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생방송 오늘 아침-아내가 무서워서 집나가 사는 남편

룽룽 조회수 : 4,395
작성일 : 2013-07-30 09:28:49
55세 남편이 원룸 같은 곳에 1년째 혼자 사는데요.
헤어져 사는 이유는 부인이 시댁의 시자만 나와도 난리를 치기 때문이라네요..

요약하자면,
-과거 출산한 아내가 집안일에 서툴었는데 시부모가 집 좀 치우라며 잔소리(?)를 함
-아내가 어느샌가부터 시부모에게 저항하기 시작하며 며느리와 시부모의 싸움이 시작됨
-시부모, 어린 아이들과 남편을 데리고 고향으로 감
-아내는 아이들을 찾고자 했으나 시아버지가 아내를 때림, 시누들까지 합세하여 아내에게 면박을 줌
-그때 남편은 시부모 편에서서 너 필요 없다 가라 함
-중간 세월은 어찌되었는지 안나왔지만, 딸이 커서 27살
-딸의 인터뷰에서 자기는 엄마가 친가 얘기나오면 울고 소히지르고 아빠는 한숨쉬고 한 어릴 때 기억 밖에 안난다규 하며 엄마도 심했지만 친가에 많이 무시당했고 이렇게 된데는 아빠 책임도 50프로라고 함
-화해를 하고자 아내와 살던 집에 찾아간 남편(원래 살던 집에서 쫓겨난 모양) 문도 열리지 않은 채 쫓겨남..전화해도 폭언만 들음-너와 시댁이 날 아이들과 떼놓고 짓밟았으니 나도 너를 짓밟겠다. 대화고 뭐고 없다고 하고 끊음. 제작진과의 인터뷰도 거절.
-마지막으로 남편의 사는 모습..혼자 바닥에 놓인 밥솥에 밥 뜨며 처량한 모습..

자세히 안나왔지만, 저리 혼자 살고 외로워할거면서 왜 그리 자기 부모편만 들었나 모르겠네요..자식도 친가를 싫어하고..
나이들어서 부인이 필요하니까 찾는 것인지, 정말 예전의 사건들을 뉘우치고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것인지..안타깝네요.
IP : 175.223.xxx.2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0 9:36 AM (203.226.xxx.124)

    인과응보..

  • 2. ...
    '13.7.30 9:38 AM (108.6.xxx.118)

    집일이 서투르면 시집식구가 도와주면 안 되나? 못 되기는
    남편은 더 모지리네요.
    젊은 세대는 더 이상 저런 모리지 남편이 없겠지요.

  • 3. 00
    '13.7.30 9:50 AM (223.62.xxx.91)

    밥 차려주고 빨래해줄 사람 필요해서 찾아갔겠죠.
    그 아줌마 당차시네요. 화이팅입니다!!

  • 4. ,,,,
    '13.7.30 9:52 AM (115.93.xxx.69)

    이혼하고 계속 자기 엄마아빠랑 살지... 이제 와서 찾는 거 보면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누나?여동생?들도 자기 안 돌봐주고 애들도 외면하고 하니 밥 해줄 사람이 아쉬운가 봅니다.

  • 5. 룽룽
    '13.7.30 9:59 AM (175.223.xxx.226)

    남편 말이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다 풀고 싶다고 하네요.

  • 6. ..
    '13.7.30 10:08 AM (112.186.xxx.79)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풀고 싶음 진즉에 풀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딸이 27이면 다 컸는데..

  • 7. 안봤지만
    '13.7.30 10:16 AM (175.182.xxx.162) - 삭제된댓글

    그남편 애들 데리고 자기 부모 따라갔을 때 이미 아내를 버린거 아닌가요?
    무서워서 나가 산다는 프로그램 제목은 생뚱맞네요.

  • 8. 00
    '13.7.30 10:24 AM (223.62.xxx.91)

    자기 부모님 위해서 풀고 싶은거네요.
    자기 부모님 맘 편하라고....
    완전 이기주의의 극치

  • 9. ㅇㅇ
    '13.7.30 10:26 AM (14.48.xxx.96)

    그야말로 인과응보네요

    아이들과 남편 데리고 시부모가 시골로.
    시아버지가 며느리 때림.
    시누 면박, 남편이란 사람 시부모편에서..

    그러고도 정상적으로 아버지 남편 대접 받으며 살줄 알면 안되지요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화해하고 싶다고요?
    그 화해 누구 위해서 일까요?
    잘못하고 산 댓가 치루고 있네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정말 잘못을 알기나 할런지요

  • 10. 짜증나
    '13.7.30 11:09 AM (211.193.xxx.205) - 삭제된댓글

    시자만 붙으면 자기들이 언제까지나 갑일줄 아는지 정말 읽는것만도 짜증나요
    친가쪽 작은아버지가 애둘낳고 이혼을 했는데 나중에 다시 합치러하니 고모들이 반대해서 못했어요
    다늙은 지금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 없어서 정말 꼴이 말이 아니구요 딸은 한집에 살아도 말도 안섞는겅 같더라구요
    자기들이 언제까지 책임이나 져줄것저람 동생 위한답시고 반대하다가 결국은 이꼴난거죠
    지금은 형제들도 다 들러붙을까봐 싫어하네요
    나이들어 결혼했으면 자기 가정도 지킬줄 알아야지 형제들 말만 듣고 아내 버린 사람들 결국은 저렇게 되더라구요

  • 11. 인과응보네요
    '13.7.30 12:29 PM (175.192.xxx.35)

    -_-...

  • 12. 화나던데요
    '13.7.30 1:17 PM (14.40.xxx.7)

    화해하자고 찾아간 이유도

    남자 부모, 형제들과 왕래하면서 지내자고 던가,,,?

    부인에게 아뭏든 진심으로 잘못을 사과하고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던데요.

    잠깐 봤지만 진심 남의 일에 화가 치밀어서

    채널 돌려버렸어요.

    제목부터가 잘못됐음!!!!!!!!

  • 13. 엠비시
    '13.7.30 1:45 PM (125.186.xxx.148)

    최근 몇년간 엠비씨안보게 되네요.
    아침에 자극적인 소재의 프로그램...어떤것은 케이블에서 방송해줬던것을 그대로 자료화면으로 똑같이 쓰는거보고 이회사가 프로그램에투자를 안하는가...암튼 아침엔 엠비씨 안본지 몇년되었어ㅛ.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812 깻잎꽃대 구하는 방법 없을까요 ㅠㅠ 6 식탐의노예 2013/09/20 1,625
298811 꾹꾹 눌러참다 결국 가족에게 터져요 1 속풀이 2013/09/20 1,662
298810 얼마전 독서실서 시험공부하다 귀가후 우연히.. 느낌아니까 2013/09/20 1,719
298809 <만약에>사법연수원 조사...둘 다 깊이 반성하고 있.. 9 설마 2013/09/20 4,519
298808 햄버그스테이크 빵가루대신 뭘 넣으면 좋을까요? 5 .. 2013/09/20 4,043
298807 중2 용돈을 어떻게... 2 궁금해요 2013/09/20 1,783
298806 김민종은 정말 안늙네요. ㅎㄷㄷㄷㄷㄷㄷㄷ 10 /// 2013/09/20 5,512
298805 아드님 군대 간식 소포 뭐 넣어 보내셨나요? 8 누나 2013/09/20 3,009
298804 종이호일과 기름종이가 같은건가요 5 떡사랑 2013/09/20 3,551
298803 아들과 제주베낭여행 3 여여하시지요.. 2013/09/20 1,775
298802 우와 .. 영국 기차비용 대박이네요... 4 .. 2013/09/20 5,008
298801 컥 댓글이 오천개 달렸네요 5 사연커플 2013/09/20 5,162
298800 아래 소피마르소 얘기하니 생각나는데ᆞᆢ 3 갑자기 2013/09/20 2,023
298799 군대…진짜사내는 개뻥 요즘도 갈구고 때린다" 3 호박덩쿨 2013/09/20 2,106
298798 골뱅이와 소면 딱 둘만있는데... 3 채소가 없어.. 2013/09/20 1,462
298797 저 지금껏 뒹굴거리고있어요~~ 3 지겨워지겨워.. 2013/09/20 1,490
298796 (주식)저 아래 조선주 물어보신분. 건설주 한번 볼까요? 1 .. 2013/09/20 2,131
298795 1947년 로스웰 UFO 추락 생존 외계인과의 인터뷰 21 진실 규명 2013/09/20 223,469
298794 소피마르소급미모는 다시안나오겠죠? 17 ㄴㄴ 2013/09/20 5,584
298793 평촌 농수산물 도매시장 1 저기 2013/09/20 1,300
298792 사주 혹은 점 잘보는곳좀 추천해 주세요 4 귤이 2013/09/20 3,311
298791 공무원생활도 모욕적인 상황이 많은지 15 . 2013/09/20 7,224
298790 백내장 경험 있으시거나 아시는 분? 백내장 2013/09/20 880
298789 학원에서 시강 어떻게 하는건가요? 6 강사 2013/09/20 8,092
298788 관상 초6 아들과봐도 괜찮 나요? 4 네스퀵 2013/09/20 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