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냥이 키우시는분들 길냥이 밥 주시나요?

냥이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13-07-31 00:54:10
전 길냥이 돌보다가 저희집 냥이 둘이나 복막염을 전염시켜
보낸적이 있어요.
수의사샘께서 집에서 냥이 키우면 길냥이 돌보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새끼냥이 키우는데
길냥이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어요ㅠ
다른 집사님들 어떠신가요?
IP : 223.62.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7.31 12:58 AM (1.225.xxx.5)

    울집 냥이 키우니 길냥이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요ㅠㅠ 집에 사료 모아놨다 애들 다니는 길목에
    놓아주는 정도 밖에 못해요. 혹시 모를 전염병 무서워서요ㅠㅠ 그래서 걔네들 보면 늘 미안하고 아쉽고~~~

  • 2. 저는
    '13.7.31 1:14 AM (115.95.xxx.134)

    길냥이 밥주다가 그 중 한놈이 저를 따라와서 같이 살게되었는데요
    여전히 나머지 냥이들 밥주고 있고, 냥이들 먹고 회수하는 그릇이나 봉지를
    지금 키우는 녀석에게 보여주면 한참을 냄새 맡더라구요
    처음에 키울려고 병원델고 갔더니
    길에서 산전수전 다 겪어서 그런건지 원충 빼고는 완전 건강했어요

    글쎄요..정말 집에서만 키우면 더 허약한건진 몰라도
    요녀석은 스트리트 출신이라 정말 건강해요
    그래서 오늘도 냥이들 밥을 주고 왔죠

  • 3. .....
    '13.7.31 2:08 AM (8.35.xxx.235)

    저는 줘요. 한 마리는 저희 집으로 와서 같이 키워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ㅜㅜ 누구는 집에서 저렇게 이쁨 받으며 살고 있는데, 누구는 너무 사는 게 힘들겠구나 싶어서요...
    우리 아이 주려고 샀던 캔, 간식 주기도 하고...

  • 4. 차차부인
    '13.7.31 2:23 AM (59.23.xxx.181)

    저도 꾸준히 길냥이들 밥차 돌고 있어요
    집에 퍼져있는 울집 고양이 보면 바깥애들이 눈에 밟혀서..
    주고 나선 손 깨끗이 씻구 밥그릇 만지거나 그럴 땐
    환경오염 신경쓰이지만 일회용 위생장갑 끼구요..
    바깥 애들 챙겨주는 게 제 일상 중 하나예요 ^^

  • 5. 저도
    '13.7.31 3:39 AM (1.227.xxx.22)

    길냥이 하나 데려다 키우는데 우리 냥이랑 정말 쌍동이같은 애가 동네에 다녀요 우리냥 이뻐할때마다 얘는 이리 사랑받고 사는데 그 형제는 길에서 저리 힘겹게 산다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요 길냥이들도 사랑받고 살면 이렇게 아양도 떨고 투정도 부리고 할텐데 ㅜㅜ겉모양만 같지 인상은 와전 반대 길에서의 고단한 삶이 얼굴에 다 보여요 그래서 길냥이 밥주는거 그만둘수가 없어요 원글님도 길냥이 만지지 않고 그냥 밥만 챙겨주시면 걱정하시는 일은 안생길거에요

  • 6. 며칠 전
    '13.7.31 4:43 AM (39.118.xxx.182)

    지하 주차장에서 노랑 줄무늬 한 녀석을 보았어요.
    안보이는 구석에 치킨 한 조각 놓아두었더니 밤 사이에 먹었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작은 그릇에 사료 한주먹 놓아두었다가 오늘 가보니 누가 그릇을 치웠더군요. ㅠㅠㅠ
    그 아이가 같은 시각에 밥 먹으러 왔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파 죽겠어요. 왜들 그럴까요????

  • 7. .....
    '13.7.31 9:07 AM (69.207.xxx.6)

    윗님, 그릇 보면 치우는 사람도 있으니, 두부 곽 (플라스틱)에 밥과 물을 주시거나 (그냥 쓰레기처럼 보일 수 있게), 차라리 그냥 사료를 놓는 것이 (위생상 문제가 있지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비닐에 사료 넣어서 던져 준다고도 하세요. 그럼 애들이 가져 가서 먹는다고...이건 저도 안해본 방법이라서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그 아이 밥이라도 먹을 수 있도록 부디 보살펴 주세요. ^^

  • 8. ...
    '13.7.31 9:20 AM (61.74.xxx.243)

    저도 챙겨줘요. 빌라 1층 주차장에 밥 주는 곳 정해서 주는데 한 달에 사료 15kg, 캔 20개 정도 먹이네요. 저희 집 냥이도 작녀 겨울 밥 먹으러 오던 아기냥 데려온 거라서, 밥 먹으러 오는 아이들 중 저희 아이 부모나 형제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챙겨요. 밥 챙겨준지 1년 정도 됐는데 쓰레기 봉투나 음식물 쓰레기통 지저분해지는 일이 없어져서인지 이웃들도 싫어하지는 않으시구요. 대신 집에 들어와서 냥이 안아주기 전엔 꼭 비누로 손 씻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489 급질문 2 대출 2013/08/30 1,278
291488 이혼서류관련해서 도움 좀 주세요 1 그것만이 2013/08/30 2,810
291487 자동차사고에 대해서 보험금 타는 기준요 3 열심녀 2013/08/30 1,430
291486 빅마마 폭립 어떤가요? 6 문의 2013/08/30 6,008
291485 초등학교 6학년 E 교과서 인증 번호 아시는 분 2 부탁 2013/08/30 7,288
291484 결혼식 참석하기 힘들면 계좌번호 달라고 해서 입금해도 괜찮나요?.. 5 축의금 2013/08/30 3,258
291483 양파통닭 아키라님과 보라돌이맘님 어떤게 맛있다는거에요? 7 양파통닭? 2013/08/30 2,843
291482 수꼴들의 뻔뻔함에 혀를 뽑아버리고 싶네요.. 21 무지랭이 2013/08/30 2,091
291481 부모님이 청송에서 과수원 하시는데요! 12 청송사과 2013/08/30 3,665
291480 학교 우등생은 사회 우등생이 못 된다고? 1 차이를 인정.. 2013/08/30 1,925
291479 남의 일에 끼어 듭시다 4 집단폭행으로.. 2013/08/30 1,593
291478 가정부 미타...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하네요. 7 아이둘 2013/08/30 2,526
291477 중3인데 아침을 안먹어요 5 .... 2013/08/30 2,108
291476 무서운 할배들’ 총기위협 이어 女당직자 폭행까지 9 응급실 실려.. 2013/08/30 1,642
291475 수꼴이 책을 읽으면 가스통할배짓은 못한다 2 무지렁이 2013/08/30 1,331
291474 김용판 화내며 12‧12압수수색 영장신청 막아 4 입장 바꿔 2013/08/30 1,610
291473 좌파가 유식해지면 우파로 돌아선다! 41 진석이 2013/08/30 2,559
291472 사춘기 중딩아이 미국이나 캐나다로 유학 보내는거 어떤가요? 14 궁금 2013/08/30 3,691
291471 부동산 질문입니다. 10 세입자 2013/08/30 2,198
291470 새로 생겨난 직업 뭐가 있어요? 9 직업 2013/08/30 3,486
291469 헬쓰장서 첨뵙는 분이 본인과 제가 닮았다고.. 7 으쌰쌰 2013/08/30 2,857
291468 6세(만5세) 한글교재 추천해주세요 4 만5세 2013/08/30 1,549
291467 여기서 전에 추천해서 산 샌들 ~~ 6 발 편해 2013/08/30 2,820
291466 표창원 교수님 좋아하시는 분들..~!! 9 고고씽 2013/08/30 1,715
291465 체육교육학과는 정녕 정시밖에 없나요? 2 고3 첫째 .. 2013/08/30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