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집안 분위기 어떠세요?

바람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3-07-31 09:57:32

저희는 50대 부부에

대학생 성인 아이들 있는 집인데

우리집 덩치큰 웰시코기는 완전 아기에요.

우리 남편 집에만 들어오면 이녀석 오늘 뭐하고 놀았어?

하고 연신 물어보고..

저야뭐 말할것도 없이 우리애기 우리애기 이러고

아이들은 어린애들마냥 강아쥐랑 같이 이리뛰고 저리뛰고

숨박꼭질 하고..

모든것이 지 중심으로 돌아가니 욘석이 아주 기고만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귀여워서 용서가 되니

강아지는 언제쩍부터 저렇게 귀여웠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가끔.ㅎㅎ

IP : 1.232.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는
    '13.7.31 10:20 AM (223.62.xxx.34)

    개일뿐이다. 최면을 걸지만 좋은걸 어쩌지 못해요.
    우리개는 주인한테 충성하는개도 아니고
    고양이처럼 무심 심드렁한데도요.

  • 2. 웰시
    '13.7.31 10:21 AM (175.214.xxx.36)

    웰시코기 너무너무 이쁘겠네요~ 제일 키워보고 싶은 견종인데 중형견이라 ㅎㅎ 털도 많이 빠지나요?
    저희는 닥스 2마리 키워요.. 소형견이라 키우기 시작했는데 첫째는 9키로 돼지견 ㅠ 둘재는 길이가 너무 길어서 8키로 예요ㅠ 무겁고 ㅠㅠ

    하지만 애교부리면서 눈빛 발사하면 완전 살살 녹음 -
    남편이랑 싸워도 개들땜에 금새 화해하게 되요.

  • 3. @@
    '13.7.31 10:21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흰 말티랑 푸들 키우는데 귀찮아 안가던 휴가 이아이들땜에 가요.
    어제 2박3일일정으로 애견펜션 갔다왔는데 계곡가서 수영시키고 보트도 태우고,,
    대딩딸이랑 고딩딸도 덩달아 신나게 놀고..
    강아지가 참 사람과 친화력이 좋은거 같아요, 웃음도 많이 주고..
    하는짓이 넘 엉뚱해서 귀여워요.

  • 4.
    '13.7.31 10:31 AM (58.122.xxx.73)

    개가 사람한테 귀여워 보인 역사는 아주 오래되지 않았을까요
    사람 좋아하고 사람 잘 이해하고 개구지고 장난 좋아하고..
    무슨 짓을 하든 보고 있으면 연신 웃음 짓게 하네요
    자기 생각, 감정을 어쩜 저렇게 확실하게 표현할까.. 감탄해서 웃고
    자기 좋아해주는 우리를 어쩜 저렇게 위해주고 좋아해줄까.. 감동해서 웃고
    그냥 똥꼬발랄한 거 보고 웃고..

  • 5. 바람
    '13.7.31 10:37 AM (1.232.xxx.106)

    우리집 웰시코기도 거대 합니다. 18키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짓은 완전 아기에요.
    표정이 어찌 저리 사랑스럽나 감탄해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거 같아요.
    강아지들은.

  • 6. 주현엄마.
    '13.7.31 10:37 AM (211.246.xxx.99)

    저도 50대..두아이들 대학 마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합니다..요즘은 두녀석들 모두 여자친구가 생겨서
    전화통화 거의 드물어요....당연 휴가때도 코빼기도 볼수가 없지요..
    근데 전혀 서운하다던가 그런 마음은 안들더군요..이제 자라서 떠나는거라 생각해요..

    근데 우리 주현이는 2개월 애기 강아지때 저희한테 와서 이제 14세..
    아직도 저희 부부한테 애기 지요..너무 예쁜 애기..끝까지 우리가 책임져야할 애기..
    나이가 드니 더욱 우리곁에만 있으려하고 떨어지지 않으려해서 힘들때도 있지만
    우리부부는 주현이가 있어서 웃을수 있고 화제거리도 끊이지 않아요.

  • 7. ...
    '13.7.31 11:29 AM (180.64.xxx.83)

    왜 좀 더 일찍 키우지 않았을까 합니다.
    똥도 이쁩니다.
    이렇게 존재만으로 이쁜 애를 왜 좀 더
    일찍부터 키우지 않았을까 후회해요.

  • 8. ...
    '13.7.31 11:57 AM (115.89.xxx.169)

    아이들 다 크고 결혼한지 10년 넘었다면..

    누가 그렇게 내 눈을 맞춰주면서 웃어주겠나요..?
    누가 그렇게 내 퇴근 시간에 맞춰 현관문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기다려주겠나요..?

    가족에게나 애인에게나 사람들이 서로 '개처럼 사랑한다'면 불화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9. 팔불출..
    '13.7.31 1:00 PM (1.245.xxx.217)

    우리 몰래 귀요미학원 다니는게 틀림없다고 남편과 얘기합니다.
    오늘은 학원가서 뭐 배워왔어.. 해봐...
    이러기도 하구요.
    서 있기만 해도 귀엽다능...ㅎㅎㅎ

  • 10. ,,
    '13.7.31 1:53 PM (211.216.xxx.205)

    우리개는 10살인데 영원한 애기예요 우리얘들 키울때 자는 모습만 봐도 이쁘고 또 보고 싶고 하듯이 봐도 봐도 이뻐요 가끔 밖에 나갔다 내옷에 붙어있는 우리개 털봐도 반가워요

  • 11. 18킬로 웰시코기
    '13.7.31 6:25 PM (175.124.xxx.239)

    저희집 코기도 그런데~~~ 반갑다 해야하나ㅎㅎ
    그런데 관절은 괜찮은가요?
    저희애는 비만인데 무식하게 뛰댕겨서
    결국은 무릎에 물차고 고관절도 안좋아졌어요ㅠㅠ
    다이어트밖에 방법이 없다해서
    열심히 양배추삶고 브로컬리데치고...
    사료약간에 채식식단으로 바꿨는데도 잘 안빠지네요

    바람님댁 코기도 미리 조심하셔요~
    만나서 같이 놀아도 재밌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719 내일 울릉도 여행 가는데.. 3 하핫 2013/08/20 999
288718 덥긴 덥나봐요. 여기저기 땀띠가.. 라벤더07 2013/08/20 610
288717 동부이촌동쪽이나 그 근처 지압이나 카이로프랙틱 받을만한 곳 없나.. 이촌동 2013/08/20 691
288716 초등 1학년 아이 연산 도무지 감이 안오네요.. 11 연산 2013/08/20 3,016
288715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외신보도 #NISgate 알지 2013/08/20 1,397
288714 급질) 오징어채볶음할때 꼭 마요네즈 있어야 하나요? 5 오징어채 2013/08/20 2,202
288713 고양이변 냄새 적은 사료와 청소 방법 좀 알려 주세요 4 고양이 집사.. 2013/08/20 4,396
288712 다촛점안경 4 디네마 2013/08/20 7,408
288711 1억에 이자로3백을 받고 있어요 원금이 위험해요 52 도와주세요 2013/08/20 26,577
288710 저 좀 도와주세요. 어떡해야 하나요 17 중2맘 2013/08/20 4,474
288709 밤마다 조깅하는데 종아리에 근육이 생겨서 ㅜ ㅜ 5 다이어트 2013/08/20 3,911
288708 이마트몰은 알겠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몰은 뭔가요?? 4 온랑; 2013/08/20 4,867
288707 중2 영,수 과외에 대해 여쭤봅니다. 처음이라서요 2 중3 2013/08/20 1,038
288706 독일같은 나라도 의사 변호사 같은 직종이 인기가 많나요? 5 dma 2013/08/20 2,784
288705 강아지는 뭐 좋아하나요? 다이소의 캔사료나 개껌같은거 안전한가요.. 5 ... 2013/08/20 2,492
288704 이탈리아 여행가요 명품하나사고싶어요 4 새옹 2013/08/20 2,635
288703 '원·판·김·세' 수상한 5일, 대선을 주물렀다 5일간행적 2013/08/20 641
288702 외국에서도 곰팡이 락스로 제거하나요? 대체품 없을런지.. 2 ... 2013/08/20 2,930
288701 고 노무현 대통령님은.고인이 되셔도 참 피곤하시겠네요..갑자기 .. 4 고양이2 2013/08/20 1,496
288700 sbs 보도국 수준까지 후져 보이네요 3 ㄷㄷㄷ 2013/08/20 1,182
288699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백중의 불교적 의미는 뭔가요? 5 ㅠㅠ 2013/08/20 2,332
288698 누구를 진짜 사랑한걸까요 4 남자마음 2013/08/20 1,745
288697 고양이 한테 개 통조림 먹여도 되나요? 7 ... 2013/08/20 1,365
288696 인터넷 생수 주문 괜찮나요? 9 ㅇㅇ 2013/08/20 1,693
288695 국조때 광주 경찰이냐고 물은 조명철 의원 탈북자 출신이네요. 5 코미디 2013/08/20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