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 자식도 갈라설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조회수 : 2,314
작성일 : 2013-07-29 19:38:21

고등 녀석 하는 짓이 너무 미워서 숨이 막혀요.

학교 도서관 가서 점심 먹고 와서 하루종일 딩굴딩굴.

파김치가 되어서 집에 와 아들 보면 그나마 기운이 다 빠져요...

내가 너 같은 녀석 먹이고 입히느라 이렇게 힘드는데

저는 하나도 모르고 이짓을 왜 하나...

사람마다 성격과 취향이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하고 인터넷 댓글 다는 키보드 워리어류의 사람을 제일 싫어합니다.

차라리 하루종일 운동장에서 뛰는 게 낫지.

저희 남편은 이과생이지만 게임을 싫어하는데 만약 퇴근 후

자기 방에 틀어박혀 겜만 하는 스타일이었으면 이혼했을 거예요.

다행이 그럴 여유도, 취미도 없는 사람이고요.

늘 게임, 야동, 이런 거만 생각하는 아입니다.

안 보고 살고 싶어요.

부모 자식도 인연이 아닌 사람들은 끊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어요.

방학인데 진짜 집에 들어오기 싫습니다.

IP : 110.10.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7.29 7:41 PM (220.117.xxx.64)

    자식도 문제겠지만 엄마도 너무 빈틈이 없으신 거 같아요.
    다음 방학 때는 본인에게 물어보고 공부할 마음 있다하면 기숙학원을 보내세요.

  • 2. ...
    '13.7.29 7:42 PM (121.169.xxx.246)

    한창 성장기인 초딩,중딩때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함께 스포츠를 하던지,
    뭐라도 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야죠.
    게임보다 더 즐거운 무언가를 찾았다면 본인도 그것에만 매달리진 않았을텐데요.
    맞벌이신가요?
    혼자 엄마,아빠 일하는 시간에 게임, 티비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뭘 할거라 기대하시는건가요.

  • 3. ㅅㅅ
    '13.7.29 8:13 PM (218.50.xxx.30)

    한여름 장마철 덥고 습한 이때에 밖에서 운동? 집에서 딩굴거리는거 밖에 모가 있을까요

  • 4. ...
    '13.7.29 8:15 PM (39.7.xxx.81)

    자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자기 할 일 하고 산다면..

  • 5. ...
    '13.7.29 8:34 PM (182.222.xxx.141)

    속 상한 얘기 그냥 좀 들어 주시면 안 되나요?
    너무 애 태우지 마세요. 다 철 들면 괜찮아요. 운동은 엄마가 나가시는 게 더 좋을 듯 하구요. 날이 더우니 더 힘들게 느껴지시는 거에요.

  • 6. dd
    '13.7.29 8:47 PM (125.177.xxx.154)

    에효 저도요

  • 7. 저도 그런 생각 했어요
    '13.7.29 11:54 PM (118.209.xxx.84)

    맨날 공부 잘하는 변호사 집 아들하고 비교하던 부모,
    그 변호사집 아들이 누리는 것의 반의 반도 못 해주면서,
    그 변호사집 아들의 학업 성적과 내 학업 성적만을 비교하던 부모.

  • 8. 토닥토닥...
    '13.7.30 1:08 AM (117.111.xxx.121)

    글쓰신 걸로 봐선 왜 그리 속상하신지 모르겠는데
    저도 겜 좋아하는 딩굴이 중딩아들 있는데... 대한민국 표준이라고 생각해요.
    딩구는 거 귀여울 때도 있고...
    고등이 되다 보니 대입이 걱정 되시는건가요?
    아니면 원글님 일이 너무 힘드셔서?
    그렇게 마음 상하시는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찬찬히 들여다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576 마음이 지옥이에요 조언좀주세요 7 지옥 2013/07/30 2,743
280575 오래된 와인 16 어쩌나 2013/07/30 2,210
280574 스마트폰인지 웬수폰인지 3 에휴 2013/07/30 1,213
280573 애들 과학교재, 스케치북 다 두고 계시는지요. 과학교재 2013/07/30 944
280572 급질) 서울에 방문해 주셔서 환영합니다를 영어로.. 2 2013/07/30 1,421
280571 인터넷 족발도 먹을만하네요. 4 ,,, 2013/07/30 1,583
280570 땅콩버터 유통기한지났는데 먹어도될까요 1 아이수바 2013/07/30 4,960
280569 (방사능)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의 가까운 미래를 사실적으로 그린 .. 녹색 2013/07/30 1,696
280568 방금 주진우 기자 특종 떴네요!! 15 박그네 5촌.. 2013/07/30 5,353
280567 조개구이(조개찜)용 조개는 어떤조개가 맛있나요? 4 조개구이 2013/07/30 2,197
280566 음식물 쓰레기봉투요 2 어쩌라고75.. 2013/07/30 1,189
280565 잇몸돌출인경우, 치아교정만으로는 효과가 없을까요 1 교정 2013/07/30 1,648
280564 고가 헤어에센스보다 그냥 동백기름이 더 효과가 좋네요 ㄷㄷㄷ 9 신세계 2013/07/30 7,924
280563 남동생 결혼식에 한복입어야되겠죠 6 삼키로 2013/07/30 1,805
280562 어제 두타가서 놀랬어요 4 행복하고파 2013/07/30 3,529
280561 삼우제때 남편 옷차림이요 4 .. 2013/07/30 5,354
280560 휴가 몇일이세요? 6 -_- 2013/07/30 1,183
280559 좋아하는 원피스가 낡아서 복제(?)하려는데 어딜가야할까요 2 2013/07/30 1,753
280558 5년된 수제비누 버려야 할까요 15 궁금 2013/07/30 3,873
280557 신경민, 정청래 서로 악마라고 떠드네요. 국정조사위원. 9 같은당위원 2013/07/30 1,773
280556 언론 자유는 ‘발행인의 자유’? 샬랄라 2013/07/30 861
280555 전부다 휴가 갔나봐요 2 40대직장인.. 2013/07/30 1,570
280554 초등고학년 영작교재...어떤거 좋을까요? 2 엄마표 2013/07/30 998
280553 만병의 원인 아스파탐 9 화학물질 배.. 2013/07/30 4,474
280552 부산아짐 11탄 - 이기대 갈맷길 여긴 어디고 난 누구? 123 부산아짐 2013/07/30 19,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