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9년차..
연애를 오래했음에도 성격차이로 그리 좋은 부부사이는 아니였어요.
그러다 올해4월 남편의 외도로 지금 이혼하네마네 하는중입니다.
외도도 아주 더럽게 했더라구요.
상간녀는 저와 남편에게 갈때까지 갔다.. 좋지않았냐는 문자를 보내고
저에게 남편이 저보고 정신병자라고했다.. 처가욕도했다 얘기해주더라구요.
남편은 아직도 바람이 아니라고 잡아떼는 중입니다.
용서도.. 잘못한사람이 용서를 빌어야 해주는거 아닌가요..
지난 3개월이 지옥같았어요.
싸우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울고.. 아이들앞에서도 자주 참지못하고 그랬었구요...
그게 6살아이에겐 무척 충격이였나봐요.
이젠 남편과 제가 작게 얘기만해도 발을 동동구르면서 싸우지말라고 울어요.
오늘 보니 머리에 작게 탈모도 온것같아요...
조금전에 재울땐 제 귀에대고 엄마아빠가 싸우면 난 죽고싶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아이에게 무슨짓을 한걸까요.
저좀 정신차리게 혼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