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0이 안 되셔서 지방에 혼자 직장 다니시면서 살고 계세요.
17평 되는 아파트 가지고 계시고.....넉넉 하지는 않지만 버시는 것으로 친구분들과 가까운 곳 여행도 다니시고 맛집도 찾아 다니시면서 즐겁게 사시는듯 보이셨어요. 아버님 생전에는...생활비조차 책임지지 못하셨던 분이셨던터라......직접 직장 다니시며 아버님 뒷바라지 하시느라 늘 불행하신 모습이었거든요. 그러나 몇년 전 아버님 돌아가시고 난 이후부터는 얼굴이 아주 생기발랄해지시고 안정돼 보이셨지요.
문제는.....이번에 남편이 휴가를 받았기에 다녀왔는데....어떤 아주머니가 어머님댁에 기거 하시더라구요. 몰르는 사람인데 외로우셨던지 동생처럼 생각한다고 오갈데 없다는 그분을 들이셨대요.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한때 너무나 잘 나가던 사람이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벼랑끝까지 오게 되었으나 이전의 명성 때문에 얼굴이 오픈되는 예를 들면 마트캐셔, 혹은 음식점 서빙 같은 것은 죽어도 못한다고....노숙자나 다름없는 신세이나자존심이 아주 높은 고고하고 지적인 사람이래요. 그러면서 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어머님댁에 기거하고 계신다네요. 그러다 그분 핸드폰 요금 청구서가 배달되었길래 주소도 바꿨나보네요? 했더니 아예 주민등록등본도 어머님 댁으로 바꿨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거 괜찮은건가요? 보니 어머님이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더라구요. 외식도 가끔 시켜주시고....ㅠㅠ 이런 부분은 외로우셔서 그럴 수도 있다 하더라고 주민등록지까지 이전하는 건 웬지 좀......그래서요. 앞으로 아무 문제 없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께서 혼자사시는데요..
등본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3-07-30 19:03:06
IP : 223.33.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3.7.30 7:13 PM (1.241.xxx.162)주소지 이전하신것 같은데 별일은 없구요
어머니가 많이 외로우셨나보네요.....에고 그래서 막 퍼주시는건 아닌지....걱정되네요2. 음
'13.7.30 7:18 PM (175.253.xxx.68)저라면 어머니댁에 가서 그분 주민번호랑 가족 사항 다 알아놓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분이 서운하지 않게 잘 말씀드릴거 같아요 요즘 새상이 하드 훙흉해서..가서 진짜 유명했던 사람인지도 확인해 보시구요 엄마들이 60넘으시면 남의 말 넘 잘 믿으세요
3. dd
'13.7.30 7:20 PM (115.139.xxx.116)사기꾼같은데요 ㅠㅠㅠㅠ
4. 노인 상대 사기꾼!!
'13.7.30 8:09 PM (118.223.xxx.118)이전에 이런 사건 있었죠.
외롭다면....연세드신 혼자 사는 집에 같이 살게되면서...
신임을 얻어서....통장에 돈이랑 귀중품 다 들고 도망간 사건...
그 뿐 아니라...
요즘처럼 무서운 세상에...어떤 사람인지 님이 먼저 알아보세요.
보험사건같은 거 만들면 어쩔려고..겁도 없이...
에휴,.....5. 주소이전 안돼요.
'13.7.30 10:15 PM (211.36.xxx.42)주소이전해놓고 짐도 놔두고 사라지면 어머니 집 팔거나 할 때 문제 생길 수도 있고 암튼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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