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힘들어요 ᆞ뭐든 잘못되요ᆞ뭘 결정할때 힘들어요 ᆞ잘못될까봐
설마 설마했는데 내꺼만 불량 선택이힘들어 밤꼬박세서
산건데 반품하느라힘들어 서 ᆞ
내가산 집 ᆞ가격떨어지고ᆞ내가결정한 병원서
의료사고로 아버지돌아가시고ᆞ가족끼리 멀어지고
통곡할만큼 슬퍼요 ᆞ다만 한번터짐 감당이 안될거같아
참아요ᆞ
아무것도 결정하기 힘들어서ᆞ 딸아이 병원도 못찾고
그냥 ᆞ있기도해요 ᆞ
1. 다음엔
'13.7.30 9:28 AM (121.169.xxx.246)물건을 조금 더 내더라도 인터넷이 아니라 실제로 보고 사세요.
요즘 부동산 경기 어려워서 가격 안떨어지는 집 흔하지 않아요.
아버지 돌아가신건 하늘이 정하신 일이지 님 결정때문에 그리 된거 아니에요.2. 분명 좋은 선택도 있을 거예요!!!
'13.7.30 9:33 AM (182.218.xxx.85)나빴던 경우만 뇌에 뚜렷하게 각인이 되어서 그런 거예요.
잘 생각해보세요!!! 분명 옳은 선택, 잘한 선택도 많았죠??
당분간은 웟님 말씀처럼 오프에서 꼼꼼히 비교분석하신 후, 물건 구매하시구요....
기운내시길 바랍니다!3. 긍정적인 생각을 할수가없어요
'13.7.30 9:40 AM (121.148.xxx.33)그렇다 내 잘못 아니다 해요ᆞ잊으려고도하고
제겐 안좋은일이 너무많으니 무서워요
ᆞᆞ그래서 병 원도 심사숙고 ᆞ성조숙증이 보여서
일찍병원갔는데 ᆞ괜찮다했는데 알고보나의사가 피검사 수치를 잘못본것ᆞ그래서 뒤늦게 돈들여 치료받지만 ᆞ효과는 진작갔어야할일
암튼 병원선택서부터 엄마이니 할일이 많은데
멍한상태예요4. 의사 잘못이죠!!!
'13.7.30 9:48 AM (182.218.xxx.85)원글님 잘못이 아니잖아요,
의사가 잘못한 걸 왜 원글님 잘못이라고 생각하세요!!!!!
부정적인 생각 뚝!!!!!!!!!!!!!!!!!5. 일단 운을 바꾸는 방법 갈챠드릴게요.
'13.7.30 9:51 AM (121.141.xxx.125)일단 개운을 하세요.
여기 검색해 보시면 개운법 나와요.
그리고 인간의 운명을 바꾸는 가장 획기적인 방법이
먹는걸 조절하는 거랍니다.
미즈노 남보쿠 라는 관상가 한번 찾아보세요.6. 디케
'13.7.30 9:55 AM (112.217.xxx.67)원글님 우리 같이 개운해요.~ 힘내세요!
7. ...
'13.7.30 10:17 AM (221.153.xxx.120) - 삭제된댓글원글님, 위로드립니다. 어떤 심정이실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네요. 그럴때는 사실 어떤 위로도 마음에 닿지가 않을겁니다. 원글님, 백팔배 해보시면 어떨까요? 자식은 기도로 키우는거래요. 백팔배 어플을 핸드폰에 깔고 정말 기도하는 마음으로 절을 해보세요. 마음도 정화되고 위로가 됩니다. 원글님 마음의 평화를 기육ㄴ합니다.
8. ..
'13.7.30 1:01 PM (117.111.xxx.103)음, 음...다시 읽어봐도 딱히 원글님 잘못인 줄 모르겠는 일만 쓰셨는데요.
물건 불량인 건 원칙적으로 제조사 잘못이고
의료 사고는 당연히 의사나 병원 기기? 잘못일 테고
식구 멀어진 건 이유를 모르니 확언할 수는 없지만
원글님 글 쓰신 방식을 보니 일이 잘못되면 식구들이 가까운 사람 희생양 만드는 생각들을 하는 성향이 아닐까 의심돼요. 뭔가 잘못되면 감싸면서 더 뭉치는 가족도 있는데 식구들 멀어지라고 이간질하신 거 아니면 식구들 인성이나 상황에도 많은 이유가 있겠지요. 재수가 있어도 사람 탓, 없어도 사람 탓하는 습관이 자연스러우면,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더 악화시키게 되거든요.
본인이 절대 컨트롤할 수 없는 일까지
내 탓이라고 믿으면 죄송하지만 일종의 과대 망상이죠.
신이 아니니 외부 세계를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잖아요.
나도 내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 있는데요..
단지 실패 확률을 줄인다면
되도록 충고해 줄 사람, 생각을 나눠 줄 사람을 많이 모으는 걸텐데 그래도 모든 사고에 방비는 안 되지요.
원래 불행은 한꺼번에 온다고, 남들도 원글님처럼 비슷하게 당하는 시기가 있다고 위로해 드립니다.. 저도 어머니 상,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상을 일년 새에 당했구요
제 지인도 늦둥이 유산한 해에 동생마저 사고로 잃으셨어요.
원글님, 원글님이 특별히 이상하게 꼬이게 사는 거 아니세요.
약한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는 일에까지 책임지려고 하면
당연히 무리가 와요.
그리고 살수록 느끼는 거지만..실패나 불행이란 것도, 나쁘기만 한 게 아니던데요.
사람이 겸손해지고 현명해지고 새롭게 살게 되는 정말 좋은 일은
상황이 잘 풀릴 때는 거의 일어나지 않더라구요.
저는 실패나 불행도 인격적으로 잘 감싸안아 줘서 약되게 하고,
능력으로 그 다음 삶을 주고, 기회를 주는 존재가 있다고 믿어요.
무력감에 불행감이 밀어닥칠 때 마법적인 힘에 의지하고 싶으실 때, 아이같은 내 눈물을 닦아줄 크고 인격적인 존재가 있다면 어떨까요. 믿어지지 않아도 있다고 가정하고 떼쓰듯이 울며 말 걸어보세요.
힘나고 치유됩니다.
어쩌면 정말로 만나서 눈물을 닦아주고 안아주는 힘세고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실 수도 있구요.9. 엄마
'13.7.30 4:35 PM (121.148.xxx.33)감사해요 ᆞ윗님 남에게 정성스런 댓글 감사해요
근데 누구에게 의지를 해야할지
불행이 겹쳐오고 제기운도 없구요
어찌할지 ᆞ저만 왜이럴까요10. ..
'13.7.31 1:33 AM (117.111.xxx.103)의지할 대상이 필요할 때, 의지할 만한 분을 찾는 건 큰 복일 거예요. 찾게 되면 힘든 고비도 가벼워지겠죠.
일단 걱정 내려놓으시고 서점에 가셔서 표준 새번역이나
현대인의 성경이라는 책을 찾으세요. 주변인에게 빌리셔도 돼요.
일단 책을 구한 다음엔, 만나야 할 분을 만나는 통로가 되게 해달라고 잠시 기원? 하시고 조금씩 읽어나가세요.
82에 몇 번 기도 응답을 받은 이야기가 올라오고 했는데 보신 적 있는지 모르겠어요. 결혼 응답, 가정 문제 응답 등등 해서 기뻐하는 글들이 가끔 올라와요. 효과 보증합니다.
많은 종교 중에서 신이 부모처럼 보살펴 준다는 종교는 천주교 포함 기독교 밖에 없거든요. .. 응답받고 신기한 일을 겪을 뿐 아니라, 평안과 사랑을 두루 받는 체험은 신을 부모로 여기는 곳에만 있더라구요. 지금 아픈 심정인 그대로 성경을 보며 시작하시면 돼요.
저도 원글님 위해서 기도드릴게요.
슬픔과 아픔 사라지고 기쁨과 자신감과 평안을 받으시고,
삶을 잘 꾸려 나가실 수 있게 두루 살펴주십사고 저도 신께 부탁할 거예요. 걱정마세요.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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