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싸워서 이혼 위기까지 가 보신 분들...
1. .......
'13.7.31 5:15 PM (175.182.xxx.88) - 삭제된댓글꿈을 이루는 것도 좋지만 현실적인 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원글님도 이해가고
그동안 아내가 원하는 거 다 해주고 배려해줬는데 자신의 꿈은 지지해주지 않는
아내가 원망스런 남편도 이해가 가고요.
두분다 이해가요.
그런데 남편은 어쩌면 아내가 자신을 돈벌어 자기와 친정식구 먹여살리는 도구로 이용한건 아닌가
하는 의문에 빠지고 화가 난건 아닐까 싶어요.
이혼말 나오고 상담까지 해서 간신히 진정이 됐다니 드는 추측이예요.
난 사랑해서 다 해줬는데 이사람은 그저 나의 사랑을 이용했구나...그렇게 생각되면
그마음 풀리기 힘들죠.
시간이 약이라니까 이왕 합의 본 일년동안은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당신 꿈이 이루어지도록 나도 도와주겠다.
그런 태도를 보여주시면 서서히 좋아지지 않을까요?2. 원글
'13.7.31 5:19 PM (222.97.xxx.131)리플 주신 분들 말이 다 맞는 것 같고요... 지금으로선 진정은 됐지만 앞으로 다시는 예전처럼 가까워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애가 있고 애를 워낙 이뻐하니 돈만 벌어다 주는 사람이 될 것 같은 느낌...
이게 회복이 안 될 덧 같아 무서워요
일단 화해를 했으니 제가 잘 하면 다시 이혼하지는 얘기는 안 나오겠죠?3. ㅜ
'13.7.31 5:23 PM (218.51.xxx.87)당연히 회복이 쉽게안되죠
남편이 돈버는기계이상이 아닌건데요
안정적인것도 돈잘벌어오라는 원글님의이기심을 채워주기위해 안정적이라는거잖아요
남편이 하고싶다는거꺽었으니까 어쩔수없죠
하나를얻음 하나는 잃는거죠
이제와서 사랑까지 해달라는것도 다원글님
욕심입니다4. ..
'13.7.31 5:51 PM (115.178.xxx.253)진심으로 남편의 꿈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세요.
예를 들어 그 분야의 책을 읽어보고, 조사도 해보고, 남편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전달도 해주고..
가정이 중요하고 현실도 중요하니 원글님도 이해가 가지만
서로 합의하셨으니 이제 원글님이 남편분에게 한발더 가까이 가는 노력을 해보세요.
그동안의 세월이 있으니 노력만 하시면 좋아질거에요.5. ㅀ
'13.7.31 6:00 PM (115.126.xxx.33)남편한테만...의존하지말고...
뭔가 좀 하세여..알바라도...
솔직히 님한테 남편은 돈벌어오는..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져..자신의 평탄한 삶이 무너질까봐...
그것만 걱정하는 거져...님 손으로 돈 버세여...6. 원글
'13.7.31 6:43 PM (175.214.xxx.234)저도 돈은 벌고 있어요
제 돈으로 다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는 되지만 삶의 질이 한없이 낮아지겠죠 남편이 회사 있을 때는 임원급이었거든요
남편이 일하는 분야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저는 처녀 때 같은 분야에서 일 했었는데 밑에서 일 해 본 바로 너무 고생이었거든요 그리고 남편이 이전에 힌 번 시도했다 망한 적도 있었어요 있는 돈만 말아먹ㅇㅆ기에 가정 경제에 영향이 있진 않았지만 그때 암퍈이 받은 스트레스라던가 주변에서 듣는 험담들도 너무 싫었고...
이 두 가지가 복합적인 반대 이유였던 것 같아요
남편이 회사 그만 둔다고 당장 굶거나 하진 않아요7. 원글
'13.7.31 6:45 PM (175.214.xxx.234)그리고 남편이 하려는 일을 모르지도 읺고요
사실 너무 잘 아니까... 고생을 아니까 더 반대한 거구요
그런데 지금까진 제 얘기에 거의 항상 동의했었는데 진지하게 이혼 얘기를 꺼낼 정도로 완강하게 고집을 세울 줄은 몰랐어요
몇 년 전에도 같은 얘기를 해서 제가 반대를 했었고 그땐 제 얘기를 들었었거든요8. ..
'13.7.31 6:55 PM (115.178.xxx.253)그렇군요.. 그럼에도 남편이 다시 얘기를 꺼냈다면 진짜 하고 싶은 일이신가봅니다.
원글님도 잘 아시는 분야라고 하셨으니 두분이 머리를 맞대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연구하시면 좀더 낫지 않으실지...
그렇게 한다면 설사 잘 안되더라도 두분 사이 관계가 나빠질일은 없을거에요.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3094 | 충치 치료 질문드려요 4 | *** | 2013/08/05 | 1,296 |
283093 |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계속 물심양면 정리 중 14 | 정리 | 2013/08/05 | 5,313 |
283092 | 옆게 광고중인 카사 그릇 살거거든요 4 | 뭐뭐살까요 | 2013/08/05 | 1,237 |
283091 | 티비 밤새도록 틀면 전기세 얼마나 더 나오나요?? | .. | 2013/08/05 | 966 |
283090 | 택시이야기에 보태기 5 | 흠 | 2013/08/05 | 1,643 |
283089 |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간답디다 8 | 공작부인 | 2013/08/05 | 2,818 |
283088 | 요즘 많이하는 묶음 머리요... 5 | 어떻게 | 2013/08/05 | 3,046 |
283087 | 블의 여신 앞 부분 어찌되었나요? 3 | 불의여신 | 2013/08/05 | 937 |
283086 | 임지연, '남편한테 강남 5층짜리 건물 선물 받아' 16 | 호박덩쿨 | 2013/08/05 | 17,987 |
283085 | 대전유성온천 찜질방 추천해주세요 2 | 페가수스 | 2013/08/05 | 10,559 |
283084 | 갑자기 접속이 안되요... | 인터넷 뱅킹.. | 2013/08/05 | 918 |
283083 | 어떻게 할까요? 4 | 다이아 | 2013/08/05 | 896 |
283082 | 요즘 첫 댓글이 이상해요 12 | 넌 누구냐 | 2013/08/05 | 1,660 |
283081 | 상가 임대료. 정말 공돈 나가는 거네요 3 | 방향 | 2013/08/05 | 3,487 |
283080 | 갑상선암에 걸려서 갑상선을 다 제거했어요 4 | 친구가 | 2013/08/05 | 3,501 |
283079 | 이 더운 여름에 허벅지에 화상 싹 입었네요~~ 4 | 유봉쓰 | 2013/08/05 | 1,423 |
283078 | 펌글]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TXT 7 | 댓통령 | 2013/08/05 | 2,522 |
283077 | 뭔가 무서운 5 | 저도한번 | 2013/08/05 | 1,864 |
283076 | 이비인후과에서 1 | 이비인후 | 2013/08/05 | 915 |
283075 | 자궁경부암 백신이 부작용이 그렇게 심한가요?? 4 | 이잉 | 2013/08/05 | 2,748 |
283074 | 여기 게시판에오면 1 | 알 | 2013/08/05 | 1,463 |
283073 | 대장내시경을 여지껏 한번도 안해봤네요 3 | .. | 2013/08/05 | 1,930 |
283072 | 조직검사시 소파시술한다는데 수면마취해도 아픈가요? 2 | 아플까요 | 2013/08/05 | 3,405 |
283071 | 갑자기 다리에 부종이 생긴 이유가 뭘까요? 2 | 부종 | 2013/08/05 | 2,960 |
283070 | 저도 택시 무서운얘기요 10 | 저도 | 2013/08/05 | 5,1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