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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신기한 능력..

신기해 조회수 : 15,696
작성일 : 2013-07-30 00:18:12
결혼 2년차에요.
남편은 신기한 스캔 능력이 있어요.
한번 입력되면 시간이 좀 흘러도 다 기억하고 있어요.
지나가던 행인. 오래전 본 영화. 식당 메뉴내용. 한번보면 다 기억해요. 어떻게 그러냐고 하니까.. 관심있게 보면 전체내용이 자동 스캔되서 잘 안잊혀진대요.
예를들어 흥행영화도 아닌 옛날 무슨영화제목을 발견하고 무슨영화지? 하면... 몇년도꺼고 주인공은 누구며 장르며 줄거리까지 다 나와요. 본영화도 아니래요. 어디서 줄거리를 봤대요. 한번 간 식당메뉴랑 가격도 상세히 기억해요. 지나가다 본 사람들 몇달뒤에 봐도 기억하구요. 첨엔 거짓말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이런건 왜 그러는걸까요? 주변에 이런 사람 잇나요? 참고로 저희는 둘다 지방출신에 남쳔은 중학교때까지 공부 잘했지만 고딩때 망해서 지방대 나왔어요. 제가볼때 엄청 똑똑하거나 그러지도 않거든요. 덜렁거리고 실수도 잘해요. 단 기억력이 엄청나게 좋아요. 특히 이미지에 대한 기억력이요... 이 머리를 공부에 꾸준히 썻으면 좋았으련만... 운동도 엄청 좋아하고 성격은 굉장히 단순한 편이예요.
왜 그러는 걸까요?
IP : 202.156.xxx.1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재
    '13.7.30 12:21 AM (211.36.xxx.87)

    영화에서 많이 보는 천재네요. 한가지가 특별히 발달한..
    잘 살렸으면 좋겠는데요...

  • 2. ---
    '13.7.30 12:22 AM (219.251.xxx.190)

    타고난 재능인데 왜 그러냐 물어보시면..--;;

    공부 머리와는 좀 다른 겁니다..

  • 3. ...
    '13.7.30 12:23 AM (125.177.xxx.142)

    저희남편도 비슷..사람알아보는거 빼고요
    공부잘해요

  • 4. 저도
    '13.7.30 12:26 AM (125.179.xxx.18)

    공부랑 상관없는ᆢ쓸데없는거 기억 잘 해요
    16년전 기억이 생생 하다니 깐요..

  • 5. ㅎㅎ
    '13.7.30 12:27 AM (114.205.xxx.114)

    6학년 저희 아들도 비슷해요.
    얘기하다보면 항상 제 입에서 나오는 말이
    넌 어떻게 그걸 다 기억하니? 예요.
    아직 어리긴 하지만 지금까진 공부도 아주 잘합니다.

  • 6. 소양인특징
    '13.7.30 12:28 AM (218.238.xxx.159)

    소양인중에 특징하나가 사소한거 엄청 잘 기억한다에요.
    공부머리의 기억력과는 다르고 생활에서 경험한것들을 잘 잊지 않아요.

  • 7. 다른 행성
    '13.7.30 12:28 AM (108.6.xxx.118)

    시각으로 인지하는 것에 대한 메모리 능력이 유달리
    발달하신 분 같아요.
    저 다른 갤럭시의 한 행성에 살으셨던 분일지도요
    그 능력도 나이가 들면 퇴화하니
    젊을 때 잘 개발해서 님 부부 인생에 또 사회에
    유용하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 8. 신기해
    '13.7.30 12:30 AM (202.156.xxx.11)

    천재는 아니예요. 뭔가 집중하면 누가 옆에서 불러도 몰라요. 사람 많은곳에서 절 잘 못찾구요. 창의력은 없어요. 남의 상상력에 놀라고 잘 감탄해요. 정말 기억하거만 잘해요. 역사같이 외우는 과목은 만점이었대요. 지금도 국사 세계사 년도 사건 전쟁 물어보면 줄줄 나와요. 근데 수학은 30점 맞았대요. 수능400점 만점에 330점 정도였는데 수리영역에서 다 틀리고 다른과목은 한두개만 틀렸었대요.. 어떻게 이런지 참 신기하거 이상해요. 나중에 우리 아이도 태어나면 그럴까싶구요.

  • 9. ㅇㅇㅇ
    '13.7.30 12:33 AM (220.117.xxx.64)

    남편이 노력을 안해서 그렇지 노력했으면 좋은 대학 갔을 걸요?
    기본 머리가 좋은 겁니다. 잔머리든 뭐든

  • 10. 저도
    '13.7.30 12:35 AM (61.102.xxx.19)

    좀 비슷해요. 친구들이 아주 신기해 해요.
    공부 할때도 암기과목은 정말 잘했어요. 단 수학을 못해서 망했죠.^^
    말하자면 그냥 외워지는건 기가 막히게 하는데 논리로 풀어야 하는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과학도 생물은 잘하는데 물리는 어려웠어요.
    기억력도 아주 좋아서 저는 2살 3살때 일도 다 기억 해요.

    제가 2살 터울 남동생이 태어나서 보름안에 황달로 하늘나라 갔거든요.
    근데 전 그때 기억을 확실하게 하고 있어요.
    그 담에 다시 태어난 4살 동생 낳으러 가시던것도 다 기억 나거든요.
    엄마 병원에서 나오던 식단까지 다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 이야기 하면 엄마는 정작 기억 못하시다가
    얼핏 기억하시면 소름 끼친다고 하실 정도에요.

    친구들이 저 무섭데요. 너무 많은거 기억해서 기억하지 말아야 할것들 말하자면 자기들 실수까지 전부 기억 하니까 농담으로 넌 나에 대해서 너무 많은걸 알고 있어. 죽어줘야 겠어. 이렇게 농담 하니까요.

    그냥 그런 쪽으로 머리가 트인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 11.
    '13.7.30 12:40 AM (110.14.xxx.185)

    제가 그랬어요.
    저는 외우는건 싫어해서 암기과목성적은 별로였지만,
    그런건 한눈에 스캔이 절로 됐거든요.
    40후반이 되니
    그능력도 떨어집니다.
    그래도 다른 아짐들은 놀랄정도는 됩니다.ㅋ

  • 12. ..
    '13.7.30 1:13 AM (58.122.xxx.73)

    제가 예전에 알던 남자도 그렇대요
    성격 단순하고 덜렁대고 운동 좋아하고.
    근데 자기가 뜻을 둔 건 아주 치밀하구요
    자기는 지나가다 본 사람 나중에 봐도 기억한다더군요
    몇년이 지나도 제가 했던 말들 입었던 옷 다 기억하구요

  • 13. ...
    '13.7.30 1:31 AM (39.121.xxx.49)

    제가 그래요.
    20년전 중고등학교때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했던 농담까지 다 기억해요.
    친구들한테 말하면 신기해해요.
    주변 사람들 전화번호 다 기억하구요..
    택배아저씨들 전화번호까지 외우고있어요.
    전남친들 사귀때 추억같은것도 다 기억하고..
    근데 살다보다 단점으로 다가와요..
    사람이 좀 잊고 살아야하는데 이렇게 소소한것까지 기억이 나니
    힘들때도 있어요.
    사람이 좋은 기억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 14. 오..
    '13.7.30 3:00 AM (211.40.xxx.156)

    전생에 저 다른 갤럭시의 한 행성에 살았던.;;;
    전 그런 생각까지 못해봤는데 환상적이면서 설득력 있는데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 보면 신기하긴 해요.

  • 15. K 21
    '13.7.30 3:29 AM (210.108.xxx.23)

    멀쩡한 유전자생물학을 놔두고 별 이야기가 다 나오네요.
    전생설이나 외계인설보다는 차라리 신이 그런 특별한 재능을 부여했다는 설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환상적이고 기발한 발상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이작 아시모프의 공상과학소설을 읽어보십쇼.

  • 16. 저도
    '13.7.30 4:37 AM (86.147.xxx.16)

    제가 기억력이 정말 좋아요. 특히 그런 상황, 이미지, 숫자에 관한 것이요.
    머리가 나쁜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아이큐가 150넘지도 않고 그냥 평범해요.
    제 남편이 아이큐가 160 넘는데 한번 들은 친구네집 번호나 이런건 저에게 다 물어봐요.
    유전은 아닌듯 한게 제 모친은 사람들 얼굴을 기억을 못해요.
    기억력은 좋지만, 막상 외워야하면 잘 못외워요. 외우는 것을 싫어한다고 해야할까?
    스윽 지나보면서 이해하면 다 기억하는데 막상 줄 치고 외우려면 시간이 엄청 걸려요.

    저도 15년전에 영화제에서 본 영화를 얼마전에 다시보면서 같이 읊은적이 있어요.
    근데, 요즘은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때의 기억력이 싹 증발된적이 많아서 고민이에요.
    이러다 치매오는 것 아닌가 해서요ㅠ.ㅠ

  • 17. ...
    '13.7.30 5:34 AM (39.7.xxx.42)

    저도 특정부분에 관한 기억력이 좋아요
    길이라든지 가게점포등이 뭐가 어디에 있었는지 쓰윽보고 지나갔는데도 나중에 이근처에 약국이 어딨더라 생각함 희안하게 봤던 장면이 딱 또올라요. 그리고 한번봤던 사람의 이목구비는 잘 안잊어버려요. 심지어는 얼굴의 어느부분이 누구와 닮았다는게 매치가 바로 되요
    근데 암기과목은 잼병이었다는. 심지어는 책제목. 사람이름도 잘 헷갈려요

    아이큐는 좋은편이예요 140넘고. 이해력은 많이 좋은편이고. 기억력은 특정부분만 좋은걸로.

  • 18. 잉잉잉
    '13.7.30 6:54 AM (59.21.xxx.228)

    근데 그게 또 영어단어 암기 같은건 진짜 안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9. ...
    '13.7.30 2:24 PM (211.222.xxx.83)

    안되요 - > 안 돼요

  • 20. ㅇㅇ
    '13.7.30 3:30 PM (39.119.xxx.125)

    근데 기억력 좋은 게 머리 좋은 걸까요?
    저 기억력 정말 없는데 공부잘했고 암기력도 좋았거든요
    일단 빨리 외우고 바로 잊어버리는 편이긴 하지만요
    그렇다고 제가 노력파는 또 아닌데...
    이렇게 기억력 없는 나... 머리가 나쁜가 싶어지네요 갑자기

  • 21. ......
    '13.7.30 3:44 PM (112.185.xxx.143)

    제가 원글님 남편같은 영역의 사람인데요..

    한번 간 길은 그대로 찾아가요.(아주 어릴때부터 그래서 할머니가 낯선곳 처음갈땐 절 데려가서 그다음부터 절 길잡이로 잡으셨어요)
    책상에 뭐가 어디에 있는지 설명하라면 못 하지만 누군가가 건드려 놓으면 귀신같이 알아요. 아마도 전체 그림중의 변경된 걸 체크해 내는 거 같아요.

    초등학교 2학년때의 국어교과서 내용, 그때 배운 동요들, 중학교 교과내용, 고등학교 교과내용 아직도 기억하니다. 한번 본 책이나 영화내용 그대로 기억하구요. 패키지 게임의 경우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등뒤에서 구경해 버리면 그 게임 재미없어서 못 합니다. (퀘스트 같은걸 다 기억해서)

    그렇다고 해서 남들보다 영어단어 같은 걸 쉽게 외우느냐.. 그런건 아니에요. 오히려 외우는 자체는 더 늦게 외우는 편입니다. 누군가가 10번만에 외우면 전 15번이나 20번에 외운거 같아요. 대신 일단 한번 외운건 거의 안 잊어먹죠.

    사회생활을 하면서 제일 놀랐던 점은
    다른 사람은 길을 찾아가면서 [영생약국에서 좌회전해서 스무걸음정도] 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무언가를 기억했다가 찾는다는 거였어요. 주차장에서 차를 찾을때도 [C201번에 차번호 2014] 라는 구체적인 위치와 번호를 갖고 찾더군요. 전 심지어 20대 중반까지도 차번호를 외울 생각을 못 했어요. 똑같은 차가 주루룩 있어도 느낌으로 우리차를 찾아서 탔거든요. (지금생각하면 무모하죠. 느낌으로 차를 찾다니) 주차위치도 그냥 주차한 자리로 자연스럽게 찾아갔어요. 주차구역을 보거나 외워둘 생각은 꿈에도 못 했죠.

    근래에 또 하나 느낀점은 단순히 머리가 좋아서 기억이 오래가거나 길을 잘 찾는게 아니라는 거였어요. 일단 관심사와 집중도가 다릅니다. 같은 길을 똑같이 지나다녔는데 저는 그 거리에 어떤 가게가 있는지 대략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아는데 어떤 가게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더군요. 같이 지나다녔지만 관심이 없었던 거죠 그 사람은.

  • 22. 흥미있어요
    '13.7.30 3:49 PM (211.208.xxx.132)

    내 머리속에 지우개있는 사람으로서 진정 부러워요. ㅠㅜ
    내 남편도 소소한 기억을 잘해서 우째 그런걸 다 기억하나했는데
    댓글들 보니 약과인 편이네요.
    암튼 지우개머리 있는사람으로서 많이 부러워 ㅜㅠ

  • 23.
    '13.7.30 3:57 PM (115.92.xxx.4)

    저랑 비슷한거 같아요
    저는 시험 공부할때 시간이 없으면 페이지 전체를 스캐닝한다는 개념으로 책을 봤어요
    그래서 일단 사진처럼 머리속에 저장하고
    시험문제가 나오면 문제집처럼 페이지를 찾아서 기억을 더듬으면서 풀었어요

    공부는 아주 잘했구요(서울대)

    그런데 길찾기느 아주 못한다는.

    좀 아날로그적이에요 스캔 기억력이.ㅎㅎ

  • 24. 러블리자넷
    '13.7.30 3:59 PM (125.178.xxx.140)

    친구 중 반에서 거의 꼴찌하던친구인데 정말 기억력이대단해요

    공부랑은 상관없나봐요

    만날때마다 고등학교때서운했던거 등등 피곤해요

  • 25. 저도
    '13.7.30 4:06 PM (121.169.xxx.15)

    저도 그런편이에요...별명이 저주받은 기억력이라고..친구들이 그래요..어떻게 그렇게 옛날 부끄럽던 일까지 기억하냐구요..초등중등고등...학교 선생님..다 기억하고 친구들도 거의 기억..친구들 부모님 형제이름..뭐...암튼
    들으면 안 잊혀져요..남편하고 싸울땐 몇월 몇일에 뭐 했잖아...하고 싸웁니다..

  • 26. 우와 이런사람이 의외로
    '13.7.30 4:17 PM (112.158.xxx.108)

    많네요...평소 부끄러운 짓 하면 안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ㅋ 난 기억 못하는데 남들이 기억하면 정말 창피할 거 같아요..

  • 27. 우와...
    '13.7.30 5:27 PM (121.138.xxx.237)

    Grey's Anatomy 보세요?
    거기서 렉시가 그런 능력이 있었잖아요. 의학서적도 페이지 통째로 좌락 기억하고..
    그냥 소소한거 잘 기억하는 수준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거를 사진 찍듯이 기억하는 능력이요.
    신기하네요. 부럽당.. ^^

  • 28. airing
    '13.7.30 6:01 PM (203.254.xxx.75)

    캠 젠슨 ??

  • 29. 소양인
    '13.7.30 6:13 PM (202.31.xxx.191)

    제가 소양인입니다. 과거 친구들과 있었던 일 정말 많이 기억합니다. 수학여행 때 입었던 옷, 표정, 간식까지. 그리고 20년전 친구 결혼식에서 본 폐백 음식까지.....기억력 나쁘지 않아요. 조용히 추억하면 행복하기도 하고 어느땐 아프기도 하고.....

  • 30. ㅎㅎ
    '13.7.30 6:16 PM (58.227.xxx.12)

    저도 원글님 남편과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엔 학교 성적은 수학과 역사때문에 망했어요
    기억력과 암기력은 완전 다른거 같아요
    영어 단어는 잘 외웠지만(영어성적은 탑권) 역사는 전혀 년도순으로 외우지 못했어요
    시험문제 풀다 보면은, 문제내용은 몇페이지 어느 내용 아래쯤에 나온다는건 알겠는데
    정작 중요한 답에 해당하는 내용은 모른다는게 함정...

    그리고, 길에서건 버스에서건 공공시설에서건 일단 제 시야에 눈여겨 들어오면
    다음에 몇년후에 봐도 다 기억나요
    그때 그사람이 어떤 옷을 입었었는지도요
    전화번호도, 일단 기억해야할 사람이다 생각이 들면, 한번 외우고 나면 기억이 나요
    저는 저장된 번호보다 기억된 번호로 전화거는게 많구요

    그때 그사람이 나에게 어떤 말을 할때 어떤 옷을 입었고, 어떤 신발을 신었으며
    어떤 가방을 들고있었는지, 그리고 누구와 같이 있었는지까지 다~~~ 기억하거든요
    그리고, 그 사람 만난날이 언제였고 날씨는 어땠고, 나랑 만나서 어떤 얘기를 했었는지도요
    남편 회사사람들 이름은 물론이고, 그 사람의 가족사항과, 언제 우연히 그들을 만났었는지도 알구요

    제가 그래서 우스개소리로 그러거든요
    수배자 명단 얼굴 보여주고 가서 찾아와라~~ 하면 만나기만 하면 찾아낼거라구요

  • 31. 예전
    '13.7.30 6:55 PM (125.176.xxx.188)

    아는 언니가 자기 아이 뇌교육하는 곳에가서
    시킨 학습훈련생각나요.
    그 뇌교육 학습이 바로 원글님 남편분같은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이라며 열심히 했었는데
    어떤 것을 인지할때 바로 사진기로 찍듯 인지하는 것리하고 했던것 같은데
    좌뇌 우뇌중 어느부분을 활성화 시키는 학습을 하면 그런 능력을 키울수있다고 열변을 ㅋ
    그런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네요 신기하다 ㅋ

  • 32. 포토그라피 메모리라
    '13.7.30 7:11 PM (82.26.xxx.188)

    불러요. 전 그 정도는 아니지만 20대때 한번 보면 영화 주요대사를 다 외웠습니다.
    지금은 서른 중반, 아직도 제 전화번호를 못외웁니다.

  • 33. ㅎㅎㅎ
    '13.7.30 7:18 PM (218.233.xxx.100)

    제가 그르네요...영화대사까지 아니라도...
    전화번호 차번호 ...다 기억해요.
    하지만 공부는 못했어요 ^^;;;;
    이거 비밀인데...

    암기과목은 정말 잘했던거 같고 ...
    국어어휘실력이 아주뛰어나 국어만 백점받은적은 많네요 ^^
    유달리 말을 아기때부터 잘했고 ...무지 조잘거렸고...
    잘 외우고 누가 뭐입었는지 ,뭐했는지 한말...옷,가방.스타일 이름 기가막히게 잘외워요.

    길도 잘 찾고요.

    하지만 늙을수록 제가 관심없을수록 점점 더 기억이 안되네요.
    한때 아닐까요??

  • 34. 행복은여기에
    '13.7.30 7:44 PM (112.158.xxx.124)

    ㅎㅎ 요즘 관심분야라 댓글 달아봐요
    전 태음인이고요 애 낳았구요. 대화 표정 이름 입은 옷 날씨 등등 그냥 비디오 튼거같달까. 갈수록 퇴화하진 않아요.
    단지 의식적으로 기억하려하거나 애쓸때 오히려 잘 안되더라구요.시험엔 별 도움 안되었겠죠?
    ㅎㅎ 두뇌의 능력에 한계는 없는거 아닐까 싶어서 암기력 훈련 좀 하려구욧

  • 35. @@@
    '13.7.30 8:15 PM (211.40.xxx.194)

    침팬지하고 사람은 유전자 차이가 많이 안나는데,
    겉모습도 완전히 다르고 실제로 사람과 침팬지의 뇌 능력 차이는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소질이 사람마다 다르니 모든 사람들이 다 특별하지 않을까 싶네요.
    운동신경이나 감각도 뇌의 능력이고, 보는것도, 미각도... 전부다 뇌의 능력이니
    사람마다 뇌의 특정기능 발달정도가 참으로 다양할꺼 같습니다.

  • 36. dma
    '13.7.30 8:49 PM (221.138.xxx.166)

    보통 사소한 것을 아주 세세하게 기억은 잘하는데...
    정말 기억해야할 큰 것은 기억 못하더라구요..

  • 37. 제가 그래요.
    '13.7.30 9:56 PM (211.178.xxx.163)

    남편분이랑 비슷한 거 같아요.
    저 어릴 때 일들도 선명하게 기억나요.

    교과서도 내용 이해도 잘 못하면서 교과서 내용, 문단의 배치, 그림 위치 이런 건 잘 외워요.
    10년 전에 병원에서 치료 받을 때 의사 아저씨가 간호사랑 영화 얘기 하던 모습이
    표정이나 목소리, 말투까지 다 기억 나요.

    20년 전 학교에서 제가 몇 학년, 몇 월에 어느 분단에 앉아있었는 지, 그때 친한 친구들은 몇째줄에
    앉아있었고, 체육 대회날 친구가 어떤 색의 머리핀을 어떻게 꽂고 있었는 지 다 기억나요.

    암기력은 좋았지만 수학 머리가 없어서 좋은 대학은 못 갔어요. 예체능으로 풀렸기도 하구요.
    그리고 엄청 덜렁대고 제가 물건 어디 뒀는 지는 잘 못 찾아요 ㅋㅋㅋㅋㅋ

  • 38. 저도
    '13.7.30 10:23 PM (24.103.xxx.168)

    사람 한번 보면 스캔한것 처럼 목소리 톤,억양, 향수냄새까지......기억합니다.
    전 미국에 사는데.....길에서 보는 흔한 남미 사람들 키작고 까맣고 자세히 안보면 거의
    비슷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도 다 기억합니다.나 스스로 어이없어요.

    28년전 고등학교 동창을 미국에서 보고 기억해 내는... 저 같은 분들이 많군요.
    아무튼 좋은 점이 저는 더 많은거 같아요.

  • 39. singlist
    '13.7.30 11:02 PM (115.137.xxx.88)

    photographic memory라고 갖고 있는 사람이 가끔 있습니다. 제 친구는 성경을 다 외우더란..

    사진 처럼 찍어 메모리에 저장하는 거예요. 일반인은 아니시네요. 공부쪽으로 파시면 대성하실 텐데..

  • 40. 소양인
    '13.7.31 12:23 AM (180.69.xxx.148)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성향(?)인데 제가 소양인이거든요..
    소양인들의 전반적인 특징인지 궁금하네요..
    누가 연구논문이라도 발표해줬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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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805 서울나들이(이번주 주말) 8 랄라줌마 2013/07/31 1,768
280804 사람을 찾고싶은데 1 가능할지요 2013/07/31 1,388
280803 키작은남자와 결혼하신분들.괜찮으신가요 40 시원 2013/07/31 47,358
280802 길냥이가 주는 밥은 안먹구.. 4 ,, 2013/07/31 1,221
280801 공포영화 기담 추천해주신분들 감사해요~~ 3 나나 2013/07/31 1,586
280800 낡은 지갑 갖고 다니는 사람 없어 보이나요? 16 2013/07/31 4,542
280799 길냥이에게 마음이 쓰이네요 19 네버엔딩 2013/07/31 1,594
280798 기분꿀꿀 4 안쿨녀 2013/07/31 962
280797 이소룡 지금 봐도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네요.. 4 명불허전 2013/07/31 1,232
280796 삼성세탁기 에어탈수기능????? 1 했는가봉가 2013/07/31 1,626
280795 남양주 호평 집 매매 28 집고민 2013/07/31 7,996
280794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이용하기 올려봄~ 1 삐삐짱 2013/07/31 2,579
280793 사춘기인가요,우울증인가요? 1 사춘기 2013/07/31 1,155
280792 남편 때문에 제가 죽을것 같습니다 26 내인생은.... 2013/07/31 15,500
280791 신데렐라는어려서부모님을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 6 신데렐라노래.. 2013/07/31 2,993
280790 빨래 널때나 마른 후 얼룩을 발견했다면??? 2 빨래ㅠㅠ 2013/07/31 1,405
280789 총각김치가 짜요 1 ?알타리무우.. 2013/07/31 1,124
280788 82 며느님들...시부모님께 살갑게 대하시나요?? 32 성격 2013/07/31 4,222
280787 자정 12시쯤 문여는 종교의식?같은것도 있나요? .. 2013/07/31 577
280786 여성분들...몇살부터 운전해서 몇년째 하고 24 계신가요? 2013/07/31 3,802
280785 겨울에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 5 베트남 캄보.. 2013/07/31 2,397
280784 층간소음 진짜 짱납니다! 1 층간소음 짱.. 2013/07/31 1,056
280783 황금의 제국 이야기가 하나도 없네요.^^; 5 오늘은 왜 2013/07/31 2,027
280782 시장에서 산 꼴뚜기 젓갈이 너무 짜요 5 유후 2013/07/31 1,787
280781 어렸을때 기억..... 3 2013/07/30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