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하면서 제가 얻은 최고의 깨달음은 "정리"만 잘해도 인생이 바뀐다.입니다.

많이 배웁니다. 조회수 : 4,556
작성일 : 2013-07-30 03:02:03

처음엔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 하면서 나중엔 인간관계도 정리하게 되었다는 82이웃님의 글 읽으니

이해가 되고 요즘 제가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그동안 내 안의 나를 힘들게 했던 마음속에 가득 담아 뒀던

감정의 쓰레기들을 다 버리기는 힘들고 하루 하루 살면서 하나 하나씩 버리다 보니......'

물욕도 없어지고 나보다 더 잘난 사람봐도 자격지심에 질투하거나, 쓸데없이 부러워 하지도 않고....

그냥 편안한 모습으로 바라봐 지게 되고.........

마음가짐이 단순해지니.....먹는것도 좀 더 담백하게 먹게되고.....아이들이나 남편이 짜증나게 할때도

예전같으면 버럭 버럭 쏘아 붙이고 공격적으로 대했었지만........이젠 "그래! 나한테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야 밖에 나가서 엄한 사람들한테 스트레스 안풀지" 하는 마음으로 받아주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 어떻해 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부억청소합니다.

처음부터 다 끄집어 내어 정리하면 힘드니까........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저기도....하는식으로 합니다.

처음엔 "정리"라는 단어가 낯설고 백발 백중 힘들고 짜증나는 일일거라고 미리 겁먹었는데.....

이게 유산소 운동하고 난 다음의 그 짜릿한 쾌감처럼 커다란 기쁨이 있네요.

정리하면서 속상하고 열받았던 마음이 순한 양이 되는 듯하네요.

82에서 많이 배우고 여러 이웃님들의 좋은글들 읽으면서 인간이 되어 갑니다.

감사합니다.현명하신 82 이웃님들.

 

IP : 24.103.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kjlkjlkj
    '13.7.30 3:37 AM (1.238.xxx.34)

    버리는게 참 힘들던데....
    역시 버려야 하네요...ㅠㅠㅠ

  • 2. 오호
    '13.7.30 8:27 AM (223.62.xxx.6)

    부러워요^^
    글에서 느낌이 확~전해지네요.
    의지가 불끈 생깁니다 ㅎ

  • 3.
    '13.7.30 8:40 AM (1.231.xxx.158)

    공감해요!

    느낌 아니까!

  • 4. **
    '13.7.30 9:20 AM (165.132.xxx.199)

    경험자의 말이니 저도 경험해보고 싶네요 . 정리 --검색들어갑니다. ^^

  • 5. 저도
    '13.7.30 10:11 AM (222.107.xxx.181)

    어제 여기서 정리 관련 글 읽고
    일단 냉장고 정리를 했어요.
    뭔가 잔뜩 버릴 것들이 있다고 막연히 찝찝해하다가
    버릴고 버리고 싹 닦아두니 참 좋네요.
    이렇게 하나씩 정리해보려구요.

  • 6. 저도
    '13.7.30 11:05 AM (220.149.xxx.121)

    어제 냉장칸 싹 정리했어요.

    맨 윗 선반부터..맨 아래 야채서랍까지, 문짝 선반까지 다...꺼내서 틈새까지 다 싹싹 닦아냈네요.

    오늘은 안방 책상 정리하려구요.

    맨날 정리하려다...실패 정리하려다 실패...

    오늘은 아예 싹 정리해서 베란다로 보낸 다음...필요한거 꺼내쓰려고요.

  • 7. 저두
    '13.8.2 1:00 AM (59.7.xxx.248)

    시작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938 민주, 오는 주말 ‘국민보고대회’ ㄴㅁ 2013/08/02 563
281937 효소가 설탕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한 각종 시험분석 자료들이라.. 14 아리 2013/08/02 9,479
281936 포토] “촛불은 휴가 없다” 전국 문화제 일정 ㅎㄹ 2013/08/02 1,076
281935 혹시 아세요? 4 무에타이 2013/08/02 724
281934 7/29 무엇이든... 겨드랑이 땀 내새 제거제 만드는거 보신분.. 1 땀 냄새 2013/08/02 1,563
281933 'CJ 덫'에 걸린 국세청 망연자실 분위기 3 세우실 2013/08/02 2,366
281932 신생아 땜에 26 토토로짱 2013/08/02 3,030
281931 이보영 지성 결혼하네요 1 오보양 2013/08/02 2,638
281930 바나나 냉장보관하면 안되나요??? 8 .... 2013/08/02 6,330
281929 지금 일본 원전 멜트 스루인가요?? 2 원전 2013/08/02 1,943
281928 재미로보는 찌라시이야기에요. 싫은사람 패스 1 ㅇ ㅇ 2013/08/02 3,198
281927 롯지 입문용 패키지 , 지름신 내렸는데요... 실용적일런지... 5 롯지 2013/08/02 2,330
281926 야채스틱 찍어 먹기 좋은 소스 추천좀 ,. 4 dilg 2013/08/02 4,021
281925 노원쪽 성장클리닉 좀 추천해주세요 3 www. 2013/08/02 1,704
281924 효소는 설탕물이다는 방송이 명백한 오보이고 불공정 방송이었다고 .. 7 아리 2013/08/02 7,100
281923 내 고향, 부산의 추억. 2 gus 2013/08/02 1,360
281922 일본 또 독도 도발…한국땅 갖고 여론조사 1 2년 넘게 .. 2013/08/02 1,362
281921 건초염인데 화정역 근처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2 ... 2013/08/02 1,955
281920 이런 경우 가사도우미 이모.. 얼마드리면 8 될까요? 2013/08/02 1,568
281919 8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02 674
281918 여왕의 교실, 담쟁이 6 ,,,, 2013/08/02 1,713
281917 아이들과 1박할 수 있는 휴가지좀 알려주세요 1 곰탱이 2013/08/02 689
281916 아침드라마 당신에 여자에서 주인공.. 5 잠~시 2013/08/02 1,499
281915 이사당일 도배장판 가능한걸가요? 5 마음만 바쁜.. 2013/08/02 3,234
281914 새삼 김동률씨 삶이 참 부럽네요. 37 ㅅㄷㅅㄷ 2013/08/02 25,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