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것도 없이 쓰는 한달 용돈 50만원...

용돈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13-07-31 18:17:54

도대체 뭘 제대로 사거나 먹거나 즐기기라도 했음 이해가 가는데..

따져보면 그 돈 쓰는게 맞긴 하네요..

회사 다니면서 최소 하루 점심값 커피값 1만원..한달 20만원

가끔 사먹는 커피우유들 하루 2천원 꼴..

화장품 과 머리하기 두달에 한 번꼴.. 최소 20만원.. 즉 한달에 10만원꼴..

여름 옷이랍시고 한 두벌.. 20만원..

통신비 최저 5만원 교통비 최저 5만원

간식비와 주말 본인 군것질 등... 10만원..

 

여기까지만 해도 65만원...

여기서 정말정말 옷도 하나도 안사고 화장품도 안사고 어쩌구 해가며..

15만원 억지로 절약..

50만원..

 

이 이하로 어떻게 용돈을 쓰는지 이해가 안되어요

물론 도시락 싸고 간식 십원도 안쓰고 화장품은 일년에 한번사고 머리는 넉달에 한 번 하면

저기서 한달에 한 10만원 가량 절약될 듯..

그래봤자 40만원..그런데 이렇게 쓴적은 한번도 없구요

 

이러다 몸 너무 피곤하고 괴로우면 약값으로 또 뭉텅..

월급은 스쳐지나는 바람이네요..

 

IP : 220.86.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1 6:21 PM (112.186.xxx.79)

    전 옷값이요..
    요즘 매달 옷값으로 20만원 정도 소비 하는데..
    그렇다고 좋은옷 사는 것도 아니고...
    그 전에 아낀다고 옷을 너무 안사서 위안 하긴 하는데..
    흠..

  • 2. 오지라퍼
    '13.7.31 6:25 PM (118.220.xxx.29)

    이런말씀 죄송하지만...
    절약하실려거든 옷값 줄이세요....
    회사다닐려면 기본적인 옷값들잖아요. 그거 무시 못해요
    매일 같은 옷 입을 수도 없고..
    그래서 전 있는 옷들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더 이상 사는건 멈추고, 있는 옷 돌려입고, 낡으면 버리는 중이에요

  • 3. ...
    '13.7.31 6:41 PM (113.30.xxx.10)

    어떤 직장 어떤 위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장생활 하면서 옷은 잘 입어야죠. 2벌에 20만원 정도면 뭐 별로 비싼거 사 입는 것도 아닌데요..

    회사에서 몇년 전 유행 지난 옷 입고 다니면서 제대로 꾸미지도 않는 여직원들...뒤에서 많이 까이더라구요.
    여자들한테 까이는게 아니라 남자들한테... 돈때문에 회사다니는 사람으로 비춰져서 능력도 없는걸로 평가절하 하고...

    글을 보니 미혼이신거 같은데, 그래도 날 위해 돈 쓸 여력이 가장 클 시기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회사 밥값은 용돈이 아니죠... 그냥 월급에 밥값 20만원 포함된거라 생각하세요. 지금 3백 받는다면 그냥 내 월급은 280이다 생각하고 기준 잡는게 나아요.

    장기적으로 보세요. 즐겁게 나 위해서 회사 다니고 자기개발에 돈도 더 투자해서 학원도 다니고 운동도 하구요.. 5년 10년 뒤에 더 많이 버는 자리에 올라가는게 전체로 봤을 때 더 남는거죵.

  • 4. 보티첼리블루
    '13.7.31 6:54 PM (180.64.xxx.211)

    운동하셔서 몸매 만들면 건강도 좋고 옷값이 덜들어요. 아무거나 입어도 예쁘니까요.
    건강하세 사세요.^^

  • 5. 원글
    '13.7.31 7:06 PM (220.86.xxx.151)

    ㅠ ㅠ
    60만원은 기본 쓰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대단한 미용, 대단한 옷값, 대단히 맛있는 식사 전혀 아니고..
    너무 노숙자 같지 않을 정도의 화장, 머리, 옷으로 간신히 커버할 정도의
    기본 사람꼴 모양을 갖추고 음식도 허기지지 않을 정도로 떼우고
    이러는 기본 생존 생활 용돈이 이렇게 많이 들다니..
    너무 어이가 없고 내가 악착같지 못하다는 생각만이...
    그런데 저기서 20만원을 절약한 들 일년에 240만원인데 그 돈으로 생활의 만족도는
    엄청 떨어질테니.. ㅠ ㅠ 그냥 먹고 쓰고 말아야할 거 같아요...

  • 6. 원글
    '13.7.31 7:11 PM (220.86.xxx.151)

    참, 저희 회사는 점심비만 지원되는데 사실 그것도 구내 식당.. 거의 아무도 이용안하고
    나가서 사먹는 추세에요.
    즉 저 용돈들은 모두 생으로 급여에서 지출되지요..
    인센티브에 의존하는데 불황 2년째라 별로네요..

    참.. 전 미혼은 커녕.. 애 둘 모두 중등을 바라보는 늙은 직장맘입니다
    그러니 사람꼴 갖추기도 힘들고 생활비로 치자고 해도 엄청난 지출이지요... ㅠ ㅠ

  • 7. 맞아요
    '13.7.31 7:29 PM (39.7.xxx.117)

    저는 직장 초년생때 멋모르고 저한테 투자하다가 한달에 이백은 우습더라구요. 없는 옷 장만한다고 합리화하면서.
    그리고 여행한번씩 가면 또 몇백 쓰고.
    학원다니거나 공연보고 운동다니고 하면 그것도 몇십..
    직급올라가니 품위유지하려고 또 쓰다보니 지출이 줄지를 않네요.
    그나마 씀씀이는 비슷한데 월급이올라서 적금넣네요.

  • 8. 전업도
    '13.7.31 9:19 PM (112.158.xxx.2)

    용돈 쓰는거 만만치 않아요..
    전 아이 학교 모임 안하지만 학교모임몇번 나가는 엄마들 보니 옷사, 신발사, 가방사, 밥먹어, 커피먹어 하니 꽤 나간다 하던군요..

    제가 쓰는것도 만만치 않아요..
    영어학원 다니는데 교재비포함 15만원, 교통비 3만원, 가끔 식사와 차 5만원..
    꼴랑 학원하나 다니며 품위유지하려구 옷, 머리, 신발 신경쓰네요..

  • 9. 꿈다롱이엄마
    '18.4.22 2:41 PM (125.185.xxx.75)

    저는 한달용돈 20만원이에요. 그중 휴대폰비는 이만원 남짓이고 한달에 오만원 정도 쓸려고요. 나머지는 비상금으로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452 너무 아파요 7 부모맘 2013/08/09 1,330
284451 냉방29도 vs 제습 요금차이 있나요? 7 전기요금질문.. 2013/08/09 3,394
284450 작명소 1 2013/08/09 685
284449 교회 율동 2탄 4 웃겨 2013/08/09 1,200
284448 셀마 도마 .. 2013/08/09 1,507
284447 재계발 확정되면 아파트 완공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3 Naples.. 2013/08/09 3,261
284446 저도 고3이과 수시좀 부탁드려요. 3 고3맘 2013/08/09 1,421
284445 기계없이 만드는 요구르트 요즘엔 실온에 얼마나 놔둬야 할까요? 3 요구르트 2013/08/09 1,379
284444 너무 더워서잠을 못잤어요 7 ㄴㄴ 2013/08/09 1,837
284443 중학교 사춘기 애들 짜증 어디까지 받아주세요? 11 아휴 2013/08/09 4,649
284442 고3 남 이과 공대 컨설팅 부탁드립니다 10 고3 남 이.. 2013/08/09 5,512
284441 속초 괜찮은 횟집소개해주세요~ 1 원안 2013/08/09 862
284440 Hermes 향수 11 아.... 2013/08/09 3,006
284439 스코티쉬 폴드 냥 2 우꼬살자 2013/08/09 1,106
284438 LA 사시는 분들 여름 어떻게 지내시나요? 알로에 2013/08/09 1,101
284437 전기. 이번달 사용료가300kw가까워옵니다 9 아.. 2013/08/09 3,142
284436 저 어제 미장원 갔다가 순심이 됐어요. 5 순심이 2013/08/09 1,970
284435 이해 안 가는 엄마의 심리 8 누나 2013/08/09 2,416
284434 분식점서 본 진상엄마 2 .... 2013/08/09 3,154
284433 고등학교 친구들과 서울구경 하려고 하는데 잠은 어디서 자야할까요.. 3 이슬공주 2013/08/09 1,222
284432 서유럽쪽 사시는 분 썬글라스로 버티나요? 10 --- 2013/08/09 2,854
284431 설거지하는 아빠 놀래키기 1 우꼬살자 2013/08/09 1,104
284430 피서온 강원도가 지금32도 10 ㅇㅇ 2013/08/09 2,750
284429 항상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다잡아야 할지요. 2 가을바람 2013/08/09 1,950
284428 KTX 타고 갈 수 있는 1박2일 휴양지 좀 알려주세요. ... 2013/08/09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