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생일예요 남편이 이걸선물이라줬어요
저 전업이예요
1. 흐음
'13.7.29 8:21 PM (123.109.xxx.66)아....!
화..환불 안되나요 ㅠㅠ2. 헉
'13.7.29 8:21 PM (211.192.xxx.85)이제부터 부군(?)께서 영어로만 말하시려는거 아닐까요.
3. 아 ㅠ.ㅠ
'13.7.29 8:22 PM (125.178.xxx.140)진심으로 새로 구입하신거래요?
4. **
'13.7.29 8:22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생일 축하드려요^^
아마 남편분이 생일 선물로
외국 남자친구 소개시켜주시려나 봐요 ㅎㅎ5. 플럼스카페
'13.7.29 8:22 PM (211.177.xxx.98)남편이 갖고 싶었던거다에 한 표.
6. g g
'13.7.29 8:24 PM (119.70.xxx.194)국 끓여 드세요TT
7. ==
'13.7.29 8:25 PM (112.223.xxx.172)회사 거래처에서 선물 들어온 겁니다..ㅎㅎ
아님 회사에서 나눠준 거.
잘 쓰세요~~~~~8. 에효
'13.7.29 8:27 PM (175.223.xxx.199)뭐라 할 말이 없네요
9. ..
'13.7.29 8:27 PM (219.254.xxx.213)이참에 그거들고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세요 ㅎㅎ
10. ㅁㅁ
'13.7.29 8:29 PM (112.153.xxx.76)ㅎㅎㅎ왜그걸사셨대요
11. 앞으로
'13.7.29 8:30 PM (1.229.xxx.124)남편이 미울 때는 통역기로 말하세요.
답답해? 당신 생일 때 나도 하나 사줄까? 하시구요.12. 다시
'13.7.29 8:31 PM (110.8.xxx.7)남편분한테 생일날 선물로 재탕하세요~ㅎㅎ
13. ...
'13.7.29 8:33 PM (14.52.xxx.60)남편생일에 로봇청소기 사주셔요...
14. ...
'13.7.29 8:36 PM (112.153.xxx.101)이쯤에서 남편님께서
왜 그걸 선물하셨는지 이유가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궁금합니다.라고 쓰고 변명이 궁금합니다라고 여쯥고 싶네요 ^^15. ...
'13.7.29 8:36 PM (112.153.xxx.101)여쯥고--->여쭙고 정정
16. ㅎㅎ
'13.7.29 8:40 PM (203.226.xxx.202)뿜었어요
생일 지못미네요 ㅋㅋㅋ17. 지난번 비슷한글에
'13.7.29 8:42 PM (110.47.xxx.187)낚시대 받았다고 댓글 올렸었는데... 저보단 유용하실 듯 하네요 ㅎㅎㅎ 남편이 갖고 싶었던 거라고 100%확신하는데 남편은 아직도 저랑 같이 낚시를 가고 싶었던 거라고 우기네요.
18. 남편분하고
'13.7.29 8:48 PM (211.36.xxx.87)말이 안 통할때마다 작동시키세요.ㅋ
19. 으휴
'13.7.29 8:49 PM (222.236.xxx.211)울낭편은 며칠전 제 생일에 포포를 사왔더라구요
스마트폰으로 찍은사진 뽑는기계요
제가 십대도 아니고..나원참
전 영수증 내놓으라고 해서 반품했어요
마음만 받겠다공..20. 혼자
'13.7.29 8:53 PM (219.251.xxx.9)해외로 한번 가세요
21. 정말
'13.7.29 9:04 PM (220.76.xxx.244)믿을 수가 없어요 지금까지82에 와서 낚시다 뭐다 의심하는글 많이 봤는데 이건 정말 믿을수없네요 그냥 아무것도 안주는게 낫지 이건 뭐죠?
22. 복수
'13.7.29 9:04 PM (220.117.xxx.64)남편분 생일에 더 좋은 거 선물하세요
남자들이 좋아하는 전지현이 나와서 비오는데 춤추던 냄비세뚜~~
남편이 되게 좋아하실 겁니다.23. ..
'13.7.29 9:07 PM (112.155.xxx.72)어디서 사은품으로 받아 오신 거 아닐까요?
24. 띵띵
'13.7.29 9:13 PM (59.6.xxx.240)완전 빵 터졌어요. ㅋㅋ 낚시대와 쓸모없는 선물 양대산맥이네요
25. 그럼
'13.7.29 9:14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제생각엔....그거 남편분이 평소에 갖고싶던 물건!!아니었을까요?? ㅎㅎ 절대 남편한테 던져주지마세요 그걸 노릴수도...남편분 생일에 님이 갖고싶었던 오쿠나~휴롬이나~로봇청소기나~선물하세요!!ㅋ
26. ㅇ.ㅇ
'13.7.29 9:20 PM (121.163.xxx.38)전 작년 생일선물로 거실에 놓는 48인치 티브이 받았어요 ㅎ ㅎ
가끔 한 번씩 생각나면, 내꺼니까 아무도 보지말라고 텃세 부리죠..ㅋㅋ27. 현모악처
'13.7.29 9:22 PM (211.243.xxx.160)82열심히 하라고 공유기 받았어요
28. 전 결혼기념일
'13.7.29 9:52 PM (124.111.xxx.186)선물로 컴퓨터 모니터 땡겨 받았어요~~
20주년이고 11월인데 지난주 사주더라는 ㅎㅎㅎ29. 오직남편
'13.7.29 10:05 PM (1.235.xxx.146)저는 140만원짜리 텐트 받았어요
백 아니구 텐트요30. ...
'13.7.29 10:13 PM (121.144.xxx.111)현모악처래ㅋㅋㅋㅋ
31. ....
'13.7.29 10:17 PM (122.36.xxx.73)남편 생일에 종이접기 해 드리세요
32. 원글
'13.7.29 10:20 PM (110.70.xxx.242)그냥 좀 서운하고...그렇네요
결혼25년차
통역기는 강아지 집앞에 놔뒀어요
안물어봤어요 속물인거 표날까봐33. 저는요,
'13.7.29 10:23 PM (211.234.xxx.91)저도 예전 생일에 남편이 퇴근하고는 제가 있는 방의 불을 탁 끄더니 조용히 다가오는겁니다 두근두근했지요....뭐 여러가지를; 기대하며 눈을 감으라길래 눈감고 따라오라길래 따라갔지요..... 어두운 컴퓨터방으로 안내하더니 눈을 뜬 제 앞에 작고 반짝거리는 그것이 나타났어요. 아니 이게 뭔가 광선을 쏘는 반지인가....하고 갖가지 상상을 하고 있는데
"광마우스야 정말 좋지?"
제가 실망스러운 얼굴을 하자,
"알어알어, 꼭 마우스패드 있어야 움직이자나~하하하하~~"
하며 참 예쁘지도 아무렇지도 않은 검정색 두툼한 마우스패드도 쓰윽 내밀어 보였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마우스패드 여적 쓰고 있네요.34. 맹랑
'13.7.29 10:32 PM (112.153.xxx.16)저도 오늘 생일인데, 님이나 저나 우울한 생일을 보내고 있네요.
좋은날이 오겠지요.35. .....
'13.7.29 10:39 PM (175.223.xxx.213)강아지더러 물고 놀라고 그 집앞에 두신거예요?
웃으면 안 되는데 웃음이 눈물과 같이 나오네요 ㅋㅋ ㅠㅠ36. 쓸개코
'13.7.29 10:56 PM (122.36.xxx.111)보관하셨다가 다음 남편분 생일때 그대로 주세요 ㅎㅎㅎㅎ
37. 앗
'13.7.29 11:06 PM (220.255.xxx.134)통역기 상자안은 보셨어요? 상자안에 곱게접은 항공권은 없던가요? 그럼 대박인데. .ㅎㅎ
아니면 넘 고맙다며 원글님이 직접 끊어주세요^^
차라리 강아지랑 말섞으시려고 강아지집 앞에다 놓으신건지 ㅎㅎㅎ 어쨌든 샹일 축하드려요! 꼭 해외여행가셔요~38. ㅎㅎ
'13.7.29 11:24 PM (118.33.xxx.178)저는 지난 제 생일에 관심도 없는 갤노트 받고,
이번 남편 생일엔 후라이팬 세트 선물했어요.
반전은 남편이 자진해서 골랐다는 점! ㅎㅎ39. 그니까요.
'13.7.29 11:25 PM (59.187.xxx.13)왜 선물 센스가 더 없는지 모르겠어요.
남편 생일이 딱 열흘 앞이라 남편선물 준비하면서 제것도 미리 사버려요.
선물 쥐어주면 뭘 이리 고가를 샀냐며 흠신 쩝쩝입니다.
제 생일 선물도 덩달아 업그레드 되더군요.
미리 제가 사둔 제 선물은 적당한 지인이 줬다고 뻥치죠.
제가 두 배로 선물 받는게 그리 불합리하다고 생각 안해요.
어차피 남편이 주는 선물은 거의 환불 받아야 하는 북한공작원용품 수준이라서요.
환불 받으면 꼭 고기 끊어다가 거하게 한 상 차립니다. 남편 좋으라고~^^40. 난 왜
'13.7.29 11:36 PM (222.238.xxx.220)이 글과 댓글들 읽으면서 눈물 나게 웃었어요.
남편분 생일에 꼭 님 갖고 싶은 것 사주세요.^^41. ㅎㅎㅎ
'13.7.29 11:43 PM (211.208.xxx.132)원글님 글이 임팩트있으시다~
두번째읽고 그제서야 푸핫핫핳ㅎㅎㅎ ㅠㅜ42. ㅋㅋㅋㅋ
'13.7.29 11:47 PM (1.230.xxx.41)저는 생일선물은 아니고 남편 해외출장 선물로 양주 받았어요.
저 술 못 먹어요,ㅋㅋ43. 강아지
'13.7.30 12:24 AM (112.171.xxx.12)강아지 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자기가 가지고 싶은거 선물로 줬네요44. ㅋㅋ
'13.7.30 12:27 AM (211.208.xxx.10)남자들은 자기가 갖고 싶은걸 선물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제남편도 e북 타령을 하더니 제생일날 선물이라고 e북사주고는
자기가 갖고다녀요45. 자다 깨서
'13.7.30 12:33 AM (58.167.xxx.9)소리내어 웃었어요.
마음이 우울해서 뒤척이던 중이었는데....
원글과 댓글들
그야말로
저를 '빵'터지게 하네요.^^
저장합니다.46. ㅎㅎㅎ
'13.7.30 1:00 AM (211.104.xxx.201)아 웃겨여
저희 신랑은 자꾸 인형사줘요
유니버설스튜디오가서도 인형을사왔더라고여
미국까지 가서 ㅉㅉ
대놓고 얘기했어여 난 슈렉 싫다고47. 어휴
'13.7.30 2:07 AM (119.64.xxx.204)신혼초에 일본 출장 다녀오면서 헬로키티 인형 사온 신랑생각나네요. 나도 마시마로 사줄 걸.
48. 나쁜사뢈~ 나쁜사뢈~
'13.7.30 8:33 AM (211.179.xxx.245)아내선물이 아니라 본인선물을 샀군요
49. ...
'13.7.30 9:14 AM (182.219.xxx.48)생일선물로 귀체온계 사주는분도 있었는데요... ㅎ
50. ..
'13.7.30 11:57 AM (175.209.xxx.37)욕도 통역이 되나요
51. 아 ㅋㅋ
'13.7.30 2:10 PM (210.223.xxx.36)미치겠다 ㅋㅋ 강아지집 ㅋㅋㅋㅋ
분명 남편분 어디서 받은걸 다시 원글님 주신듯;;
기분 상하실만 합니다. 에효52. ㅋㅋㅋ
'13.7.30 2:35 PM (121.182.xxx.36)저 생일선물로 카메라 렌즈랑 카메라 받았어요
저 카메라 쓰지 않습니다 ㅡㅡ:
남편분 자기가 사고 싶었다에 한표요53. 아마도 예고편
'13.7.30 3:05 PM (112.148.xxx.5)조만간에 해외여행 보내줄거라 믿어요~~
54. 열심녀
'13.7.30 3:16 PM (14.53.xxx.24)우리남편은 집안에서 해 주는 일이 유일하게 눈만 뜨면 수족관에 고기 살았나 죽었나 쳐다보고, 화분에 물뿌리고 그 두가지예요. 난 수족관 갖다버리고싶은 마음 굴뚝같고 화분도 보기싫어서 물 한번도 안 준답니다.
수족관 화분에 쏟는 정성 이 마누라한테 10분의1만 쏟아져줬으면 싶은 마음인데. 몇년전 내 생일 선물로 손가락으로 건드려도 깨질것같은 유리병에 빨간 고기새끼 들어있는걸 생일선물로 사왔더라구요. 지가 갖고싶은걸. 나원참.사온건 기억나는데 어떻게 없어졌는지는 기억도 없네요.55. 홍빈은맘
'13.7.30 4:40 PM (183.106.xxx.252)님 심정 완전 공감되네요ㅠ
저는 결혼 13년차의 애 셋 워킹맘으로
자기개발 시간은 커녕
운동할 틈도 없이 빠듯하게 사는구만
생일 선물이라고 내미는 게
유명브랜드의 전문선수용 수영복이더라는...ㅠ ㅠ
쎈쑤 꽝 남편님들을 어찌하리오~56. ..
'13.7.30 4:52 PM (203.237.xxx.73)제 친구 남편은,
매년 가전제품을 하나씩 생일날 사준데요.
작년엔 큼지막한 벽걸이 티브이를 사들고 들어와 안겼데요..너 참 좋겠다..하루종일 티브이봐라..
제친구..........티브이 전혀 않보는 아이입니다..
본인은 리모컨 손에 않쥐면 불안해서 밥도 못먹는데요.ㅋㅋ57. ㅡㅡ
'13.7.30 5:57 PM (112.156.xxx.250)본인한테 필요한 걸 선물이라 주신 듯
58. ..........
'13.7.30 6:23 PM (58.231.xxx.141)그걸로 공부 시작하시면 되겠네요.
공부 다시 해보라는 의미일수도 있죠.59. loveahm
'13.7.30 6:54 PM (175.210.xxx.34)너무 웃겨서 울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무실이라 소리도 못내고 저 미친여자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60. 요리책
'13.7.30 8:33 PM (82.216.xxx.173)태국음식 좋아하는 제 남편은 10년 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게 태국요리책을 사주더군요.
물론 자긴 전혀 요리안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