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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민수부인

.. 조회수 : 22,314
작성일 : 2013-07-30 14:33:36

우선 효재의정원 최민수편 잼있게 봤어요. 어느분이 링크 걸어주셔서.

신경전도 초반에 보이는데..라면 한그릇으로 분위기가 사르르 녹네요.

역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음식이 중요한가봐요 ㅋ

최민수도 일반인이었다면 사람들이 사회부적응자로 대했을것 같은데

그래도 연애인이어서 그런 그의 면도 개성으로 인정받네요.

아주 솔직한 사람같아요 최민수. 겉치레 하는거 아주 싫어하고. 가식적인거 싫어하고 원시적인거 좋아하는.

 

최민수 부인을 양재 코스트코에서 봤었는데..

필리핀 가정부와 같이 왔더라구요.

몸매며 얼굴이며 옷이며 전~혀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어서 놀랐었어요.

그 부인도 가식적이지 않고 그냥 옆집 아줌마 처럼 화장안한 얼굴에 사람들 의식하지 않더라구요.

피부과에 돈주고 얻는 화장안해도 빛나는 그런 얼굴이 아니었구요. 그냥 주변에 흔히 볼수 있는 그런 인위적이지 않은 편한 얼굴이었어요.

당시엔 와 최민수 부인이 저렇게 꾸미지 않고 다니네 하고 놀랐었는데..

오늘 방송 보니 알겠네요.

 

효재도 좋아하지만 사실 효재씨는 가식의 최고치라고 할수도 있죠..모든걸 아름답게 승화시키려고 하니까.

그런 분과 최민수가 만났으니 ㅋㅋ

나중에 최민수가 물어요. "오늘 어땠어요?"

전 거기서 최민수가 듣고 싶었던 말은 좀더 진실된 솔직한 말이었던거같아요.

그런거 보면 최민수는 사람과 아주 허물없이 알고싶어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효재씨가 끝까지 교양을 지키며 아름답게 말을 꾸며했죠. 가장 편했던 날이었다고.

거기에 최민수씨 실망한듯 다른말로 바꾸죠.

 

암튼..나름 잼있었어요. 최민수편.

 

IP : 125.131.xxx.3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로
    '13.7.30 2:44 PM (211.199.xxx.117)

    다른건 모르겠고 ..최민수씨가 부인 하나는 참 잘만난거 같더라구요

  • 2. 러블리자넷
    '13.7.30 2:52 PM (125.178.xxx.140)

    저도 봤는데 정말 멋있었어요 우리나라 흔한스타일아니고 안젤리나 졸리 같았어요 키크고 마르고 머리가 완전짱구 뒤로 디스코머리처럼 땋았는데 옷은 면바지에 나이키운동화랑 면티였는데 진짜 멋있더라구요~

  • 3. ..
    '13.7.30 2:53 PM (219.254.xxx.213)

    최민수는 연예인해야죠.
    저런 성격 연예인안하면 큰일납니다 ㅋ

  • 4. ㅡㅡ
    '13.7.30 2:56 PM (208.54.xxx.212)

    최민수 처음에 재미있었는데
    중간에 돌렸어요 효재씨 말하는거 너무 어색해서
    우ㅐㅋ 이더군요
    너무,말을 만들어서 인위적으로
    포장한다고 할까
    내가 이걸 왜보고있나...

  • 5. ...
    '13.7.30 2:56 PM (116.34.xxx.211)

    이집 아이들이 울동네 학교 다니고...와이프도 학교일을 하여 그런지 자주 봐요.
    수수한듯 멋쟁이 여요...
    정말 결혼은 잘한듯 싶어요

  • 6. 그럼
    '13.7.30 2:59 PM (1.246.xxx.85)

    저두 링크걸어주신분덕분에 재밌게봣네요~ 1편도 재밋어요 하춘화씨랑 주현미씨나오는데 하춘화씨나이가 벌써 59세시네요 근데 진짜 이쁘심~^^ 효재씨는 56,주현미씨는 53...그나저나 서울한복판에 마당이 저리넓은집 진짜 부러워요~

  • 7. ㅇㅇ
    '13.7.30 3:02 PM (218.238.xxx.159)

    효재가 감성적이고 순수한 사람 일수있어요. 그러나 진실된 것은 다르죠..
    타인을 대할때 진실로 대하는사람은 아닐거라는거에요..
    전에 인부들에게 밥줄때 굉장히 박하고 막대하는듯한 인상을 줬담서요.
    방송에서는 고상한척 순수한척 하고선
    뒤에서는 다른모습이면 아무리 소녀감성 어쩌고해도 그런 장점 다 필요없어져요.

    최민수가 방송에서 그랬죠.
    자기는 '척'하는사람이 젤 싫다고
    자작 노래에서도 폼재고 방구끼지 마라~ 그런 가사도있었구요.
    효재가 옆에거 썩소 짓고 있던데...
    최민수가 내내 효재머리위에서 가지고 노는느낌?
    효재는 거기에 지지않으려 기싸움하는모습 느꼈어요.

    진실하지도않고 현대인의 허영심을 간파하고 자연주의 어쩌고하면서
    천쪼가리 들고 고가붙여서 남들에게 팔려는것부터도 민폐죠. 속임수고요.

    그집이 전세람서요.
    책도 그릇도 엄청 많던데...
    그런 큰집에서 혼자사는것도 좀 허세스럽지않나요. 돈이없어서 음향기기도 못들여놓는다고하고..ㅎ

    암튼 아무리 순수한영혼이라도
    가식과 위선으로 포장되면 아닌거죠.

  • 8. 약간
    '13.7.30 3:04 PM (220.149.xxx.111)

    어눌한 한국말 때문이라면..

    너무 일반화일까요?

  • 9. ....
    '13.7.30 3:05 PM (14.33.xxx.144)

    효재아줌마는 입이 방정임.
    돈없다는얘기는왜해서.

  • 10. ㅇㅇ
    '13.7.30 3:07 PM (218.238.xxx.159)

    오늘 최민수가 밤샘촬영하느라 6일을 꼬박 새고
    초췌한 모습으로 방문햇으면
    양은냄비의 라면은 정말 아닌거죠..
    차라리 된장찌개에 따듯한 밥한술갈이 백배낫지.
    라면도 국물많고 불어서 최민수가 맛없다고 하던데..ㅋ 게다가 손님에게 라면에 시어빠진김치쪼가리라니..
    민망해서 보기 힘들었어요.

  • 11. 외국에서 자라서
    '13.7.30 3:09 PM (180.65.xxx.29)

    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봐줄수도 있어요. 최민수 성격은 한국에서 자란 여자가 수용하기는 좀 너무 개성이 강해서

  • 12. 최민수가
    '13.7.30 3:11 PM (211.225.xxx.59)

    철은 없는거 같아도, 예리함은 있어보여요..감수성도 예민한거 같고..

    이효재 아줌마의 자연주의가 진짜인지, 컨셉인지 동물적 직감으로 바로 안거죠..그러니까 몇번씩 척하지마라...노래까지 부르고 무안준거죠 ㅋㅋㅋ

    최민수씨 부부는 가식은 없는거 같아서 좋아요

  • 13. 양은냄비
    '13.7.30 3:13 PM (124.5.xxx.140)

    치매유발물질... 자연주의 순수함도 좋지만 김치는 라면봉지위에 올려주던데
    방송에서 나온 상차림중 볼만했어요. 시어꼬부라진 김치라면서~~
    그 옆에 고무줄로 묶은건지 삐죽하게 나온 머리 진짜 잡아땡기고 싶어져요.
    제발 나이에 맞게 살면 안되겠니???? 아직도 여고생 소녀머리컨셉

  • 14.
    '13.7.30 3:14 PM (124.5.xxx.140)

    최민수 이 번 방송 보니 더 이해하게 되는 면이 있네요.
    좋아요..

  • 15. ..
    '13.7.30 3:16 PM (125.131.xxx.36)

    최민수가 한말 "매너는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게 매너다" 이 한마디에 효재에 대한 평이 다 들어있죠..
    사실 손님 처음 오자마자 발부터 씻어라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저도 그 마음 백번 이해하지만..
    차라리 손님 가고 나서 걸레질을 여러번 하는 한이 있더라도.
    발부터 씻어라 이 말은 손님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죠..

    전 원래 효재씨 무지 좋아하는데. 그래도 효재씨 집에가면 숨한번 크게 쉬지 못할것 같아요 ㅋㅋ

  • 16. ..
    '13.7.30 3:18 PM (125.131.xxx.36)

    그리고 최민수 부인이요.
    전 작년 가을에 봤는데.
    그렇게 이국적이진 않던데.
    키가 커요. 얼굴도 이뻐요 일반인에 비하면.
    그런데 까매요. 그리고 옆구리 살도 있어요. 아주 인간적으로 보였어요.
    사람들 전혀 의식하지 않고 볼일 빨리빨리 보는.

    그게 아주 좋더라구요. 최민수 부인도 최민수 씨처럼 겉치례 같은거 없을거 같아요.

    특히 최민수 포인트로 피자 먹는다 이야기에 완전 잼있었죠. 어쩜 우리랑 저렇게 똑같니 ㅋㅋㅋ

    호감가요~

  • 17. ..
    '13.7.30 3:21 PM (125.131.xxx.36)

    라면은 예전된게 아니라 정말 최민수 미워서 그리 준거 같던데 ㅋㅋ

    스텝이 그러잖아요..너무 간촐하지 않냐고.

    그걸 최민수는 기분 안나뻐하고 오히려 잘 받아들이는걸 보면..최민수는 정말 자신을 솔직히 표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듯.

  • 18. 더 공감가는건
    '13.7.30 3:23 PM (124.5.xxx.140)

    앉아서 볼일 본다는거요. 집에서 아내 생각해 그런다지만 공공연하게 내 놓고 얘기하긴
    꺼려질텐데 생각 자체가 합리적인 부분에선 당당한 스탈
    공중파에서 저렇게 하신다는 분들 늘어남 좋을것 같아요.

  • 19. ㅇㅇ
    '13.7.30 3:24 PM (218.238.xxx.159)

    라면..미워서 준거엿구나..어쩐지 계속 최민수 싫은데 억지웃음짓는게 보엿어요 ㅋㅋㅋ
    그래두 최민수가 인상한번안쓰고 다 받아주고 나중에 손수건 선물받을때 진심으로 고마와하던데
    최민수 멋짐.

  • 20. 최민수씨 와이프
    '13.7.30 3:28 PM (223.62.xxx.40)

    표정이랑 말투가 넘 사랑스러워요...아들둘 대하는것도 정말 사랑이넘치면서도 쏘쿨~~~ 멋진엄마 같았어요

  • 21. 멋져요
    '13.7.30 3:32 PM (175.126.xxx.95)

    최민수씨 부인 잘 모르지만 남편때문에 시상식 대신 나왔을 때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요란하게 꾸미지 않고 마음가짐이랑 예의갖춘 딱 숙녀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방송 같이 나온 거 봤을 때, 부인이 참 마음이 깊어서 그런 기인 남편을 잘 품고 섬긴다 싶었어요. 최민수씨가 가정이 평범하지 않았는데 그런 부인이라 맘을 그리 딱 묶었구나 싶더라구요.
    둘이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 같아 보여요.

  • 22. ...
    '13.7.30 3:34 PM (211.40.xxx.125)

    강주은씨가 원래 피부가 정말 좋았어요.
    예전에 이분, 책을 냈었나? 아님 월간지에 연재를 했었나? 요리하고 , 운동하고 이런 노하루를 봤는데 좋았어요.

  • 23. 다른건 몰라도
    '13.7.30 3:37 PM (71.156.xxx.120)

    길상사 절의 엄청나게 많은 나무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좋은 공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효재의 집은 부럽네여~~

  • 24. ......
    '13.7.30 3:41 PM (122.35.xxx.66)

    강주은씨랑
    최민수가 목매고 사랑하던 어머니 강효실씨랑 참 많이 닮았어요.
    둘이 처음 결혼하다고 헀을 때 강주은씨 사진보고.. 엄마 판박이구만 헀던 기억이 납니다.

  • 25. ddd
    '13.7.30 3:58 PM (125.177.xxx.154)

    어우 지금 보고 있는데 둘다 못지않게 오글오글 거려요

  • 26. ㅎㅎ
    '13.7.30 4:17 PM (121.167.xxx.36)

    효재. 독특하다고 봐넘겨 주기엔 라면 상차림이 심하더군요. 봉지에 김치 담아주면서 무슨 의미를 담던데..
    그냥 맛있게 한 그릇 내주면 될 것을 양은냄비가 이러니 저러니, 시어꼬부라진 김치는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서 방송초반에 손님온다고 그 많은 그릇 햇빛에 내다 말린 것은 또 무슨 의미?ㅋ
    방송내내 두 사람 열심히 쳐다봤네요. 한 사람은 어린아이 쳐다보는 심정으로,
    한 사람은 숨겨진 얼굴이 궁금해서.

  • 27.
    '13.7.30 4:38 PM (1.251.xxx.105)

    가식 덩어리 효재씨
    몇년전 티브방송에 소박한 밥상 차리는 장면에서 계란 찜 할때 냄비속 받침으로 로얄코펜하겐 공기를 사용하는것보고
    헐~ 소박한 밥상에 명품그릇으로 칠갑한 상~
    몇년 지난 이번 방송에 완전 반전~~왠? 양은 냄비

  • 28. 저 사람보는 눈이 있나봐요 ㅎㅎㅎ
    '13.7.30 8:46 PM (88.117.xxx.237)

    몇 년 전 이 여자 뜰때 청승에 가식, 내면은 허영덩어리라 해도 주위 사람들은 아니라더니 요즘은 제 사람보는 눈을 쳐주더군요.

  • 29. .........
    '13.7.31 12:34 AM (101.235.xxx.39)

    강주은 자식들은 한국말 하나도 못하던데 가정교육 제대로 안시킨듯..외국인 학교 다니고 집에서나 밖에서나 전부 영어로만 대화.

    최민수랑 아들들은 대화도 거의 안하던대. 안되보였슴,.

    강주은 한국 무시하는거 고대로 들어남..별루던데 왠 칭찬을...ㅉㅉㅉ

  • 30. 원글
    '13.7.31 2:39 AM (125.131.xxx.36)

    외국에서 산 사람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대화가 안될정도로 한국말을 못하는건 문제가 있네요.

  • 31. ...
    '13.7.31 9:38 AM (211.204.xxx.80)

    하나 어떻게든 까볼려고 어줍잖은 둘 치켜올려주고
    재밌음

    사람사는거 다 제각각이니까 그냥 그런갑다 넘기는게 최고죠.
    효재는 속세에 사는데 선녀처럼 살려는 꼿꼿한 삶의 지향점때문에 사람들이 더 미워서 난리아닌가 싶고,
    다이해는 되는데, 너무 비싸다는거;;;
    주변에서 그렇게 고가컨셉을 잡고 시류에 떠밀려 흘러가더라도 자기도 시세란걸 알텐데 아닌건 아닌거죠.
    또 한편으론 워낙 한복이란게 얼토당토않게 고가라는 느낌이라 그런 물에 사는사람이니
    그런 시류를 당연히 받아들인건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이 여자 통장내역은 궁금하긴 합니다.
    만에하나 많이 벌어도 뒤로 기부하는지 알수없는 일이라서,

    그리고 저 부부도 그냥 그렇죠.
    극성스레 효재까는 아줌들때매 반사효과누리는 것도 웃기네요.ㅋ

  • 32.
    '13.7.31 11:05 AM (223.33.xxx.28)

    저도 양재 코스트코에서 봤었어요. 신랑이 저 사람 눈에 익다고 혹시 누군지 아냐길래 봤더니 최민수씨 와이프더라구요.
    키크고 늘씬하고 가무잡잡한데 수수하니 잠시 스치면서 봤지만 행동이 교양있더라구요. 주위 전혀 의식안하고 편안해 보였어요.
    최민수씨 결혼 잘 하신듯 해요.

  • 33. ...
    '13.7.31 11:54 AM (125.137.xxx.114)

    아이들이 우리나라말 못하게 키우는게....

    아빠는 한국인인데

  • 34. ....
    '13.7.31 12:58 PM (180.71.xxx.92)

    와,
    손님 불러놓고 이외수씨도 쓰지않는 양은냄비에 라면끊여,
    라면봉지에 시어꼬부진 김치...... 대박...
    그리고 추억만을 강조하는 저 가식덩어리......
    저 여자도 다른집에 초대받아갔는데 라면 끊여주면 기분 좋았을까요?

  • 35. 댓글이 헷갈려
    '13.7.31 2:26 PM (61.101.xxx.84)

    강주은 씨 이야긴지 효재 씨 이야긴지..???

  • 36. christina9
    '13.7.31 4:18 PM (59.12.xxx.219)

    강주은씨 넘 좋아요......아버지는 교수고 어머니는 삼성전자 캐나다법인장 출신이고 무남독녀인데 사람하나보고 최민수씨랑 결혼 허락했다고 하더라고요.....양재 코스트코에 가끔 최민수씨랑 같이 오시는데 두 분 다 포스가 후덜덜ㅋㅋㅋㅋㅋ한국말이 좀 어눌해서 그렇지 현대판 현모양처가 아닐까 싶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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