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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 남친땜에 온집안이 머리가 아파요...

걱정 조회수 : 23,816
작성일 : 2013-07-31 17:18:24
감사합니다..
동생 마음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거같아요
내용만 지우고 댓글은 남겨둘게요 감사해요
IP : 223.62.xxx.46
1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
    '13.7.31 5:19 PM (223.62.xxx.28)

    원래 올린글 수정하다 잘못해서 삭제했어요ㅜ 다시 올려봅니다

  • 2. ,,,
    '13.7.31 5:21 PM (119.71.xxx.179)

    혹시 유부남? .-_-;;

  • 3. 유부남
    '13.7.31 5:22 PM (61.33.xxx.140)

    아닐까합니다.

  • 4. 걱정
    '13.7.31 5:23 PM (223.62.xxx.28)

    유부남은 절대 아니에요..
    나름 1억 6천 정도 시세인 전세집에서 살고 검소하고.. 좋은 직장다니고 사람도 성실하고.. 가지고 다니는 물건 보면 좋은거 가지고 다닌대요. 가정형편도 엄청 나쁘거나 그런것도 아닌거 같아요. 남들 하는거 다 하고 차도 있고.. 학부때 해외여행도 몇번 가고.. 그냥 평범한 가정 같은데

    왜!! 왜!! 진지한 얘기를 동생하고 안하냐는거죠... 이유가 뭐냐고요 대체ㅜㅜ

  • 5. 걱정
    '13.7.31 5:25 PM (223.62.xxx.28)

    유부남일 수 없는게 동생하고 평일에도 주말에도 자주보고 밤늦도록 같이 있어요. 그 남자 부모님도 동생 안다고 하구요.. (동생은 부모님에 대해 모르는데 그집 부모님은 동생에 대해 다 아는 시츄에이션)

  • 6. ??
    '13.7.31 5:26 PM (112.186.xxx.79)

    그 회사 다니는 지인이나 친구 없으세요?
    대기업이면 이름으로 직급이 뭔지 이정도 조회 할수 있지 않나요?
    그 지인한테 조회좀 해달라 해보세요
    그리고 무슨 부서라고 나오면 적어도 유부남인지 총각인지는 슬쩍 물어볼수도 있잖아요

  • 7. 음..
    '13.7.31 5:27 PM (202.30.xxx.111)

    대기업이라면 회사대표번호로 전화해서 누구 바꿔달라고 하면 바로 연결해주는데.. 그때 어떤 부서냐 살짝 물어봐 보세요..

  • 8. 걱정
    '13.7.31 5:27 PM (223.62.xxx.28)

    동생이랑 그남자 sns 다 봤어요. 폰도 완전 동생한테 오픈한대요. 친구들 직장상사들과 주고받은 카톡 동생이 다 봐요. 거짓말은 안하는거죠.. 다만 자기 얘길 안할뿐....

  • 9. 주말부부?
    '13.7.31 5:27 PM (39.7.xxx.156)

    주말부부하는 유부남?

  • 10. gkdtkd
    '13.7.31 5:27 PM (124.50.xxx.131)

    흐릿하거나 명확하지 않은 사람은 무능한 남자보다 더 위험합니다.
    뭔가를 숨긴다는건 당당하지 못하다는거..동생분한테 설명하고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세요.
    직장만 알려주고 직위 직급,부서를 숨긴다는건 본인의 존재를 숨긴다는거에요.스텍이 안좋아서라기보단..
    역시..가정있는 남자 아닐까.....요???

  • 11. 유부남 아닌 거 어떤 단서로?
    '13.7.31 5:28 PM (123.109.xxx.248)

    그럼 그 남자분이 님 동생을 엔조이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거 아닌지.
    말로는 감언이설로 신혼여행 운운하면서.
    그리고 만난지 3달이면 남자가 결혼할 생각 있는 그 나이대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하는 게 정상이기는 한데.....
    부모가 이혼을 했다거나 집안에 문제가 있어서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지는 게 아닐지.
    적은 나이가 아니라서 3달이라는 시간이 엄청 짧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 같네요 그 사람한테는.

  • 12. 걱정
    '13.7.31 5:29 PM (223.62.xxx.28)

    카톡보면 그 회사다니는거 확실하고...공채 동기들이랑 카톡방도 있대요...
    여자관계도 넘 깨끗하고 동생밖에 몰라서 동생이 더 믿고 좋아하는거 같아요.
    저희집 입장은 그 사람에 대해 알아볼필요 없이..
    재벌 3세라도 싫다. 는 입장인데 저희가 너무한건가요

  • 13. ...
    '13.7.31 5:29 PM (183.98.xxx.166)

    습관이 여자만 만나면 사랑한다 외치는!!! 인간들이 있어요.
    그러면 10에 9은 좋아하니깐요.

  • 14. 유부남
    '13.7.31 5:29 PM (122.34.xxx.83)

    에 한표,
    암튼 정상은 아니에요

  • 15. 움...
    '13.7.31 5:30 PM (1.229.xxx.124)

    이혼남 같은데요...;;;

  • 16. 지나갑니다
    '13.7.31 5:31 PM (210.117.xxx.109)

    유부남 스멜이 나요. 제 친구가 몇 년전에 그런 남자 만났었는 데 나이는 30대 중반이 었고... 알고보니 유부남에 애도 하나 있었어요. 매일 매일 만났다는 데 집에는 야근한다고 하고 ....좀 알아보세요.

  • 17. 행복한 집
    '13.7.31 5:33 PM (183.104.xxx.151)

    뭔가 있어요.
    몹시 구려요.
    사기꾼이든 유부남이든지요.
    여튼 거리두라거 하시고 마음의 상처날일 하지말라 단디 일러두세요.

  • 18. 지나갑니다
    '13.7.31 5:33 PM (210.117.xxx.109)

    그리고 부인이 아이 데리고 미국에있는 친정가 있었대요. 그래서 집에도 갔엇다는...........--;;; 유부남 아님 이혼남인 듯 합니다.

  • 19. 걱정
    '13.7.31 5:34 PM (223.62.xxx.28)

    지나갑니다님.. 동생이 남친 집도 다녀왔대요. 그리고 남친 가족이 보낸 카톡도 봤는데 여친 생겼다고 다 좋아하더라는... 여친한테 잘해주라고 하고. 그니까 얘는 예비시댁도 참 좋으시네.. 하도 속없는 생각도 하고 그랬대요

  • 20. 그 전세집
    '13.7.31 5:34 PM (123.109.xxx.248)

    전세집에 동생이 직접 가봤대요?
    동생분도 나이가 어린 게 아닌데 사람 만나면서 감이 없어 언니를 이토록 답답하게 하나요.
    뭔가 캥기는 게 많은 거 같은데 가정사이던 유부남이던 이혼남이던.....

  • 21. .....
    '13.7.31 5:34 PM (180.229.xxx.142)

    혹시 서울에 ㅇㄹ 로 시작하는 회사 다니나요?

  • 22. 그럼
    '13.7.31 5:36 PM (123.109.xxx.248)

    결혼할 생각은 없는데 엔조이가 맞는 거 아닌지.
    친구나 가족들한테는 그런 뉘앙스를 풍길 수도 없는거고.
    개인적으로만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여자의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여자를 대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가족이던 친구이던 어차피 그들에게는 남인 여자 한 명일 뿐이잖아요.
    그리고 만난지 3달인데 너무 급하게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요. 여자쪽 집에서도.
    여자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남자도 거기에 다 맞추어 해줄 필요는 없는 시기인 거 같은데.
    만나서 사랑한다 이쁘다 이건 감정적인 부분인 것이고.

  • 23. 오잉꼬잉
    '13.7.31 5:36 PM (115.139.xxx.62)

    혹시 드라마에 나올법한 재벌 2세?

  • 24. ,,,
    '13.7.31 5:36 PM (119.71.xxx.179)

    혹시 남의 프로필로 그사람행세를 하고있는거 아닐까요? 흔한이름이면 동명이인 많으니까..

  • 25. 걱정
    '13.7.31 5:37 PM (223.62.xxx.28)

    우선 유부남은 정황상(폰을 동생이 항상 보니까요) 절대 아니라고 한다면

    그래도 떼어놓아야겠지요?

    점다섯개님. 그회사는 아니에요~

  • 26. 좋은 수가 있네요
    '13.7.31 5:37 PM (222.101.xxx.179)

    남자가 말 끝마다 동생이랑 결혼할 것처럼 나온다고 하니 언제 한번
    여동생이 자기 부모님 한 번 찾아 뵙자 남친한테 말해 보라고 하세요.
    여기서 꼬리내리면 정말 이상한 거임.

  • 27. -_-
    '13.7.31 5:39 PM (112.186.xxx.79)

    혹시..이혼남????????????

  • 28. 루비
    '13.7.31 5:39 PM (39.7.xxx.39)

    유부 혹은 이혼남
    부모님이 좋아하셨다니 이혼남

  • 29.
    '13.7.31 5:39 PM (211.219.xxx.62)

    폰 2개 쓰는 사람도 많아요. 유부남에 1표 더..

  • 30. 동생분은
    '13.7.31 5:41 PM (183.109.xxx.239)

    뭐합니까? 대놓고 못물어봐요? 가족이야 그렇다치고 동생이 직업이야 대놓고 물어볼수있잖아요 답답합니다

  • 31. 직접
    '13.7.31 5:41 PM (119.70.xxx.194)

    물어보고 답 듣는게 그리 어려운 일인가요?
    구글링 하니 뭐 안나옵디까?

    전 윗집 미친듯이 뛰면서 경비아저씨 인터폰도 안받는여자 여자 간증 동영상 까지 찾았는데요. 이름 회사 전화번호 카톡 아이디 다 쳐봐요.

  • 32. ㅇㅇ
    '13.7.31 5:42 PM (223.62.xxx.100)

    동호회 만남이라...불안하군요.

  • 33. 이혼남 유부남 아니고
    '13.7.31 5:42 PM (222.101.xxx.179)

    학벌이나 직장 속이는 걸 수 도 있겠네요. 저 아는 사람의 친구가 이런 식으로
    사기 결혼당해서(직장이랑 학벌 다 속인 케이스) 얼마 안 가 파토났어요.
    그냥 찜찜하다 하지 마시고 어떻게든 뒤를 알아 보세요.
    나중에 후회하는 것 보다 나아요.예방이 최선

  • 34. 행복한 집
    '13.7.31 5:43 PM (183.104.xxx.151)

    그남자 이름은 안데요?

  • 35. ........
    '13.7.31 5:45 PM (175.182.xxx.88) - 삭제된댓글

    부모님 말씀 구구절절 다 옳고요.
    그 남자는 이혼남 같기도 하고
    그렇게 베일에 쌓였다니 국정원(안기부)그런데 다니는 사람인가?하는 상상도 되는데요.
    부모님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보세요.
    그자리에서 자연스레 물어보면 될거 같아요.

  • 36. 구글링
    '13.7.31 5:46 PM (123.109.xxx.248)

    그 남자 이름 확실히 알고 나서,
    구글에다가 000신랑님 쳐보세요.
    회사 이름 넣어서도 쳐보고.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집 인터넷 등기소 들어가 등기부등본 떼어서 전세는 맞는지 누구 명의인지도 확인하시구요.
    집에 가봤다니까 주소 아는 것은 문제도 아니고.

  • 37. ....
    '13.7.31 5:47 PM (123.109.xxx.248)

    나중에 후기도 알려주세요.
    그 놈이 그 놈이라 결국엔 말미에 밝혀지는 것도 대부분 비슷하던데.
    베스트글 가겠네.ㅎㅎㅎ

  • 38. 쩜쩜쩜
    '13.7.31 5:47 PM (121.162.xxx.213)

    동생은 명함 달라고도 안해봤대요? 아주 이상하네요.

    부모님이 만나보고 싶어한다하고 언제 되냐고 할때 이말 저말 붙이면서 미루면
    바로 아웃시키면 될듯...
    만났을때 부모님이 직접 물어보면 대답을 피하진 못하겠죠.

  • 39. 행복한 집
    '13.7.31 5:49 PM (183.104.xxx.151)

    아~속터져 죽겠네요.

  • 40. 덧글보니..
    '13.7.31 5:51 PM (125.128.xxx.116)

    더 궁굼하네요~~
    담에 꼭....실체 얘기해주세요~~

    궁굼궁굼..
    대개는....그냥 첨 만나도...집은 어디세요?
    부모님은요?
    그런얘기하기 마련인데....이상해
    수상해요~~

  • 41.
    '13.7.31 5:54 PM (123.109.xxx.248)

    남자친구 잠깐 자리 비울 때 사원증이나 주민등록증 볼 기회가 전혀 없었대요?
    휴대폰이 능사가 아니라 어느 부서에서 일하는 것조차 모른다니....
    아니면 동생보고 반차나 월차 내서 남자친구 회사 출근하고 회사 앞에서 점심 먹어보라고 해보세요.
    그때는 사원증 목에 매달고 나올테니.... 그렇게 해도 오지 말라고 하려나.
    갑자기 가면 또 갑자기 왔다고 점심회식이나 일이 많아 회의 하느라 못 나간다느니 할테니까.

  • 42. 이건뭐
    '13.7.31 5:54 PM (14.52.xxx.214)

    최악의 남자네요.
    차라리 유부남이면 헤어지면 그만이지만 본인에 대해 안밝힐정도로 열등감 강한 사람이면 동생분 더 큰일아닌가요?
    순진한 동생분 얼결에 결혼이라도 하게되면 그순간부터 두얼굴 확바뀌지않을까요.
    동생분이 뭐만해도 무시하네 우리집 우습게보네..등등 사람잡을수도있고요.
    투명하지않은 사람과 무슨 미래를 생각할수있다고, 내 아이의 아빠가 열등감에 쩔어 비밀많은 사람이라 상상해보면 바로 답 나오지않나요.

  • 43.
    '13.7.31 5:57 PM (180.224.xxx.109)

    직장은.. 그 회사에 출입하는 사람이긴한데..그 회사 정식직원은 아닌거네요. 그 회사에 출입하는 다른 작은 회사(중견기업도 아니는..)의 소속일거 같아요. 파견직이라고 하죠.

    출신학교는 전문대나 고졸일것 같아요.

    가족사항은 일반적인 가정은 아닌거 같네요. 유부남은 아니더라도.. 어머니가 후처라거나. 차라리 고아라면 얘기하지 않았을까요?

    대체로.. 가짜일것 같습니다. 그게 뭐가 됬던지..

  • 44.
    '13.7.31 5:59 PM (223.62.xxx.89)

    사원증을 사진이 이상하다며 안보여준다는게 이상해요
    부서랑 직급도 모른다면서요. 출신대학도 숨기고..
    사원증에 직급이 나와있잖아요?
    아마 전문대졸이라 직급이 낮을거고 그래서 숨기는듯..

  • 45. 휴...
    '13.7.31 5:59 PM (112.151.xxx.163)

    거 참 이상한 사람들이네. 도대체 말들이 왜 이런 건가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유부남이네, 이혼남이네 확실한 듯 우기고.
    열등감이 강하네, 최악의 남자네...그저 남 흉보지 못해서 안달인 82 특징이 다 나오네요.
    과묵한 남자여서 그럴수도 있는거고, 그저 집안 얘기하기 싫어서 그럴수도 있는거지.
    설령 진짜 뭔가 숨기고 싶었더 하더라도 저 정도면 거짓말도 없고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안되는데
    왜들 이러는건지.
    이러다가 나중에 멀쩡한 사람으로 확인되면 어쩔려구들?

  • 46. asky
    '13.7.31 6:00 PM (61.254.xxx.129)

    1. 동생 분에 비해서 소위 학벌(스펙)이 딸려서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에 말 안하거나,
    2. 대졸 공채가 아니라 계약직이어서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에 말 안하거나,
    3. 이혼남이거나,
    4. 유부남이거나,
    5. 성격 이상하거나

    이 정도입니다.

    동호회는 정말 못믿습니다.
    저도 경험자인데요,

    진지하게 만난 사이도 아닌데, 다정다감 달콤달콤.....
    그러면서 자기 학교나 과는 절대 얘기안하면서
    너보다 못하다고 나에게 과분하다며...

    그러다 우연히 말한 학교는 여기랬다가,
    다음번엔 저기랬다가,
    학교도 회사도 모든게 모호하고 숨기고
    지금 다니는 회사는 여기지만 사실은 아버지 회사에 다닐 예정이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못해 제 눈 앞에 보이던 자가용이 소형차인데,
    자기 차가 아우디인데 수리들어가서 어쩔 수 없이 끌고 나왔다고

    모든게 다 뻥인 백수였다는 결론입니다.
    느낌이 이상한건 이상한겁니다.

    무엇보다 진실을 규명할 필요도 없이 저런 성격은 지금 당장 좋을지몰라도
    정말 평생을 같이 할 결혼상대자로는 아닙니다.

    그런데 석달 정도 사귀었으면 한참 불 붙어있을때니 누가 뭐래도 안들을겁니다.
    그러니 우선은 자연스럽게 부모님이나 언니분이라도 인사시켜보겠다고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때 남자의 태도를 보고 스스로 깨닫게 만들어야죠~

  • 47. ???
    '13.7.31 6:01 PM (14.52.xxx.214)

    학력은 보통사람들이 생각할때 낮은 대학이라 숨기고, 회사부서는 혹시라도 같은부서 사람한테 본인의 정보가 세어나갈까봐아닐까요?
    예를들면 애딸린 이혼남, 바람나서 이혼당해 회사사람들이 다 안다던가...이런거요.
    아무튼 이건 아니예요. 좋은사람 많은데

  • 48. 걱정
    '13.7.31 6:01 PM (223.62.xxx.28)

    - 우선 직장은 대졸공채때 연수받은 동기들하구 계속 연락카톡하는걸 봤대요. 우선 직장은 확실하고 하는 일은 엔지니어인데 어느 부서인지만 모르는거죠.. 어떤 일을 하는지만 말해준거고..
    - 어머니와 아버지는 같이사는게 맞으시고 (역시 카톡으로 사진이 가끔 온답니다) 집내부도 멀쩡하구요..

    그러니 동생말론 뭐가 크게 이상한 조건도 아닌거 같다는거에요.
    저희집도 그 말은 믿는데 암튼 자기얘기를 안한다는거 그 자체로 극렬반대하시는것....

  • 49. ....
    '13.7.31 6:05 PM (115.89.xxx.169)

    저.. 이런 이야기하면 불안함을 증폭시키겠지만요..

    제가 아는 친한 직장선배(여자0가 유부남하고 연애한 적 있는데 이 선배는 그 남자가 유부남인지 까맣게 몰랐어요. 만난지 몇개월 만에 급속도로 불타올랐고(둘다 나이가 30 넘어서..) 그런데 가끔 가족 이야기하면 좀 이상하다고만 생각했는데(잘 이야기 안해서요),
    남자가 먼저 결혼 이야기도 꺼내고 우리 부모님이 너 참 좋아하실 거다, 우리 누나도 그렇겠다, 누나부터 만나자라고 해서 그러자라고 했는데.. 여자가 누나하고 언제 보냐고 해서 약속 잡으면 희한하게 번번히 캔슬..(누나하고 약속 있는 날 누나가 뭔 급한 일 생겨서 캔슬하길 두세차례..)
    저도 그 선배 이야기 들으면서 "한번만 더 캔슬되면 그 남자가 선배한테 결혼하자며 누나부터 만나자는 건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했는데 뙇! 유부남 들통..
    그것도 선배의 지인분이 그 남자 다닌다는 직장에 지인이 있어 물어보니 딸까지 딸린 유부남..

  • 50. .....
    '13.7.31 6:05 PM (116.37.xxx.142)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자기자신을 속일 수 있는 곳이 동호회예요.
    개인적인 얘기는 묻지 않는 게 예의이고 ''쿨하고 세련된' 거라는 암묵적 동의가 있기 때문이죠.

    제 친구 지인 중 한참 사귀다가 이혼 사실 들통난 남자가 있는데
    너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 놓치고 싶지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랬다 ---- 요래 말해서 결국 정들대로 든 그 여자 그냥 그 말 믿고 결혼했대요.
    만약 그 남자 이혼남이라면 십중팔구 똑같은 말 할걸요.

    여기 82 답글 중에도 유부남인줄 모르고 신나게 연애하다가 아버지가 그 남자 신상 털어보고 어디서 만날 놈이 없어서 유부남을 만나냐고 한참 혼났다는 경험담 있었잖아요.

    이유가 뭣이든 이상하긴 합니다.

  • 51. .....
    '13.7.31 6:07 PM (58.237.xxx.237)

    겨우 카톡갖고... 그런건 증거가 못됩니다. 게다가 동생분이 그 카톡을 딱 각잡고 앉아서 하나하나 자세히 뜯어보신 거 아니잖아요? 그런건 사기칠려고 하면 얼마든지 사기칠 수 있습니다. 유부남 이혼남 학벌 이런거 떠나서 전 좀 걱정되는게, 전문 사기꾼일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전혀 자기 얘기를 안하는게 낫지, 저런식으로 카톡이니 사진오는 거니 하면서 자기가 말은 안하면서 은근히 냄새만 풍겨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믿게 하는 게 전형적인 사기꾼 수법이거든요. 걱정되는데요.

  • 52. 자기얘기안하는게
    '13.7.31 6:07 PM (223.62.xxx.11)

    자신을 뭔가 숨긴다는거잖아요
    그런 사람과 무슨 결혼을 해요
    글만 봐서는 사기결혼될것 같아 걱정이네요
    동호회는 워낙 뻥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 53. 취미가 승마
    '13.7.31 6:08 PM (58.76.xxx.222)

    아빠가 정육점 할거예요

  • 54. ㅇㅇ
    '13.7.31 6:09 PM (121.190.xxx.82)

    알고보니 재벌 3세 . 본인의 재력을 숨기고 순수한연애를하고싶어서 그랫다 이케이스아니고서야


    상대방이야기는 들을거다듣고 안이야기하는거보니
    믿음직스러운사람은아니군요

    결혼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생각해요

  • 55. .....
    '13.7.31 6:10 PM (110.9.xxx.2)

    명함 한장 달라고 하세요. 부모님이 달라고 하신다고 정확히 말하구요.
    다시 집앞에 오거든 부모님이나 언니가 나가서 명함 한장 달라고 말하시던가요.

    지금 동생한테 그 남자 수상하다 어쩐다 백날 얘기해봤자 동생은 점점 더 길길이 뛸겁니다.
    명함 받아서 그 직장에 연락해보거나 구글링 해보세요. 가짜 명함이면 덜미가 잡히겠지요.

  • 56. ......
    '13.7.31 6:12 PM (110.9.xxx.2)

    그리고 동생이 결코 야무진건 아닙니다. 착하고 헛똑똑이일뿐이지요.
    그래봤자 사기꾼한테 걸려서 결혼까지 간다면 동생의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는거구요.
    언니가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할듯.

  • 57. ..
    '13.7.31 6:18 PM (39.7.xxx.117)

    설령 이혼남이나 유부남이 아니더라도 숨기는 태도 자체가 결혼상대자로는 아니지않나요?
    결국 자격지심이 심하다는 얘긴데
    지금이야 고작 3개월 사귀었고 자기한테 과분한 사람인데 당연히 잘해주겠죠.
    결혼하면 위에 어떤분 쓰신대로 별것 아닌데 무시당한다고 생각하거나 열등감 폭발할일 많겠어요.
    시간이 지나보면 좀 더 드러날것같으니 당장결혼하는것은 좀 말려보시고 지켜보면서 건너건너 조사해보시는게 좋겠네요.

  • 58. **
    '13.7.31 6:18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공채동기 단체카톡방이야 이름을 그렇게 만들면 되는거고
    단체카톡이 그 회사 다니는 증거는 안되지요
    회사이름도 말하면서 부서를 안 알려주는건 뭔가 이상해요
    국정원 직원도 아니구요
    글 읽으면서 유부남이거나 아니면 혼외자식인가 싶기도 하구요
    어쨋든 결혼뉘앙스 풍기면서 본인에 대해 함구하는 거
    아무래도 보통 사람은 아닌 것같아요

  • 59. ..
    '13.7.31 6:19 PM (59.16.xxx.254)

    개월이면 좋아 죽을 시기니까 남들이 뭐라해도 귀에 안 들어올 거예요. 일단 지켜보셔야 겠네요.

    모 블로그에서 3년인가를 사귀면서 양쪽 집 다 왕래하고 지냈는데 남자가 5년째 사귄 여자 있는 걸 걸린 케이스도 있었어요. 하물며 자기 신분에 대해서 정확히 말 못하는 남자라니. 절대로 유부남 아니다, 하는 거 다 동생말이죠? 남자야 안들킬만 한 부분만 오픈할거고.
    SNS에서 세컨, 서드 계정 운영하고 폰 몇개씩 돌리는 거 일도 아니예요.

    남자 중에 회사 ID카드 사진 이상하다고 안보여줬다는 얘긴 듣도 보도 못했네요.
    인터넷에서 만나는 경우가 요즘 많아지기야 했지만, 아무도 신분을 보증못하기 때문에 여전히 위험한 구석이 있습니다.

  • 60. ㅇㅇ
    '13.7.31 6:19 PM (222.107.xxx.79)

    저도 예전에 저 좋다고 쫒아다닌 사람이 있었는데
    전문직에 차도 좋고 가족관계도 좋았고
    여동생들이 여친생겼다니까 여자들 이런데 좋아한다고 데이트코스까지 추천해줬다면서
    엄청 잘해줬었어요
    만나는 동안 아예 돈도 10원한푼 못쓰게하고 본인이 다 내고 선물공세 엄청하고
    그런데 괜히 그냥 느낌이 좀 그런거에요
    확!! 넘어가기엔 뭔가 걸리는 듯한 그런 이상한 기분..
    나중에 알고봤더니 부인이랑 사별하고 딸이 하나 있더라구요
    한참 나중에 알게됐는데 그때 제가 느낀건 사람의 본능이란 정말 대단하구나..라는것
    겉으로 보기엔 이보다 더 좋을수 없었는데 뭔가 내발은 붙드는 그 느낌이란게 이렇게 무섭구나 했네요
    원글님도 뭔가 가족들이 느낌이 다 좋지않으면 잘 캐내보세요
    깔끔하지 않으면 확실히 뭔가 걸리는게 있는거에요

  • 61. .....
    '13.7.31 6:25 PM (211.246.xxx.124)

    읽고느낀느낌..그남자 유부남인것 같아요...그리고 어느학교나왔는지 말 안하는게 어딨나요.어디나왔다하면 뒷조사들어갈까봐 말못하는거겠죠.유부남이거나 아님 대기업 다니는 형제를 두고있고 그 형제인척하는 알고보면 정말 보잘것 없는 사람이거나..만난지 일년정도까지는 자기본성 속이고 여자항테 엄청 자상하게 잘해줄 수 있어요.그게.뭐가 어렵겠어요.여자들 내숭떠는거나 마찬가지인데요

  • 62.
    '13.7.31 6:29 PM (123.109.xxx.248)

    엔지니어였어요? 그럼 굳이 어느 부서라고 이야기해도 공대쪽 전공 아니면 잘 모를테니 이야기 안한 것이 아닐지.
    문과처럼 영업관리, 재경팀, 마케팅, 홍보팀, 인사관리 이렇게 누구나 아는 게 아닐테니....
    컴퓨터 엔지니어링인지 자동차, 기계공학, 건설, 공학, 플랜트 엔지니어링 등등 이 정도 구분만 해도 되는 거 아닌가.
    여동생보고 남자친구한테 자기가 공대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 어떤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물어보라고 하면 되잖아요.

  • 63. ..............
    '13.7.31 6:29 PM (121.163.xxx.77)

    걱정되는군요. ㅈㅈ

  • 64. 걱정
    '13.7.31 6:36 PM (220.103.xxx.89)

    네 동생니 회사서 어떤부서에서 일하는거냐 했더니 어떤 엔지니어다~ 해서 동생이 그럼 어디서 일하는거냐.. 했더니 이런거 만드는거야 하고 간단히대답하고 넘어갔대요.

    저희집에선 저남자가 유부남이거나 이혼남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저 나이에 연애하면서 자신을 너무 드러내지 않고 동생 물음에도 자세히 대답치 않고.. 대화가 매일 추상적인 감정이나 하루의 일과(서로 회사얘기도 많이 한대요)에 대한 것일 뿐 자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진지한 대회가 코딱지만큼도 없으니 틀려먹었다고 반대하시는거에요..

  • 65. 고요
    '13.7.31 6:36 PM (110.14.xxx.70)

    웬지 섬뜩하고 무서워요
    댓글들 보고 있자니..

  • 66. ㅡㅡ
    '13.7.31 6:50 PM (211.234.xxx.212)

    알고보니 아버지가 그회사 회장님?

  • 67. --
    '13.7.31 6:54 PM (39.119.xxx.38)

    주.말.부.부 !!
    중에 그런 비슷한 경우 봤는데 설마 아니겠죠. 주말에도 만나니 의심 안함. 남자 일 핑계로 나옴.

    주위사람은 믿을게 못됩니다. 유유상종이라고 불륜하는 사람 감싸줄 정도로 정보 노출 자제하더라구요.
    그냥 그런 경우도 있으니 너무 믿을건 못된다구요.

    진지한 만남이면 확실하게 묻고 그래도 대답 피하면 접으라하세요. 정상적인 관계 아니란거니..

  • 68. smsmsm
    '13.7.31 6:58 PM (221.164.xxx.67)

    유부남 아니라고 확신하지 마시구요 .. 주말 부부 일수도 있어요 .. 이혼남이면 차라리 어느정도는 말할 건데요.

    글 초반부보니 딱 유부남이라고 생각되요 .. 인적 사항을 말하면 .. 뒷조사 할 수 있으니 말 안하는 거죠

    주말 부부나 .. 아니면 이혼직전의 별거 부부 정도인거 같아요

  • 69. 몇년전
    '13.7.31 6:58 PM (124.61.xxx.59)

    인터넷 동호회에서 여자들 상대로 사기쳐서 뉴스에도 나온 남자 있거든요.
    그 남자 알고보니 제가 가입된 동호회도 회원이더라구요.
    회원들 중엔 심지어 그 남자와 사귄 여자도 있었고, 자기 애들 과외선생으로 집으로 부른 사람도 있었구요.
    왜 저렇게 순진하게 당하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그 남자가 자긴 유학파라고 했대요.
    남자회원중에서 제일 매너좋고 잘 살고 외모도 출중해서 인기 많았다고.
    정말 진상이나 덕후로 보이는 사람은 사기 안쳐요. 멀쩡하게 여유있어 보이는 사람이 사기도 치는거죠.
    강남 산다고 유학파 출신이라고 자랑하더니 결국 여자이름으로 핸드폰 개통해서 몇십만원씩 떼먹은 찌질이였음.

  • 70. ,,,
    '13.7.31 7:01 PM (222.109.xxx.80)

    100% 전형적인 사기꾼이예요.

  • 71. smsmsm
    '13.7.31 7:03 PM (221.164.xxx.67)

    직장도 파견직이나 계약직 같아요 .. 유부남 이혼남 아니다 단정짓지 말고 좀 알아보세요 .. 그리고 괜찮은

    동생인데 왜 동호회 이런데서 남자 만나나요 .. 그런데 사기꾼 엄청 많아요 .. 믿을 만한 사람이 소개해주는

    남자를 만나야죠

  • 72.
    '13.7.31 7:16 PM (211.234.xxx.133)

    집사진이랑 부모님 카톡 내용등이 사실이라면 유부남은 아닐것같고요;; 위에 댓글님들 전부다 유부남이라고 하는데 좀 오바같아요..그정도 막장은 아닐것 같고.

    대신 이혼남일 가능성은 매우 높아보입니다. 나이가 젊으니까 몇달살고 이혼했거나, 아님 사실혹 관계?

    이도저도아님 동생분에 대한 자격지심일수도 있고요.

    아~~~주 좋게 봐준다면 과묵한 남자???
    근데 과묵한 남자도 묻는말에 대답정돈 하지않나요. 흠 여튼 잘좀 알아보라해요.

  • 73. ..
    '13.7.31 7:18 PM (222.107.xxx.147)

    일단 명함을 하나 받으라고 하세요.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인데 왜 자기 정보를 제대로 오픈안하나요?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서 사원증을 안 보여주다니,
    아니 사랑한다면서요?
    그 사랑하는 사람 실물이 앞에 있는데
    사진 이상하게 나왔으면 둘이 보고 깔깔 웃으면 그만이지
    그래서 신분증을 못 보여줘요?
    들을 수록 이상한 사람이네요.
    아뭏든 투명하지 못한 건 뭔가 문제가 있는 거에요.

  • 74. ..
    '13.7.31 7:42 PM (119.201.xxx.93)

    언니분 남친이랑 넷이서 한번 같이 만나세요~언니분 남친이랑 명함 주고 받고~(명함 안가져왔다에 100원 걸고~ㅎㅎ) 직장에 대해서 학교에 대해서 이것 저것 자연스럽게 물어보고하세요~

  • 75. ㅇㅇ
    '13.7.31 7:53 PM (39.7.xxx.27)

    전 회사 안다녀봐서 모르겠고 남편에게 보여주면서 물으니 계약직일거라네요. 사원증 안보여준건 입사 오년됐는데 아직도 평사원이든지 아니면 그냥 출입증일거래요. 어쨌거나 이새키 사기꾼이랍니다.
    그리고 저도 결혼전에 남자들 만나면서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결혼얘기 자꾸 꺼내는 놈들은 백퍼 찌질이였어요.

  • 76. 일단
    '13.7.31 8:04 PM (114.200.xxx.150)

    부모님 소개시킨다고 하고 집에 데리고 오라고 하세요.
    식사도 대접하고, 시간 좀 끌면서 부모님과 언니분이 이것저것 자연스럽게 물어보면 될 것 같아요.

    여기서도 대답 제대로 안하면 out이죠.

  • 77.
    '13.7.31 8:05 PM (210.123.xxx.216)

    사회생활 인생 경험 직업 상 직간접적으로 알만큼 아는 일인으로서,,,
    1 유부남이나 이혼남
    2 정식이 아닌 파견이나 계약직
    3 그 이상의 거짓 속임
    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저라면 헤어지겠지만..

    1,2번은 윗님들이 다 알려주셨으니 패스하고
    문제는 3번인데 ..
    3번이 허무맹랑할 것 같죠? 엄청 많습니다.
    저 아는 사람 하나는 강아지 좋아한다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대리석) 바닥 위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사진 지갑에 갖고 다니며 개 좋아하는 동료들에게 보여주곤 했죠.(강아지 뒤로 벽난로 보임)
    늘 수입브랜드만 입고 명품 치레 좋아해서 부잣집 아들이라고 여겼죠. (본인도 그리 말하고)

    하지만 현실은
    반지하 월세방에서 살고 있었어요. 따로 사는 모친은 시장에서 잡부 같은 거 하시고..

    그걸 직장 동료들이 십년 가까이 몰랐던 거죠. 그가 여기 저기 잔돈푼(백에서 5천 사이) 여러 명에게 끌어모아 대략 2,3억 정도 모아서 해외로 도바리친 다음에 다들 알게 됨.

    그 전까지는 스튜어디스, 모델, 은행여직원 등등 참하고 이쁜 여자들 무지 사겼어요. 결혼 직전까지 간 케이스만도 두 세 건(알려진 것만도)

    이 케이스 외에도....

    계약직이나 파견직 속이는 건 예사구요. 원주 연대 나온 남자 사람 하나는 kt에 파견 나간 아이티업체(솔루션 업체?) 직원인데 여자들에게는 연대 나온 kt직원이 되어 있구요(결국 결혼함. 여자가 이혼녀인데 나중에 진실이 밝혀졌지만 남자를 너무 사랑한다고해서 여자 아버지가 하는 수없이 허락함. 외동딸에 아버지 유산만 수십억 물려받을 예정 ㅋ)

    아 그리고 정말 많은데...ㅎㅎㅎㅎ

    내가 세상의 어두운 면을 너무 많이 아나..;;;

  • 78. 저같음
    '13.7.31 8:27 PM (223.62.xxx.86)

    집으로 불러 아버님께서 직접 물으시는게 좋겠어요.결혼전 우리 아버진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그때도 얼버무리면 바로 아웃이죠.

  • 79. 음...
    '13.7.31 8:37 PM (14.39.xxx.104)

    최상의 상황을 가정해 봐도

    남자가 컴플렉스가 심한 성격일거에요..

    최악은 그야말로 사기꾼.

    좀 앞뒤가 맞지 않는게 폰도 완전히 오픈하면서 자기 얘기는 물어봐도 안해주는거.

    본인을 그리 오픈하고 싶지 않은 성격이라면 폰이야말로 사생활의 결정체!! 인데

    핸드폰 2개 이상 돌리는 사람들 수두룩 하다죠.. -.-;;

    학교 어디 나온것도 물어보는데 말 안합니까 결혼하자고 하는 사이에??????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

  • 80. ...
    '13.7.31 8:39 PM (121.157.xxx.75)

    이런거 괜히 상상하고 고민만할필요 없구요 어른이 직접 만나봐야해요.
    부모님은 좀 오바스럽다면 언니랑 남친분이랑 같이 만나보세요.

  • 81. ..
    '13.7.31 8:46 PM (1.227.xxx.151)

    최대한 좋게 생각하려해도(열등감?) 별로인 인물은 맞는데
    대기업에 이름만 알면 부서 몰라도 부탁해서 사원검색 할수있지 않나요?
    왜 그 방법 안써보시는지 모르겠구요 최소한 그 회사 사원이 맞다는 신분은 확인해야될것 같아요
    제가 볼 땐 출신대학 안밝히는게 가장 이상하거든요 대기업 다니는거면 별로든 뭐든간에 한번쯤 이름 들어본 대학은 나왔을터인데..가장 문제는 지금 신분도 확실하지 않다는거죠

    생각보다 흔해요 저런 사기....나중에 여자가 빠져들면 돈 빌려달라고 하고. 티비에만 나오는일 아니예요

  • 82. ...
    '13.7.31 8:49 PM (221.188.xxx.169)

    제가 볼때는 익게에 신상조회하시는게 제일 빠를듯...
    제 생각에 그정도 철벽방어 하는 사람이면 구글링뿐 아니라 뭔가 뒤에 있는거에요.

    그리고 동생이 똑부러진거 아니에요. 똑부러진 사람은 이야기 안하는거에대해 제대로 이야기 할줄 알아야지요.

  • 83. 전에 82에
    '13.7.31 8:52 PM (183.100.xxx.240)

    어떤 여자분이 결혼할 남친이 학교니 집안일을 물어서
    이상하다고 글 올린적 있어요.
    그 여자분 하고 남매 같아요.
    그때 댓글들이 결혼할 사람한텐 그런거 다 이야기 하지않냐니까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사람도 있으니 뒤로 좀 알아보세요.

  • 84. 백퍼 사기꾼.
    '13.7.31 8:57 PM (178.190.xxx.199)

    님 여동생 사람보는 눈을 키우라하세요. 동호회 이런데서 만나지말고요.
    딱보면 견적나오는데 이렇게 답답하시니.

  • 85.
    '13.7.31 8:58 PM (175.223.xxx.123)

    답글 백개돌파네요
    과연 진실이 뭘지 제가 궁금해져요.
    꼭 결과알려주세요

  • 86. ...
    '13.7.31 9:00 PM (119.148.xxx.181)

    유부남인지 이혼남인지 모르겠으나...
    최소한 그 남자 성격 매우 이상한거 한가지는 사실이네요.

    제 지론이...나한테 잘해주는거 말고, 그 사람 평소 모습을 봐야 한다 입니다.
    연애때 잘해주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그리고 그게 길어야 3년 가나요?
    결국은 자기 본래의 모습으로 더 긴 세월 살게 되는데
    본래의 모습은 하나도 모르겠고, 연애할때 잘해주는 모습 밖에 모르는데.
    이런 사람과는 연애만 하세요. 절대로 결혼은 반대.

  • 87. ....
    '13.7.31 9:07 PM (112.153.xxx.24)

    암튼 상식적인 사람은 아니네요..

    결혼 뜻이 없다 해도 굳이 밝히지 않을 이유가 없는것들인데

    걱정되시겠습니다.

  • 88. 띵띵
    '13.7.31 9:28 PM (59.6.xxx.240)

    회사다니는 사람들은 자기 하루 시간의 70프로를 회사에서 보내는데 속일려는 의도가 없는한 그렇게 회사이야기를 안할수가 없어요.
    대기업은 계열사까지 이름석자만 치면 직급까지 메신저에 다 나와요. 여기 도움을 청하시더라도 꼭 신원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89. 비타민
    '13.7.31 9:51 PM (211.204.xxx.222)

    유부남일수도 있고 이혼남일수도 있고 미혼이지만 사기꾼일수도 있죠.
    아니면 재벌3세일수도 있고요.
    네, 확실히 밝히기 전까지는 다 가능성 있습니다.

    그런데요, 님 여동생처럼 순진한 사람들이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 정체를 숨기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생각해봤느냐는 겁니다.
    상대방에게 자기를 감출 때는, 그 사람 내면 깊은 곳에 뭔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정하고, 자상하고, 젠틀하고, 깔끔해보이는 남자의 내면에 무언가가 '숨기도록' 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와 같습니다.

    바른 말해도 아무 문제 없는데, 아주 상습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남편 때문에 미치겠다, 정신병 걸리겠다는 아내들 많습니다.
    자신의 본모습, 사실을 드러내는 것에 전혀 거리낌 없는 마음가짐은 굉장히 건강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어, 저런 것까지 아무렇지 않게 말하네'할 때, 저는 그 사람을 참 좋아합니다.
    확고한 자존감, 자신감, 정신적 건강함을 의미하니까요.

    그런데 자꾸 감추고, 거짓말하는 사람은 그와는 정 반대에 있습니다.
    다른 것은 아무리 멋져보여도,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고 감추는 사람은
    절/대/로 가까이하면 안됩니다.
    겉으로 아무리 멋지게 연기해도 그것은 연기일 뿐입니다.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인데 직업이 너무 독특해서 말하면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까봐
    말 안하는 경우는 있어요.
    그런데 연인이 된 후에는 그러면 안되지요.
    음흉하고 뭔가 숨겨야할 이유가 있는 사람입니다.
    제3자가 보이게 그럴 이유가 아닌데 감추었다해도, 본인이 감추어야한다고 생각한 그 사람의
    사정과 생각이 문제인 거에요.

    그런 사람과 사귀면, 끊임없이 감추고 숨기려는 그 사람의 내면과 싸워야합니다.
    왜 그러냐, 이유가 뭐냐, 끊임없이 지금 머리쓰게 하잖아요.
    왜 그런 사람과 '굳이' 인연을 맺어야하나요?
    감추려는 이유는 그 사람 만의 이유입니다.
    남들이 거짓말 할 이유가 없는데 거짓말하는 사람에게 왜 그런지 이해가 못하는 것처럼,
    그 사람이 왜 그런지 더이상 궁금해할 필요 없이

    그런 어두운 사람과 인연 자체를 맺지 말아야합니다.

    이유를 알려하지도 말고, 캐묻지도 말고,
    그냥 넌 그렇게 살다 죽어라...
    하고 이쪽에서 빠이빠이해야해요.

    밝게 행복하게 명랑하게 살고 싶지 않으세요?
    그러면 자꾸 감추고 숨기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라하세요.
    그 사람이 모든 것을 밝히고 공개한다해도 멀어지라 하세요.
    여자가 멀어질 것 같으면 그제사 하나씩 하나씩 공개하는 사람, 절대 평생갈 사람 아닙니다.

    사람이 연인에게 악착같이 뭔가를 숨기는 그 이유를 평범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 90. 오오
    '13.7.31 10:05 PM (14.39.xxx.104)

    비타민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님 부모님께서 재벌이래도 싫다고 하는 이유도 이런거겠죠

    동생분께 보여주세요 꼭...

  • 91. ㅇㅇ
    '13.7.31 10:05 PM (211.36.xxx.101)

    난또무슨 1년됐는데 그런다고. 달랑 3개월인데 무슨 선데이서울 쓰고들 있네. 그냥 남자가 결혼생각이 없구만

  • 92. 행복한 집
    '13.7.31 10:08 PM (125.184.xxx.28)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어!
    재벌 3세?
    당장 동생 손잡고 그남자 만나서 묻겠어요.
    결혼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구려 너무 구려

  • 93.
    '13.7.31 10:12 PM (211.234.xxx.158)

    생산직인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 94. 스멜
    '13.7.31 10:14 PM (59.27.xxx.43)

    별거중인 유부남이네요.. 아무튼 호적 깨끗한 싱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 남자 사기꾼이예요. 뒷조사해보세요

  • 95. ^^
    '13.7.31 10:22 PM (222.64.xxx.23)

    사기꾼이네요.
    아마 돈 요구할껄요.
    사기꾼은 항상 조직이 있어요.
    그 조직들이 부모역할, 회사공채 동기 역할 하는거랍니다.
    카톡 보여줘야할 의무가 있는거죠.
    주변인들이 건재하다는걸 보여줌으로써 본인을 신뢰하게하는 전형적인 수법이에요.

    제가 당했던 방법이라 눈에 선하네요.

    나중에 코너에 몰리면 주변인한테 전화도 하게 시켜요.
    나 누구 동기인데 누구가 이러저러해서 힘들어한다~~ ㅎㅎㅎ

    돈 뜯어내면 잠적~!!

  • 96. ...
    '13.7.31 10:31 PM (112.168.xxx.231)

    혹 조폭 아닐까요....
    .
    .
    .
    농담이고요...실지로 제 이종사촌이 남편직업을 말 안해요.
    이모는 부동산컨설팅하는 사람이다..이종사촌은 인테리어하는 사람이다..그 언니는 건축업하는 사람이다...
    말이 다 틀려요.
    미리 좀 짜기라도 하지...나중에 알고 봤더니 무시무시한 조폭똘마니래요.
    똘마니인데도 돈은 많이 버는지 명품자랑만 하고...
    그러다 ... 한 일년... 멀리 가서 사업한다고 안 보이더니...사업 접고 돌아왔다고 하면서 벤츠뽑고 아파트 사대요.
    친척들 말로는 감옥에 갔다온 걸거라고...그래서 조직에서 수고했다고 벤츠사 주고 아파트 사 준걸거라고 쑥덕거립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말을 못하는 건 떳떳치 못한 겁니다.

  • 97. 기파랑
    '13.7.31 10:35 PM (99.242.xxx.49)

    비타민님 --- 정답정답
    그 상대방의 내면과의 싸움...그리고 결국엔 한꺼플 한꺼플 벗겨질 때의 충격
    그 어두운 사람과 계속 있다보면, 부부가 되어 한몸이 되었다면..
    상대방이 자신처럼 어둡게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자신까지 위험에 노출시킨다며...상대를 조절하기 시작합니다.
    학대와 학대... 증오 이어지고
    끝내는 어두운 사람이 상대방이 자신을 학대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본인은 그렇게 느낄 겁니다.
    천성이 어떻게 바뀌나요^^^

  • 98. 반짝이는순간
    '13.7.31 10:38 PM (125.183.xxx.28)

    벙커1의 강신주 박사가 말하는 '가면' 편을 꼭 들어보길 권합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친절하고 젠틀하고 성실하고 다정한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면 그건 가면을 쓰고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겁니다. 그런 사람은 정말 무섭습니다. 물론 누구나 가면을 쓸 수 있죠. 그런데 가면 쓴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면 분명 문제는 심각합니다. 실제 학벌과 직장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가면 쓴 모습만을 보이는 사람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 99. ..
    '13.7.31 10:43 PM (116.37.xxx.205)

    나쁘면 사기결혼하려는 사기꾼
    아니면 그냥 말로만 결혼이지 연애만 즐기다
    뻥차려는 진지한 마음 없는 남자.

    둘중 하난네요. 명함한장 못받는 사이에
    남친은 무슨... 헛똑똑이 하지마시고
    집에 불러서 질문을 시키시던가 아님
    헤어지라하세요
    명함받는 손님 고객 사이보다 못한 취급받고 허송세월하디말라고요

  • 100. 직장은
    '13.7.31 10:44 PM (39.7.xxx.48)

    생산직아님 파견직일거같아요
    회사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어느파트 엔지니어 누구누구 좀바꿔주세요 하면 전화돌려주지않나요?
    그럼 진짜 그직장맞는지 확인될거구요
    카톡믿지말고 일단 전화를 원글님이 직접해보세요

  • 101. 이상해요
    '13.7.31 11:14 PM (122.34.xxx.34)

    별거 별거 다 속이는 남자가 왜그리 카톡만 오픈을 할까요 ??
    오히려 이것저것 말로 다 알려줘도 단체 카톡방 같은것으 굳이 보여주고 그럴 필요 없잖아요
    아마 그방에 모인 사람들은 그 사람 사정을 다 알아 님 동생을 상대로 어떤사실을 속여 줄수 있던지
    아니면 그 남자의 비밀을 모르는 사람들이던지 그렇겠네요
    직장을 아예 안알려주는것도 아니고 구체적으로는 모르게 하는것은
    자기 신분을 대충은 밝혀 여자에게 웬만치 안심은 시키되 구체적인 접근은 막고 있는거죠
    대강 아는것 같으면서도 제대로 아는것은 하나도 없는 상태
    접근하는게 두렵다는건 건너 건너로 자기를 알게되면 새나갈 비밀이 있다는거겠죠
    저 아는 사람 한명은 새까맣게 모르고 이혼남을 총각인줄 알고 결혼했어요
    더욱더 기가 막히는 일은 전처가 키우는 자식도 있다는거 ...
    생각보다 그런것 속이는게 쉽더라구요
    그리고 그사람 자식있는것 그 남자 아는 사람은 거의다 알지만 절대 먼저 말해주지 않구요
    일부러 저렇게까지 자신을 알게 되는 루트를 차단하는 사람은 100% 뭔가 알려지는게 두려워지는거죠
    유부남이 아니다 ..어떻게 확신해요??

  • 102. ok
    '13.7.31 11:41 PM (14.52.xxx.75)

    속터져죽겠네요
    당장 끊으라하세요.
    뭔 꿍꿍이랍니까. 동생분 호구인증이네요. 죄송합니다.

  • 103. 조언
    '13.7.31 11:43 PM (175.209.xxx.14)

    혹시 국정원 댓글요원이 아니라면 이상한 거 맞고요

    조언으로 원글님부모님 만나는 상황까지 오면 부모님이 동생남친에게 가족관계증명서 한통 떼어오도록 하세요

    저도 결혼때 부모님이 남편 호적증명서 (그때는 가족관계증명서가 아니어서) 떼어봤어요
    그때는 꼭 본인이 아니어도 됐거든요 저는 뭐 그렇게까지 하냐고 생각했지만
    친구중 아무문제 없이 결혼말이 오고가던 남친에게 부모님이 호적 한통 가져오라고 하셨대요
    그런데 조카가 남친 호적에 올라와 있어야 하는 상황을 뒤늦게 알게되서 고민하는걸 봤거든요

    그리고 원글님과 남친, 여동생과 남친 등의 나이로 보면 한 두사람만 건너면 서로 연결되있을텐데요
    이름과 직장만으로 구글링해도 어느정도 윤곽이 잡힐텐데 약간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 104. ..
    '13.7.31 11:43 PM (1.224.xxx.197)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해도
    그것이 성격탓이라해도
    넘 별로네요

  • 105. 겨우
    '13.8.1 12:01 AM (175.231.xxx.179)

    3개월밖에 안됐는데 너무들 앞서 나가는거 아닌가요
    확실한건 남자쪽보다 동생분이 더 푹 빠진 상태인것 같다는거.

  • 106. 원글님
    '13.8.1 12:02 AM (39.7.xxx.151) - 삭제된댓글

    이 후 얘기 꼭 올려주세요.
    넘 궁금해요.

  • 107. 이글 지우지 마세요.^^
    '13.8.1 12:05 AM (112.149.xxx.81)

    댓글은 소중하니까요.^^
    숨기는 내면을 가진 자와의 끊임없는갈등이라면 정말 괴로울듯...

  • 108. 아 답답
    '13.8.1 12:07 AM (110.8.xxx.184)

    나중에 후기 좀 꼭 올려주세요
    저는 이혼남에 한표요!

  • 109. 제생각엔...혹시
    '13.8.1 12:07 AM (119.67.xxx.40)

    사장님 아들 아닐까요...
    --
    아니면 말고요.. 총총총=3=3=3=3

  • 110. 경험자
    '13.8.1 12:19 AM (175.223.xxx.141)

    제 경우랑 비슷하네요..^^ 서로 첫눈에 반해 3번째 만남에 고백받고 사귀었구요. 제가 맘에 있어 먼저 말을 걸었고 남친.. 남편쪽은 생각지 못하게 제가 접근해줘서 급 빠쟈든 케이스... 제가 만저 맘을 뺏겼기에 남친은 저에 대한 모든 얘기를 저한테서 들었고 (저는 저를 보여주고 싶었죠) 저는 남친 학교와 자잘한 에피소드 정도? 나중에 알고보니 남친은 자신보다 나은 저의 집 재력, 부모님 학벌,직업등을 부담스럽게 여기고.. 본인 부모님에 있어서는 당당했으나 집안 사정에 있어서는 또렷히 말 안하고 조금 둥글러 말했었어요.. 그때 보인 행동들이 지금 동생 남친이 한 행동과 조금 유사한 느낌이 있네요.. 근데 제 남친은 자존심이 강해 그런 얘기를 자주는 안하고 간혹 하곤 했고.. 집 사정을 속시원히 공개 안해 결혼 결심하고는 제가 종용했죠. 결혼하려면 다 알아야 한다 얼렁뚱땅은 안된다.. 나도 각오가 있어야 하지 않나 등등. 사실 저도 입는거 세련된 태도.. 유학다녀온것 차 쓰는 것 사는 동네 등으로 봐서 좀 기대를 했던 모양입니다. 양파같이 까면 깔수록 실망스럽더라구요. 위기도 있었고 반대도 있었지만 결혼했구요. 지금 남편입니다. 후회 안하고 행복해요..^^ 가장 큰 문제는 진실을 밝히느냐 숨기느냐의 문제인듯합니다.. 근데 그건 동생분이 안질을 줘야할듯하네요. 남자 입장에선 여자가 좋지만 아직 조심스럽고 때가 아니라 여겨 말 안하고 있을수도 있구요. 남자만 믿음직하고 여자 집안이 받쳐준다면.. 남자쪽이 집안이 좀 기우는 결혼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뭐든지 득과 실은 함께 다니니까요. 여튼 제 느낌엔 남자분이 좀 스스로 부족하다 느껴 밝히길 꺼려하는 느낌이 있네요.. 근데 악의가 있는지 없는지는 동생이 잘 판단해볼 문제구요.

  • 111. 동생
    '13.8.1 12:20 AM (119.148.xxx.153)

    동생분이 마음을 단단히먹어야 할듯해요. 동생도 뭔가이상하지만 진실을알기는 두려운걸수도있어요. 왜냐면지금은 그냥 좋으니까요.

    남자는 입이무겁고 진중한 느낌이아닌 전형적인 사기꾼 같아요. 그놈의카톡으로 바람만 잡는달까~ 맘만먹으면 카톡이건뭐건 조작은 쉽겠죠ᆞ 정작 궁금해하는건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 112. 그 놈의 카톡
    '13.8.1 12:28 AM (208.127.xxx.236)

    참나~ 지금 믿을건 카톡 밖에 없는거잖아요. 다른건 그렇게 다 숨기고 이야기 하지도 않으면서 카톡은 보여주고 했다는게 더 이상해요.
    집에 가봤다 해도 집이야 남의집일수도 있는거고..
    당장 불러 식구들 앞에서 인사 시키고 솔직히 이야기 하게 하던지 아님 당장 떼려치라하세요.
    동생 정말 미련 곰탱이에요.
    이 사건은 원글님 꼭 후기 남겨주셔야해요!!

  • 113. terry
    '13.8.1 12:50 AM (58.141.xxx.61)

    유뷰남,이혼남... 이런 소설을 쓸 필요는 없구요....

    뻥치는 사람보단 나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단지 걱정되는 건, 결혼하고도 얘기를 안해서 아내를 궁금 답답하게 만드는 일이 생길까 염려됩니다.

  • 114. 흠~
    '13.8.1 1:03 AM (68.65.xxx.18)

    제 생각에도 어른들이 만나보면 바로 알듯요.

  • 115. ????
    '13.8.1 1:04 AM (125.143.xxx.200)

    동생이 날 잡고 얘기하라고하세요.
    오빠의 그런 태도가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이런 식으로.
    그랬는데도 얘기 안해주고 그대로라면 뭔가 숨기는게 맞겠죠.

    지금 글만 봐서는 사기꾼인지.. 뭐 그런건 잘 모르겠어요.
    그냥 성격이 그런 사람 있어요ㅡ;; 자기 얘기 안하고..
    일종의 자격지심 맞죠 뭐; 짜증나게 하기도 하고..

  • 116. 여름
    '13.8.1 1:19 AM (58.143.xxx.67)

    카톡을 보여줬다는 사실이 제일 이상해요.
    한번 떠올려보세요. 주변 사람 누구든. 새로 알게 되었을 때 그 사람의 명함을 받아볼 확률이 높나요, 카톡을 보게 될 확률이 높나요?
    명함도 못 받아본 사람의 카톡을 보게 되는 확률은?
    정보 공개가 딱 봐도 불균형하잖아요.
    일반인들은 오히려 안 보여줄 법한 걸 보여줘서 상대를 안심시키려는 수법으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전 너무 달달한 남자 별로 신뢰 안 해요. 사랑에 빠져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남자가 많아요. 그래서 인터넷 같은거 검색해보고 어처구니없는 이벤트를 벌이고 그러죠.
    반대로 여자가 확 빠져들게 하는 달달한 행동들..........경험이 남자를 그렇게 하도록 만들거든요.
    많이 해보면 여자한테 어떻게 해줘야 좋아하는지 알게 되고, 새로 만나 3개월 된 연인을 어떻게 해야 껌뻑 가게 만들 수 있는지 알죠.

    지금 동생분이 남자한테 더 빠진게 맞아요. 동생분 연애 경험이 별로 없든가 전에는 무뚝뚝한 남친만 만나봤나봐요. 새 남친의 달다구리한 행동에 푹 빠져서 이상한 점이 흐릿해보이는 거죠.
    위의 어느 분 말씀마따나 데이트강간 조심하세요.

  • 117. 어쩌면
    '13.8.1 2:27 AM (121.176.xxx.37)

    소유한 말의 이름이 떡대 ?

  • 118. 처음엔 국정원
    '13.8.1 2:57 AM (112.159.xxx.178)

    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듣다보니 회사는 대기업이어도 그 안에 생산직이라던가 보안 혹은 청소 같은 부서이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써봅니다.
    뭔가를 숨기고 말을 안한다지만 많이들 말씀하시는 유부남가설은 데이트 등 여러 정황상 좀 거리가 먼거 같아요.
    회사나 학벌 관련해서 열등감이 있는 부분인 거 같아요, 특히 동생분이 학벌 직장 다 잘났다고 언니되시는 분이 먼저 강조하셨잖아요. 대학교 역시 캠퍼스라던가 야간이던가 하면 굳이 밝히고 싶지 않아하던대요.
    그냥 00대학교 경영학과 이렇게까지만하면 어딘지 거짓말쟁이같다고.
    유부남보다는 학벌이나 부서에 말 못 할 컴플렉스가 있다에 한 표 던집니다.

  • 119. 호이2
    '13.8.1 6:31 AM (218.149.xxx.135)

    딱 하나만 말씀 드릴께요.
    그남자는 님의 동생과는 결혼 생각 없습니다.
    카톡 보여주는건 자신을 보여주는게 아닌,
    동생을 안심시키기 위한 하나의 요령이구요.
    동생 잘 지키세요.
    무엇보다 동생분이 현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120. ...
    '13.8.1 7:21 AM (121.173.xxx.233)

    윗님 말씀데로 남자분이 동생과 결혼은 생각지 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 121. bbbbbbbb
    '13.8.1 7:29 AM (115.20.xxx.76)

    이게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겠는데요

    제 직장같은 경우는 보통의 직장에서 쓰는 메신저가 차단되어있어요...
    예전에.하나 만들어서 메신저 주더니 다차단해서..... 어디 이상한메신저를 알게되서 공용으로 쓰거든요
    제말은......동기들이..단체카톡방을 할필요가 없을수도 있다구요.

    그리도 요새 제 대학교 동아리 사람들도 밴드로..이사나와서 모임합니다. 밴드에서 놀아요
    촌스럽게 단체 카톡방을 할 필요가 없다구요..

    그냥..........한번 사내 메신저 프로그램 이름이 뭐야 하고 뜬금없이 물어보라하세요
    - 일반회사에서는 msn 쓸수도 있지만 저희 직장은 차단이라..ㅠㅠ-

    뭐.생각도 안한 질문이라.. 엉뚱한 대답이 나올수도 있죠.
    모른척..........회사내에서는 따로는 쓰는 메신저망이 있는듯이..물어보는거죠.

    그리고..예를 들면 그 회사 요새 체육복 맞춘다던데 뭐 어떤 색으로 한대??
    디자인은??- -맞추든지 말든지..그냥 떠보는거죠-
    이런데서 뭐 하나 걸려들지 않겠어요.

    디테일한것을 살짝물어보는거에요..간보는것처럼요.
    전에 사랑과전쟁에도 남편이 변호사 사기짓하는일도 있었잖아요..

  • 122. 회장아들
    '13.8.1 7:52 AM (58.76.xxx.222)

    신분을 밝히면 곤란 하니까,,,

  • 123. 시모나
    '13.8.1 8:22 AM (180.231.xxx.63)

    동생 남친이 조용히 경영수업 받는 입장이라면 원글님 말씀대로일 것 같네요.

    자랑계좌에 거금 쏘세요~!

  • 124. 답답....
    '13.8.1 8:40 AM (222.106.xxx.155)

    경영수업받는거면 네이버에 이름만 쳐도 나오겠네요 대기업이면;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일단 대기업의 경우 파견직의 경우에도 대부분 같은 회사로 사원증이 나옵니다.
    사원증은 출입패스 겸용이구요 다만 뒷면에 사원번호 앞 번호가 조금 틀리거나 그런경우가 많아요
    근데 사원증 안보여주신다는걸로 봐선 추측하기엔 보통 협력업체는 원할한 업무를 위해
    상시출입은 가능하나 대놓고 사원증에 타회사라고 찍혀있어요

    또 부서를 모르는데 어떻게 공채 몇기인지 아는지요? 5년차면 싸이에 신입사원연수사진이라도 있죠
    그리고 요샌 대기업 대표전화로 전화하면 각 회사 사내 안내센터에서 부서와 정직원 재직확인정도는
    해줍니다.

    안내여부를 본인에게 알려주지도 않구요 신용카드사 재직확인건이나 거래선에서 문의 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렇거든요. 그정도로만 알아봐도 충분히 알아볼수 있는것인데
    사랑에 눈멀어서 믿고싶지 않으신것 같네요.

    나이 30살이시면 그정도 대처능력은 있으실듯한데;;;

  • 125. 국정원 절대 아님
    '13.8.1 9:00 AM (178.190.xxx.199)

    저렇게 어설프게 안함.
    그리고 원글님은 확실하다지만 사실 확실한게 하나도 없어요. 혹시 동생이 아니라 본인 이야긴가요? 너무 순진해서 멍청할 정도예요.

  • 126.
    '13.8.1 9:19 AM (210.223.xxx.36)

    저는 원글님네 가족이 더 이해가 안가요.
    만난지 3년도 아니고 이제 3개월인데 왜 이렇게 닥달을 하세요?
    사실 결혼은 원글님네 가족들이 급해서 지금 별의별 의심 다하고 있는 상황 아닌가요?
    아니 젊은 사람들 만난지 이제 3개월 됐는데;;
    벌써부터 가족들이 장래 계획은 뭐니 직급은 뭐니 이런거 다 따지고 드는거..
    전 상상만 해도 숨막히는데요?

    저도 8개월 만난 남자친구 있는데 이 사람 회사 이름은 사귀고 5개월 후에 알았어요.
    어차피 서로 다른 직종이라 별로 관심도 없었고 중소 기업이라 들어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직급은 아직도 몰라요. 남자친구가 저보다 나이가 어리고 사회생활 시작한지 이제 2년차라
    그냥 사원이겠구나 생각하고 괜히 자존심 상할까봐(전 과장;) 안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자기에 대해서 많이 얘기 안 하는 성격들 있어요.
    제 남자친구가 비슷한 성격이라 계속 말을 하게 되는데..이 사람도 자기 어린 시절에 대해서
    제가 물어봐야만 대답해줍니다. 자기는 중학교 다닐때 어땠어? 공부는 어땠어?
    이렇게 물어야만 대답해주구요. 물어도 그냥 자세히는 대답 안 해줘요. 대충만...
    이게 저는 남자친구가 절 속이고 있어서;; 라고 생각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그냥 성격이 그런거죠. 자기에 대해 많이 오픈하는걸 싫어하고 제 얘기 듣는걸 더 좋아하는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지금 원글 중에 거론하신 내용들이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는 생각은 저만 드나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만난지 3년도 아니고 3개월입니다;

  • 127. ..
    '13.8.1 9:27 AM (222.233.xxx.161)

    학교든 부서든 얘기안하는게 그남자분본인 아니면 다른 경로로는 전혀 연락을 못할수도 있단거잖아요
    뭔가 있긴 있는거 같은데 뭘까...

  • 128. 샤라라
    '13.8.1 9:32 AM (125.182.xxx.63)

    와우,,,,댓글들 수준이 뭐 정신과의사 수준에 경험담또한 대단합니다.

    경험담 올려주신 댓글들 절대 지우지마셈. ....부탁드려요. 나중에 처녀분들 결혼할 남자에대한 애매한 글 올라오면 이 댓글들 링크해 드리려구요.

  • 129. 사원증도
    '13.8.1 9:58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왜 제대로 안 보여주는건지?? 뭔가 구려요.
    제가 아는 분은 남자가 학교 졸업장이며 모든걸 인터넷에서 구해가지고 명문대졸업생 행세를 했구요,
    직장도 대기업 다니는 것처럼 사원증까지 위조, 모든게 위조, 날조인생.

    여자 돈 엄청 뜯어내다가 콩깍지 떨어져 나가니 명확히 보여서 헤어진 상태네요. 세상엔 별 인간들이 많아요.

  • 130. ..
    '13.8.1 10:11 AM (112.218.xxx.218)

    글보면서 생각드는거.
    그냥 남자가 집안이 좀 처지는가보다 싶네요
    그리고 직장은 생산직같은게 아닐까하구요...

  • 131. 재능이필요해
    '13.8.1 10:12 AM (125.180.xxx.142)

    우와 댓글들보고 놀랬어요. 진짜 저렇게 별 요상한 남자들 아니 사람들이 많아요????

    저런사람들도 같이 대화하고 그러면 아주 멀쩡하고 아는것도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겠죠??

    어떻게 유부남이 저렇게 총각행세로 여자를 후려요? 진짜 게토라이들이네요.

    저도 예전에 대기업 다니는 남자만났고 그남자도 엔진니어였어요. 정직원은 맞고 그당시 그회사는

    고졸이나 전문대졸 관련 학과나온 사람도 채용하던 시기라

    그사람도 학교얘기는 안했지만 전 대충 알았거든요. 집안얘기는 대충했지만 언급하는걸 안좋아했어요.

    거의 반고아는 다름없었거든요. 뭐.. 사람마다 다 사정이 있는거긴한데.. (유부남, 이혼남, 결혼생각없다.)

    이건 아니지 않을듯한데.. 에고 그 남자는 무얼 그리 안보여주려고 하는걸까요?

  • 132. ..............
    '13.8.1 10:24 AM (58.237.xxx.199)

    큰언니로서 동생들 연애하면 미리 만나는 곳에 가서 살짝 얼굴도 보고
    좀 길게 사귀면 집(결혼한 나의집)에 오라해서 음식도 대접하고 말도 나눠봤어요.
    물론 그중엔 연애만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렇게 제 행동이 나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걔중엔 *대법대졸업한 변호사인데도 약속을 몇번 캔슬시키던 사람이 있었는데
    나중에 길가다 만났는데 인상이 너~무 어두웠어요.
    다행히 연애만 하고 끝났구요.

    원글님도 부모님과 같이 사신다면 같이 있을때 연락해서 자연스럽게 식사를 해보세요.
    그리고 여동생에게도 결혼약속 오가기전에 남친부모님집에 방문하지 말라고 하세요.
    아무리 좋아해도 그건 예의에 벗어나는 것이다라고 말해주세요.(이건 중요해요)

  • 133. ㅇㅇ
    '13.8.1 10:24 AM (118.131.xxx.162)

    어린시절, 학창시절 컴플렉스가 있으면 거의 오픈을 안할려고 해요.
    특히 상대가 자신보다 스펙이 더 좋을 경우는요.
    오픈했을때 상대가 자신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죠.
    자신감이 매우 부족한 사람들이 그런 편이구요.
    퇴근시간에 맞춰서 회사 앞으로 간다고 해보세요.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제가 볼때 그 회사를 다니는건 맞는데 정직원이 아니거나, 부서가 좋지 않다거나 둘 중 하나 같네요.

  • 134. .........
    '13.8.1 10:24 AM (203.142.xxx.231)

    남편은 제가 존경할 만한 부분이 아주 많은 사람이였기에
    그 모든걸 감수 할수있었지만.. 참 힘들었지요.

  • 135. **
    '13.8.1 10:34 AM (165.132.xxx.221)

    오랜만에 등장한 비타민님 댓글 환영 ^^

    온 가족이 함꼐 의논하면 좋은 답이 나오겠지요
    동생분 너무 다그치지 말고 ( 아직 눈에 꽁깍지 씌워진거고 말릴수록 더 불붙을 가능성 높겠지요 )
    객관적으로 이 글 동생분에게 보여주세요 .

    뭔가 생각하는게 있고 ...똑똑한 동생이니 처신 잘 챙기겠죠 .
    3개월이 짧다고 하시는분 있으시지만 결혼 이야기 한다고 하잖아요

    그냥 사귀는거랑 결혼이야기 나오는거랑 좀 다르죠.

    살면서 느끼는것은 사람사이에 신뢰가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구요

  • 136. 확실한 방법
    '13.8.1 10:48 AM (70.67.xxx.87)

    남자가 동생분 집에 데려다줄때 부모님 우연인척 뵙게 하고 몇마디 얘기나눌 기회를 가져보시죠.
    딸아이가 얘길 안해 궁금하다며 직장이 어딘지 학교는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실 수 있쟎아요.
    자연스럽게 서로 맘 상하지 않으면서.
    이십대 초반도 아니고 30대인데 그런 질문 오고가는게 오바스럽지도 않구요.

  • 137.
    '13.8.1 10:51 AM (175.194.xxx.210)

    회사 총무과에 전화해서 카드발급팀인데 그남자분 현재 재직중이냐고물어보세요

  • 138. 저기. .
    '13.8.1 11:15 AM (119.148.xxx.153)

    이름은 확실한가요? 대기업 재직도 무엇을보고 틀림없다 생각하시는건지.. 동기단체 카톡방이요??

  • 139. 자신에 대해 숨기는 건
    '13.8.1 11:16 AM (175.119.xxx.232)

    솔직하고 담백하지 못하다는 건 100%죠.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많지만 나쁜 사람도 엄청 많아요.
    사회분위기 상 나쁜 사람이 더 많을지도.

    자신에 대해 말하지 않으면서 카톡을 직접 보여주는 건 그다지 좋은 느낌이 아니구요.
    자신을 숨기는 이유가 외형적인 조건이 아닌 내면의 문제일 수도 있는데 그건 더 골치 아프죠.
    비슷한 유형의 사람이거나 어떤 유형의 사람이라도 다 적응 가능한 사람이 아니라면
    솔직담백한 사람이 최고죠.

  • 140. 청동
    '13.8.1 11:34 AM (221.149.xxx.9)

    대기업 생산직이나 아니면 보안아닐까 생각했는데 저 위에 같은생각으로 글 쓴분이 계시네요

  • 141. ,,,
    '13.8.1 11:35 AM (222.109.xxx.80)

    국정원은, 사귀기전에 밝히고 결혼 얘기 나오기 전에 국정원에
    여자쪽 서류,(부모, 형제, 사촌인지 육촌까지 조사 들어감) 제출해서
    허가 받아야 결혼 할수 있어요.
    남자 사원증, 명함도 믿을수가 없어요. 사기꾼이라면 가족 관계 증명서도
    동명이인것 제출 할 수도 있어요.
    사랑과 전쟁에도 동명 이인 변호사 사칭하고 결혼했다 이혼 하는것 나왔어요.
    이 결혼 접는게 옳다고 봐요.
    아니면 회사 인사과에 전화해서 직접 물어 보세요.

  • 142. 흠,
    '13.8.1 11:43 AM (211.202.xxx.192)

    남자에 대해서는 얘기할 것도 없고.
    동생분에게 이성을 차리기를 바래야지요.
    뭔가 홀린 상태인데 주위의 조언도 정신을 차려야지 들리지 이건 뭐.
    속이는 것과 거짓말 하는거...사기거든요.
    도끼로 제 발등을 찍던지 안 찍던지 본인의 생각과 결정인거지요.
    에휴....

  • 143.
    '13.8.1 12:10 PM (110.45.xxx.224)

    제발 잘 알아 보시길...

  • 144. gg
    '13.8.1 12:24 PM (182.210.xxx.121)

    저 아는 언니도..남자가 대학나와서 무슨 공기업에 다닌다고 하고 집도 있고..실제로 그 직장에서 전화하면 나오고 해서 전혀 의심을 안했대요..여자는 여상나왔지만 직장은 좋았는데 남자가 잘해주고 공기업에 아니니 그 정도 신랑감이면 과분하다 생각하고 결혼했는데요.
    근데 결혼하고 바로 임신하고 나니 슬슬 본색을 드러낸게..집도 본인 집이 아니라 월세였구요..시집식구들도 하나둘씩 그 월세집에 들어와서 눌러붙더니만 결국 대가족이 같이 살아요. 남자도 직장도 얼마 못가 그만뒀답니다..알고봤더니 계약직이였나봐요.. 결혼을 물르니 마니 했는데 남자가 친정까지 와서 다 죽인다고 난리피고해서 어쩔수없이 애 낳고 그 식구들 다 건사하고 살아요. 그걸 보니 그 남자 뒷조사는 필히 해야될것같아요...잠시 사귀는거면 몰라도 결혼까지 생각할꺼면 더더욱이요.

  • 145. gg
    '13.8.1 12:28 PM (182.210.xxx.121)

    참..이 남자도 만나면서 주변사람이나 학교나 그런걸 그냥 대충 말돌리거나 얼버무리고 말았대요..그래서 좀 이상하긴 했지만 워낙 잘해줘지.하니깐 그냥 자기 속내를 잘 드러내기 싫어하는 사람이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캥기는게 있어서 그런거였던거였져.

  • 146. 와...
    '13.8.1 12:29 PM (1.224.xxx.131)

    아직 미혼인데 댓글들 감동입니다. 많은 분들이 올려주시는 겉과 속이 다른 유부남;; 유부남이어도 저렇게 숨겨서까지 필사적으로 연애한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연애는 역시 죽고 못 사는 것보단 서로 조심하면서 존중하는 게 현답에 가까운가봐요.

    아 그리고 원글님...확실하다고 생각 못하실 거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카톡 단체대화방 이거 믿을 거 못됩니다. 대화방 이름도 바꿀 수 있고, 카톡 친구 이름도 전부 내 맘대로 바꿀 수 있는 거 아시죠?

  • 147. 오!
    '13.8.1 12:58 PM (58.237.xxx.199)

    비타민님 글 있네요.선리플 후정독해야겠군요.
    어쨌든 언니?되시는 분이 나서 보세요.
    지금 심증만 있지 물증은 없고, 본인은 사랑에 빠져 잘못하면 더 빠져요.
    제 동생도 이상한 놈한테 목메서 얘가 이상해질 정도가 되서
    제가 매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데려왔어요.
    조금 진정되는 듯 해서 남자와 따로 만나봤더니
    별거 아닌 놈이라서 혼내고 걔네 과사무실에 난리한번 쳐줬더니
    군대로 내빼던데요..언니 홧팅요

  • 148. ,,,,,
    '13.8.1 1:08 PM (113.30.xxx.10)

    사원증이나 기타 기본적인 자기 정보는 안 알려주면서

    가장가장 프라이빗하고 개인적인 카톡은 보여준다?

    이거 자체가 이상한거에요 ㅡㅡ

  • 149. ///
    '13.8.1 1:22 PM (118.44.xxx.156)

    여기있는 댓글로도 동생이 계속 만난다고 한다면
    남자들이 모이는 사이트에도 올려보세요.
    남자는 남자들이 더 정확히 안다고도 하잖아요.

  • 150. lkjlkjlkj
    '13.8.1 1:39 PM (1.238.xxx.34)

    젤.이상한게
    부서도 안가르쳐주면서
    4년제.대졸공채로들어간건.가르쳐줬다구요?

    제.느낌엔.학벌쪽이네요. 플러스 직위(계약직인지 정직인지)

  • 151. 아직까지
    '13.8.1 2:22 PM (183.96.xxx.195)

    밝혀진건 아무것도 없으니 소설쓸 필요는 없을것 같고 제가 아는 것만 말씀드릴게요. 걱정되서리..

    전 소시적에 동호회 활동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나이 어린데다 여자다 보니 정말 그야말로 끊임없이 남자들이 달려들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이리저리 어울리면서 알게된건 제대로 된 사람도 많지만 정말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도 많으며
    그 비율을 따져봤을때 개인적인 통계지만 대략 3:7 로 봅니다.

    이 7의 비율 중에는 겉보기에 멀쩡하고 직장, 학벌 제대로인 사람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아요.

    제 말은, '이상한' 사람이라는 조건의 충족 요건이 하나 둘이 아니란 겁니다.

    집안, 직장, 학벌, 외모 모두 멀끔한데 알고보니 유부남, 혹은 약혼녀
    집안, 직장, 학벌, 외모 모두 멀끔한데 알고보니 양다리도 모자라 문어다리
    집안, 직장, 학벌, 외모 모두 멀끔한데 알고보니 시부모 자리가 올가미 저리가라한 외아들 (경험담;)
    집안, 직장, 학벌, 외모 모두 멀끔한데 알고보니 심각한 사회부적응자, 혹은 오타쿠, 혹은 둘 다 (경험담)

    집안, 직장, 학벌, 외모 모두 내세울게 없는데 개구라로 사기치는 종자들
    집안, 직장, 학벌, 외모 모두 내세울게 없으니 입 싹 닫으면서 신비주의 행세하는 종자들

    집안, 직장, 학벌, 외모 모두 내세울게 없으니 일단 여자 잡아야죠. 아주 그냥 죽여줘요..ㅋ

    사족이지만 댓글들 걸러 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말씀 뭐하지만 82엔 세상물정 잘 모르시는 순진한 주부들도 많다는걸 종종 느끼거든요.

    뭐가 어찌되었건, 느끼시는대로 생각하시는대로
    남자가 재벌 삼세가 아니라 빌게이츠 양아들이라도 아닌건 아닌겁니다.
    그 어떤 의도가 있던간에 간쓸개 빼줄것처럼 연애하는 사이에 자기를 숨기면 안되는 겁니다.
    어쩌다보니 말 안하는 걸수도 있다, 원래 과묵한 사람도 있다.. 이런 말은 지금 상황엔 해당이 안된다고 봅니다. 서른 줄의 남녀가 연애하면서 속시원히 밝히지 않는다는건 100% 구리다는 얘기에요.
    여동생분이 남자를 너무 모르시네요. 댓글 반드시 보여주세요.

  • 152. 윤괭
    '13.8.1 2:37 PM (175.223.xxx.87)

    매일만나고 연락하니 유부남은 아닐꺼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일찍 결혼해서 조기유학 보낸 남자일수도 있어요.
    남자들 삼개월밖에 안된 좋아 죽는 여자한테
    그것도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반반씩 내게하지
    않는건 거의 정론입니다.

  • 153. 윤괭
    '13.8.1 2:38 PM (175.223.xxx.87)

    남자는 마음가는데 돈 씁니다.
    그냥 엔조이로 만나는중일수도 있어요.

  • 154. 요술공주
    '13.8.1 2:46 PM (118.130.xxx.28)

    저 예전에 산업은행다닌다고 사람을 소개받은적 있어요..나중에 알고보니 용역업체 직원이더군요..임원 운전기사.....명함 절대안주고..맨날 피곤하다고 하고..연봉이 2천만원이라고 해서 좀 이상해서 알아보니 용역직원.....그리고 저예전에 동호회에서 만난사람은 유부남에 딸도 잇었는데 총각행세 하면서 동호회에서 여러명사귀었어요..님의 동생남친이 꼭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여기저기 상황이너무 비슷한거 같아 적어봅니다.

  • 155.
    '13.8.1 2:57 PM (211.192.xxx.132)

    카톡이나 페북을 믿으시나요????

    태도를 봤을 때 계약직이거나 파견직이고 학교도 말 못할 정도로 후진 겁니다. 전세계약서 보기 전에는 집도 믿을 수 없고요.

    그리고 그런 거 다 떠나서 님 동생과 결혼할 생각이 없는 거죠. 그냥 놀고 끝낼 생각...

    동호회에서 사람 만나지 말라고 하세요. 제일 위험한 곳입니다. 그리고 동생분 너무 맹하신 거 같아요. 어떻게 그런 남자한테 목을 매요.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인데...

    냉정하게 말해서 동생 수준이 그러하니 그 정도 수상한 남자를 좋다고 만나는 겁니다. 남자만 욕할 것도 없어요.

  • 156. 파란
    '13.8.1 2:57 PM (182.210.xxx.131)

    대기업과 계약한 협력회사가 있어요..
    그 협력회사 직원 중에는 대기업에 가서 근무하기도 합니다.
    물론 사원증처럼 생긴 출입증이 있으며 출입증에는 사진이 없어요
    특히 전산쪽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분야에...

  • 157.
    '13.8.1 3:00 PM (211.192.xxx.132)

    그건 그렇고 3개월 만난 남자한테 호적 떼오라고 하는 사람은 정신이 있는 겁니까??? 결혼 확정된 것도 아닌데 그런 거 요구하면 미친 사람 취급 받아요. 엄연히 그 사람도 사생활이라는게 있는 건데요. 아주 흥신소 붙여서 뒷조사시키라고 하시지 그래요?

    그렇게 오바하지 않아도 그 사람 직업이나 학벌 같은 거 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요즘 왜 이렇게 상식없는 인간들이 넘쳐나는지...

  • 158. ....
    '13.8.1 3:01 PM (182.215.xxx.173)

    원글 읽어봐도 그냥 뭔가 구린데가 있는 사람인데..
    착하고 자기한테 잘해주는 남자는 안구린 남자중에서도 분명히 있어요

    이글 후기가 궁금하네요..어찌될지..

  • 159. 원글 내용을 다시 읽어보았는데
    '13.8.1 3:04 PM (211.202.xxx.240)

    읽어볼수록 정말 아닌 사람이네요.
    대화내용도 자신에 대해 꽁꽁 숨기고 있는걸로 밖엔 해석이 안되는데...
    숨기고 안숨기고를 떠나 모든 행동들이 이상해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실제로 잘해주는게 하나도 없는데요?
    동생 표현,"착하고 자기한테 너무 잘해주고 순하다."
    3개월 사귀고 결혼하자고 꼬시는 여자에게 저렇지 않은 남자가 어디있는지.
    분명한건 동생이 콩깍지가 씌여서 사실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객관적으로 이상한 남자로 보입니다. 뭔가 떳떳하지 못한, 믿을 수 없는 사람.

  • 160. 자매가 다 순진
    '13.8.1 3:21 PM (116.37.xxx.135)

    지금 카톡 본 거 가지고 직장 확실하다 얘기하는 건가요????? ㅎㅎㅎㅎ

    남자 태도로 봐서는 재직증명서를 들고 와도 위조인지 아닌지 다시 인사팀에 물어봐야 할 판인데....

    사귄지 3개월 된 남자는 다~~~~ 잘 해줍니다.. 다~~~ 여자한테 착해요
    안그런 남자가 이상한거지..

    비타민님 댓글, 원글 자매님 정독하시길 바라구요

    대기업 엔지니어라구요?
    윗분들도 많이 말씀하셨는데, 외주업체일 가능성이 많네요
    대기업에 상주하는 외주업체 직원들 많아요
    일터가 그 곳이니 당연히 출입증도 그 회사꺼 받아서 쓰는 경우 많구요
    속이는 것 아니라 해도 저런 성격 절대 건강한 거 아니예요
    왜 자기가 무슨 부서인지 무슨 직급인지를 말 못한답니까??

    원글님 주변에 몇 다리만 걸쳐서 사람 찾아보세요
    대기업이면 회사 시스템에 이름만 쳐봐도 나오잖아요
    아니면 그 회사 인사팀으로 전화해보셔도 돼요
    인사팀에서도 직원사칭해서 피해보는 경우 생기면 안되니까 팀하고 이름 얘기하면 재직중인지 아닌지 정도는 확인해 줍니다

  • 161. 걱정
    '13.8.1 3:29 PM (223.62.xxx.46)

    댓글 다 프린트했어요. 꼼꼼히 다 읽고있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 162. 짱스맘
    '13.8.1 4:43 PM (182.215.xxx.89)

    댓글에 유부남이나 이혼남일 거라는 걱정 많은데
    저는 그 두가지를 제외하고라도 마음에 걸리는 것이
    남자의 자존감이 높지 않다는 점
    제3자가 느낄 정도의 그늘이 있다는 점이 결혼 먼저 해서 살고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려사유 되네요.
    자존감이 높지 않음은 반대로 열등감이 강하다는 것인데
    살아가면서 믿고 의지해야 할 남편이,가장이,애들 아빠가
    그런 심적 기반이 강한 사람이라면 내가 꿈꾸던 행복한 가정이 그로 인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랑하는 이에게 달리 해줄 가정사가 없음은 그늘이 있다는 반증이니 그것은 또 지금 나에겐 자상할지 모르나 집안 분위기가 어딘지 모르게 밝지 않음이 있어 고생할 수 있구요. 결혼해보니 여자에겐 특히 배우자보다 배우자의 가정분위기가 어떠냐에 따라 결혼생활의 행불행이 갈리는 경우 많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결혼을 염두에 둔 만남이라면 더더욱 남자분의 오픈된 대화 계속 요구하셔야 해요.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감정이 개입되면 판단이 흐려지게 마련이니 시간 지나며 더 깊은 관계 되기 전에 대화의 물꼬를 터서 집요하게 물어보세요.

  • 163. ..
    '13.8.1 5:06 PM (210.124.xxx.125)

    머 각자 자기 운명대로 사는거지요.
    동생이 계속 그남자 좋다하면 또 머 그게 팔자려니
    어쩌겠어요 서른이나 먹었는데 그렇게 판단이 안되면 학벌좋고 집안 좋아도 헛똑똑이인거죠.
    댓글 출력해서 보여주시고 알아서 결정하라 하시고 속 끓이지 마세요.
    운명이란게 있어요.. 마흔 넘어가고 결혼생활 이십년 바라보니 그래요.
    님 동생분 똑똑해서 평생 자기 벌어먹고 살 걱정이 없으면 머 어때요 결혼 한번 쯤 실패해도 또 일어서면 되지요...
    말려서도 안들으면 내버려 둘 수 밖에..
    참 안타깝네요....

  • 164. 후기 꼭 남겨주세요.
    '13.8.1 6:38 PM (49.1.xxx.68)

    미혼으로 덧글들 읽으면서 도움(!)이 되네요. 읽으면서 제 친구 생각이 났어요. 제 친구도 동호회에서 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원글님 동생 남친처럼 속인건 아니지만, 지금의 친구 남편이 결혼조건으로는 정말 최악이라면 최악이였거든요. 제 친구는 그전까지 제대로 된 연애한번 안해본 순진한(?) 친구였구요.
    남자가 정말 3개월간 지극정성 잘 했어요. 제 친구는 콩깍지에 홀딱 넘어가서 결혼까지 했구요.
    덧글들이 정말 절절하게 와 닿습니다. 제 친구 보면서도 동호회라는 곳에서 남자 만나는 건 좀 아니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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