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설국열차 두 번 보았습니다

샬랄라 조회수 : 6,860
작성일 : 2013-08-01 03:12:53

 두 번 보니까 좀 더 자세히 보이더군요.

 

예전에 유럽여행 갈때 적어도 유럽사는 읽어보고 가고,  좀 시간적여유가 있으면 미술사, 건축에 관한 간단한 책이라도

보고 가라는 선배가 있었는데, 역시 뭔가 좀 알고가면 좀 더 보이더군요.

 

이 영화 그냥 오락영화로 봐도 되겠지만

많은 것을 이야기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14세이하는 데리고 가지 마세요.

그리고 평소에 너는 왜 그렇게 답답하냐 라는 말을 여러사람에게 듣는 분은

다른 영화 보러가세요. 재미 없을 수도 있습니다.

 

봉감독 참 대단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이런 영화를 감독한 것에 대해

참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뉴스를 보니 벌써 167개국에 판매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돈도 많이 벌고 상도 많이 타면 좋겠습니다.

 

 

 

 

 

 

IP : 218.50.xxx.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3.8.1 3:17 AM (211.112.xxx.23)

    구체적으로 뭐가 좋았다는 말은 없고
    유럽여행 예시 들면서
    나처럼 유식한 사람둘에겐 좋은 영화라는 글
    상당히 재수 없게 읽힙니다.
    이동진 기자가 7점 주고, 대부분의 영화평론가가 기대만큼 못하다는 평입니다. 야심이 그릇을 못따라와준다는.

  • 2. 샬랄라
    '13.8.1 3:19 AM (218.50.xxx.51)

    두 번째는 imax로 가려다가 시간도 좀 안맞고 그리고 새로운 곳으로 가보자고 영등포에서 가장 큰 상영관으로 갔었는데 별로더군요. 그저 크다는 느낌뿐이었습니다.

  • 3. 샬랄라
    '13.8.1 3:24 AM (218.50.xxx.51)

    제가 그렇게 유식하면 한 번 보고 다 알지 두 번 보겠습니까?

    그리고 뭐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 것은 잘못하면 앞으로 보러 가시는 분들에게도 또 제작하신 분들에게도
    실례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러워서 그렇습니다.

  • 4. ..
    '13.8.1 3:30 AM (220.89.xxx.183)

    뭐가 좋고 나쁜지는 앞으로 영화보실분들
    몫이고요.
    가슴 한켠을 치는 부분이 있는
    저한테는 잘만든 영화네요.
    영화광인 남편도 만족하게 봤다네요.

  • 5. 하늘날기
    '13.8.1 3:56 AM (122.254.xxx.12)

    저도 심야로 잘 보고 왔어요.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오던군요.

    일단 원작의 기본내용을 잘 따온것이 좋았구요.
    그런 훌륭한 베이스를 끝에서 꼼꼼하지 못하게 마무리짓는 것이 아쉬웠어요.
    봉테일이 그렇게 마무리 짓다니 믿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철학적으로 영화적으로 훌륭한 영화임에는 틀림 없어요.

  • 6. ㅋㅋㅋ
    '13.8.1 3:56 AM (222.236.xxx.66)

    뭐가좋은지 말하면 스포라 난리날듯
    저도 아직 안봐서 모름

    근데 빨리 보고싶네요ㅋ

  • 7. 아~~
    '13.8.1 4:20 AM (68.65.xxx.18)

    여기 미국인데 넘 보고 싶어용
    미국 개봉했나요.
    일때문에 나와있어서 영화관도 모르는데 오쨌든 한다면 1시간 운전하더라도 가고 파영

  • 8. 나비잠
    '13.8.1 6:55 AM (14.32.xxx.143)

    상징과 비유가 굉장히 많은 영화입니다 .
    많이 생각하고 의미를 파악하면서 보면 굉장한 수작이죠..
    원시시대부터 현대사회까지 인류의 발전을 기차칸에 비유하여 주인공이 하나씩 전진해 나가는것도 좋았고 진정한 인류의 선구자들이 어떤 유혹에 맞서 하나의 세계를 부수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여 역사를 발전시키는가..하는것도 생각해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철학적 메세지를 함축한 영화라 생각되네요.
    어쨌든 저에게는 올해 최고의 영화네요..

  • 9.
    '13.8.1 7:50 AM (39.7.xxx.129)

    제 친구도 대박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네요 저도 일단 보고 얘기하려구요

  • 10. 플럼스카페
    '13.8.1 7:51 AM (211.177.xxx.98)

    저도 괜찮았습니다. 저는 영화중간에 결말(?)을 알아챘어요. 저는 괜찮았는데 남편은 뭐 아래?라는 반응이네요. 호불호가 갈리려나봅니다.

  • 11. ,,,,
    '13.8.1 8:01 AM (39.7.xxx.67)

    아침부터 첫글 싸가지하고는.
    이동진이 7점 주었으면 누군 10점을 줬는데,이는 뭐랄라나????!!!

  • 12. ㅇㅇ
    '13.8.1 8:09 AM (39.7.xxx.67)

    좀실망한듯 좀 지겨운듯 했지만 만족한 영화였어요
    이후에 더 생각하게 하는.
    결론은 수작.
    당시는 시종 여배우가 왜이리 쌩뚱맛나했는데 집에 와 생각하니 배역에 대한 이해가오더군요
    모든걸 책임지는 자로서 지극히 드라이한 삶그런거.
    다음주 쯤 한번 더 볼거구.
    더 스마트할 해외판 국내 상영도 기다려지고

  • 13. 음...
    '13.8.1 8:13 AM (182.218.xxx.85)

    마더 보고나왓을 때 좀 짜증났었어요.
    괜히 신성모독이라고 한 듯한 느낌?
    우리가 믿고 싶었던 모성에 대한 이율배반적인 시선 때문에 충격...
    하지만 두고 두고 곱씹게 되는 영화더군요. 정말 명작이구요.
    봉준호 감독 영화나 이창동 감독 영화는 보는 순간 매우 즐겁지는 않지만
    정말 영화다운 영화인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급한 일 끝나면 언능 달려가 야금야금 음미하며 감상할 것임.
    원작만화도 미리 챙겨봣기 때문에 더 기대감이^^;;;

    오늘 괴물을 다시 봣는데
    다시 보니까 그 전엔 안 보였던 게 막 다시 새록새록 보이더라구요.
    정말 명감독이라고 생각함.........

  • 14. 루비
    '13.8.1 8:23 AM (112.152.xxx.82)

    오늘 보러가려고해요‥
    호불호가 분명한듯해서 기대가 됩니다

  • 15. ...
    '13.8.1 9:34 AM (220.72.xxx.168)

    어제 심야로 보고 왔어요.
    와, 정말 잘만든 영화다 하면서 감격하면서 봤다는...
    전 몇번 더 보게 될 것 같아요.

  • 16. 지천명
    '13.8.1 10:45 AM (175.209.xxx.14)

    저도 어제 밤에 보고 왔는데 한 번 더 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마무리가 아쉽지만 메세지는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 17. .....
    '13.8.1 11:11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첫댓글 참. 재수없게 읽히네요.
    참 같은 말이라도 싸가지 없는 글.

    암튼 이동진이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그 사람이 영화 별점 7을 주던말던 우리랑 뭔 상관인지?
    보고싶은 사람은 보고 아닌사람은 마는거지요.

    저도 곧 보러갑니다.

  • 18. 아무래도
    '13.8.1 12:27 PM (222.238.xxx.220)

    혼자 가서 집중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보고 나서^^

  • 19. 제겐 잔인하지만
    '13.8.1 5:41 PM (182.222.xxx.120)

    완전 몰입하고 봤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 20. 요걸
    '13.8.2 1:49 AM (115.41.xxx.163)

    그냥 소비되는 영화(보는 동안 몰입하고 끝나면 잊히는)가 아니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마구 지루한 영화는 절대 아니고요. 생각을 하게 한다는 점에서
    분명 예술 영화인 듯하고, 그럼에도 관객을 몰입시킨다는 점에서 대중적 오락성도 있고...
    이전의 작품들처럼 봉준호 감독은 예술성과 대중성 사이의 접점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 같고
    더 중요한 건 작가의 세계관이 뚜렷하다는 것. '판'을 바꾸라는 메시지로 읽히거든요...

  • 21. ^^
    '13.8.2 11:31 PM (175.116.xxx.222)

    설국열차 보고나니 저에게는 수작입니다.
    하도 잔인하다고 해서(;;) 전 잔인한 건 쥐약인지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많이 하다가 방금 전에 보고 왔는데,
    대단하다~ 잘 만들었다. 싶었어요^^
    생각할 거리도 많고, 마지막 장면은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구나. 희망을 느껴서 더 찐했습니다.

    (댓글 중 하나를 보자면) 이동진 평론가는 저도 많이 좋아하지만, 제가 느낀 감상이 더 소중하기에,
    타인의 말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더 소중히 하는 게 더 사는 게 행복하지 않을까요?
    전 별점 9점이요^^ (1점은 제가 보기에는 잔인해서 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311 배란기에도 이렇게 몸이 안좋은건가요. 7 원래 2013/09/10 5,842
295310 추석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13 며느리 2013/09/10 2,860
295309 전세기간에 주인이 바뀐다면?? 6 동짱 2013/09/10 1,784
295308 자전거 스트라이다 어떤가요? 1 ㅇㅇ 2013/09/10 1,399
295307 편하고 멋스런 구두좀 알려주세요. 1 보티블루 2013/09/10 1,739
295306 9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9/10 1,328
295305 싱크대 .밑으로 물이 샜는데 바닥이 마루예요. 싱크대 들어내고 .. 5 ... 2013/09/10 5,628
295304 영어문법문제 ( 답이 맞는지만 봐주세요 ^^) 4 보들이 2013/09/10 1,381
295303 하체비만은 치마도 짙은 색이 더 낫나요? 5 치마 2013/09/10 2,164
295302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있는 더 카페..라는 까페 아시는 분? 4 장소 2013/09/10 1,898
295301 부하직원 시어머니께 올리는 말씀 42 에휴 2013/09/10 12,014
295300 자전거 헬멧 여자는 뭘 쓰면 좋을까요? 3 불면의 밤 2013/09/10 1,845
295299 오일풀링 레진도 떨어지나요? 유후 2013/09/10 2,663
295298 서울 소득대비 집값 도쿄·뉴욕보다 높다 샬랄라 2013/09/10 1,460
295297 애들 친구문제 좀 봐주세요. 고민이예요 2013/09/10 1,382
295296 블로그 좀 찾아주세요 ㅠ 놋놋 2013/09/10 1,569
295295 아놔 주군의 태양땜에 다크써클 작렬이예요 4 주구아 2013/09/10 2,040
295294 제가 햄버거 빵을 만드는데요...도와주세요 고수님..ㅡㅜ 1 함박스텍 2013/09/10 988
295293 방송대 일어과요~ 5 여왕이될거야.. 2013/09/10 2,520
295292 당근에 구멍이 슝슝 뚫린거 2 왜그래요? 2013/09/10 15,209
295291 팔자좋은친구인데..(펑했어요) 7 리지 2013/09/10 4,234
295290 적금통장 만들때요 1 생계형 2013/09/10 1,268
295289 서울 근교 신도시 아파트 시세가 어떤가요? 13 궁금이 2013/09/10 6,345
295288 안타까운 소식 2 ㅇㅇ 2013/09/10 4,212
295287 기내에서 본 영화인데 제목이 생각 안나서 `~ 5 영화제목 2013/09/10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