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상사님이 주변에 괜찮은 여자 소개시켜달라 하시는데 고민이요

82쿡님들안녕해요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3-08-01 04:24:59
안녕하세요
전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직장에
나이 36되신 차장님 계신데...정말 괜찮으신 분인데요
여직원들한테도 인기 굉장히 많았었고
일단 외모는 중~중상 인데
사람이 정말 인격이 훌륭하고 마인드가 바르고요
술담배 안하고 권위적인것 없고, 결혼하면 여자한테 잘할 사람인데요
(그리고 능력도 좋아요..외국계 회사인데 연봉 많이받고..심지어 부장님보다도 많이 받죠)

직장선배한테 듣기론 4~5년 연애 했던분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그게 3년전)
지금까지 아무도 안만났대요 소개팅,선 다 안하고
직장에 여직원들이 들이대도 철벽이었다고

근데 얼마전에 밥먹다가 좋은사람..착하고 현명한 사람 있으면 만나고싶다면서
주변에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하시는데..아마 저는 그 일을 모를꺼라 생각하고
다른사람 말고 저한테 말씀하신거같은데
제 주변에 잘어울릴 만한 분이 있긴한데
소개시켜줘도 될까요?
혹시 과거 기억이 발목잡고..그런건 없을까요?
사별한 여자친구에 대한 기억..
만약 그렇게 되면 소개시켜드릴 여자분한테 미안해서요..(대학선배)
IP : 14.33.xxx.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 4:34 AM (112.148.xxx.220)

    하지마세요.

    소개팅 주선은 20대 대학생때로 끝나야지
    머리 굵어지는 서른 넘어 소개팅 가장한 선자리는
    참 여러사람 마음 다치게 하고 힘든 경우도 많아요.
    뺨이 석대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닙니다.

    저라면 주변 여자들 다 결혼하고 남친있다고 둘러대고 안 해줄 듯.

  • 2. 원글이
    '13.8.1 4:36 AM (14.33.xxx.13)

    네...안하는게나을까요?
    근데 뺨이 석대라는 말은 무슨뜻이에요?

  • 3. ..
    '13.8.1 6:53 AM (180.65.xxx.29)

    사귄 여자 없는 사람 있나요? 단지 그분은 여친이 사고사 한것뿐인데 뭘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사별한 여친운운 하시는지

  • 4. ...
    '13.8.1 11:58 AM (115.89.xxx.169)

    그런 말이 있죠. 이혼한 전처는 이겨도 사별한 전처는 못 이긴다...
    위 180님은 잘 이해를 못하시는 걸로 봐서는 아직 젊은 분 같네요.
    애인이든 아내든, 사귀다(살다) 헤어지지 않고 사별하게 되면
    평생 내 남자를 다른 여자와 나눠 가져야 한다는 말도 있는 거에요.
    남자는 그 여자에 대한 추억을 평생 갖고 가니까...

    저라면 소개는 시켜주지 않겠어요. 하지만 제 주변에 애인이 사망한 후 몇년 지나 동호회에서 알게 된 여자와 잘 살고 있는 후배도 있어요.(죽은 애인이 삼풍백화점 때 죽은 거에요.. 거의 5년 가까이 여자 안사귀더니 어떻게 자기 마음이 동했는지, 동호회에서 어울리다보니 감정이 생겼는지 연애하고 결혼해서 잘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474 지금 모래시계 80년도 광.. 2013/08/01 807
281473 오래 된 김치 3 션샤인 2013/08/01 1,141
281472 입생로랑 "뮤즈 2"가방이요 어쩌나요? 2013/08/01 1,266
281471 댁의 냉장고는 안녕하십니까? 4 요즘 2013/08/01 2,526
281470 fx 신곡 중독성 있네요 5 첫사랑니 2013/08/01 1,073
281469 영어 해석 어찌 해야하는지요.. 6 .. 2013/08/01 921
281468 백수 아빠 어떻게 해야하죠 19 깝깝 2013/08/01 8,982
281467 중1 아들 데리고 응급실에 왔어요 10 그루 2013/08/01 3,148
281466 선글라스는 비싼게 갑인가요? 6 2013/08/01 3,839
281465 언수외탐 1,4,1,4 인 이과 딸 진로 고민 5 고3고민 2013/08/01 1,846
281464 40년만에 처음구입한...다미에 vs 모노그램....둘중 어느제.. 4 스피디 반둘.. 2013/08/01 3,398
281463 블로그 찾아주실 수 있을까요 그냥궁금 2013/08/01 1,182
281462 키우는 동물이 늙어서 자꾸 아프니까 울적해요... 9 울적.. 2013/08/01 2,011
281461 넘 넘 더워요 3 여기는 부산.. 2013/08/01 1,811
281460 아파트 담보대출해서 창업하는거 무모한가요? 7 판초 2013/08/01 1,780
281459 독일국영방송에서 방영된 후쿠시마의 거짓말 Die Fukushim.. 3 우리는 2013/08/01 1,382
281458 자동차 인사사고 난후 보험료할증 5 ㅇㅇㅇ 2013/08/01 8,482
281457 독일캔맥주 맛있네요 6 아.. 2013/08/01 2,220
281456 고기먹을때 쌈무 만드는 레시피 알수있을까요? 7 쌈무레시피 2013/08/01 1,975
281455 무료배송이 안 되는 이유 7 아이허브 2013/08/01 1,828
281454 재능교육 스스로e 러닝 추천해주신 맘들 감사~^^ 4 인자맘 2013/08/01 3,087
281453 솜방석 세탁? 솜방석 2013/08/01 3,124
281452 이사온곳 욕실 배수구가 막혔어요 궁금 2013/08/01 1,254
281451 키 160에 멀버리 오버사이즈 알렉사는 너무 클까요? 5 고민 2013/08/01 1,920
281450 토익 듣기 점수 판단 좀 해주세요.. 6 토익 2013/08/01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