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다니다가 집에 있으니 생활비가 많이 드네요.

www 조회수 : 3,072
작성일 : 2013-07-30 03:53:57
밤중 수유 하고 새벽에 잠이안와 게시판에 들어왔어요.  T_T 
맞벌이로 회사 다니다가 출산휴가로 집에 있는지 한달 반 정도 됩니다. 
그전에 회사 다닐때는 생활비, 식비 정말 안들었거든요. 
저만 아침 커피 빵으로 간단히, 점심 회사, 저녁은 남편은 회사에서 해결하고 저는 집에서, 
그때그때 먹고싶은거 만들어 먹어도, 식비가 한 한달에 10-20만원 정도,
빵사먹고 커피 사먹고 부식비가 더 많이 들었던거 같아요.
그러다 아이 낳고 집에만 있으면서 모유 수유 하면 잘먹어야 한다고 해서 
안먹던 아침까지 해서 3식을 집에서 꼬박꼬박 먹기 시작하니 
식비가 장난아니에요. 2-3일에 10만원 정도 장봐도 몇일 지나면 먹을게 없어요. 
쌀도 푹푹 들어가고, 반찬도 비싼 채소 사다가 어렵게 만들어 놓으면 몇끼 먹으면 없어지고, 
예전에 회사다닐때는 맨날 남아서 버렸는데...
회사다니면서 점심 가끔 저녁 회식으로 먹던게 무시 못한다 싶어요.  
나중에 아이 크고 저도 집에 있으면서 살림하면 정말 생활비 몇백 드는거 우습겠다 싶습니다. 
정말 아이 없고 회사 다닐때 돈 많이 모을걸 후회중이에요. 


IP : 59.6.xxx.1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0 4:20 AM (1.238.xxx.34)

    전 아이가 두살인데도...
    남편 혼자 버니깐 너무 쪼들려요....
    근데 아이 맡기는 비용 생각하면 그게 그거라서. 그냥 제가 키우는데...
    한달 식비 80으로 정해놨어요.ㅠ.ㅠ
    80만원으로 한달 식비 해결하려니. 외식이 줄어들더군용.

  • 2. 1인 식사는
    '13.7.30 8:33 AM (222.106.xxx.161)

    4인 정도의 식사는 당연 식재료 사다가 집에서 직접 해먹는게 저렴한데
    1인분의 식사는 식재료 사다 해 먹는게 더 비싸게쳐요.
    야채도 남아 버리기 일쑤고 고기나 생선도 한번 사 놓으면 몇일 먹어야하고.
    콩나물 한봉지 사면 몇일을 콩나물 계속 먹어야하고 별로 효율적이지 않은거 같아요.
    차라리 예전처럼 아침은 간단히 커피와 빵 드시고 점심은 나가서 사먹고 저녁한끼 해드세요.
    아침부터 밥과 곡의 한식차림 낭비예요.

  • 3. 심지어 휴지도 많이들고
    '13.7.30 8:52 AM (180.65.xxx.29)

    화장실 쓰니 물값도 더 나오고, 여름에 에어컨 비용, 전기비용도 집에 있으면 더 나와요
    회사 있으면 안쓸 전기도 쓰고 하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694 오늘 서울 비 오나요? 3 씩씩한 나 2013/07/30 951
279693 24평에 853리터 양문형냉장고 넘 큰건가요 13 sss 2013/07/30 12,753
279692 가슴 맛사지사 어떻게 되요? ..... 2013/07/30 1,474
279691 사용하신 분들께~ 여자라면 2013/07/30 754
279690 통증없는 장염도 있나요? 1 ,, 2013/07/30 1,432
279689 마더텅 리스닝 교재 쓰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1 중1영어 2013/07/30 1,462
279688 턱이 너무 없으면 빈티 나지 않던가요? 31 // 2013/07/30 15,937
279687 성수기때 제주여행 다녀오신분께 여쭤봅니다 17 성수기 2013/07/30 3,609
279686 지금 생방송 오늘 아침-아내가 무서워서 집나가 사는 남편 12 룽룽 2013/07/30 4,395
279685 아기들 고등어 먹이세요? 7 생선 2013/07/30 4,034
279684 남편 정장양말 자꾸 구멍이나요 3 양말 2013/07/30 1,460
279683 아...맞벌이 돈 모으기 힘드네요 11 스쳐 지나가.. 2013/07/30 4,685
279682 사는게힘들어요 ᆞ뭐든 잘못되요ᆞ뭘 결정할때 힘들어요 ᆞ잘못될까.. 10 엄마 2013/07/30 1,937
279681 센스 문제인건지. . . 1 이건 2013/07/30 918
279680 상대적 박탈감 때문일까요. 4 2013/07/30 2,033
279679 7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7/30 581
279678 "'전땡' 시절에도 기자저항 있었거늘 지금은...&qu.. 3 샬랄라 2013/07/30 1,120
279677 키자니아 싸게 가는 법 갈차주세요! (미리 감사^^) ... 2013/07/30 3,387
279676 이런경우에 어떻게 하실껀가요? 1 돌직구? 2013/07/30 755
279675 유기농 배달 우유 추천해주세요~ 8 우윳빛깔 2013/07/30 1,985
279674 아침 출근 지하철에서 통화 소음 너무 싫으네여 1 출근길 2013/07/30 863
279673 제 아이는 어느대학을 갈수 있을까요 16 2013/07/30 3,371
279672 7월 3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7/30 749
279671 pt식단중 바나나대신 넣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15 ㅡㅡ 2013/07/30 5,046
279670 7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30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