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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생일예요 남편이 이걸선물이라줬어요

게으름뱅이 조회수 : 16,858
작성일 : 2013-07-29 20:15:19
스마트폰 처럼 생긴 통역기
저 전업이예요
IP : 110.70.xxx.242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13.7.29 8:21 PM (123.109.xxx.66)

    아....!

    화..환불 안되나요 ㅠㅠ

  • 2.
    '13.7.29 8:21 PM (211.192.xxx.85)

    이제부터 부군(?)께서 영어로만 말하시려는거 아닐까요.

  • 3. 아 ㅠ.ㅠ
    '13.7.29 8:22 PM (125.178.xxx.140)

    진심으로 새로 구입하신거래요?

  • 4. **
    '13.7.29 8:22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생일 축하드려요^^

    아마 남편분이 생일 선물로
    외국 남자친구 소개시켜주시려나 봐요 ㅎㅎ

  • 5. 플럼스카페
    '13.7.29 8:22 PM (211.177.xxx.98)

    남편이 갖고 싶었던거다에 한 표.

  • 6. g g
    '13.7.29 8:24 PM (119.70.xxx.194)

    국 끓여 드세요TT

  • 7. ==
    '13.7.29 8:25 PM (112.223.xxx.172)

    회사 거래처에서 선물 들어온 겁니다..ㅎㅎ
    아님 회사에서 나눠준 거.
    잘 쓰세요~~~~~

  • 8. 에효
    '13.7.29 8:27 PM (175.223.xxx.199)

    뭐라 할 말이 없네요

  • 9. ..
    '13.7.29 8:27 PM (219.254.xxx.213)

    이참에 그거들고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세요 ㅎㅎ

  • 10. ㅁㅁ
    '13.7.29 8:29 PM (112.153.xxx.76)

    ㅎㅎㅎ왜그걸사셨대요

  • 11. 앞으로
    '13.7.29 8:30 PM (1.229.xxx.124)

    남편이 미울 때는 통역기로 말하세요.
    답답해? 당신 생일 때 나도 하나 사줄까? 하시구요.

  • 12. 다시
    '13.7.29 8:31 PM (110.8.xxx.7)

    남편분한테 생일날 선물로 재탕하세요~ㅎㅎ

  • 13. ...
    '13.7.29 8:33 PM (14.52.xxx.60)

    남편생일에 로봇청소기 사주셔요...

  • 14. ...
    '13.7.29 8:36 PM (112.153.xxx.101)

    이쯤에서 남편님께서
    왜 그걸 선물하셨는지 이유가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궁금합니다.라고 쓰고 변명이 궁금합니다라고 여쯥고 싶네요 ^^

  • 15. ...
    '13.7.29 8:36 PM (112.153.xxx.101)

    여쯥고--->여쭙고 정정

  • 16. ㅎㅎ
    '13.7.29 8:40 PM (203.226.xxx.202)

    뿜었어요
    생일 지못미네요 ㅋㅋㅋ

  • 17. 지난번 비슷한글에
    '13.7.29 8:42 PM (110.47.xxx.187)

    낚시대 받았다고 댓글 올렸었는데... 저보단 유용하실 듯 하네요 ㅎㅎㅎ 남편이 갖고 싶었던 거라고 100%확신하는데 남편은 아직도 저랑 같이 낚시를 가고 싶었던 거라고 우기네요.

  • 18. 남편분하고
    '13.7.29 8:48 PM (211.36.xxx.87)

    말이 안 통할때마다 작동시키세요.ㅋ

  • 19. 으휴
    '13.7.29 8:49 PM (222.236.xxx.211)

    울낭편은 며칠전 제 생일에 포포를 사왔더라구요
    스마트폰으로 찍은사진 뽑는기계요
    제가 십대도 아니고..나원참
    전 영수증 내놓으라고 해서 반품했어요
    마음만 받겠다공..

  • 20. 혼자
    '13.7.29 8:53 PM (219.251.xxx.9)

    해외로 한번 가세요

  • 21. 정말
    '13.7.29 9:04 PM (220.76.xxx.244)

    믿을 수가 없어요 지금까지82에 와서 낚시다 뭐다 의심하는글 많이 봤는데 이건 정말 믿을수없네요 그냥 아무것도 안주는게 낫지 이건 뭐죠?

  • 22. 복수
    '13.7.29 9:04 PM (220.117.xxx.64)

    남편분 생일에 더 좋은 거 선물하세요

    남자들이 좋아하는 전지현이 나와서 비오는데 춤추던 냄비세뚜~~
    남편이 되게 좋아하실 겁니다.

  • 23. ..
    '13.7.29 9:07 PM (112.155.xxx.72)

    어디서 사은품으로 받아 오신 거 아닐까요?

  • 24. 띵띵
    '13.7.29 9:13 PM (59.6.xxx.240)

    완전 빵 터졌어요. ㅋㅋ 낚시대와 쓸모없는 선물 양대산맥이네요

  • 25. 그럼
    '13.7.29 9:14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제생각엔....그거 남편분이 평소에 갖고싶던 물건!!아니었을까요?? ㅎㅎ 절대 남편한테 던져주지마세요 그걸 노릴수도...남편분 생일에 님이 갖고싶었던 오쿠나~휴롬이나~로봇청소기나~선물하세요!!ㅋ

  • 26. ㅇ.ㅇ
    '13.7.29 9:20 PM (121.163.xxx.38)

    전 작년 생일선물로 거실에 놓는 48인치 티브이 받았어요 ㅎ ㅎ
    가끔 한 번씩 생각나면, 내꺼니까 아무도 보지말라고 텃세 부리죠..ㅋㅋ

  • 27. 현모악처
    '13.7.29 9:22 PM (211.243.xxx.160)

    82열심히 하라고 공유기 받았어요

  • 28. 전 결혼기념일
    '13.7.29 9:52 PM (124.111.xxx.186)

    선물로 컴퓨터 모니터 땡겨 받았어요~~
    20주년이고 11월인데 지난주 사주더라는 ㅎㅎㅎ

  • 29. 오직남편
    '13.7.29 10:05 PM (1.235.xxx.146)

    저는 140만원짜리 텐트 받았어요
    백 아니구 텐트요

  • 30. ...
    '13.7.29 10:13 PM (121.144.xxx.111)

    현모악처래ㅋㅋㅋㅋ

  • 31. ....
    '13.7.29 10:17 PM (122.36.xxx.73)

    남편 생일에 종이접기 해 드리세요

  • 32. 원글
    '13.7.29 10:20 PM (110.70.xxx.242)

    그냥 좀 서운하고...그렇네요
    결혼25년차
    통역기는 강아지 집앞에 놔뒀어요
    안물어봤어요 속물인거 표날까봐

  • 33. 저는요,
    '13.7.29 10:23 PM (211.234.xxx.91)

    저도 예전 생일에 남편이 퇴근하고는 제가 있는 방의 불을 탁 끄더니 조용히 다가오는겁니다 두근두근했지요....뭐 여러가지를; 기대하며 눈을 감으라길래 눈감고 따라오라길래 따라갔지요..... 어두운 컴퓨터방으로 안내하더니 눈을 뜬 제 앞에 작고 반짝거리는 그것이 나타났어요. 아니 이게 뭔가 광선을 쏘는 반지인가....하고 갖가지 상상을 하고 있는데

    "광마우스야 정말 좋지?"

    제가 실망스러운 얼굴을 하자,


    "알어알어, 꼭 마우스패드 있어야 움직이자나~하하하하~~"

    하며 참 예쁘지도 아무렇지도 않은 검정색 두툼한 마우스패드도 쓰윽 내밀어 보였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마우스패드 여적 쓰고 있네요.

  • 34. 맹랑
    '13.7.29 10:32 PM (112.153.xxx.16)

    저도 오늘 생일인데, 님이나 저나 우울한 생일을 보내고 있네요.
    좋은날이 오겠지요.

  • 35. .....
    '13.7.29 10:39 PM (175.223.xxx.213)

    강아지더러 물고 놀라고 그 집앞에 두신거예요?
    웃으면 안 되는데 웃음이 눈물과 같이 나오네요 ㅋㅋ ㅠㅠ

  • 36. 쓸개코
    '13.7.29 10:56 PM (122.36.xxx.111)

    보관하셨다가 다음 남편분 생일때 그대로 주세요 ㅎㅎㅎㅎ

  • 37.
    '13.7.29 11:06 PM (220.255.xxx.134)

    통역기 상자안은 보셨어요? 상자안에 곱게접은 항공권은 없던가요? 그럼 대박인데. .ㅎㅎ
    아니면 넘 고맙다며 원글님이 직접 끊어주세요^^
    차라리 강아지랑 말섞으시려고 강아지집 앞에다 놓으신건지 ㅎㅎㅎ 어쨌든 샹일 축하드려요! 꼭 해외여행가셔요~

  • 38. ㅎㅎ
    '13.7.29 11:24 PM (118.33.xxx.178)

    저는 지난 제 생일에 관심도 없는 갤노트 받고,
    이번 남편 생일엔 후라이팬 세트 선물했어요.
    반전은 남편이 자진해서 골랐다는 점! ㅎㅎ

  • 39. 그니까요.
    '13.7.29 11:25 PM (59.187.xxx.13)

    왜 선물 센스가 더 없는지 모르겠어요.

    남편 생일이 딱 열흘 앞이라 남편선물 준비하면서 제것도 미리 사버려요.
    선물 쥐어주면 뭘 이리 고가를 샀냐며 흠신 쩝쩝입니다.
    제 생일 선물도 덩달아 업그레드 되더군요.
    미리 제가 사둔 제 선물은 적당한 지인이 줬다고 뻥치죠.
    제가 두 배로 선물 받는게 그리 불합리하다고 생각 안해요.
    어차피 남편이 주는 선물은 거의 환불 받아야 하는 북한공작원용품 수준이라서요.
    환불 받으면 꼭 고기 끊어다가 거하게 한 상 차립니다. 남편 좋으라고~^^

  • 40. 난 왜
    '13.7.29 11:36 PM (222.238.xxx.220)

    이 글과 댓글들 읽으면서 눈물 나게 웃었어요.
    남편분 생일에 꼭 님 갖고 싶은 것 사주세요.^^

  • 41. ㅎㅎㅎ
    '13.7.29 11:43 PM (211.208.xxx.132)

    원글님 글이 임팩트있으시다~

    두번째읽고 그제서야 푸핫핫핳ㅎㅎㅎ ㅠㅜ

  • 42. ㅋㅋㅋㅋ
    '13.7.29 11:47 PM (1.230.xxx.41)

    저는 생일선물은 아니고 남편 해외출장 선물로 양주 받았어요.
    저 술 못 먹어요,ㅋㅋ

  • 43. 강아지
    '13.7.30 12:24 AM (112.171.xxx.12)

    강아지 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자기가 가지고 싶은거 선물로 줬네요

  • 44. ㅋㅋ
    '13.7.30 12:27 AM (211.208.xxx.10)

    남자들은 자기가 갖고 싶은걸 선물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제남편도 e북 타령을 하더니 제생일날 선물이라고 e북사주고는
    자기가 갖고다녀요

  • 45. 자다 깨서
    '13.7.30 12:33 AM (58.167.xxx.9)

    소리내어 웃었어요.
    마음이 우울해서 뒤척이던 중이었는데....
    원글과 댓글들
    그야말로
    저를 '빵'터지게 하네요.^^
    저장합니다.

  • 46. ㅎㅎㅎ
    '13.7.30 1:00 AM (211.104.xxx.201)

    아 웃겨여

    저희 신랑은 자꾸 인형사줘요
    유니버설스튜디오가서도 인형을사왔더라고여
    미국까지 가서 ㅉㅉ
    대놓고 얘기했어여 난 슈렉 싫다고

  • 47. 어휴
    '13.7.30 2:07 AM (119.64.xxx.204)

    신혼초에 일본 출장 다녀오면서 헬로키티 인형 사온 신랑생각나네요. 나도 마시마로 사줄 걸.

  • 48. 나쁜사뢈~ 나쁜사뢈~
    '13.7.30 8:33 AM (211.179.xxx.245)

    아내선물이 아니라 본인선물을 샀군요

  • 49. ...
    '13.7.30 9:14 AM (182.219.xxx.48)

    생일선물로 귀체온계 사주는분도 있었는데요... ㅎ

  • 50. ..
    '13.7.30 11:57 AM (175.209.xxx.37)

    욕도 통역이 되나요

  • 51. 아 ㅋㅋ
    '13.7.30 2:10 PM (210.223.xxx.36)

    미치겠다 ㅋㅋ 강아지집 ㅋㅋㅋㅋ
    분명 남편분 어디서 받은걸 다시 원글님 주신듯;;
    기분 상하실만 합니다. 에효

  • 52. ㅋㅋㅋ
    '13.7.30 2:35 PM (121.182.xxx.36)

    저 생일선물로 카메라 렌즈랑 카메라 받았어요
    저 카메라 쓰지 않습니다 ㅡㅡ:

    남편분 자기가 사고 싶었다에 한표요

  • 53. 아마도 예고편
    '13.7.30 3:05 PM (112.148.xxx.5)

    조만간에 해외여행 보내줄거라 믿어요~~

  • 54. 열심녀
    '13.7.30 3:16 PM (14.53.xxx.24)

    우리남편은 집안에서 해 주는 일이 유일하게 눈만 뜨면 수족관에 고기 살았나 죽었나 쳐다보고, 화분에 물뿌리고 그 두가지예요. 난 수족관 갖다버리고싶은 마음 굴뚝같고 화분도 보기싫어서 물 한번도 안 준답니다.
    수족관 화분에 쏟는 정성 이 마누라한테 10분의1만 쏟아져줬으면 싶은 마음인데. 몇년전 내 생일 선물로 손가락으로 건드려도 깨질것같은 유리병에 빨간 고기새끼 들어있는걸 생일선물로 사왔더라구요. 지가 갖고싶은걸. 나원참.사온건 기억나는데 어떻게 없어졌는지는 기억도 없네요.

  • 55. 홍빈은맘
    '13.7.30 4:40 PM (183.106.xxx.252)

    님 심정 완전 공감되네요ㅠ

    저는 결혼 13년차의 애 셋 워킹맘으로

    자기개발 시간은 커녕

    운동할 틈도 없이 빠듯하게 사는구만

    생일 선물이라고 내미는 게

    유명브랜드의 전문선수용 수영복이더라는...ㅠ ㅠ

    쎈쑤 꽝 남편님들을 어찌하리오~

  • 56. ..
    '13.7.30 4:52 PM (203.237.xxx.73)

    제 친구 남편은,
    매년 가전제품을 하나씩 생일날 사준데요.
    작년엔 큼지막한 벽걸이 티브이를 사들고 들어와 안겼데요..너 참 좋겠다..하루종일 티브이봐라..
    제친구..........티브이 전혀 않보는 아이입니다..
    본인은 리모컨 손에 않쥐면 불안해서 밥도 못먹는데요.ㅋㅋ

  • 57. ㅡㅡ
    '13.7.30 5:57 PM (112.156.xxx.250)

    본인한테 필요한 걸 선물이라 주신 듯

  • 58. ..........
    '13.7.30 6:23 PM (58.231.xxx.141)

    그걸로 공부 시작하시면 되겠네요.
    공부 다시 해보라는 의미일수도 있죠.

  • 59. loveahm
    '13.7.30 6:54 PM (175.210.xxx.34)

    너무 웃겨서 울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무실이라 소리도 못내고 저 미친여자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 60. 요리책
    '13.7.30 8:33 PM (82.216.xxx.173)

    태국음식 좋아하는 제 남편은 10년 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게 태국요리책을 사주더군요.
    물론 자긴 전혀 요리안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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