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만들었어~하고 얘기하면 가치없게 느껴지나봐요

가치없다‥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13-07-31 18:31:39
손재주 있는편이라 항사 집에서 뭔가 만듭니다·
레이스·북아트·퀼트·원석악세서리·매듭~등등 취미가 다양합니다

제가 사지않고 만드는이유는‥
사는가격대로 재료를 사면 훨씬 고급스럽게 만든다는거예요
제가 원석팔찌 사려고 매장가보니 제맘에 드는건‥
2~3십만원이라서 비싼재료 넣어서 제가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만나는사람마다 이쁘다·고급스럽다·얼마냐·어디서샀냐? 한마디씩 하는데‥
제가 만들었어요~하면 그때부터 가치없다는 눈빛이네요‥
몇번 느꼈어요‥
왜? 백화점가서 기십만원이라면 환호하면서‥
만들었어~하면·‥ 별로라고 느끼는지‥
어떤땐~돈없는 사람취급 당할때도 있었어요ㅠ
할일없어? 그냥하나 사~!

핸드메이드가 무시당하지않는 시대가 오길 바래요‥
IP : 112.152.xxx.8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1 6:37 PM (59.16.xxx.254)

    설마요...
    어디서 샀다 하면 따라 사려고 했는데, 만들었다 하니 '저건 내가 못사겠구나..' 싶어서 김빠진 거 아니고요??

  • 2. ㅇㅇㅇ
    '13.7.31 6:43 PM (220.117.xxx.64)

    아마 브랜드에 열광하는 사람들이겠죠.
    님이 이름 알려진 공예작가라면 달라지겠지만
    그들의 눈에는 오로지 '브랜드'만 보이는 거죠.

  • 3. .......
    '13.7.31 6:44 PM (58.231.xxx.141)

    그런 인식때문에 장인이 손수 만든 상품보다 중국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명품이 더 비싸고 인기도 많은거죠.
    아무리 이쁘고 튼튼해도 어디에서 샀는지, 어느 브랜드가 붙어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

  • 4. ㅇㅇ
    '13.7.31 6:44 PM (39.119.xxx.125)

    저라면, 만들었다고 하면 더 부러워서 죽을텐데 ㅠㅠ
    나는 왜 저런 재주가 없나 한탄하면서요

  • 5. 전 그런 사람
    '13.7.31 6:45 PM (180.65.xxx.29)

    대단해 보이던데요. 부럽고

  • 6. oops
    '13.7.31 6:50 PM (121.175.xxx.80)

    무슨 그런...ㅡㅡ; (솔직히 말해 속물의 극치를 달리는 사람들같으니라구....ㅠㅠ)

    손수 만든 것은 그게 뭐래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거 잖아요.
    제 아무리 브랜드에 명품이래도 그런 건 돈만 주면 널렸고....

  • 7. 신비주의
    '13.7.31 7:03 PM (121.165.xxx.189)

    걍 구하기 어려운거야... 정도로 하세요 ㅋ

  • 8. ㅎㅎ
    '13.7.31 7:15 PM (211.196.xxx.20)

    어디 브랜드인가 했다가 아니라고 하니 김샜나 보죠
    원글님 그거 귀한 재준데요
    그냥 좀 구하기 힘든거야~ 그래버리세요
    친한 사람 아니면.

  • 9. 사람마다 다를걸요..
    '13.7.31 7:19 PM (220.93.xxx.15)

    전 그런사람들 너무너무 부러워요.
    남들과 같지않고 내가 갖고싶은거 내맘대로 만들수있다는 실력과 안목..
    정말 좋아보이고 대단해 보여요.

  • 10. 해리
    '13.7.31 7:22 PM (116.37.xxx.142)

    선물 받은 거라 잘 몰라~ 이것도 괜찮아요.

  • 11. 보티첼리블루
    '13.7.31 7:28 PM (180.64.xxx.211)

    다음엔 만들어서 빠리 백화점에서 샀다고 해보세요. 난리 날겁니다.

    전 만원짜리 진주목걸이 하고가서 이백짜리야 해봤더니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한번 장난 해보고...알았어요. 이제 다신 안해요.ㅋㅋㅋ

  • 12. 보티첼리블루
    '13.7.31 7:28 PM (180.64.xxx.211)

    덕분에 용기얻어 저도 팔찌좀 만들어야겠네요.

  • 13. 설마요...
    '13.7.31 9:15 PM (122.36.xxx.13)

    저는 얼마전 친구가 딸아이 주라며 머리끈이랑 핀을 세개나 만들어 주는데 어찌나 고맙고 이쁘던지요^^
    예정에도 없던 점심을 쐈어요^^*

  • 14. 어머나~~
    '13.7.31 9:21 PM (121.163.xxx.96)

    전 어머나 하면서 넘 귀하게 봐주는데요....
    그리고 실지로도 귀해보이고....

    덜 숙련된 솜씨로 서툴게 만든것도 간혹보지만
    그래도 어머나....참 대단하고 귀해보여서
    무지 관심있게보는데...
    원글님 주변분 넘이상하시다....

  • 15. 원글이
    '13.8.1 12:52 AM (112.152.xxx.82)

    주위분들이 예술인들이 많아서 다들 보는눈도 높고 예쁜것을 좋아하시는데‥만든거라고 하면 관심을 뚝~끊으셔요‥저를 이해해주시는 댓글들 감사드려요~
    브이님~따님정도면 원석 6~8m정도가적당하고·참이나·은큐빅볼 한두개 섞으면 고급스러워요‥인터넷 쇼핑몰가시면 더 저렴한듯해요‥구슬꾀듯 꾀면 되셔요^^

  • 16. 여름
    '13.8.1 2:27 AM (58.143.xxx.67)

    음...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전 액세서리를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지 잘 사지도 않고 드물게 꼭 맘에 드는 것만 하거든요. 원석 팔찌나 이런 주렁주렁 달린 스타일은 어떤 것이 이쁜지 잘 구별이 안 돼요.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구요.
    다시 말해 이러나저러나 어디가 이쁜지 잘 모르는 것은 똑같지만 브랜드가 있다고 하면 그냥 가치 측정이 쉬운데 만들었다고 하면 머릿속에서 가치측정조차도 안 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925 독립못한 자식 ... 17:51:47 12
1667924 신축 조합원 세대 매매할때, 분담금 합의 계약서. 조합원 세대.. 17:51:03 9
1667923 간이식 산재보험 처리 문의 좀 드립니다. ... 17:50:22 17
1667922 신촌 상권 다 죽었네요. …..헐… 17:50:20 159
1667921 108배 하니 좋네요 1 오랫만에 17:49:08 86
1667920 왜 아직도 체포를 안시키고 체포 17:48:33 53
1667919 Kbs mbn 체널a는 윤가쪽 아니였나요? 2 ... 17:47:05 242
1667918 아무것도 못하는 자식을 어떻게 사람 만들까요? 1 자식 17:44:46 293
1667917 스트레스성 구역질 버드나무숲 17:41:58 112
1667916 [이번 헌법재판관 3명은 여야 합의로 추천됐다.] 국회의장 우원.. 1 .. 17:41:07 535
1667915 농어촌 전형이요. 5 ... 17:38:26 395
1667914 서울대 로스쿨 윤진수 교수 페북 4 ㅅㅅ 17:35:39 1,031
1667913 김용현측은 왜 덕수를 3 궁금 17:33:16 970
1667912 갈비찜 미리 해도 될까요 000 17:31:27 146
1667911 유니클로 속내의 히트텍을 대신할 제품을 찾아요 10 .... 17:29:59 545
1667910 코골이가 어떤 부분이 위험한가요? 1 ㅇㅇ 17:29:11 208
1667909 이놈도 손에 왕짜 그렸었네요. / 펌 15 17:27:40 2,162
1667908 ㄷㄷ덕수 이제 어쩌냐 4 .. 17:26:35 1,631
1667907 실용음악과 연기과 실용댄스과 뮤지컬과ᆢ 2 ~~ 17:26:08 111
1667906 여기 시간제 보육 맡겨도 될지 판단 좀 해주세요 (컴퓨터 앞 대.. 급해요 17:24:03 108
1667905 오징어게임 글에 꼭 스포 잊지말아주세요 ........ 17:22:38 288
1667904 매불쇼 이승환 나온 부분부터 같이 보아요 2 자유와 저항.. 17:22:15 524
1667903 해외살거나 해외자주나갔던분들 직업이뭐에요? 7 ... 17:16:46 679
1667902 아니라는 말을 못 받아들이는 부류는 1 ㅇㅇ 17:15:25 207
1667901 오징어게임에 김정남도 나오나요 5 . 17:13:37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