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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자는 남편

.... 조회수 : 20,941
작성일 : 2013-07-31 09:59:55

댓글 주신 분들..감사합니다.

 

이혼이 두렵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근데 평생 이렇게 살 순 없다는거 잘 알아요.

 

이혼 결심을 후회를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는

 

금방 마음을 접는 편이니..그나마 다행이겠지요.

 

지금껏 아이가 없는건 제가 남편 몰래 피임약을 복용해왔어요.

 

왜 저라고 아이 생각이 없었을까요..

 

그렇지만 아이가 있는 시점에도 끊임 없이

 

남편의 저런 행동이 반복될거라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그 상황까지 가면 감당할 수 없겠다 라는

 

생각이 늘 마음 한켠에 있었거든요.

 

그럼에도 버텨온 결혼 생활..남들이 보기엔 미련했다 할까요..

 

댓글 읽고 또 읽고..얼굴도 모르는 제게 주신 충고..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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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 되가는 신혼부부, 맞벌이, 아이는 없어요.

일주일전쯤 휴가 때 시댁 가자는 남편 말에 휴가는 휴가답게 보내고

8월말에 시댁 가족 여행 잡혀있고, 그 다음주는 아버님생신, 그 다음주쯤 추석이니

이번 휴가는 그냥 우리끼리 보내자는 제 말에 온갖 막장 수준의 화를 내더라구요.

전 2주 전에 1박 2일로 시댁 집들이도 치른 상태였구요.

저 평소에도 시댁에 잘해요. 최선 다해서 마음으로 정말 잘해드리려고 하구요.

이 일뿐만이 아니라 원래도 본인 하는 말에 다른 의견 내놓으면 싫어해요.

그냥 싫어하는게 아니라, 화를 내고, 일주일,2주일 말 안합니다.

저는 그런거 못참는 성격이고 이틀 정도 지나, 화가 조금 가라앉았겠다 싶어서 말 걸면

그때부터 더 심하게 화내요. 사람 죽여놓고 미안하다고 하는 격이나 마찬가지다.

그럴거면 처음부터 왜 그따위로 했냐, 좋게 하려거든 처음부터 잘하지, 왜 하는 말에 토다냐. 이런식으로요.

그런 일에 너무 많이 상처 받았었어요. 그런 식으로 일주일,2주일 각방 쓰면서 시간이 흘러가요.

그리곤 결국엔 본인이 기분 풀려야 풀리죠. 시댁 일뿐만이 아니고 평소 그냥 할 수 있는 의견 얘기에서도

대부분 저런식이라 지금까지는 제가 상처 수없이 받으면서도 맞춰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번에도 싸운지 열흘 정도 됐는데, 싸운 날부터 어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술마시고, 토요일날 예정되있던

친정쪽 저녁 식사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아서 저 혼자 갔구요.

어제는 퇴근하자마자 술을 마시더니, 방문 걷어차면서 나오라고 하더군요.

거실로 나가니, 자긴 지기 싫다. 그리고 이렇게 말안하고 사는거 못견디겠으니 이혼하자 하더군요.

그동안 싸웠을때도 중간에 풀려고 말걸면 미친듯이 상처주는 말을 하고 화를 더 내서

이번엔 제가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그 사람 풀릴때까지 참으려구요.

근데..한다는 말이 저 말이네요. 차라리 술을 먹지 않고 맨정신에 얘기해줬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길래 어제 한말 진심이냐 물으니 그렇다네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제가 말했어요. 물론 그동안 서로 감정이 쌓인 것도 있겠지만,

이런 일로 헤어진다는건 아닌거 같다. 난 헤어지고 싶지 않다. 잘살고 싶다. 풀고 잘 지내자 했어요.

제가 자존심이 없어서 저런 말을 한게 아니에요. 속이 안상하고 저 사람 없으면 죽을 것 같은 것도 아니에요.

그래도 최소한 마지막으로 후회없이 얘기라도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랬더니 좋게 하려면 진작에 잘했어야지. 하더니 그냥 나가버리네요.

근데 저 눈물도 안나요. 제가 눈물도 많고, 마음이 약한 편인데..저도 지친걸까요.

멘붕에 빠졌다는 그런 상태도 아닌거 같고, 여느때처럼 회사 출근해서 일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내일부터 휴간데..원래도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여행 가기로 했었는데,

저 그냥 내일부터라도 마음 정리하러 훌쩍 다녀와야 하나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너무 멀쩡한 제가 무섭네요..

IP : 175.210.xxx.211
1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
    '13.7.31 10:05 AM (182.224.xxx.36)

    참 이기적이고 철도 없고 자기애만 강하네요.
    뭐 저런게 있나요? 진짜 가서 두들겨 주고 싶다

  • 2. ...
    '13.7.31 10:06 AM (121.157.xxx.75)

    원글님 너무 맘이 약하신듯
    남편분 지금 기싸움하는거예요.

    저 82에서 이런소리 잘 안하는 사람인데 이혼서류 남편분앞에 가져다 주세요.
    그래도 진짜 하자고 난리면 이혼 그거 하세요

  • 3. 독불장군은
    '13.7.31 10:06 AM (115.22.xxx.148)

    혼자 살아야지요...왠만하면 헤어지라는 소리 안하는데
    그기세는 꺾든지 아니면 헤어지는게 낫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4. 항상행복
    '13.7.31 10:06 AM (125.142.xxx.43)

    못고치고 평생을 그리 사실 수 있으세요? 남편 아마 못 고치실것 같아요 평생 남편 원하는대로만.. 시댁에는 몸종처럼..그리 사셔야할것같아요
    저같으면 내가 나서서 이혼할것같아요 질수없다니요? 아기생기기 전에 하세요
    연애때는 저러지 않았나요? 남편이 사랑은 하는지 모르겠어요 왜 결혼을 하셨는지요

  • 5. 흠흠
    '13.7.31 10:07 AM (121.167.xxx.103)

    제가 웬만하면 나중에 변한다.. 잘해줘봐라.. 그러는데 원글님 남편은 싹수가 노랗네요. 뭐 어떻게 해결하라는 말 못하겠고 그 남편의 실상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며 결혼 20년 이상 주변 엄마들이 내 결혼생활은 소설로 써도 백권이다..그럴 때의 그 남편들 신혼 모습과 똑같다는 것만 알려드립니다.

  • 6.
    '13.7.31 10:07 AM (175.123.xxx.214)

    진짜 힘드시겠어요
    그런 성격이랑 불안해서 어찌 사나요?
    너무 잘 하시니 고마운줄 모르는
    남편이군요 ㅠ

  • 7.
    '13.7.31 10:07 AM (39.7.xxx.244)

    '마누라 길들이기' 중인가 보네요.
    남편에게 님은 한마리의 애완견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대화를 통한 해결은 힘들겠습니다.
    애완견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견주는 없으니까요.
    무조건 절대적으로 복종하지 않는한 애완견 길들이기는 계속될 겁니다.

  • 8. ㅅㄱ
    '13.7.31 10:07 AM (115.126.xxx.33)

    그런 사람인 거...그렇게 잘 뻔이 알면서..
    그런 말을 또 내뱉나여?...

    그러니 되돌이표...반복일 뿐이지..

  • 9. ㅇㅇ
    '13.7.31 10:09 A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나중에... 아이한테도 그러더라구요..

    고쳐살던지..그 비위 맞추고 살다가 정신병 걸려요..

  • 10. ...
    '13.7.31 10:09 AM (121.157.xxx.75)

    한마디 더 충고드리자면 아이는 아빠를 닮아요
    저 성격 못고치고 데리고 살다가 그성격 꼭 닮은 아이하나 생기면 원글님 어쩌시려구요?

  • 11. ....
    '13.7.31 10:09 AM (121.157.xxx.46)

    아직 애 없으면 용감하게 이혼하자 하세요.
    정말 자식있으면 이혼 참 어렵습니다만,
    자식없으면 새로 인생 시작하는데 나만 괜찮으면 아무 문제 없어요.ㅠ
    이런일로 이혼하게 되면 그거대로 좋고 ,(평생 어떻게 그렇게 살겠어요)
    남편분이 이혼 안하고 싶으면 남편분이 대오각성하겠지요.
    그러면 또 좋구요.

  • 12. 이혼하세요
    '13.7.31 10:10 AM (223.62.xxx.72)

    기싸움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말안하고 혼자만의 세계에 사는 남자네요
    이혼하잔 얘기 나오면 애도 없겠다 진행하세요
    진행하다보면 남자도 뭔가 느끼는게 있겠죠
    그리고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시구요 시댁에서 왜 그러냐 분명 부르실거예요
    있었던 얘기 담담하게 풀어가시고 참고 살아라 그런 얘기 하시면 전 못사니 어머님이 데리고 살라고 그러세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이혼얘기는 한번 나오면 제대로 해야지 안그럼 수시로 들먹이고 무기로 쓸겁니다
    애가 없는게 다행이네요

  • 13. 사람성격
    '13.7.31 10:10 AM (122.36.xxx.73)

    안바뀝니다.시부모님한테 절절매고 자기 마음대로 해야하는 그 성격이 하루이틀사이에 형성된거 아니고 그거 고치려면 그만큼의 시간이 걸리는거에요.그나마도 본인이 고치려고 노력할때 고쳐지지 본인이 아무 생각없다면 그거 타인이 고쳐주지 못하거든요.
    이혼을 한다는게 문제가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하지만 평생 님이 이렇게 고통받을거 생각하면 지금 초기에 애없을때 헤어지는게 나아보여요.저사람을 내가 뜯어고쳐 잘살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그사람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그사람이 하자는걸 다 수용할수 있는 내가 아니라면 서로 같이 있는건 서로에게 고통일 뿐입니다.아이는 절대로 갖지 마시고 그사람이 하는걸 내가 받아줄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님 인생을 위해 잘 결정하시길 바래요.

  • 14. 항상행복
    '13.7.31 10:11 AM (125.142.xxx.43)

    지금남편과사시면 스트레스에 온갖 병은 다 걸리시고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시게 될것 같아요

  • 15. 휴대폰 음성녹음 누르고...
    '13.7.31 10:12 AM (116.120.xxx.67)

    차분히 얘기 하세요.
    그러니까 지기 싫으니까 이혼하자는 거냐?? 그럼 나는 당신 말에 절대 반대의견을 내지 말라는 거냐?? 반대할때마다 몇주씩 얘기 안할꺼고 내가 풀자고 하면 언제나처럼 막말하고 욕하고 인격모독할꺼고 이혼 안하고 살꺼면 이런 당신을 내가 이해해야 하는 거냐?? 화 내지 말고 남편이 이 모든 걸 인정하고 막말하는 거 다 녹음하세요. 이혼하더라도 위자료는 받아야죠.

  • 16. ...
    '13.7.31 10:12 AM (223.62.xxx.125)

    아이없어 다행이네요.
    말이 필요없는 사람 아닌가요?
    저라면 이혼합니다.

    결혼전엔ㅇ안그랬나요?

  • 17.
    '13.7.31 10:13 AM (211.193.xxx.205) - 삭제된댓글

    친구 남편이 저랬어요.
    툭하면 이혼하자하고...
    친구가 이혼하기 싫어서 비위 맞춰주고 몇 년 지나니까 정말 지가 다 맞는 줄 알고 나중엔 아주 기고만장 해져서는 다 지맘대로 하려다가 결국엔 이혼했어요.
    아이 없을 때 잘 결정하세요.
    아이 생기면 더 힘들어져요.
    아이 낳으면 달라지지 않을까 하고 아이부터 덜컥 낳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 확률은 별로 없어요.
    자립할 능력이 없어서 드런 꼴 보더라도 참고 살아야겠다 아니시면
    자신을 위해 한 번 차분히 생각해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 18. ㅇㅇㅇ
    '13.7.31 10:14 AM (203.152.xxx.172)

    아이가 없어서 정말정말 다행이에요
    이혼을 하던 안하던 꼭 피임은 잘 하세요.. 제가 부탁드리고 싶네요.. 피임!

  • 19. ㅇㅇ
    '13.7.31 10:15 AM (118.148.xxx.135) - 삭제된댓글

    비슷한 남편인데...10년동안 싸울때마다 이혼하자 밥먹듯 말하길레..진짜 서류 디밀었더니 깨갱하고 고치려 노력하더라구요.. 근데..잘 안고쳐져요.. 그래도 이제 가출은 안하네요.

    위님들 말처럼..한 번 저질러보세요..

  • 20. .....
    '13.7.31 10:16 AM (110.9.xxx.2)

    저 여기 이혼 고민 올라올때 단호하게 이혼하라고 말해본적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화가 나네요. 시댁 행사가 저렇게 줄줄이 잡혀있는데, 휴가를 또 시댁으로 가요??
    그리고선 진작에 잘 했어야지 라니....미친놈....어디서 돈 벌어오고 밤일까지 해주는 하녀 한명 들였나....

    내 딸이면 두말할 것도 없이 바로 데려옵니다. 제발 주위 눈치 말고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지 꼴리면 처가 행사는 안가고, 시댁엔 매번 가야하고....저건 인간으로서 기본이 안된 놈입니다.

  • 21. 원글
    '13.7.31 10:18 AM (175.210.xxx.211)

    네..연애할 때는 안그랬어요. 결혼하고도 상황이 그닥 달라지거나,제가 변한건 없는데..
    뭐..씁쓸한 농담으로 속으로 사기 결혼 당했다..이런 생각 하곤 했죠.
    다 맞춰주고 싶어서 참고 살았던건 아니에요.
    사람 변하기 힘들다는거 저도 잘 압니다.
    그냥..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최선의 노력은 하고 싶었어요.
    이혼하자는 얘긴 이번에 처음 들은거구요.
    사실..그 얘긴 내가 하면 했지, 남편 입에서 나올 얘기라곤 생각 안해봤거든요.
    제가 마지막 심정으로 말을 했던건 혹시나 할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아서였어요.
    그것도 싫다하니 저도 더 이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을거에요.
    그냥 위로가 필요했고, 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충고나 얘기가 듣고 싶었어요.
    제가 지금 너무 현실을 인식 못하는 기분이 들어서요..그냥..멍하네요.

  • 22. ..
    '13.7.31 10:18 AM (221.158.xxx.73)

    그 성격 고치기 힘들듯합니다
    아이 없을때 이혼하세요
    아직 결혼안한 미혼딸이 원글님 상황이면
    전 꼭 이혼시킵니다
    못고칩니다 절대로~

  • 23. ,,,
    '13.7.31 10:19 AM (116.34.xxx.6)

    찌질하고 비열한 성격이네요
    아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원글님이 제 딸이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이혼하라고 하겠어요

  • 24. 아이고
    '13.7.31 10:19 AM (119.207.xxx.171)

    이혼해라 말아라 그런말 안해봤는데
    원글님 남편 때려주고싶네요
    저런성격이면 혼자살것이지...

  • 25. ,,,
    '13.7.31 10:20 AM (116.34.xxx.6)

    이글 캡쳐해서 던져주고 이혼 하자 하세요

  • 26. 무슨 말인지
    '13.7.31 10:20 AM (220.76.xxx.244)

    너무너무 잘 알겠어요
    남편 분 쉽게 성격 안 바뀝니다.
    이론서류들고 가도 안 할겁니다.
    그런 비슷한 사람 알거든요.
    자기 말에 잔말말고 그냥 따르라는거죠.
    그 자리에서 반대의견 내는거 못 참습니다.
    마땅히 대응할 말이 안 떠오르기 때문이죠.
    남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이야기 하자는 거라는 말이 있잖아요.
    이랬으면 좋겠는데 한번 생각해 보라고.. 시간을 줘야 합니다.
    살다보면 어떤 시점에 화를 내는지 잘 알게될건데 그래도
    고치기 상당히 어려울겁니다.

  • 27. ..
    '13.7.31 10:21 AM (223.62.xxx.31)

    제가 보기에도 남편분이 기싸움하는 것 같아요. 그동안 마음고생 많으셨겠네요. 정말 이혼도 불사하겠다 싶은 마음으로 대응하세요. 막상 이혼서류 들이대면 남편이 꼬리내릴 것 같아요. 남편분과 같은 성향이 남의 시선에도 민감하거든요. 심리적으로 자존감이 낮은 유형으로 분류되는 타입인거 같아요. 이번에 잘 대응하셔서 님이 감당가능한 수준을 정하시기 바래요.

  • 28. ..
    '13.7.31 10:22 AM (129.254.xxx.231)

    저같으면 이혼 합니다. 퇴근해서 오면 도장 찍은 이혼 서류 주겠습니다.

  • 29. 님이
    '13.7.31 10:24 AM (183.109.xxx.239)

    계속 맞춰주고 저자세로 나가니까 더 기고만장 한거같아요. 별다른일이 그동안 없었다면 제생각도 기싸움하는거같아요. 그게아니라도 이혼각오로 이혼서류들이밀어보세요. 님 남편같은 부류를 제가 전에 사귀어봐서 아는데 화났을때 똑같이 강하게 나가면 결국 시간이 오래걸릴지언정 다시 연락오더군요.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더 기고만장해지는 타입. 원글님 울지마시구요. 맘 단단히 먹으세요.

  • 30. 대책없는 인간.
    '13.7.31 10:25 AM (67.58.xxx.107)

    자기만 알고 자존심만 강한 진짜 못난 찌질남이네요.
    인생 크게보세여. 아이 없는걸 다행으로 아시고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31. ㅡㅡ
    '13.7.31 10:25 AM (203.236.xxx.252)

    앞으로 더 했으면 더 했지 바뀌기 힘듭니다.
    바뀌지 않으면 참고 사셔야 할텐데 앞으로 그렇게 살 자신 있으신지 생각해 보세요.

  • 32. 부디
    '13.7.31 10:26 AM (122.36.xxx.73)

    님자신을 먼저 생각하세요.
    님남편이 님에게 뭐라하건 님이 남편에 대해 사랑이든 연민이든 어떤 감정이 들건간에
    무엇보다 이렇게 당하는 님 자신에 대해 먼저 위로하시고 같이 슬퍼하시면 좋겠어요..
    님은 남편으로부터 그런 대우를 받을 사람이 아닙니다.

  • 33. 에휴
    '13.7.31 10:28 AM (210.223.xxx.36)

    덜 큰 남자와 결혼하셨네요.

    한마디로 덩치만 컸지 유아적이고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애입니다.
    저런 남자 흔치 않아요.
    저라면 이혼합니다. 남 일이라서 쉽게 말하는게 아니라 요즘 이혼이 큰 흠도 아니에요.
    원글님은 보니까 반듯하고 성격 좋으신거 같은데 저런 남자랑 살면 평생 맞춰주면서 살아야 되는데
    나중에 돌아보면 가슴에 멍 밖에 안 남을거에요.

    아이도 없고 직장도 있으시고...뭐가 고민이세요? 보니까 원글님도 웬만큼 마음에 정리 되신거 같은데
    남편이 진짜 이혼할 맘은 없는거 같아요.
    기선제압, 기잡기 게임인거 같은데 문제는 이렇게 신혼일때 기잡기 하는 남자들 치고
    괜찮은 남자가 없다는거죠.

    제가 봐도 완전 얼척 없고 유아적이고 이기적인 남자입니다.

    원글님 마음 다 잡으시고 서류 떼오고 하셔야 될듯.
    아마 서류 들이밀면 다시 붙잡을거 같은데 절대 꿈쩍 하지 마세요.

  • 34. ....
    '13.7.31 10:28 AM (121.163.xxx.77)

    별 미친놈이 혼자살지,...여자 인생 하나 망치네.

  • 35. 빨리
    '13.7.31 10:29 AM (223.62.xxx.56)

    이혼하세요
    평생 맞춰줄거 아니라면.
    성격 절대 안바뀝니다
    우리 친정아버지가 비슷한데 절대 안바뀌고요
    상대가 무조건 맞춰줘야합니다
    젊고 애없을때 헤어지세요

  • 36. 에휴
    '13.7.31 10:29 AM (210.223.xxx.36)

    그리고 화내고 이혼하자는 사유도 기가 막히지만
    혼자 기분이 틀어지면 각방 쓰고 몇주동안 말도 안 하고 혼자 술 마시는거
    그거 정말 문제입니다.

    아직 결혼 2년차면 한참 신혼일텐데 저런 상황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행복하고 좋은 가정이어야 할텐데요...........

  • 37. ㅠㅠ
    '13.7.31 10:31 AM (211.46.xxx.253)

    계속 맞춰주고 저자세로 나가니까 더 기고만장 한거같아요. 별다른일이 그동안 없었다면 제생각도 기싸움하는거같아요. 그게아니라도 이혼각오로 이혼서류들이밀어보세요. 222222222222

    -----------------------------------------

    글 읽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원글님 유순하고 사려 깊은 성격이신 거 같은데... ㅠㅠ
    맞춰주니 더 날뛰는 남편분 타입에는 독하게 이혼서류 들이미는 게 차라리 답입니다..
    정말 이혼해준다 하면 그 길로 이혼하시고요... 혹시 남편분 정신차리고 확 바뀌면 잘 생각해보고 데리고 사시고요...
    근데 절대 또 먼저 굽히지 마세요.. 평생 발목 잡히고 속앓이하며 사실 거예요.... ㅠㅠ

  • 38. 에휴
    '13.7.31 10:33 AM (210.223.xxx.36)

    참 내일부터 휴가라고 하셨으니 집에 계시지 말고 꼭 혼자서라도
    어디 다녀오세요.

    친구 있으시면 같이 다녀오시면 더 좋구요.
    절대 집에 계시지 마세요~ 일주일 정도 훌쩍 다녀오면 남편도 웬만큼
    마음 정리 됐을거고 원글님도 나름대로 정리가 되고 그럴거 같아요.

  • 39. ...
    '13.7.31 10:37 AM (118.218.xxx.236)

    유아적인 자기 중심성이 너무 강한 사람이네요
    지기 싫다는 말을 내뱉다니...;
    웬만하면 창피해서라도 그런 말은 입 밖에 안내는데

    참고 살 가치가 없는 인간으로 보여요
    헌신도 배려도 알아채지 못할 인간이구요

    애 없을 때 정리하세요
    그리고 자신을 반성해 보세요
    어째서 저런 미숙한 인간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는지..
    그래야 다음에 저런 인간하고 안 엮일 겁니다.

  • 40. ....
    '13.7.31 10:38 AM (183.98.xxx.29)

    결혼 전에 힌트 줬었다면 참 좋았겠지만....
    애 없을 때 보여준 것만도 감사할 일입니다.

  • 41. 흠...
    '13.7.31 10:43 AM (58.236.xxx.113)

    남편 인격형성이 덜 된사람입니다
    님이 어떤 아내라는 걸 알고 되도 않은 행동으로 아내를 하인부리듯 해야
    본인 직성이 풀리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에요

    님..앞으로 어찌 살려고 다 받아주고 먼저손내밀고 하는지..

    그리고 퇴근해서 오면 이혼서류 내미세요
    저런부륜 절대 먼저 이혼서류에 도장 못찍어요
    님이 당장 이혼하자고 하시고 강하게 나가보세요

    그리고 반듯이 헤어지셔야 할것 같네요.

  • 42. 훗날
    '13.7.31 10:46 AM (1.177.xxx.223)

    십년뒤에 같은글 안올리시려면 이혼하시는게..
    제 친구가 그놈의 미련과 아쉬움땜에 이십년전에 망설이더니 이혼못하고
    십년전엔 + 애땜에 이혼못하고
    지금은 가슴 찢지면서 후회막급, 첫번째 그때 애없을때 이혼못한걸 인생에서 젤후회.
    십년전에 점장이가 그랬거든요. 십년뒤에 똑같은말 할거라고..

  • 43. ...
    '13.7.31 10:46 AM (203.226.xxx.240)

    후회...

    왜 좀더 참지못했나 할수도 있고
    왜 좀더 빨리 끝내지못했나 할수도 있는 거예요.

  • 44. 에휴
    '13.7.31 10:47 AM (222.107.xxx.147)

    새댁,
    글 읽는 제가 한숨이 다 나네요.
    그 덜 큰 남자와 앞으로 평생 어찌 같이 살까요?
    그냥 가슴이 답답합니다.

  • 45. ^.^
    '13.7.31 10:53 AM (39.119.xxx.105)

    백프로 어리광입니다

    일단 여행을 떠나세요 휴대폰도 꺼고 절대로 중간에 켜선 안되요
    휴식을 취하면서 담을 생각하세요

    아마 주도권잡기 싸움같네요
    그럼에도라는 생각이 든다면 님이 길들여서 살고
    그렇게까지 하고싶지않다라 는 생각이든다면 헤어져야지요

    아마 님이 헤어지자고함 더 놀랠겁니다
    가만보니까 다혈질인거 같은데 조련만 잘하면 관찮아보여요
    님남편주변에서 누군가 조언질은 하고 있는 촉이 오네요
    강하게 나가라고 부추기고 있는지노 몰라요

  • 46. 답답
    '13.7.31 10:53 AM (211.117.xxx.78)

    저라면 하루도 못살듯.

  • 47.
    '13.7.31 11:00 AM (144.59.xxx.226)

    토닥토닥
    먼저 안아주고 싶네요.

    철딱서니 없는 남편같으니라구...

    사려가 부족한 마눌님하고 기싸움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구,
    원글님 글속에서 사려가 깊다는 것을 읽을 수가 있네요.
    기싸움치고는 너무 넘치는 기싸움을 하고 있는 철딱서니 없는 남편분이네요.

    곰곰히 앞날을 생각하고 결정을 하셔야 되겠어요.

    그래도 이 철딱서니 없는 남편과 좋은 결과를 가지고 싶으면,
    강한 마음과 함께 준비된 시나리오로 남편분을 꺽으셔야,
    서로서로 편한 생활을 하겠어요.

  • 48. 엄마랑살라그래
    '13.7.31 11:03 AM (124.53.xxx.203)

    노인 위주 병원서 진료 하시는 분이 그러더군요,,
    나이 들수록 인간성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악한 본성은 더욱 악하게 발달한다고 합니다,,
    나이 들면서 노인의 지혜, 인격,,,그건 동화에나 나오는 얘기고,,
    인생 끝으로 치달을수록 최악 아니면 최고선의 인간성을 보고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언컨대,,
    님 남편이 천지개벽을 한다거나 벼락을 맞는다거나 죽다 살아나지 않는 이상,,
    그 악하고 비열하고 안하무인 성격,,,더욱 악랄하고 교묘하고 넌더리나게 발달할 겁니다,,
    2년 동안 당한걸로 충분하고,,액댐했다 생각하고 행복을 찾으셨음 해요

  • 49. ^.^님은 지금 이 상황을
    '13.7.31 11:11 AM (175.125.xxx.192)

    너무나 안이하게 보고 있네요.
    조련될 놈이 아닙니다.

  • 50. ,,,
    '13.7.31 11:12 AM (121.157.xxx.233)

    윗님말이 옳아요

  • 51. 그럼
    '13.7.31 11:14 AM (1.246.xxx.85)

    결혼15년차....어떻게 젊은 사람이 우리남편보다도 깝깝할까? 그게 휴가인가요? 남편분도 친정부모님모시고 똑같이 여행간다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신경쓰이고 힘든지!! 아효 정말...좀 더 커서 결혼했어야할 애네요 애...원글님 위로드려요 어쩌나 저런 남자를 만났을까나...

  • 52. 연애때
    '13.7.31 11:17 AM (203.226.xxx.150)

    안 그랬을 리가 없어요. 조짐은 있었는데 님이 간과했겠죠. 저 성격을 연애 때 철저히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연애 땐 화는 빨리 풀었겠네요 ㅋ 님은 2년간 한게 최선을 다 한거구요. 더이상 노력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저렇게까지 남편이 막장이 된 건 님이 오냐오냐하셔서 그래요. 여자들이 제일 착각하는 부분이죠. 조근조근하게 말하면 듣는던가. 잘 가르치면 된다는 건 여자들의 환상이에요. 남자들이 몰라서 저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너무 잘 알아서 저러는 거죠. 내가 우위다라는 확신이 없으면 저러지 못합니다. 남자들도 사회생활하는데 처신을 모를까요? 왜 유독 부인과 자식 앞에서 그럴까요? 이제와서 니까짓게 어쩌겠어라고 생각하는 거죠. 신혼 초에 뒤집었으면 결말났을 일을 질질 끌어온 겁니다.

  • 53. ......
    '13.7.31 11:19 AM (218.144.xxx.104)

    저버릇 저성격 절대 안바뀌어요. 애 없을때 잘 판단하세요.

  • 54. ㅁㅁ
    '13.7.31 11:28 AM (1.236.xxx.130)

    시댁 일 또는 시댁과 함께 하려고 결혼 하신듯 . 정신적 독립도 안되고 성격도 지랄 맞네요.
    아이 없으실때 잘 판단 하세요 ~~
    휴가 같이 안간다고 막장 수준으로 화를 내다니 말도 안되네요.
    그냥 이혼 하시는게 나을 듯 .
    휴가문제가 아니네요

  • 55.
    '13.7.31 11:31 AM (222.107.xxx.181)

    이혼하자는 말을 이번에 처음으로 했냐면요,
    그 동안은 원글님이 풀어주려고 애썼잖아요.
    이번엔 안그러니까 더 쎄게 터트려서
    설설 기게 만들고 싶어서 그런겁니다.
    이혼을 권하는게 아니라 진짜 이혼한다는 심정으로
    냉정하게 서류 내밀고 냉정하게 일 진행하시면
    남편도 이건 아니구나, 내 부인 무섭구나,
    반성하게 될겁니다.
    생즉사 사즉생 아니겠습니까.

  • 56. 에휴
    '13.7.31 11:36 AM (203.59.xxx.229)

    이혼 하세요. 저도 10년 동안 주늑 들어 있다 이혼 했는 데요.
    저희 아버지가 좀 그랬어요, 한참 말안하고.

    이참에 꼭 이혼 하시길..님 인생 소중해요. 정신병자 옆에서 간호사 놀이 하지 마세요...

  • 57. 주은정호맘
    '13.7.31 11:36 AM (110.12.xxx.230)

    아이도 없고 맞벌이인데 뭐가 아쉬워서 그러세요
    님남편 진짜 이혼할 주제도 못되구요 님이 받아주다보니 이렇게 만든거예요
    그냥 냅두세요 지풀에 아쉬워지면 깨깽 합니다

  • 58. asky
    '13.7.31 11:37 AM (61.254.xxx.129)

    원글님 글 쓰신거 보니 상당히 성품이 좋으신 분 같아요.
    하실 만큼 노력하셨고, 그것에 의의를 부여하셨다면
    정말로 이혼을 고민해보셔도 될 듯 합니다.

    아이도 없는 한참 좋을 때의 신혼이고 아직 한창일텐데
    왜 저런 막되먹은 남자랑 살면서 고생하나요.
    이혼하고 혼자사는 것이, 저런 사람과 5-60년 같이 사는 것보다 낫겠어요.

    남의 일에 이혼하란 말 안달지만, 이 경우는 이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친구나 동생이라면 데리고 오겠습니다.

    저러 성격 절대 안바뀝니다.
    이 세상엔 착하고 자상하고 어른스러운 남자도 많습니다.
    혼자서도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습니다.

  • 59. ..
    '13.7.31 11:38 AM (220.72.xxx.195)

    이런 글에 부정적인 답변 처음 달아보는데요...
    글 읽고 나서 진짜 숨이 막히네요. 저렇게 자기 잘못 인정안하고, 싸웠어도 친정일에 참석도 안할 정도로 안하무인이라면 지금 끝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봅니다. 위에도 그런 말씀 있으셨지만 나이들수록 성격은 점점 강해지는 걸 느끼네요. 저희 남편도 당연 나쁜 쪽이구요...글만 읽어도 원글님이 남편분과 죽을 때까지 편안하게 화목하게 사실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남편이 바뀌지 않는다면요. 물론 사람은 바뀌지 않구요...
    아이 없고 직장 있으시니 그나마 다행이예요. 힘내세요.

  • 60. 쉽게 말하는거 아니고
    '13.7.31 11:42 AM (14.39.xxx.215)

    진심으로 말하는데요. 이혼 고려해보세요.
    부부간에 토달지 말아라부터 2년동안 기회를 주셨으면 많이 하셨어요.
    아이없으니 정말 다행이구요.
    저런 인간형 안바껴요. 맞춰준다는 것 자체를 모르고
    본인이 정말 잘나서 그러는 줄 알아요.
    윽박에 맞춰준다지만 주눅들어 있는 엄마 모습 정말 슬프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이혼이 더 행복한 길일수도 있어요.

  • 61.
    '13.7.31 11:46 AM (165.132.xxx.19)

    애 없다니 너무 다행이고요. 얼른 헤어지세요. 남편이 가끔 폭팔할때 전 애 생각해서 참거든요. 저도 원래 한성깔해서 같이 뒤집는데 애 있음 그게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남편은 님 남편처럼 숨 막히게 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얼른 헤어지세요. 직장있고 애 없고 정말 다행이예요.

  • 62. ...
    '13.7.31 11:48 AM (211.226.xxx.90)

    애없으면 두번 생각할 것도 없는 남자예요.
    시가에 절절 매는 것도 모자라 지 성질 있는대로 다 부리는 남자...
    한가지만 해도 기함을 하겠구만 골고루도 갖췄네요.
    애가 없는게 천만다행입니다.
    저런거 거의 안고쳐져요.
    설령 몇년 몇십년 살아 고쳐진다 해도 그때까지 님이 받을 상처가 어마어마하구요.
    저 결혼 10년 넘은, 40대 중반 아줌마예요.
    살면서 이런저런 결혼 보니, 저런 남자 답 없더라구요.

  • 63. ..
    '13.7.31 11:48 AM (218.38.xxx.45)

    - 진작에 잘 하지 그랬냐
    - 왜 내가 화를 내게 만드느냐
    - 너한테 지기 싫다

    헐~
    저런 말 하는 사람은 친구로라도 곁에 안두는데...

  • 64. 애기 낳고 싶으시면
    '13.7.31 11:50 AM (121.124.xxx.15)

    아이를 원하시면 절대 이혼하고 새출발하시길 권해요.
    애가 남편 닮아 나옵니다. 그리고 물론 아빠한테 엄청 상처받으면서 그 닮아 나온 게 증폭되어요.

    제가 애 낳아보니 유전자 무서운 것 알겠더군요.

    그리고 저 같으면 혼자 살면 살았지 저런 사람 비위 맞추며 소중한 인생 허비하고 싶지 않네요.
    윗분 말씀 정신병자 옆에서 간호사 놀이.. 이거 명언이네요.

    살다보고 당해보고 하니 가족이건 뭐건 악연은 빨리 끊어야 한다는 게 제 신조가 되었어요.

  • 65. ..
    '13.7.31 11:55 AM (68.110.xxx.179)

    별로 희망이 안보이네요. 보통 싸운후에 한쪽에서 못참고 화해를 시도하면 못이기는척 넘아가는데, 오히려 더 화를 내신다니 참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주위에 친구들 봐도 한쪽에서 미안하다거나 말시키면 다들 풀어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알콩 달콩인데, 이건 참 답이 없네요. 이번에 원글님도 한번 쎄게 나가셔야 할 듯하네요. 그러다 정말 이혼이 되면 오히려 수렁에서 나왔다고 생각하시고 새출발 하시고, 아니면 남편이 변하시거나 반성하시면 전화위복이 되는거고요.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 66. 당해본여자
    '13.7.31 11:57 AM (223.62.xxx.253)

    잠시화가나서 친정행사에 불참하고 혼자가셧다는 부분에서
    원글님이 얼마나 맘이 안좋으셨을지 짐작됩니다...
    제가 그런사람이랑 10년 살다 이혼했네요ㅠ.ㅠ
    눈물도 안나오신다는 말씀도 이해가 됩니다...ㅠ.ㅠ
    원글님이 이미 정신적으로 고통이 심해 정상적인 감정
    표현이 인되시는 겁니다...
    원글님이 다 받아 주시다보니 남편분은 이미 모든걸
    당연시 여기고 본인이 원글님께 얼마나 큰 실수를 하고
    계신지 모르시고 계시네요...ㅠ.ㅠ
    한해 한해 더하면 더했지 나아지기 힘들어 보이네요..
    저도 10년 참다 이혼서류 내밀었더니 그때 정신드는지
    함께 상담받아보자 하더군요... 단지... 기싸움 한거라며..
    그이야길 듣는 순간 더 만정이 떨어 졌어요..ㅠ.ㅠ
    기 꺽겠다고... 친정 다 무시... 나중에는 월급도 안갔다줘..
    제가 맞벌이 안했으면 어쩔뻔 했네요...
    전 애가있어.. 10년 참았지만 원글님은 시간 흘려 보내지
    마시길 바래요..
    빠른 선택이 좋습니다.....
    시도와 시작은 어렵지만 시작을 하면 다 순리대로
    해결이 됩니다...
    시작도 안하면 인생 흘러가는거 금방이네요..
    난 소중하다는 걸 잊지마시고..

  • 67. ㅡ.ㅡ
    '13.7.31 12:11 PM (61.102.xxx.19)

    남편에게 그렇게 이야기 해주세요.

    결혼생활이라는게 누가 누굴 위해서 일방적으로 잘해줘야 하는것이고
    누가 누굴 위해서 일부러 져주어야 하는것이고
    누가 누구때문에 화가 난다 라고 생각 하기 위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이에요.

    결혼은 서로에게 잘해주고 서로에게 맞춰주고 서로 이기려는것이 아니라 서로 나누고 함께 하고 균형을 맞추어야만이 제대로 굴러 가는 톱니바퀴 같은것이라고
    어느 한쪽으로 균형이 치우치면 언젠가는 무너지고 부서질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이죠.

    왜 꼭 당신이 나를 이겨야 하고 왜 꼭 나는 당신이 원하는 모든것을 무조건 수긍 해야 하는것이냐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고 당신이 먼저 끌어 올려 줄수도 있어야 하는것이 아니냐

    나는 당신과 경쟁 하려고 결혼한것이 아니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으며 살아가기 위해서 결혼 했다.

    그럼에도 이해 못하고 니가 져줘야 한다는둥 넌 무조건 날 따라야 하는거라는둥 하면
    게임 끝입니다. 안변해요. 기본적으로 그런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 있으면요.
    그게 아니라 윗분들중 어떤 분들 말씀처럼 길들이기 하려던 것이라면 반성할거구요.

  • 68. ...
    '13.7.31 12:12 PM (175.201.xxx.184)

    어머! 어쩜 내가아는 부부랑 너무 똑같음 .. 산혼초부터 여자의견 깡그리. 자기기분풀릴때까지 말안하고 술먹고 주사에 . 그렇게 고통받아하다가 결국 별거끝에 정리하더군요 . 여자분 완전 얼굴 폈어요 ..맨날 보면 생기없고 표정없이 멍하니 다녔는데 . 너무 잘한거 같다고 . 직장생활 잘하고 잘 지내요 . 이집도 애 없이 6년만에 정리 했어요.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라 하고 싶네요 . 남편 찌질하고 못되먹고 상대에 대한 배려도 없는 사람이군요 . 이기주의 같으니 .

  • 69. --
    '13.7.31 12:14 PM (39.119.xxx.38)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는 님의 생각에 한마디 보탭니다.

    님이 생각하는 결혼 생활과 남편이 생각하는 결혼 생활은 지금 의미가 다릅니다.


    어떤 결혼 생활이냐가 관건인데. 님은 서로 존중하는 걸 원하고 남편은 일방적으로 따라주길 원하잖아요.

    서로 생각이 다른데 원만한 결혼생활이 될리가 없죠.


    합의가 안된다면 남편이 바꾸거나 님이 바꿔야 하는데 남편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이혼이 싫다면 님이 바뀌는 수밖에 없습니다.

  • 70. ...
    '13.7.31 12:16 PM (203.226.xxx.153)

    혹시 남편분이 막내이시거나 A형 이신가요??
    어찌나 제 남편과 비슷한지...
    전 그렇게 맞춰주며 13년을 살았네요..
    지금 이혼서류내고 미성년 아이가 있어 교육받아야하는데 남편이 이혼 못하겠다고 교육 안받고 버티고 있네요..20일 정도 지났는데.. 이러다 말겠지 버텨보자 심정인듯..

    남자.. 변하지 않을 꺼예요..
    다시 잘살아보자라는말에 니가 잘해야지.. 라는 대답...
    정말 답답하네요..
    아이 없을때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평생 그렇게 휘둘리며 참고 맞춰주시며 사실지... 행복하게 내 목소리 내 감정 지키며 사실지...

    부디
    행복하세요...
    원글님도 사랑받기위해 태어나셨습니다.

  • 71. .....
    '13.7.31 12:21 PM (59.11.xxx.54) - 삭제된댓글

    여기분들 말씀 새겨들으세요.
    동생남편하고 너무 똑같아서 이혼하란 말 하고 싶었는데..여기분들 역시 연륜 무시 못합니다.
    저도 댓글이라도 이혼하란 말 쉽게 못하는 사람인데 앞으로의 뻔한 모습이 예상되니 이혼이 그나마 님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제 생각도 똑같아요.
    아빠 꼭닮은 자식도 예상되고 님 우울증도 예견됩니다.
    님남편 성격 나이들면 더 심해지고 고쳐질 성격 아닙니다.
    10년 20년 그 환경에서 살다보면 님도 변합니다.
    아이없고 젊을때 얼른 벗어나세요.

  • 72. 반짝반딱
    '13.7.31 12:44 PM (175.223.xxx.110)

    뭐든지 상대방 탓하는 거 성격이죠. 님이 계속 굽히고 들어가는 한 안바뀔 거예요 제3자의 시선으로 냉정하게 보세요 결국 님이 다 맞퉈줘도 매력없다고 바람피고 니 탓이라고 할 놈이네요

  • 73. 정신적으로문제있는남자네요
    '13.7.31 1:05 PM (180.67.xxx.11)

    이 남자 없으면 죽을 것 같은 것도 아니라면 저는 인성의 바닥을 일찍 알아채게 해 준거에 감하며
    이혼 결정하겠어요. 아이도 없고, 몇년씩 질척거리며 기 빼 놓은 것도 아니고 얼마나 수월해요.
    제 동생이라면 얼른 정리시켜서 데리고 나옵니다.

  • 74. ---
    '13.7.31 1:45 PM (221.162.xxx.197)

    나이가 들수록 더해요
    저도 울남편이 성질만 나면 이혼하자 못살겠다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전 아이들땜에라도 이혼은 생각도 안했고 화낼때마다 제가 참고 살았어요
    지금은 육십을 바라보는데도 아직도 그성질머리는 안버리고 한번씩 사람애간장을 녹여요
    이젠 저도 아이들한테 니들만 자리잡고 살면 엄마아빤 헤어지겠단 소리를 해야할거 같아요
    말부터 앞세울일이 아니라 진짜로 아이들이 직장을 가지면 그땐 미련없이 돌아설거 같아요
    입술깨물며 참았던 젊은 날들이 더 맘아파요
    아니면 아니라고 자식이 전부가 아닌데 진작에 헤어지든지 뒤집었어야하는데
    이나이에도 이런 대우를 받고사니 남편잘못이 아니라 이렇게 되도록 버려둔 내잘못이에요

  • 75. .......
    '13.7.31 1:47 PM (97.65.xxx.94)

    무슨 길들이기를 2년씩이나..

    게다가 완전 꼴통이 아닌바에야 저정도로 여자가 저자세로 나온다는거 모를리가,,

    현명한길 선택하길 바랍니다 이혼은 수 많은 변수들중의 한 선택일 뿐이에요

  • 76. 에휴
    '13.7.31 2:07 PM (76.94.xxx.210)

    82생활 5년쯤 됐나 보네요.
    웬만해선 이혼하란 말 안 하는데,
    애도 없고 직장도 있으신데
    왜 그런 남편과 사세요.....
    인생 길게 보시고 한번뿐인 거 되새겨보세요.

  • 77. ㅇㅇ
    '13.7.31 2:08 PM (220.117.xxx.64)

    원글님 이혼하세요.
    저 결혼 20년찹니다.
    온갖 산전수전 다 겪어봤고 내가 잘하면 잘 될거야
    내가 노력하면 결국은 해피엔딩일거야
    그렇게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살았는데요.
    20년 살고 보니 인생, 결혼, 자식 다 별거 아니더군요.
    아직 아이도 없고 2년차라면 나이 젊으신데
    정말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게 살아야죠.
    전 아니다 싶으면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오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원글님 행복한 쪽으로 하세요.
    20년 후의 나는 지금의 내 결정에 만족할까?
    자식이 있다면 참으란 소리도 하겠지만 없다니 정말 이기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주변인들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나 위주로요.

  • 78. ...
    '13.7.31 2:11 PM (112.155.xxx.72)

    몇년전만 해도 이런 글 올라오면 피임하라는 댓글이 줄줄이 올라왔는데
    이제는 이혼하라는 댓글로 대치되네요.
    그만큼 이혼이 일반화 되고 있다는 거겠죠.
    암튼 남편 안 바뀝니다. 더 악화 되면 악화됐지.

  • 79. ****
    '13.7.31 2:11 PM (180.71.xxx.92)

    한창 깨가쏟아져야할 신혼에, 지 본성을 다 드러냈네요.
    아이없는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인생 많이 살아온 윗분들 충고 귀담아 들으세요.
    나중에 그때 충고들을걸, 하고 후회하지말고요.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합니다.

  • 80. ㅇㅇ
    '13.7.31 2:16 PM (220.117.xxx.64)

    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제 딸이라면 이혼하라고 합니다.
    2년까지 가지도 않았겠죠.

    원글님 지금 한창 좋을 나이, 깨가 쏟아질 시기예요.
    인생의 봄날을 왜 매일 찬바람 불고 비바람 맞으며 삽니까?
    나 혼자 여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어요.
    얼른 나오세요.

    열심히 즐겁게 살다보면 마음 맞는 사람 만날 수도 있고
    아니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행복할 거예요.
    남의 눈 많이 의식하는 편이 아니라면요.

  • 81. ..
    '13.7.31 2:26 PM (203.226.xxx.79)

    정말이혼해줘보세요.
    어디서 저런걸 남편이라고.. ㅉㅉ

  • 82. 진상
    '13.7.31 2:51 PM (223.62.xxx.40)

    이건 또 무슨 찌질이 입니까?
    원글님 미안한데요 남편이 덜 성숙된 미숙아같은 성격이네요.
    나중에 자식 낳으면 자식한테는 왕처럼 군림하고 교육시키면서 자기 맘대로 안되면 길길이 날뛸 스타일입니다.
    같이 살면서 자존감 없어지고 성격도 소심해지고 남 눈치보게되고 점점 바보가 되어가느니 하루라도 빨리 새출발하세요.
    그런 놈은 혼자 살면서 고생 좀 해봐야 됩니다.

  • 83. ...
    '13.7.31 2:52 PM (211.234.xxx.216)

    제가 원글님이라면 이혼할겁니다.
    연애할때는 결혼하기 위해서 그랬는지
    화내는 것도 못봤고 욱~ 하는 성격인줄 몰랐는데
    결혼하고 살아보니 이건 아닌데..... 싶을때는
    이미 제가 출산을 한 뒤라 맞추면서 참고 살았습니다.
    맞추는데도 한계가 있고 참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유전자가 무섭다는 글을 위에 어느 님도 쓰셨는데
    언뜻언뜻 닮지말았으면 하는 아빠 모습을 닮은
    아이를 보며 또 하나의 무거운 짐을 평생 내려놓지 못하고
    지고 가야하나? 싶어 힘들고 지칠때가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연애할때 신랑을 소개할때 제 결혼을 반대하셨던 분들에
    대해 이해를 못했는데 그 어르신의 안목이 옳았음을
    결혼해서 살면서 남편이 시댁이 제게 하는걸 보며 느낍니다.
    저는 지금도 두려워 아혼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자식이 성인이 되고 독립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나다.
    제가 님이라면 두렵더라도 이혼할겁니다.

    결혼이 혼자일때보다 더 외롭고 속이 썩을줄 짐작도 못했어요.
    스트레스가 쌓여도 누워서 침뱉기라 누구와 이 힘든 것을
    나누지도 못하고 살다보니 점점 놓으려는게 늘어갑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84. 어째
    '13.7.31 2:53 PM (110.8.xxx.184)

    에휴,,앞으로 어찌 살까,,? 아직 젊고 아이도 없는데 잘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그래도 좋은 모습이 있는지, 항상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앞으로 잘 살 수 있을지,, 근데 이혼을 저렇게 쉽게 입에 올리는 사람이랑 어떻게 사나,,사람이 착하지 않으면 똑똑이라도 해야지 못되고 모자른 사람 같네요 안그렇고서야 아내한테 저리 막대하진 않을텐데,,,

  • 85. 진상
    '13.7.31 2:53 PM (223.62.xxx.40)

    저도 대학생 딸이 있지만 결혼해서 노력은 해야되겠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이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내 딸이라면 내가 나서서라도 이혼시킵니다.

  • 86. 아침행복
    '13.7.31 2:57 PM (124.49.xxx.174)

    전 생각이 달라요.
    아마 님이 잏혼하자고 서류 디밀면 자존심때문에 그러자고 할거 같아요.
    맘속으론 정말 싫어도요.
    끝까지 가도 먼저 잡자고 안할거 같아요.
    님이 선택하세요.
    살건지 말건지.
    만약 살거라면 저런 배수진은 정말 마지막에 써야해요.
    이혼서류... 서로 상처받아요.
    저런걸로 이혼하자는건 정말 애같은 발상이죠. 어리광 부리는게 맞아요.
    그럼 선택하셔야죠.
    받아줄건지 말건지.
    받아주지 않겠다면 고칠것인지 포기할 것인지. 아마 고치진 못하겠지만, 고치는 척이라도 할 수는 있을것 같네요.
    피곤한 성격이라고 이혼하고, 어리광 싫다고 이혼하면 같이 살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정말 어리광이니 님 선택하시고 선택하시면 후회하지 마세요.
    이혼이 능사는 아닙니다.

  • 87. 선택은 내가 한다.
    '13.7.31 3:10 PM (115.21.xxx.247)

    원글님 선택은 님이 하십니다.
    남편이란 사람은 미래가 없어 보여요.
    그런 남자를 남편으로 맞이한 원글님의 발등을 찧으시면서 반성하시구요,
    어서 헤어지세요.
    이혼이 능사는 아니라지만 원글님에겐 능사예요.
    피곤한 성격이 아니고 사람이 덜 되고, 안 된 놈이네요.
    1차~3차까지 진지한 이야기 나눠보시구요, 마지막으로 가정상담 받아보신 후에 이혼 결정하세요.

  • 88. 여니
    '13.7.31 3:15 PM (1.244.xxx.29)

    원글님 남편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가진 사람인지 댓글들 보고 한번더 아셨음 합니다..

    이혼하라는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린글 저는 처음 본것 같아요.

    한대 치고 싶게 만드는 남자네요..

  • 89. ...
    '13.7.31 3:22 PM (59.5.xxx.72)

    남의 이혼 이야기에 웬만하면 댓글 안 다는데요, 원글님이 아직 젊고 기회도 많으니 이혼을 두려워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네요. 저런 성격의 사람은 정말 살면서 크게 깨져야 바뀔까 말까 합니다. 성질도 더럽고, 독선적이고, 말에 토다는 것도 싫어하는 사람. 그야말로 저보다 훨씬 센 놈한테 죽지 않을 만큼 처맞아야 그 성질 죽일까, 어림도 없습니다.

    친한 선배 언니가 그런 놈이랑 사귀었어요. 결혼을 앞두고 깨졌죠. 너무 힘들게 하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자기 엄마한테도 자기 말 안 들었다고 지네 엄마 차 범퍼를 걷어차고 지랄하는 만행을 봤거든요. 지방으로 박사과정 들어간 아들네미 보고 싶고, 놀라게 해주려고 여자 친구 데리고 간 엄마한테 말입니다. 여자가 장거리 운전하는 거 못미덥다고, 엄마한테 운전하지 말라고 했다나요. 그 먼데까지 찾아간 엄마한테 지랄지랄하고 지 성질에 못 이겨 차 걷어차는 아들, 그 엄마가 어찌나 참담했던지 제 선배 언니한테 미안하다고, 헤어져도 머라 못하겠다고 했답니다 지 애비가 딱 그런 놈이었더라고요. 선배 언니, 어지간히 겁 많고 구식이고 되게 휘둘렸는데, 그거 보고 맘 접고 헤어졌어요. 정말 천만다행이었죠. 그 놈은 착한 여자 꼬셔서 금방 장가갔는데, 아마 그 부인 어지간히 고생했을 겁니다. 아직 안 헤어졌다면 말이죠.

  • 90. 정말
    '13.7.31 3:28 PM (218.233.xxx.100)

    이혼에는 답이 없다 남의가정사라고만 생각해서 저도 답글 안다는데....

    정말 남편 똘끼 충만한 놈이네요....
    답은 여기!!
    그때부터 더 심하게 화내요. 사람 죽여놓고 미안하다고 하는 격이나 마찬가지다.
    그럴거면 처음부터 왜 그따위로 했냐, 좋게 하려거든 처음부터 잘하지, 왜 하는 말에 토다냐. .
    평생 짊어지고가야할 거네요....
    아기 없을때 마음 정리하시길 .....

    아이있는데 저런 파렴치한 행동 ...아이에게도 ...

    정말 싹수라는거 다 있는거 같아요.
    사람쉽게 변하지 않는다는말 ...진리예요.

    술쳐먹고 방문 걷어차는거 조금있음 때려부술거 같아요.
    일도 하신다니 ...적극 다른세상 만나길~~

  • 91. .....
    '13.7.31 3:29 PM (211.243.xxx.143)

    개념없는 남편이네요. 혼자 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살려면
    결혼 왜 했냐고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여자는 , 아내는 무조건 생각없이 남편이 하자는대로 하고사는 로보트도 아니고,
    결혼은 자신과 자신의 부모를 위해서 존재하는거랍니까....
    너무 힘드시겠어요, 배려없고 화만 낼줄아는 인간한테 치여서.....

  • 92. 아무리
    '13.7.31 3:30 PM (58.120.xxx.179)

    우리가 맞는 말 한다해도 원글님 판단이고 선택인거죠 자기 복이 그것뿐이면 아무리 모두 다 말려도 안 듣고 산다고 우리 엄마가 50면 동안 한탄하시며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 엄마 얘기거든요
    님 남편 분이 딱 우리 아빠였고..하지만 우리엄마는 그 당시 애가 6명이였어요 님은 아니잖아요
    님이 평생 불행하게 사시려면 계속 사시고요..남성우월주의에더 권위적에다 다혈질에다 자기집 사랑보이에다
    눈 돌면 막말과 쌍욕에다..싸웠다고 하루도 빠짐없이 술 쳐 드시고..나 너 때문에 이렇게 열받았다,그러니 나 더 화 내기 전에 빌어라..그래도 님이 그떡 안하니 여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이혼이란 말까지 자극시키는 치졸함과 성격파탄자..으..나는 열 트럭 줘도 싫으네..무인도에서 단 둘이서만 10년을 포류한다 해도 나는 그런 남자 싫으네..잘 생각해보세요..

  • 93. Nnm
    '13.7.31 3:31 PM (116.37.xxx.205)

    제가 원글님 글읽고 든생각은..
    한대 맞고 살 순 있어도
    원글님 같은 남편이랑은 못살겠다..예요.
    세상에 미친놈은 많고 어떻게 골라도 원글님같이 착한여자를 골랐나싶어요.

  • 94. 아..............
    '13.7.31 3:33 PM (1.250.xxx.71)

    말만 들어도 골치가 지끈지끈 하네요.
    뭐...그런 사람이 있답니까?
    신혼이어서 주도권 잡으려는것도 정도가 있는건데
    정말 님의 남편은 고집불통에다 이기적이고
    이런말 하는게 좀 그렇지만 님에게 그닥 애정도 없어 보여요.

    어떻게 저런 사람이랑 한평생 사실건가요!
    글 읽기만 해도 정말 제가슴이 다 터질것 같아요.
    아이 없을때 빨리 좋은 사람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사람 절대 쉽게 안 바뀝니다.

  • 95. 미조술
    '13.7.31 4:17 PM (218.145.xxx.109)

    저...정말인가요??라고 다시 묻고 싶을정도네요...
    정말로 남편분께서 저렇게 행동하고 말하는거에요???
    믿을수가 없네요...정말 놀랍습니다.

    뭐라드릴 말씀은 없고...힘...힘내세요...ㅠㅠ

  • 96. 차라리
    '13.7.31 4:25 PM (175.213.xxx.248)

    못할말이지만
    한번 바람피운건 참고살아도 저렇게 막 나가는 사람과는 못살거같네요
    화를 내도 옳은 일에 옳은 말이면 내가 맞춰 줄수나 있죠
    지 수틀린다고 저런걸 어떻게 견뎌내시려구요

  • 97. 우리집에
    '13.7.31 4:28 PM (121.151.xxx.247)

    우리집에 그런 남자 하나 더있어요.
    자식만 없다면 이혼하고 위자료 받아서 유럽배낭여행 가고싶어요.

    자식이 제겐 인질입니다.
    왜 인간이 결혼이란 제도 자식을 낳아 길르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왠만하면 참고살아라고 자식을 두나봐요.

    아이 없을때 깊이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말이 안통하기 시작하면 가속도가 붙어서 겉잡을수가 없답니다.
    지금 고치던가 아니면 말던가.

    똑같은수준으로 친정에도 할수있는 남자인지 체크도해보시고.

  • 98. 평생
    '13.7.31 4:31 PM (182.222.xxx.108)

    평생 원글님이 납작 엎드려 사실 거면.....
    남의 가정사 이 글만 보고 판단하는거 우습지만요 제 여동생이라면 이혼하라 할 거 같습니다.
    1년 2년 살것도 아니고 앞으로 몇 십년 살건데 잘 생각하세요

  • 99. 아마
    '13.7.31 4:50 PM (180.67.xxx.11)

    저러다가도 원글님이 진심으로 그래 이혼하자 하면 오히려 저런 남편은 뒤로 한발 물러서며
    내가 경솔했다 다시 생각해 보자 할지도 모릅니다. 지금처럼 길길이 날뛰며 먼저 이혼하자
    날뛰던 남자가요.
    그때 주저앉으시면 평생 후회합니다. 경험자 댓글로도 보셨겠지만 저런 남자는 절대 변하지
    않아요. 잘 결정하세요.

  • 100. 덥다
    '13.7.31 5:00 PM (120.29.xxx.3)

    어쩜 저하고 똑같으세요. 단 남편은 신혼때는 먹고 살기 바빠 그런 성깔 부릴 시간이 많진 않았던 거 같아요.
    근데 나이를 먹을수록 그 성깔이 더 심하게 나오게 되요. 지금은 1~2주정도로 말 안하지요? 다음에는 그 시간이 몇개월까지도 가서 1년에 절반 이상을 말 안하고 살게되요. 그것 참겠어요?
    저는 멋모르고 참고 살았어요. 그리고 항상 제가 먼저 빌고 잘못했다 했고요. 잘못한것도 없는데.
    단지 반대했다는 것만으로 그런 어처구니 없는 대접 받으며 살았어요. 자존심도 없었나봐요.
    최근 한 5년간은 그 절정이었고, 올해도 그러고 살았고. 지금은 그저 그저 아무렇지도 않은 척 살고 있지요.

    원글 읽는 순간 제 심장이 쿵쾅쿵쾅 했어요. 딱 제 모습을 본 것 같아서요.
    남편이 했던 행동들도 너무 똑같아요. 말 안하는 기간동안 날마다 술에, 화해하자고 하면 더 성질내는것 등등.
    아~ 끔찍하네요. 제발 헤어지세요. 그런 사람 나이들수록 더 심해집니다. 그리고 못 고쳐요.
    나야 자존심 부족으로 억지로 붙들고 살았지만 - 하긴 한 번은 이혼장 내밀기도 했네요. 그때도 그제서야 말했어요.- 지금 같아선 다시 생각해볼 필요조차도 없을 것 같아요.

  • 101. 요술공주
    '13.7.31 5:22 PM (118.130.xxx.28)

    저두 회사에서 아줌마들 모여 이런얘기저런얘기 하는데 기혼자하는말들은 다 똑같더라구요..말안하는사람이 젤 힘들다구...-_- 님 힘내세요~~

  • 102. ,,,
    '13.7.31 6:02 PM (222.109.xxx.80)

    60넘은 사람 이예요.
    원글님 남편 같은 사람하고 평생 달래 가면서 속 썩어 가면서
    아이 하나 낳고 살았어요.
    가족보다 자기 부모 형제를 우선시 하는 사람이라 여러가지 일 많이 겪었어요.
    남편이 죽거나 내가 죽거나 해야 저런꼴 안봐요.
    끝이 안 보여요. 아이 결혼 시킬 나이가 되었지만 이제라도 이혼하고 싶어요.
    인생 길어요. 속썩지 말고 이혼 하세요.
    달라졌어요나 그남자 그여자 등 가정 상담 프로그램 보고 있으면 내 얘기 같아서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와서 다른 곳으로 채널을 돌려요.
    원글님 홧병 생겨요.

  • 103. 경험자
    '13.7.31 6:12 PM (121.166.xxx.180)

    저런 성격에 남편이랑 25년살다가 작년부터 별거를 합니다.

    결혼초기에는 방문차고 뭐 물건 던지다 나중에는 폭력과 폭언 누구에게 전할수 없을 정도로 변화더군요.

    여기 조언 하시는 분들 모두 하나같이 저이야기 같군요.

    1-2주 말안하고 있으면 잘못하지 않았어도 먼저 사과하고

    집에 남편이 들어올 시간되면 가슴이 꿍닥꿍닥 거리고, 지금 생각하면 한없이 어리석고 바보 같았어요.

    결혼했어 남편 시험 뒷바라지 하면서 전문직을 갖고 돈을 벌면서 인간이 아주 하늘 높은지 모르게 변하더군요.

    남편이 취업하고 난 이후 경제적 어려움은 없이 살았어요.

    물론 저는 전업주부 상태였고 남들이 볼때는 속으로 골마터지는지 모르고,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을거예요.

    지금 생각만 해도 머리가 멍해짐니다.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렵지만 이또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려니하고 하루 하루 열심히 일하고 살아요.

    저처럼 나이들어 이혼하시지 말고 아니다 싶으면 일찍하세요.

    이런 남자랑은 필연적으로 이혼할수밖에 없어요.

    경제적 어려움은 전혀 없이 살던것 보다 지금이 휠씬 행복하답니다.

    진짜 장담하는데 인간은 안변합니다.

    더포악해집니다.

  • 104. 휴...
    '13.7.31 6:41 PM (180.182.xxx.109)

    저도 이혼찬성해요..힘내세요..

  • 105. 아마
    '13.7.31 7:40 PM (119.207.xxx.52)

    평생 남편은 그럴겁니다.
    좋은게 좋다고 계속 비위맞추고 참고 살다보면
    남편의 병은 더 위중해져서
    원글님과 상관이 없는 일에도 화를 내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우연히 들어간 음식점이 맛이 없었다거나
    차가 많이 막혀 운전이 힘들었다거나...
    베란다 천정이 새서 윗집과 분쟁이 생겼다거나...
    비위를 맞추고 어쩌고 할 수없는 일에도
    온갖 신경을 곤두세우고 에너지를 쏟고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할지도...
    아이없고 젊을 때 뒤도 돌아보지말고 이혼하세요.

  • 106. 진홍주
    '13.7.31 8:30 PM (218.148.xxx.219)

    저 성격 못 고쳐요...자식들도 힘들고요
    왕과 시녀를 원하는데...평생 사실 자신 있나요

    저희 엄마가 평생 아버지 비위 맞추며 살다 늙어갔어요....

    아빠한테 동화된 엄마한테 엄만 스톡홀롬 증후군이라고 이야기했네요
    그리고 저는 그런 삶이 싫으니 저한테 아버지 비위 맞추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했어요...그냥 못된 딸로 살겠다고요... 살면서
    조금이라도 기분나쁘거나 잘못된것 아픈건 다 엄마탓이고 상대방이
    잘못인 사람의 비위는 못 맞추고 살아요

  • 107. 해라쥬
    '13.7.31 8:43 PM (211.106.xxx.66)

    죄송하지만 남편이라는 사람 찌질입니다
    아직 어른이 안된거지요
    애없을때 이혼하세요 앞으로 살아갈날이 더 많습니다
    이런말있죠? 똥차 지나가니 벤츠오더라 분명 좋은날 올거에요
    휴가때 집에있지 마시고 베낭하나 매고 훌쩍 떠나세요
    이번엔 절대 먼저 화해하지마시고 갈때까지 가보세요 얼마나 맘고생이 심하신지 ....

  • 108. ..
    '13.7.31 11:55 PM (121.200.xxx.120)

    님.. 그렇게 사시다 병나세요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자신이 먼저 아닌가요?

  • 109. 아는 분이 그랬어요.
    '13.8.1 2:08 AM (175.193.xxx.43)

    자기 아내는 살면서 단 한 번도 'No'라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
    늘 네, 네, 무슨 말을 해도 네.
    그러다 어느 날 처음으로 "No"라고 말했는데 그게 영원한 No였다.

    그 분 결국 이혼했는데... 부인의 강력한 요구로.
    본인이 인정하시더라구요. 자신이 독선적인 면이 있었다는 것.
    그런데 님 남편만큼은 아니었어요.

  • 110. 이 단편적인 상황만
    '13.8.1 3:40 AM (112.159.xxx.178)

    보기 보다는 누구보다 원글님이 남편분을 제일 잘 아시잖아요
    혹시 밖에서 무시당하거나 대접 못받는 상황이 많이 노출되진 않았을까요?
    자신의 존재에 대한 회의가 느껴질 때에 안에서라도 확인받고 싶은 일종의 발악같아요
    난 그래도 이 집에서 군림하는 남자다 이렇게
    앞뒤 상황과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진채 삐뚤어지긴 행동으로 원글님 마음 아프게 했지만
    누구보다 제일 잘 아는 내 남자잖아요
    상대해주기 짜증나서그렇지 남자분이 복잡하고 어려운 타입은 아니신거 같아요(죄송;; 역시 내 남자에 대해 잘 모르는 남이라고 생각해주시면서)
    원글님 현명한 선택하실거 같아요
    간결한 핵심과 적절한 비유까지 글 잘 쓰시길래요(이런 분 마냥 동경^^)

  • 111. ..
    '13.8.1 3:48 AM (112.171.xxx.12)

    원글님 참고 살면 노이로제 생기거나
    홧병나요
    비슷한 상황인데 참고살다 술로 빠져서 알콜중독 걸린 분도 있구요
    남편은 몸만 어른지 성격은 아이에서 멈춰있네요
    남편이 하는 말 행동보면 원글님 잘하라는 식으로
    협박하고 조정하면서 살겠다는 건데 계속 따라줘도 수 틀리면 폭력까지 행사할 겁니다.
    그리고 성인한테 정신적인 문제있는거 못 고쳐요

  • 112. 다행이네요
    '13.8.1 7:38 AM (121.169.xxx.246)

    조상님이 도우셨네요.
    아이 생기기 전에 이혼하게 생겼으니
    정말로 천운이네요.

    저 왠만하면 참고 살아라 하는 편인데
    그것도 인간 다운 인간이어야 하는 말이지..
    쟤는 별로 사람같지 않은 애네요.

    애 없을때 정리하세요.
    애 있으면 아이까지 피눈물 흘리게 할 남자ㅔㄴ요.

  • 113. 제이에스티나
    '13.8.1 8:39 AM (211.234.xxx.198)

    언제까지 그러고 사실거예요? 바보같아요. 첨부터 길을 잘못들인거네요. 이혼하자하세요. 남편분은 님이 매달릴거 뻔히 계산하고 있어요. 아이 없는거 천만 다행으로 아시고. 당당하게 한번뿐인 세상 사시길 바랍니다. 제발요.

  • 114. 이혼해준다고 할때
    '13.8.1 9:18 AM (203.229.xxx.5)

    맘 변하기 전에 탈출하세요
    안해준다고 어깃장 놓으면 재판이혼하느라 고생입니다

  • 115. ....
    '13.8.1 9:49 AM (118.131.xxx.162)

    저라면 이혼 합니다.
    직업도 있으시고 애도 없으시고
    연애할때 왜 모르셨나요?? 연애기간이 짧으셨나요??
    매우 폭력적인 성향이네요.
    충분히 대화로 풀 수도 있을텐데
    방문 걷어차고, 아이고 아직도 저런 남자가 존재하는 군요

  • 116. 지금저랑
    '13.8.1 10:14 AM (14.43.xxx.1)

    남편분! 저와 처지가 똑같네요
    저도 이런사람이랑 애낳고 20년 가까이 살고있는데 언젠가 바뀌겠지 ..살았던 세월이 이렇게 무색하게
    흘러가버렸네요.사람자체를 존중할지모르고 인정하려 들지않고 무시하고, 그렇다면 이다음에 자식낳으면
    그 아이도 영양 받아서 정신과 치료 받을수있어요.제가 그러고있어요
    싸울때마다 이혼이야기 낳오면 평생 달고살아요
    저도 아이가 없을때 이혼할것을 땅을 치며 후회하네요.결정 잘하세요

  • 117. 이혼
    '13.8.2 1:39 AM (218.144.xxx.19)

    못할 위인같아요... 지 성징을 못이겨 경솔하게 이혼을 들먹이며 성질을 내보이는 어린애 수준의 남편이 과연 정말 홀로 설 주제나 될지...

  • 118. ....
    '13.8.16 2:21 PM (14.50.xxx.6)

    저도 비슷한 상황이 결혼하고 있었는데요...
    자기가 잘못하고 이혼서류 내미는..완전 어이상실했었어요.
    그래서 좀 세게 나갔는데...그나마 쪼금 달라지긴하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꾹 참고..하고싶은거 하시면서..좀 강하게 나가셔야 아주 쪼금 깨닫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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