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하면서 제가 얻은 최고의 깨달음은 "정리"만 잘해도 인생이 바뀐다.입니다.

많이 배웁니다. 조회수 : 4,577
작성일 : 2013-07-30 03:02:03

처음엔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 하면서 나중엔 인간관계도 정리하게 되었다는 82이웃님의 글 읽으니

이해가 되고 요즘 제가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그동안 내 안의 나를 힘들게 했던 마음속에 가득 담아 뒀던

감정의 쓰레기들을 다 버리기는 힘들고 하루 하루 살면서 하나 하나씩 버리다 보니......'

물욕도 없어지고 나보다 더 잘난 사람봐도 자격지심에 질투하거나, 쓸데없이 부러워 하지도 않고....

그냥 편안한 모습으로 바라봐 지게 되고.........

마음가짐이 단순해지니.....먹는것도 좀 더 담백하게 먹게되고.....아이들이나 남편이 짜증나게 할때도

예전같으면 버럭 버럭 쏘아 붙이고 공격적으로 대했었지만........이젠 "그래! 나한테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야 밖에 나가서 엄한 사람들한테 스트레스 안풀지" 하는 마음으로 받아주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 어떻해 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부억청소합니다.

처음부터 다 끄집어 내어 정리하면 힘드니까........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저기도....하는식으로 합니다.

처음엔 "정리"라는 단어가 낯설고 백발 백중 힘들고 짜증나는 일일거라고 미리 겁먹었는데.....

이게 유산소 운동하고 난 다음의 그 짜릿한 쾌감처럼 커다란 기쁨이 있네요.

정리하면서 속상하고 열받았던 마음이 순한 양이 되는 듯하네요.

82에서 많이 배우고 여러 이웃님들의 좋은글들 읽으면서 인간이 되어 갑니다.

감사합니다.현명하신 82 이웃님들.

 

IP : 24.103.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kjlkjlkj
    '13.7.30 3:37 AM (1.238.xxx.34)

    버리는게 참 힘들던데....
    역시 버려야 하네요...ㅠㅠㅠ

  • 2. 오호
    '13.7.30 8:27 AM (223.62.xxx.6)

    부러워요^^
    글에서 느낌이 확~전해지네요.
    의지가 불끈 생깁니다 ㅎ

  • 3.
    '13.7.30 8:40 AM (1.231.xxx.158)

    공감해요!

    느낌 아니까!

  • 4. **
    '13.7.30 9:20 AM (165.132.xxx.199)

    경험자의 말이니 저도 경험해보고 싶네요 . 정리 --검색들어갑니다. ^^

  • 5. 저도
    '13.7.30 10:11 AM (222.107.xxx.181)

    어제 여기서 정리 관련 글 읽고
    일단 냉장고 정리를 했어요.
    뭔가 잔뜩 버릴 것들이 있다고 막연히 찝찝해하다가
    버릴고 버리고 싹 닦아두니 참 좋네요.
    이렇게 하나씩 정리해보려구요.

  • 6. 저도
    '13.7.30 11:05 AM (220.149.xxx.121)

    어제 냉장칸 싹 정리했어요.

    맨 윗 선반부터..맨 아래 야채서랍까지, 문짝 선반까지 다...꺼내서 틈새까지 다 싹싹 닦아냈네요.

    오늘은 안방 책상 정리하려구요.

    맨날 정리하려다...실패 정리하려다 실패...

    오늘은 아예 싹 정리해서 베란다로 보낸 다음...필요한거 꺼내쓰려고요.

  • 7. 저두
    '13.8.2 1:00 AM (59.7.xxx.248)

    시작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822 우도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 1 또제주 2013/08/05 2,613
282821 서울근교에 주차할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요?? 12 딸기맘 2013/08/05 2,325
282820 레드 레전드 초등학생(저학년) 봐도 될까요? 5 영화 2013/08/05 1,085
282819 정상어학원은 워크북만 따로 살 수 있나요? 2 교재필요 2013/08/05 1,592
282818 설국열차 틸다 스윈튼의 사생활 21 ... 2013/08/05 12,014
282817 중국 아이폰 공장 노동자의 하루 3 노동자세상 2013/08/05 1,702
282816 콘도 싸게 가는거 맞죠? 2 111 2013/08/05 1,769
282815 대한민국 3대뷔페가 어디죠? 8 ㅇㅇ 2013/08/05 6,754
282814 제 입이 늘은걸까요 아님 통닭이 줄은건지.. 2 .... 2013/08/05 1,205
282813 주말 원주 근처에서 할 만한 것? 5 주말의 원주.. 2013/08/05 1,426
282812 나도 힘들다 1 힘들어 2013/08/05 1,104
282811 소금강 하루코스 올린 미친질주님 감사해요~ 6 따라쟁이 2013/08/05 1,463
282810 일산 원마운트 가볼만 한가요? 8 감사^^ 2013/08/05 2,123
282809 조리원 마사지 받을까요 말까요 6 고민 2013/08/05 4,227
282808 전 왜이렇게 남은 음식이 좋을까요..? 19 재탕 2013/08/05 3,435
282807 요즘 여권사진 가격이 얼마정도 하나요? 6 ./... 2013/08/05 9,507
282806 남의 남녀관계에 이러쿵 저러쿵 오지랍 부리면 안되는 이유.. 5 ........ 2013/08/05 1,995
282805 급!! 애 낳고 산모 10일만에 외출 가능한가요? 21 사과 2013/08/05 4,065
282804 나홀로 여행~ 3 2013/08/05 1,761
282803 유기농들 닭도리탕 2013/08/05 685
282802 간헐적단식때 두끼 칼로리 얼만큼인가요? 3 다이어트 2013/08/05 5,092
282801 난지도해수욕장 추천할만한 펜션 있을까요?? .. 2013/08/05 1,499
282800 다나와쇼핑몰에서 사는 노트북 빋을만한가요? 용산전자상가.. 2013/08/05 909
282799 전두환의 반격…”남은 돈 29만원 입증할테니 1995~96년 뇌.. 세우실 2013/08/05 1,820
282798 [원전]후쿠시마 제일의 지하수, 공사 후 1 달 1m 상승 2 참맛 2013/08/05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