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때 여행은 비용이 너무 비싸고 사람도 많고 해서 잘 안가는데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니, 가능하면 방학때 여행갔으면 싶어서 다음주에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겨우겨우 항공권, 숙소, 렌터카 예약했는데, 항공권은 워낙 싸게 구했고, 숙소는 싼곳으로만 가서 그럭저럭인데
렌터카가 평소보다 너무 비싸네요.
일단 가기로 했지만, 비용 생각하면, 그냥 다음에 갈까 취소할까....마음이 갈팡질팡이에요.
3인, 4박 5일 항공권,숙소,렌터카 하니 90만원 좀 넘어요.
그렇게 비싸게 한건 아니죠?TT
돈도 돈이지만, 가서 사람이 너무 북적부적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올까봐걱정이에요.
아이가 초등 1학년이라 우도, 아쿠아플레닛, 휴애리, 쇠소깍, 유리의성, 오설록 뮤지엄 정도 다녀올까 해요.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곳들인데, 사람 많으면 제대로 못보거나 기다리가다 포기하게 될까봐 걱정이에요)
가는길에 바다 좋으면 잠깐 물놀이도 하구요.
성수기때 제주여행 가보신분들,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았는지, 그리고 항공+숙소+렌터카 3인 4박5일이면 90만원
너무 비싸게 한건 아닌지 좀 봐주세요.
할인항공권이라 4박 5일이지만, 저녁에 제주 도착, 아침에 제주에서 출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