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쪽 학문인가요?
저는 전혀 모르는 분야라.
혹시 아시는분.
정확히 뭔지 감이 안잡혀요
문과쪽 학문인가요?
저는 전혀 모르는 분야라.
혹시 아시는분.
정확히 뭔지 감이 안잡혀요
생소하군요. 언제 생긴 과예요?
요즘 생물학도들이 사회생물학을 배우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회생물학은 인간의 문화나 사회현상을
유전학이나 진화론으로 설명하는 학문입니다.
동물행동학 하고도 관계가 깊죠.
그리고 사회생물학은 문과쪽 학문이 아니고 이과쪽 학문입니다.
전통적으로 문과에서 다루던 분야를 이과적인 방법으로 연구하는 학문인듯 합니다.
옛날 19세기말 제국주의 시대나 나치 시대에 유행하던 우생학을 이름만 슬쩍 바꿔서 등장한 거 아닌가요? 호박에 줄 긋듯...
아..과를 물어본게 아니라 사회생물학이 정확히 어떤 부분에 대해 공부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서 물어봤던거예요.
글을 읽다가 사회생물학적 관점으로 접근했다 이런문장이 있어서 해석할려구요.
우생학은 인종개량이라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연구된 학문이죠.
그런데 사회생물학은 다릅니다.
어떤 목적이 있는게 아니에요.
만약에 과학에서 인종간에 지능을 연구해봤는데 그 결과가 차이가 있다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사실대로 밝히는겁니다.
과학은 어떤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그저 사실을 밝히는 학문이기도 하니까요.
보네요...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예를 들어 인종 간의 지능 차이에 관한 연구를 했는데 'A인종이 B인종에 비해 지능이 우수하다.'라고 나왔을 경우에
'인류를 우수하게 개량하기 위해 열등한 B민족은 청소하고 우수한 A인종만 남겨서 A인종끼리만 번식하게 해야 한다.' 라는 결론으로 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려나 모르겠네요.
그럴수도 있겠죠.
어떤 과학적 연구결과를 토대로 그런식(유전학적으로 하자가 있는 인간은 단종시키는 것)으로 응용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꼭 지능뿐만 아니라 범죄자 성향의 사람들도 미리 유전자검사를 해서 그런일이 벌어질수도 있어요.
그러나 위에서도 말했지만 자연과학은 사실을 규명하는 학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우생학은 자연과학이 아니라 공학과 같은 응용학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인종간의 지능을 연구하는건 사회생물학보다는 뇌과학쪽이 더 가까운거 같네요.
최재천, 개미전문가, 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인 윌슨한테 배웠죠.
시중에 교양서적 많아요.
윌슨 책은 어렵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