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남편 친구들과 여행 가는 것 땜에 수투레수 받습네다

수투레수 조회수 : 4,251
작성일 : 2013-07-29 19:15:09

남편에게 가장 절친 두 명이 있는데

모두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서 아이들이 동갑이에요.

더군다나 죄다 아들..

 

미국에서 공부하던 내외가 한국 들어온다고 해서

이번 팔월 중순에 뭉쳐서 여행가기로 했는데..

아 스트레스 받습니다 흑흑 ㅠㅠ

 

다들 의사부부, 약사박사부부, 저희만 제가 쭈구리에요..

제가 그저 내세울 수 있는건 나이가 젤 어린거.. 그게 다에요 ㅠㅠ

미모로 승부수를 띄어볼까 했더니만

이씨 귀신같은 의사샘 양반이 제수씨 코 잘 됐다고 하는 바람에

자존심 구겨졌어요 ㅋㅋ

 

젠장.

아들아. 니가 엄마 존심 좀 세워줘라..

라고 하기에 약사부부 아들은 완전 영재급이라..

 

아 울 아들 그저 내세울만한건 키 크다는거 하나네요.

비교하지 말고 잘 놀다 와야겠죠?

다이어트라도 하렵니다. 흥 쳇 핏. 만날때마다 스트레스 ㅠㅠ

 

IP : 121.169.xxx.2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13.7.29 7:16 PM (112.223.xxx.172)

    아무래도 티나요.
    애가 다 알고 눈치 봅니다.

    마음 열고 즐겁게 놀 자신 없으면
    안 가는걸 추천합니다.

  • 2. ㅇㅇ
    '13.7.29 7:19 PM (218.238.xxx.159)

    아무리 의사라도 지인의 외모보고 머라하는건좀아닌듯..
    성형수술여부 설사 안다해도 면전에서
    말하는건 무례한거아닌가요
    그걸 웃음으로 넘긴게 더 신기..

  • 3. 원글
    '13.7.29 7:20 PM (121.169.xxx.246)

    윗분님 그쵸? 저 그 소리 듣고 기분 되게 나빴는데 8살이나 차이나고 당시에 제가 새댁이라 참고 넘어갔어요. (당시 25세.. ) 지금 같았으면 신랑이라도 잡았을듯. 진짜 기분 나빴어요.. 지금에서야 웃으며 얘기하지만 ㅠㅠ

  • 4. ^^
    '13.7.29 7:29 PM (220.71.xxx.29)

    글을 너무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주변에서 인기 많으실거 같아요~
    항상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만 만나는 것도 별로예요.
    그냥 편하게 즐기고 오시길~

  • 5. 행복한걸로
    '13.7.29 8:10 PM (116.36.xxx.34)

    확 이겨버리세요
    평소보다 애들한테 남편한테 더 잘하고 멋진 엄마 주부로 보여줘요~
    전업은 이런거다!!! 하면서^^

  • 6. dd
    '13.7.29 8:13 PM (220.117.xxx.64)

    스트레스 받으시는데도 글은 재밌게 쓰셨네요.
    우울한 비교글이었으면 짜증났을 텐데
    읽으면서 낄낄거렸어요.

    님 유머감각으로 짱 먹으실거예요^^ 22222

  • 7. ㄴㄴㅇ
    '13.7.29 8:19 PM (1.224.xxx.24)

    ㅋㅋ 그래도 좋게 생각 하세요.. 남편 친구들이라고.. 진짜.. 부부들 성격 이상하고.. 직업도 별로고.. 애들도 별로고.. 이런것 보다는 낫지 않나요?? ㅋㅋ 아마 그 쪽에서는 원글님 어린거랑.. 아들 키 훌쩍 큰 거 부러워 할지도 몰라요..

  • 8. 님 짱
    '13.7.29 8:24 PM (112.148.xxx.5)

    성격 좋으실 것같아요..
    유머감각으로 분위기 띄워보세요^^

  • 9. 자격지심
    '13.7.29 8:51 PM (211.36.xxx.153)

    주변괜찮은 인맥 잘유지하세요
    그녀들이 좋은직업이든말던~

  • 10. ..
    '13.7.29 9:01 PM (175.195.xxx.29)

    글 너무 재밌게 쓰시네요ㅎㅎㅎ

    의사부부 약사부부 친구들과 행복한 여행하시기를..
    그분들이 원글님 매력에 푹~ 빠지실듯 합니다..

  • 11. lkjlkjlkj
    '13.7.30 1:17 AM (1.238.xxx.34)

    근데 남편 친구들 부부동반 여행... 되게 불편하고껄쩍지근해요....

    겉으로는 털털하게 어울리는걳 같은데
    뒤로 서로 끊임없는 비교.
    부인외모/각 집마다경제력/아이들 예절.. 등등....수십가지 항목을 서로 비교질하죠....
    피곤해서 전 안가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675 두산 승~~~~ 13 앗싸 2013/10/14 1,535
307674 영어 원어민수준이신 분들, Vocabulary는 uncounta.. 6 송이버섯 2013/10/14 2,248
307673 아메리카노가 땡기는 이 밤! 5 야식 2013/10/14 1,181
307672 네이버 밴드 초대 못받으면 동창 검색도 못하나여 1 ㅠㅠ 2013/10/14 6,528
307671 전세계 외신 100 곳 이상에 보도된 삼성 백혈병 영화 2 light7.. 2013/10/14 1,077
307670 펀드 수익률 7.59%인데 환매할까요? 3 ..... 2013/10/14 2,359
307669 무도가요제에 나온 지디 자켓 넘 이뻐서 2 ^^ 2013/10/14 3,647
307668 중 고딩 애들 독감주사 맞히시나요? 8 00 2013/10/14 2,031
307667 피부,,탱탱해 지는 세안법 한번 해보세요.. 13 효과 2013/10/14 5,396
307666 식빵 만들때 우유 말고 생크림 넣으면 반죽 1 달라지나요?.. 2013/10/14 1,045
307665 세상에 돈으로 해결할수있는일이 젤 쉽다 이야기해주세요 ㅠㅠ 8 2013/10/14 1,966
307664 25살 박하선이 8살짜리 엄마역이라..대단하네요. 4 == 2013/10/14 2,315
307663 다리 속이 너무 가려워요! 11 미치겠다 2013/10/14 10,504
307662 두산 vs 넥센 12 준po 2013/10/14 1,503
307661 시추의 먹성이 궁금해요 입짧은 시추도 있나요 10 시추 2013/10/14 1,299
307660 복음자리 쨈을 샀는데요. 10 오.~ 2013/10/14 3,411
307659 문성실 베비로즈 요즘도 잘나가는편인가요..??? 4 .. 2013/10/14 7,744
307658 막달검사 대부분 정상으로 나오나요? 1 .. 2013/10/14 1,121
307657 웹프로그래밍 아시는 분들께 질문 3 무식이 2013/10/14 624
307656 믿을만한 상속법변호사 추천해주세요. 3 ........ 2013/10/14 707
307655 딸래미가 조용필 콘서트레 가보고 싶어해요.. 4 음.. 2013/10/14 917
307654 카메라 용량 문의합니다. 1 카메라 2013/10/14 614
307653 주식 공부 싸이트 추천해주세욤^^ 1 ^^ 2013/10/14 943
307652 잠재웠던 파니니 그릴이 또 사고싶어졌네요. 16 빵녀 2013/10/14 4,061
307651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다들 잠은 잘 주무시나요? 11 ㅇㅇ 2013/10/14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