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 전 아가. 혼자 데리고 지방 갈 수 있나요?
아기는 친정에 들어와서 키우고 있어요.
시댁이 부산인데 명절 때 어떻게 내려가야하나 깜깜합니다. 친정은 서울이구요. 남편없이 혼자 아기안고 짐 챙겨서 ktx타야 하나..고속버스는 위함할 것 같고 이럴 땐 어떻게 하시나요? 이동시간은 6시간 정도 되겠죠? 아기는 지금 9키로니 두 달뒤엔 10키로 넘을 것같구요..
내심 아기도 무겁고 짐챙겨서 혼자 어떻게 내려가.. 싶으면서도 남편 없어도 할 도리는 해야되는데.. 싶고 갈등입니다. ㅠㅠ
1. 누가
'13.7.30 2:07 AM (175.223.xxx.26)같이 가줄 사람 없나요? 친정부모님이라든지 시동생이라든지...
혼자서는 힘들고 아기도 힘들거예요2. 갈수는
'13.7.30 2:07 AM (118.219.xxx.149)있어요 ~~~~~~~~ktx타면 2~3시간이면 가지 않나요..
3. 혹시
'13.7.30 2:09 AM (119.64.xxx.204)전업이시면 일찍 다녀오시면 좀 편하지 않을까요.
4. ...
'13.7.30 2:09 AM (116.39.xxx.32)전 정말 말리고싶어요.
시댁도아니고, 친정도 아닌 제3자. 승객의 입장에서요...
명절때 고속도로 엄청 막히고, ktx도 부산까지만 3시간 넘게 타야되는데
가뜩이나 피곤한데 애기들까지 울면 정말....ㅠㅠ 힘들거든요.
남편이랑 같이가는거라 꼭 가야되는거아니면 왠만하면 내년을 기약하는게 어떨까싶ㅇ어요5. 음
'13.7.30 2:10 AM (39.7.xxx.141)ktx타면 2~3시간이면 갈껄요,,
미리 예약하시면 별문제 없이 다녀 올 수 있어요6. ....
'13.7.30 2:11 AM (1.238.xxx.34)ktx로 가면 갈수는 있는데
힘들죠..ㅠㅠㅠ
ktx 타고 역에서 내려서 바로 택시타면...뭐...그럭저럭 갈수는 있겠죠.......
시댁에서 오지말라고 하는거 아니면 가야할듯싶네요 ㅠㅠㅠㅠ
아흑.7. soulland
'13.7.30 2:12 AM (211.209.xxx.184)아기가 돌전이면 엄두가 안날일이네요.
KTX타면 시간 단축은 되실듯한데.. 타실수는 있으시겠어요?
중간에 누가 마중나와주시면 좋으련만....
이번해는 부모님께서 역귀성하시는걸로 말씀한번 드려보면 어떨까요..
참고로 저는 아이 어릴땐 남편동행없이는 꿈도 못꿨고, 6살되서 아이랑 둘이 내려간적 있어요.
버스에서 아기울면 난감해요. 혼자선 힘들어요.8. 차라리
'13.7.30 2:14 AM (116.39.xxx.32)시부모님께 오시라고하세요. 명절 전후에.
애기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 같이 가는 승객들도 힘들어요.9. 솔직히
'13.7.30 2:15 AM (118.219.xxx.149)기차 3시간 탈만한거 아닌가싶어요 제가 이상한건지...아기 낮잠잘 시간 맞춰서..기차 예약하고 짐도 최소화해서 백팩이나 크로스로 매고...아기 아기띠하고...재우거나 좀 놀아주다가 재우거나....유아칸에 타도 되구요..
전 비행기도 태우고 기차 고속버스고 태우고......
제가 이상한기봐요10. 흠
'13.7.30 2:18 AM (223.62.xxx.110)애가 순하면 전혀 문제없더군요.
전 돌쟁이 조카데리고 비행기도 탔었네요.11. soulland
'13.7.30 2:20 AM (211.209.xxx.184)저는 경험자라..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더라구요. 우선 아기짐이 엄청나요. 표가 있느냐없느냐도 문제인데.. 낮잠잘 시간까지 체크해서 예매... 말처럼 쉽지않아요~
12. 짐은
'13.7.30 2:22 AM (175.223.xxx.26)기저귀만 한팩 가까이 있어야 할거고
물티슈
여벌옷
목욕용품
이유식
젖병
젖병솔
액상분유 (모유수유하시나요?)
보리차
뻥과자 치즈 같은 간식
쪽쪽이나 장난감
엄마 지갑 핸드폰 충전기 안경 속옷 세면용품...
아기띠하고 이걸 다 갖고 다니실건지;;13. 솔직히
'13.7.30 2:31 AM (175.231.xxx.179)열차안에서 애가 한 번 보채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더라구요
아기엄마 그 좁은 공간에서 승객들 눈치보며 안절부절 하는데
제가 다 안스럽더군요
아무리 순한아기도 좁고 답답한 공간에선 찡얼찡얼 .. 힘드실거예요14. 간다면..
'13.7.30 2:54 AM (182.215.xxx.202)기저귀는 다섯개만 챙기고 시댁으로 한팩 미리 주문해 놓으시고,
물티슈는 하나, 아기 내복 두세벌이랑 갈아입을 옷 하나, 체온계, 해열제만 챙기고 나머지는 다 가서 사세요.
저라면 총 이동시간은 비슷하더라도 친정부모님께 김포까지 태워달라 부탁해서
김해까지 비행기 타고 가고, 김해공항으로 시부모님 마중 나와 주십사 부탁할랍니다.
빠른 KTX두고 돌아가는거 같긴 하지만, 아기 어릴때는 멀리가는 것 보다 대중교통 오래 이용하는게 더 힘들더라고요.15. 에고
'13.7.30 4:16 AM (121.129.xxx.196)남편 출국 전에 같이 내려가시나요? 그전에 남편과 상의해서 남편 없는 동안만 명절에 안 내려가고, 대신 명절 피해 날 좋고 안 추울 때 두어 번 다녀오는 걸로 남편이 시부모님께 직접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일 년 간 혼자 아기 기를 아내 생각하는 남편이라면 충분히 해줄 것 같아요. 매 명절에 ktx 타는데요, 애 보채서 시끄러운 건 둘째치고 애 엄마들이 안쓰러워요. 그나마 애아빠가 같아 있음 숨이라도 돌리는데 애엄마 혼자라면 힘들 것 같아요.
16. 에고
'13.7.30 4:24 AM (121.129.xxx.196)친정에 들어가 계신다니 시부모님 오시라 하기도 좀 그렇겠네요. 제일 좋은 건 남편 해외체류동안 안 내려가는 건데,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실지가 문제네요. 꼭 내려가셔야 한다면 명절 피해 평일에 내려가시는 게 나아보여요.
17. 기차
'13.7.30 5:07 AM (221.138.xxx.166)자주 타는데 힘들긴 하더라구요.
생각해보 힘들 것 같긴 해요.
역까지는 택시 타시고. 역에서는 계단 내리고 그러는게 힘들어 그렇지..
기차 올라설 떄는 역무원이 도와주시긴 하더라구요.
유모차도 들고 타시더라구요( 접이식.)18. ㅇㅀ
'13.7.30 5:15 AM (58.125.xxx.233)오래 계실 예정이면 무거운 짐들은 택배로 먼저 부치세요.
기차안에서 쓸 기저귀랑 아기 먹을것들 물티슈 등만 백팩에 넣어 매시고 아이는 아기띠로 안으세요.
새마을(이건 편하지만 오래 걸려서 비추)도 나쁘지 않지만 ktx 추천해요.
시간도 짧고 아기 울면 안고 바깥쪽으로 나갈 수 있고요. 식당칸 있음 더 좋고...
전 서울에서 지방 친정,시댁으로 아기 백일때부터 돌까지 서너번 이상 혼자 내려갔다 왔어요.
쉽진 않았지만 특별한 경험으로 남아있어요. 아이 더 크니 단 둘이 기차타고 어디 가는거 더 힘들더라구요.
명절 닥쳐서 내려가지 마시고 명절 전 차 안막히고 승객 많지 않은 시간에 가세요.
역에 시댁 가족분들 중 마중 나와달라고 부탁하시고요!
남편 없다고 친정에서 계속 계시면서 명절에 안가면..아무리 좋은 시댁분들이래도 이뻐보이진 않은거에요.
애가 신생아면 더 많이 힘들겠지만 돌쟁이 정도면 괜찮아요. 시부모님도 아이 많이 보고 싶으실거고 친척분들께 자랑도 하고 싶으실거에요. 자주 가는것도 아니고 명절때 한번쯤 다녀오시면 장한 며느리 됩니다^^19. 제니
'13.7.30 7:31 AM (211.36.xxx.170)전 다녀왔어요. 짐은 택배로 미리 보냈구요. 기저귀는 부산 가서 샀어요. 자리는 두 개 샀고..그리고 칸과 칸 사이에 있는 공간을 이용해서요. 부산까지 2시간 40분쯤 걸려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준비하셔도 될 것같구요..다만 명절이면 표가 있을지가 더 걱정일 듯 해요.
20. .....
'13.7.30 7:32 AM (182.208.xxx.100)걷기 시작한 아이는 자꾸 걸을려고 해서 힘들지만,,아직,그런 아이가 아니라면 괜찮을듯요,,,낮잠은,ㅋ 안고 있으면,,잘 잘거에요,,,,그래도,,좀 편하게 다녀오시겟다면,,두자리 예약 하세요,,우유도 한번 먹이고 할려면,,그게,좋을 걸요,,,
21. 음...
'13.7.30 7:45 AM (119.71.xxx.130) - 삭제된댓글경험자로써... ^^;;
아기띠로 아기 안은 상태에서 불편하시더라도 꼭 작은 손가방 준비하세요.
아이가 칭얼거리면 일어나서 걸어야하고 원글님도 화장실 가실 수 있는데
그때마다 지갑이랑 핸드폰 등 귀중품 걱정되거든요. 누구에게 맡길수도 없으니까요.22. ㄸㅂ
'13.7.30 7:45 AM (211.104.xxx.201)탈수는 있어요
어느정도 고생은 하실거에요
같이 가는 사람이 없다면요
아 좌석 예약 두자리하실때 유아좌석으로 하시면
칠십 프로정도 할인되니 참고하세용23. 그럼
'13.7.30 8:04 AM (1.246.xxx.85)가도 되지않나요? ktx타면 금방인데~ 짐은최소화하시고 기저귀는 부산것도 똑같아요!^^ 도착해서 전화하시면 시부모님이든 누구든 마중나오라고 하시던가 안되면 택시타고 가시면되지요...가기싫어서 그런거아니면 잠깐이라도 다녀오심이~
24. 충분히갈수있는데...
'13.7.30 8:14 AM (222.238.xxx.62)전6개월아기를 부산에서 서울까지 Ktx타고 몇번을 왔다갔다했어요 기저귀 분유 다서울에서샀구요 간단한짐만챙겨서 다녔네요 서울역에서내리면 바로 택시타고 가고.... 가겠다는마음이 별로없으니 구실찾고 모르는이들에게 동의얻는것 같은 느낌밖에 안드네요
25. 명절전후로
'13.7.30 8:20 AM (175.252.xxx.13)기차표 구하기 엄청어렵죠
구해서 ktx 타면좋겠지만 그게아니라면 고속버스밖에없네요26. ^.^
'13.7.30 8:26 AM (39.119.xxx.105)충분히 갈수있어요
전 버스로 갔는데 표를 두개 끊어서 다녔어요 넓고편하게
간식이랑물넉넉히준비하고 아기물품배낭에넣어서 지고 내려갔더니 시어머니 우시더라구요
넘. 반갑고 고맙다고
올라올때는 때워다주셨어요27. 비행기타고
'13.7.30 8:31 AM (14.52.xxx.59)놀러가는거면 잘들 가시는데
명절에 시댁가는건 안된다는 글이 많네요
그냥 맘이 안내키는거죠
시댁친정에서 대문쾅 닫고 보내지도 않을것같고
설령 그래도 집앞에 택시 잡히는데 뭔 걱정이 그리 많나요 ㅠ28. ;;;
'13.7.30 8:33 AM (121.175.xxx.170)여기 댓글 보면 그러면서 또 남자가 결혼할때 전세값 하는게 타당하지 않다고 하는게 이상함...
명절이라고 당연히 남편 없이도 애 안고 짐 메고 당연히 시댁가야된다면서...
부인이 일로 바빠서 명절에 회사 가야하는 상황에서 사위가 혼자 장인 장모 위해서 아이 들쳐메고 처댁으로 가는게 도리라는 소린 듣도 못했는데...
여기 게시판 논리대로 하면 여자는 전통적인 도리, 의무는 당연히 해야하고 남자에게 전통적인 의무 기대하는 건 천하에 나쁜년이 되네요.
명절 되기 전에 평일에 한 번 갔다 오세요.
명절즈음엔 기차고 버스고 장난 아니잖아요. 어른도 지쳐서 헤롱댈 정도인데 혼자서 갓난아기 케어해가며 짐 이고지고 움직이긴 너무 힘들어요.29. 레이디
'13.7.30 8:43 AM (211.209.xxx.58)충분히 갈 수 있어요.
1. 짐은 미리 택배로 부친다.
2. 간단한 짐만 들고 ktx나 비행기 탄다.
3. 내려서 택시로 집까지 이동한다.
끝!30. soulland
'13.7.30 8:55 AM (211.209.xxx.184)윗님(14.52님)아무리 놀러가는데 눈이 멀었다해도 동행자없이 돌전아이 데리고 해외가는 분 주변에 있으신가요?
비교가 좀 지나치시네요.
남편없이 아이 어릴때 짐 바리바리 싸갖고 혼자 대중교통 이용해보신분들은 선뜻 가라는 말씀은 못하실거같은데..
남의일이라 이리 쉽습니다~
전 위에 말씀드린데로 아이 6살부터 남편회사 사정으로 혼자 데리고 내려갔다왔고,
남편과 동행할때도 버스안에서도 말할수없는 복병이 무수히 많이 기다립니다.
아이 달래려고 서서가는건 수도없고,
평소에도 6~7시간 족히 걸리고.. 버스는 아무곳에서나 세울수도 없는데... 아이를 너무 오래울리니... 정말 남편과 저또한 울면서 내리고싶었구요.
지금은 휴일이 규칙적이고.. 자가용을 타면 되지만,
차가없는 그당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참고로 전 경남하동이구요. 아이 백일전부터 대중교통 이용했어요.(아이 태어나고 두달뒤 명절)
남편이 있었기에 가능한일이었어요.31. 애둘
'13.7.30 9:01 AM (223.62.xxx.68)애 하나면 전 갑니다
실제로도 갔다왔구요
비행기 타고 다녔어요 집에서 공항이 가까워서요
걸어다니면서는 기차가 편해요
움직이고 싶다고 난리거든요
이유식이 걸리네요
집에서 만큼 신경써서 만들지 못하거든요
지금 33개월 6개월 아들 있는데 둘 데리고 갈려니 힘들어요32. 충분히
'13.7.30 9:02 AM (211.36.xxx.145)가실 수 있죠.
버스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으니 KTX이용 하시면 되겠고요
짐은 택배로 부치세요.
아님 최소한만 챙겨가시고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기저귀는 가서 사서 쓰시고요.
부산역에는 시어른들이 마중나와달라 하시고요. 아이데리고 택시, 지하철 쉽지 않아요.
좀 불편하시더라도 하루일찍 내려가고 하루 늦게 올라오시면 될 것 같아요.
마음이 기특하시네요. 저 같음 안내려가고 싶어서 이런저런 핑계찾았을텐데...33. ..
'13.7.30 9:03 AM (119.67.xxx.75)저는 돌 전 아이 아기띠하고 두 살 터울 누나 손잡고 수시로 기차타고 다녔어요. 충분히 할 수 있어요.
34. ...
'13.7.30 9:17 AM (115.93.xxx.69)다른 분 말씀처럼 짐을 택배로 보내고 도착해서도 마중 좀 나와 달라고 하거나 등등 도움을 많이 받으면 괜찮을꺼에요.
단, 명절에 KTX 표 예매가 쉽지는 않다는 것이 문제. 고속버스는 돌전 애 데리고 혼자서는 못 타지요.
애 달래려고 일어서서 걸어다닐 수도 없고 화장실도 없고 등등...35. ...
'13.7.30 9:26 AM (183.102.xxx.33)저랑 같은 입장이시네요 전 안갔어요 첫아기라 초보엄마라서 무섭기도 했구요 시댁에서 이해도 해주셨구요 남편 해외있고 혼자 아기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건데요 시부모님보다 본인 먼저 생각하세요 그래야 맘에 병이 안생겨요 남편 휴가때 뵈면 되지요
36. 보통때라면
'13.7.30 9:34 AM (211.234.xxx.68)가라하겠지만 명절엔 길막히고 사람많고 ㅠ 시부모님께 양해를 구해보세요.남편따라 안가시는거보면 직장다니시나본데 한번 설날안간다고 큰일안납니다.
37. ...
'13.7.30 9:44 AM (115.93.xxx.69)KTX 표 예매가 쉽지 않을꺼에요. 명절기간에 다들 비슷한 시간에 내려가는데 비슷한 시간에 다 몰리지요.
애 데리고 새벽시간이나 밤 늦게 타기도 어려우실테고.
비행기표는 아마 지금쯤 다 매진일꺼에요 ㅠㅠ 그리고 비행기에서는 애기들이 많이 울죠...
KTX표를 못 구하면 시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그 전 주나 다음주에 내려가시거나 아니면 시부모님이 오시거나 하는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첫 애는 혼자서 먼거리 이동하려면 무섭고 겁나더라구요. 남편도 없이 그럴려면 더더욱..38. 부산이라면
'13.7.30 9:48 AM (58.34.xxx.87)저도 비행기 추천합니다. 저희 아긴 차에서 비교적 잘자는 아기인데요. 차에서 잘자는 아기들이면 아마 비행기나 기차를 타도 잘 잘거에요. 저희 아긴 돌전에 비행기도 타보고 돌 이후에 KTX도 타봤는데요. 비행기에선 늘 근거리라 한시간 정도 자고 나중에 20분 정도는 달랬구요. KTX는 한시간 자고 나머지 한시간은 애 달래느라 힘들었어요. 애 낮잠잘 시간에 맞춰서 비행기 타자마자 분유 태워달라고 하시고(출반전에 타주심) 먹이면 출발하고 재우고 내리면 끝이에요. 그리고 못걷는 아이들(돌전) 데리고 다니는게 더 편했어요. 애 짐은 시댁도 부산인데 마트 같은데 가셔서 사시구요. 올라올때는 남은짐 다 미리 보내시고 타세요. 근데 비행기 타심 짐 관리도 편할것 같아요.
39. 참고로
'13.7.30 9:53 AM (58.34.xxx.87)비행기는 혼자서 아기 데리고 여러번 타봤구요. KTX는 서울-부산 왕복인데 한번은 여동생 동행 한번은 저 혼자서 타봤어요. 비행기면 유모차도 편하게 쓸수 있고 더 좋은것 같아요. KTX는 두번다시 혼자서 타고 싶지 않아요.
40. 할수는 있..
'13.7.30 10:27 AM (58.225.xxx.118)할수는 있지만 많이 힘들거예요 ㅠㅠ
최악의 경우 아기띠 하고 두세시간 계속 서 있어야 할 수도. 버스보단 기차나 비행기가 낫겠고
짐은 미리 부치거나 시댁으로 주문해 놓거나 해야겠네요.
아빠와 함께라면 당연 갈 수 있지만 혼자서는 아아.. 생각만 해도 고생스럽네요.
시댁에서 조금 생각해 주신다면 오지 말라 하실텐데. 전 서울시내 큰댁에 아기 아빠까지 가는데도 아기 데려오면 힘들다고 오지 말라 하셨는데 그냥 갔었어요.41. 백일
'13.7.30 10:27 AM (175.223.xxx.204)아기 데리고도 제주, 부산 다녀왔어요.
짐은 택배로 미리 부쳤고요. 물론 명절엔 표가 없으니 명절보다 일찍 내려갔다 나중에 올라오는 걸로 했죠. 일주일 정도 머물다 왔네요. 물론 돌 무렵에도 거봤고요. 시부모님이 입장권 끊고 역 안으로 들어와 가방 들어주시고 했어요. 저 혼자 애기띠 허고 가방 들고 가고 있음 지나던 승객분이 대신 들어주시기도 했고요. 예전 울 아이 어릴 땐 계단이라 짐 들고 가기 힘들었는데 요즘렌 에스컬레이터로 바뀌어 혼자서 충분히 가능하겠던데요. 오히려 뭘 모를 때가 데리고 다니기 편하지 크면 계속 쫑알대서 더 힘들던걸요. 지금 돌이라는 핑계 대시는건 가시기 싫은 마음이 크셔서 그런 것 같아요.42. ..
'13.7.30 10:43 AM (175.114.xxx.39)여기 물어봐서 핑계거리 찾지 마시고 그냥 스스로 정하세요:) 다들 사정도 다르고 체력도 다르고,,, 저라면? 심한 빈혈이 있어서 절대 안 갑니다.
43. tods
'13.7.30 11:10 AM (110.70.xxx.68)Ktx 표 구하면 좀 편하게 갈수 있어요.
고속버스는 아무래도 더 힘들거고...
마음먹기에 달린거죠44. 짐만 미리 부치면
'13.7.30 12:03 PM (116.41.xxx.233)힘들지만 갈만은 할거에요..
근데 아이 칭얼거리면 칸과 칸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좀 놀아주고..수유실인가 있었던거 같으니 거기서 기저귀 갈면 되고..근데 아이잠들면 혼자서 꼬박 안고 있어야 하니 힘들거 같아요..
전 이제 아이들이 7,5세이라 혼자서 큰 캐리어 하나 끌고 가방 메고 두 녀석이랑 ktx타고 부산도 가긴 하지만 예전에 7개월 큰애 델고 혼자서 고속버스타고 2시간반거리 시댁가는데 넘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기차는 아기가 울면 객실밖으로 나갈수나 있지만 고속버스는 휴게소말고는 꼬박 앉아있어야 하니 아기가 우니까 대책이 없더라구요..
여유되시면 성인좌석 한개, 어린이좌석 한개 끊으셔서 가세요..근데 명절이라 표를 구할수 있을지도 미지수??45. 친정이면
'13.7.30 1:38 PM (118.45.xxx.81)이런 고민않고 으쌰~ 하면서 가겠지만 시댁은 사실 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할겁니다.
근데 뭐 요즘 ktx 시간 얼마 안걸리고 역까지 태워다 주시고 역에 또 마중 나오시면
못 할것도 없다고 봐요.
전 ktx도 없던 시절에 새마을호 타고 한 까칠하는 울 큰 애 안고 갔다오긴 했습니다만
진짜.. 엄청 힘들었네요.
애가 칭얼대서 가는 내내 서서 갔거든요.. ㅜ ㅜ
그래도 다녀오시는게 마음이 편하시면 명절 좀 앞에 표 예매하시고 오실때도 좀 느긋하게
갔다오심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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