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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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사촌형제들과 캠핑
시댁 사촌 형제라는 표현이 좀 별로인데 딱히 표현이 안떠오르네요
남편의 고종사촌들이구요
저희가족까지 네 가족인데 그 중 두 가족은 아이들이 초등학생이구 한참 캠핑 다니시나봐요
저희 부부보다 나이가 좀 많아요
전 지금 9월에 출산 예정이고 첫째는 20개월이에요
몸이 무겁고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만사가 귀찮고 첫째 돌보기도 버거운데 캠핑 가자 하니 참 야속하네요
형님들이 막 부려먹고;; 그러실 분들은 절대 아니지만 많이 배려해주실거라 예상은 되지만 명절에 잠깐 보는것과 기분이 천양지차네요
남편은 사촌형님들을 워낙 좋아하고 캠핑에도 관심이 있어서 좋다좋다하며 숙소까지 예약했구요
아... 근데 생각할수록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해요
제가 사교적이지 않은 성격이라 그럴까요?
다음주 주말인데.. 참 깝깝하네요
1. soulland
'13.7.31 1:32 AM (223.62.xxx.84)저는 당장 내일 갑니다! 피할수없다면 즐겨야지 어째요ㅜㅜ
큰애가 너무 손꼽아 기다려서 갑니다! 시댁서 지내고 캠핑이 아니라 다행이긴해요!2. ????
'13.7.31 1:33 AM (175.209.xxx.70)배불러서 캠핑은 도대체 왜가세요?
캠핑 노래부르는 첫째가 있다면 몰라도 ...
20개월 애까지 데리고 왜가세요??
미련해보여요3. ...
'13.7.31 1:38 AM (59.15.xxx.61)20개월도 캠핑 가기는 너무 어리네요.
캠핑이면 텐트에서 자나요?
숙소 예약이라니...텐트는 아닌 것 같고...
원글님에게는 여러모로 힘들어 보이네요.
남편이 20개월짜리 감당이 된다면
아빠와 아이만 보내고
원글님은 좀 쉬세요.
8개월 임산부가 안왔다고 뭐라는 사람 없을거에요.4. soulland
'13.7.31 1:38 AM (223.62.xxx.84)정말 그러네요. 왠지 장거리이실듯한데 괜찮으시겠어요?
휴가가 뭔지... ㅜㅜ5. ㅇㅇ
'13.7.31 1:39 AM (112.154.xxx.2)우리 아가가 거의 20개월인데 정말 손마니 갑니다 한시도 눈을뗄수 없어요 만삭에 삼복더위에 큰애까지...잠자리도 불편하실거에요 캠핑이면
6. ...
'13.7.31 1:39 AM (112.155.xxx.72)어떻게 임신 막달인 부인을 데리고 캠핑 가겠다는 남편이 있나요?
어처구니가 없네요.7. ...
'13.7.31 1:41 AM (14.39.xxx.68)아 여자들과 아이들은 펜션에서 자고 남자들은 텐트에서 자요. 저도 첫째도 멋모르고 제 몸도 이런데 따라가기 참 뭣해요. 신랑한테 혼자가면 안되냐고 했더니 첫째를 시댁에 맡기는 한이 있어도 둘이 꼭 가고 싶다고... 에효 정말 드러누울까봐요ㅠㅠ
8. ㅇㅇㅇ
'13.7.31 1:44 AM (220.117.xxx.64)부인 몸 상태가 그런데 캠핑을 가요???
말이 안통하는 남편이면 그냥 다음주에 병원 다녀와서
절대안정하라했다고 하세요.
아님 아예 병원에 입원 하시든지요.9. ㅇㅇㅇ
'13.7.31 1:45 AM (220.117.xxx.64)참나 그럼 더 못가겠네요.
님네 부부가 아이 데리고 한방에 묵는 거라면
남편이 아이 돌보기라도 하지
님이 배나와서 밤새 아이 뒤치닥거리 하게 생겼네요.
잠자리 바뀌어서 애가 유난히 보채기라도 하면 어쩌려구요.10. ???
'13.7.31 1:45 AM (175.209.xxx.70)남편이 정신줄 놨으면 님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죠..자기몸은 자기가 지키는거에요...
11. 정말
'13.7.31 1:48 AM (183.39.xxx.60) - 삭제된댓글남편들은 왜그렇게 이기적일까요 ? 하나같이 .
12. 재미있을듯
'13.7.31 2:06 AM (118.223.xxx.112)재미있을것 같군요.
텐트에서 자는 캠프 옛날에는 자주 다녔는데 나도 그만할 때 아이랑 배 불러서 갔어요.
형님에 식구들하고 같이 갔었어요.
그런데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해서 변산반도 지날 때는 그 추억에 젖곤 합니다.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방도 있고 차도 있고 든든한 남편도 있는데 그냥 바람쐬고 오신다 생각하고
가쁜하게 다녀 오세요.
봐줄 사람들 많으니 더 안심이죠.13. ㅇㅇㅇ
'13.7.31 2:33 AM (220.117.xxx.64)윗님은 잘 다녀오시고 좋은 추억이었다니 다행이네요.
근데 뱃속 아기 생각하면 그런 모험은 굳이 할 필요 없다고 생각되네요.
형님네 식구면 그래도 가깝죠.
무려 사촌형님네랑... 그것도 원글님은 내키지도 않는데.14. 아이고
'13.7.31 3:02 AM (112.150.xxx.146)그 캠핑이 도대체 모라고 만삭부인까지 굳이 끌고가려고 애쓰는지..
얼마전엔 세살된 페렴걸린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델고가려는 아빠도 있더구만요15. 아미
'13.7.31 3:26 AM (113.199.xxx.6)남편분 정말 이기적이네요 8개월이면 내 존재만으로도 숨이 턱 차오르고 내 집 침대에 누워도 허리가 아픈데 캠핑????????
16. ㅎㅎ
'13.7.31 6:50 AM (119.194.xxx.249)이 댓글 남편분 꼭 보여주셔요. 아마도 몰라서 그러실꺼예요.
17. ᆢ
'13.7.31 7:17 AM (59.26.xxx.63)저 같으면 안가요
시댁 사촌 형제들도 불편한데 임신8개월ᆢㄷㄷ18. ㅇㅇ
'13.7.31 8:15 AM (115.139.xxx.116)임신해서 따라다니면..
나중에 3개월, 25개월.. 이런 꼬맹이 달고도 따라다녀야 하는거 아시죠?
남편이 모지리긴 하지만.. 남편 탓만 하지말고
님 몸상태를 님이 보고, 님이 안가겠다고 결정을 하셔서 이야기를 하세요.
왜 그리 자기 몸과 뱃속 아기를 안 챙기나요?
착한 동서.. 그것도 착한 '사촌동서' 되겠다고 무리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19. ...
'13.7.31 8:38 AM (182.219.xxx.140)캠핑에 어린애 데리고 와서 밤새 울고 보챈 가족이 있었어요
밤에는 서로 조용히 하는 불문율이 있는데 좀 조용하다싶으면 다시 깨서울고
자기 아이 감당 안되면 데리고 오지 말지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리고 불, 텐트 줄, 전기선까지 아이들 위험한데 애는 남편분이 전담이죠?
임신 막달 아내분 전혀 고려 하지 않는것도 그렇고 이런거 배우지 못해서 그러는것 같으니 댓글들 보여주세요
캠핑장 민폐되지 말라고...20. @_@
'13.7.31 9:52 AM (39.119.xxx.105)가세요 괜찮아요
오히러 더좋아요 배불러서 아무도 안시킬거예요
해주는밥먹고 쉬다오세요
첫째는 남편한테맡기고 산책도가고 하면서요
나중에 애낳고 갔는데 이때보나 재미없었어요
그것도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