. 어른들 고집 있고 아들 파워 강력하니
이렇더라구요.
시어른들이 능력이 있고 재산이있으니 어쩔수 없기도 한듯 .
저는 절대 가고 싶지 않아요~~~13. ^^
'13.8.1 9:20 AM (125.131.xxx.28)시댁이랑 가긴 하는데 친정 부모님도 같이 가요.
14. 네 자주 다녔어요.
'13.8.1 9:23 AM (184.71.xxx.38)결혼한지 20년이 넘어가는데 한국에 살때도 시부모 모시고 휴가 자주 가고, 외국에 살고 있어도 한번씩 방문하시면 휴가내서 여행 가이드 쇼핑가이드 하면서 다니고 그랬는데,
새월이 지나니 이제는 모두 연로하셔서 그렇게 못하네요.15. ..
'13.8.1 9:24 AM (182.219.xxx.83)시부모님 당연히 같이 가실거라 생각하시고 시누둘 아주버님 같이 가세요. 저는 결혼 3년되었지만 신랑이 막아줘서 같이 안가요. 저는 친정도 싫어서
어제부터 시부모님 시누둘 아주버님네 다같이 휴가가셨어요. 언제까지 거절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른가족들 눈치도 보이고ㅠㅠ16. ...
'13.8.1 9:42 AM (182.209.xxx.119)10년차.. 매년 1박2일 또는 2박 3일..
힘들기는 해도 보람 있었는데..
올해는 어머님 건강이 안 좋으셔서
너희들 휴가 계획에 우리는 넣지마라.. 하시는데
마음이 짠합니다..
시부모님이랑 다니면서 힘들어도
큰 불만 없었던 이유라면..
우선 장소, 숙소 자식들에게 맡기고
불만 있어도 말씀 없으심!!
저녁 한끼 정도는 맛난 식당에서 사주시거나,
고기나 회등 비싼 식재료는 사오심..17. 저 갔는데요
'13.8.1 9:50 AM (223.33.xxx.151)작년에 갔고 올해도 같이 가자하는걸 제가 안가겠다고 해서지금 냉전중이네요 솔직히 그 여행이 좋았으면 제가 먼저 가자했겠죠 젊은애들은 따로 가고싶나 보다 이렇게 미리짐작 해주면 안되는지... 참 좋은 분들이지만 휴가만큼은 별로였어요 제발 좀 휴가 언제냐 안물어봤으면 소원이에요
18. ...
'13.8.1 9:51 AM (39.120.xxx.59)그런 사람이 많은 게 아니라, 그게 싫고 별난 일이니까 올라오는 글이 많은 거겠죠. 조용히 잘 다니고 별 일 아닌 경험이면 불만 불평 투덜거리는 소리가 나올 게 뭡니까.
19. 저 갔는데요
'13.8.1 10:05 AM (223.33.xxx.151)총각땐 부모님따라 당연히 함께 갔는데 며느리때문에 휴가함께 못가고 트러블 생긴다고 생각하는 집도 있습니다 네네
함께 다니는 집이 매우 드문일이라고 뉴스에 좀 나오면 좋겠네요20. 1234
'13.8.1 10:12 AM (14.54.xxx.125)여섯남매 스무명이상 매년 함께 갑니다.
결혼하자마자 하는 얘기가 여름휴가 같이 간다,였어요.
진짜 가끔씩 생각하면 울컥울컥 합니다.
막내라 발언권도 약하고 지금까지 오랫동안 그래왔던거에 괜한 분란 일으키고 싶지않아서 그냥 하고싶은 얘기 꾹 참는데 너무너무 화가 날 때도 있습니다.
여름휴가 언제냐고 묻는 전화받으면 소리지르고 싶은 심정입니다...21. ..
'13.8.1 10:17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제주변에는 다들 자기들 끼리만 가던데,,,
친정하고 또는 시댁하고 휴가를 왜갈까요? 그건 상대방 입장에선 쉬러 가는게 아닌데요.22. ..
'13.8.1 11:59 AM (180.71.xxx.53)저 곧 떠나요ㅠㅠ
남편이 휴가가니 좋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버럭 해줬어요.
시댁식구들하고 가는게 휴가냐?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내가 좋아서 간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야
내가 좋을 게 뭐가 있어? 생각만 해도 불편하구만
당신이 가서 나한테 잘해 안그럼 혼자 올라와 버릴거야 했어요23. ...
'13.8.1 12:35 PM (175.194.xxx.226)시부모님 생신이 휴가철이라 어쩔수 없이 항상 시댁으로
휴가겸 생신상 차리러 가요
2박3일 그렇게 있다와도 저희 올라갈때 너넨 휴가가 언제냐고 물어봐요
휴가때 또 내려오라고....ㅠㅠ24. 헬리오트뤼프
'13.8.1 2:25 PM (210.218.xxx.162)이제 막 결혼한 신혼..... 시댁은 1년에 한번 친척들이 단체로 피서를 가요. 재밌게 놀다오고 맛있게 먹고 끝.
친정은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1박2일로 다녀오려고요. 어딜 막 놀러가는 집안이 아니라서 몇년에 한번이나 갈것 같은 느낌 ㅎㅎ
그리고 나머지 휴가는 남편이랑 둘이서 보내렵니다.25. ㅁㅁㅁ
'13.8.1 3:42 PM (223.62.xxx.1)시댁식구들하고 휴가는거라면.좀 나을까요 ㅠ
시댁으로 휴가랍시고 갑니다.
집현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미친듯 일하고
반나절 바다에 나갔다오는 것도 욕먹는.
그래도 이거 안했네 저거 안했네 또 뭐라고 하길래
올해는 남편만 보냈어요.
매해 휴가 끝나면 대판 싸우다 작년엔 이혼한다고 소장에 도장 찍기까지 했었는데
올해는 제가 스트레스 안받으니 집안이 평화롭네요.
아침만 집밥 먹고 놀러 나가서 놀다 외식하고.
드디어 휴가다운 휴가를 보냈어요.
그 잘난 바닷물에 몸 담그지 않아도 정말 휴가같고 좋아요 !26. 정말
'13.8.1 6:31 PM (122.34.xxx.83)시집살이는 남편이시킨다는 82의 명언이 또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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