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 막혀 죽을뻔 했어요
남편 친구 부인이라 친구 모임으로 일년에 두어번 만나요
그집에 가면서 인사로 케익을 사갔어요
집에서 얘기하다가 햄버거나 먹자며 나가자더군요
그집 아이들 둘이랑 우리 이렇게 네명이 햄버거 가게에 갔어요
애들도 있어서 제가 산다고하니 자기 집에 왔다고
자기가 산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애들이랑 자리에 앉아 있었고 잠시후 햄버거를 사왔는데
콜라가 달랑 한컵..
그콜라를 애들이랑 엄마가 돌아가며 마시더라구요
저도 햄버거 먹으면 음료수 마시고 싶은데 못먹겠더라구요
그렇다고 음료수 한잔 제 돈으로 사오면 그엄마 무안해할것 같고요
무슨 생각으로 나랑 그집 식구들이 음료수 한잔이면 된다고 생각했는지..참나..
많이 안먹어 그런다면 두잔은 사왔어야지 애들도 있는데 애들거를 엄마도 아닌 다른 아줌마가 같이 먹는 상황도 웃기고요
음료수 한잔 더 사라고 할 정도의 편한 사이도 아니어서 그날 생각하면 지금도 목이 막혀요..ㅠㅠ
1. ㅇㅇ
'13.7.29 5:36 PM (147.46.xxx.122)리필하려고 그랬던 걸까요? 그나저나 다른 가족과 콜라를 같이 먹는다니 그게 더 비위가 상할 수도 있는 것 같은데요..
2. 콜라
'13.7.29 5:37 PM (58.226.xxx.123)심지어 빨대도 달랑 한개인데 제가 빨대 가져와 꽂는것도
웃기고요
그때 생각나서 콜라나 사다 마셔야겠네요 ㅠㅠ3. ㅇㅇㅇ
'13.7.29 5:37 PM (218.238.xxx.159)그엄마가 센스가없는거죠. 왜 콜라를 한잔만;;;;약올리는것도아니고..
그냥 님이 일어나서 사서드시지 바보같이..넘 배려심이 많은게 문제세요..4. 그게
'13.7.29 5:41 PM (14.39.xxx.102)아주 친한 사이는 아니셨나 봐요?
그냥 저라면 콜라가 모자르는 것 같다고 하나 더 사왔을텐데
그거 참으신게 더 용하세요.5. -_-
'13.7.29 5:43 PM (112.186.xxx.79)세상..참 별 인간 다 있죠..
6. 최소의 비용
'13.7.29 5:46 PM (61.106.xxx.201)햄버거 쐈다는 공치사 하려다 안 쏘니만 못하게 돼버렸네요.
돈을 쓰기 싫으면 그냥 사주는거 받아먹으면 될텐데 구태여 그렇게 궁색하게 인심을 써서는 돈은 돈대로 쓰고 욕은 욕은 욕대로 먹는 사람들이 가끔 있더군요.7. 콜라
'13.7.29 5:49 PM (58.226.xxx.123)지나고나니 한잔 더 사오는거 아무것도 아닌데
그때는 너무 그엄마 입장이랑 복잡하게 생각했나봐요
그럴일도 아닌데..단순하게 살아야 할까봐요8. 그냥..
'13.7.29 5:52 PM (221.148.xxx.229)콜라 원래 잘 못먹는다고 다른음료라도(사이다나 환타 ㅋㅋㅋ)사오시지 그러셨어요
9. 아고
'13.7.29 6:04 PM (175.117.xxx.23)헐..그럼 글쓴분한테는 음료수도 안드리고 햄버거만 드렸다는 건가요? 지들은 마시고? 도대체 예의라곤 없는 사람이네요.자기네는 마실 생각하면서 그럼 글쓴분은 마실 것도 없이 햄버거만 먹으라는 소리??...참 이상한 사람이네요....가만 계신 님도 참 답답하네요....저라면 제가 가서라도 음료수 몇잔 더 사서 나눠 주면서 마셨을 것 같네요...아웅...
10. 그니깐요
'13.7.29 6:10 PM (115.140.xxx.99)돈쓰고도 욕먹는행동은 안해야지요.
그거 몇푼 아끼느니 차라리 상대가 산다할때 그러라고 하는게 낫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7124 | 팔자주름 안 생기려면 치과 갈일 만들지 말아야겠어요 7 | 팔자 | 2013/11/05 | 3,669 |
317123 | 이런 부츠는 어디서 팔까요? 6 | ana | 2013/11/05 | 2,093 |
317122 | 아이폰 쓰시는 분들, 오늘 팟캐스트 다운로드 잘 되시나요? | 아이폰 | 2013/11/05 | 764 |
317121 | 이 음악이 깔렸던 영화 찾아주세요 1 | 제발 | 2013/11/05 | 669 |
317120 | 택시타고가다가 충돌사고날뻔한뒤 머리에두통이생겼어요 1 | 어지럼증 | 2013/11/05 | 841 |
317119 | 외국에서도 고구마나 감자를 쪄먹어요? 15 | .. | 2013/11/05 | 5,025 |
317118 | 좀 얌전한 수영복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요? 5 | 나나 | 2013/11/05 | 1,243 |
317117 | 베개속만드는데 질문? 2 | 재봉틀 | 2013/11/05 | 831 |
317116 | 특목고 ‘최고 53억 지원’ 받고도 설립취지 못살려 | 은근슬쩍 의.. | 2013/11/05 | 673 |
317115 | 부추로 할 수 있는거 없을까요? 29 | shuna | 2013/11/05 | 3,003 |
317114 | 성적 쭉쭉 올랐어요 8 | 스마트폰 없.. | 2013/11/05 | 3,049 |
317113 | 드림렌즈 단백질 제거에 대해서 7 | 질문 | 2013/11/05 | 3,385 |
317112 | 컴퓨터 많이 해도 얼굴 늙는다네요 1 | 전자파로 | 2013/11/05 | 1,856 |
317111 | 2킬로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ᆢ 4 | ᆢ | 2013/11/05 | 1,674 |
317110 | 성추행 전력’ 우근민 제주지사, 새누리 입당 신청 4 | 6번째당적이.. | 2013/11/05 | 821 |
317109 | 끝을 맺지 못하는 심리적인 이유 1 | .. | 2013/11/05 | 809 |
317108 | 유시민 朴, 외국어말고 한글로 쓴 헌법 공부하라 14 | 정당해산 강.. | 2013/11/05 | 2,279 |
317107 | 비행기 티켓 급하게 구해야 하는데..... 6 | 비행기티켓 | 2013/11/05 | 1,230 |
317106 | 시누이병 9 | dlscp | 2013/11/05 | 2,625 |
317105 | 해태 처음에는 얘가 주인공인줄 알았어요 4 | 해태 | 2013/11/05 | 1,992 |
317104 | 제가 요즘 깨를 먹어요. 12 | .. | 2013/11/05 | 3,164 |
317103 | 어제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 2 | ㅂ | 2013/11/05 | 1,441 |
317102 | 친척결혼식에 늙었다는 말 들어 심란했던 원글이에요 9 | 인생이란 | 2013/11/05 | 3,176 |
317101 | 쓰레기 오늘 완전 관으로 들어가네요 (삼각관계 등장) 6 | 초난강 | 2013/11/05 | 4,114 |
317100 | 도너츠 3 | ㅇ | 2013/11/05 | 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