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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문 잠그는 아들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ㅇㅇㅇ 조회수 : 27,530
작성일 : 2013-07-29 15:03:22
중2때부터 잠그더니 고1인 지금도 열릴줄 모르네요. 뭣땜에 저렇게 잠그고 있는지... 그안에서 대체 뭘하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저문이 열리는날이 오기나 할까요? 공부는 30프로안에 드는 정도구요. 친구도 많고 놀기좋아하는 앤데 유독 방문은 잠궈요. 중학생때 사춘기 겪느라 잠그기 시작한거구요...그냥 둬도 될까요?
IP : 223.62.xxx.51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9 3:04 PM (211.179.xxx.245)

    티슈가 눈에 띄게 줄어들지 않던가요 -_-

  • 2. 그럼...
    '13.7.29 3:05 PM (112.223.xxx.172)

    그냥 둬야죠...

  • 3. ...
    '13.7.29 3:05 PM (114.129.xxx.95)

    창문으로 뭐하는지 살짝보세요
    창문도 잠궜나요??

  • 4. 윗님.
    '13.7.29 3:06 PM (112.223.xxx.172)

    창문으로 뭐하는지 살짝 보라구요?

  • 5. ㅇㅇㅇ
    '13.7.29 3:07 PM (223.62.xxx.51)

    휴지는 방에 있어요. 많이 줄어들지는 않구요. 그것때문일까요? 창문이 반대쪽으로 크게있는집이라 볼수가 없네요..--;;

  • 6. ...
    '13.7.29 3:07 PM (114.129.xxx.95)

    네 저는 문닫고있을땐 가끔씩 봅니다

  • 7. 설마
    '13.7.29 3:12 PM (210.223.xxx.36)

    그 안에서 범죄라도 저지르겠어요?;;
    그냥 부모님이 문 벌컥 벌컥 열까봐 안전 장치로 잠궈두는 듯.

  • 8. 저도
    '13.7.29 3:12 PM (218.101.xxx.194)

    제가 학생때 문을 계속 잠궜었어요. 지금도 가끔 잠그고요.
    부모님 집이지만 그냥 온전히 제가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어요. 그냥 안잠그고 닫고 쉬면 되잖냐. 하시는데 그거랑 좀 다르거든요. 별로 안에서 하는거 없어요. 아마 아드님도 그럴거에요. 뭐 별난행동 하느라 닫는건 아닐거에요. 저는 그냥 가만히 앉아있고 음악듣고, 영화보고 책보고 그냥 온전히 쉴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해서 그런걸 수 있으니까. 품안의 자식이지만 자식들에게도 사생활이 있는거에요. 그냥 냅두시길 추천해요.

  • 9. 끝까지
    '13.7.29 3:12 PM (220.76.xxx.244)

    울 아들은 잠그고 있네요, 지금 고3
    방해받기싫은 거죠. 전 그냥 나둡니다.
    운동을 너무 안해서 걱정이지요.
    방안에서 놀다 공부하다 한답니다, 아들 말이.
    명문대 갈거 같아요.
    오빠따라 여동생도 그래요.
    집안이ㅡ절간같아요, 전 소파에서 아이패드로 82 하구요

  • 10. 평소
    '13.7.29 3:19 PM (220.149.xxx.121)

    노크를 하시겠다 하시고,

    옷을 갈아입거나...정말 방해받고 싶지 않을때 빼곤는..문을 좀 열어두는게 어떠냐고 얘기라도 해보시고..

    그래도 반응없으면..그냥 두세요.

    용건있을때는 노크하고..얘기하고..그러는거죠 뭐.

  • 11. 프라이버시
    '13.7.29 3:20 PM (218.149.xxx.93)

    보장해줘야죠.
    아마 대학생때까지는 잠그겠다 생각하고 사세요.

  • 12. ...
    '13.7.29 3:22 PM (115.89.xxx.169)

    저는 문 안잠기는 방을 써서 그게 싫었어요. 나만의 공간이 없는 느낌.
    하물며 개도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오히려 청소년들은 자기만의 공간이 없는 듯해요.
    부모가 보살핀다는 이유로 방을 맘대로 열려 하면요..

    원글님도 왜 방문을 열려 하세요? 아드님이 원하면 방문 열어줄텐데, 억지로 열려고 하는 이유가?

  • 13. ㅇㅇㅇ
    '13.7.29 3:25 PM (223.62.xxx.51)

    노크하면 번개같이 우당탕탕 하면서 열긴 하는데 뭔가 문제있는 집같아서 싫더라구요. 다행이 저희집만 그런거 아닌거 같네요^^;;;;;; 아들키우는게 힘드네요. 딸은 다행히 6학년인데도 엄마 꼭 붙어있어요. 공부할때만 간신히 제방에서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같이 노는거 좋아해요. 근데 얘도 사춘기와서 저랑 싸우기 시작하면 문잠글까봐 아예 잔소리 안하고 키우려구요. 아들 잔소리 듣기 싫어서 방문잠그기 시작했거든요.ㅠㅠ 이젠 잔소리 안하고 유머스런 대화하려고 많이 노력하고있는데 그래도 문은 안열리더라구요. 그냥 두고 키워야겠네요. 방문은 ㅠㅠㅠ

  • 14. 그런것도 한때
    '13.7.29 3:28 PM (125.177.xxx.76)

    집안의 방문에 게이트맨 달려있는집도 여기 있습니다~^^;;;;
    아이 방문의 잠금장치가 고장이났는데 그동안은 잠그고 열고 할껏도없이 그냥 문열고 닫고 이렇게 지냈었죠.이녀석 역시 중딩되더만 잠금의 중요성(?)을 엄청 강조하네요.그러다가 어느날 예전에 현관문에 했었던 예전모델 게이트맨 있는걸 거실서랍에서 발견하곤 뚝딱뚝딱 지 방문에 달았어요~ㅎㅎ;
    물론 혹시나 위험한상황때 안열릴까봐 건전지는 빼라하고 수동식으로 열고 닫게만 하라했어요.
    방문짝엔 초딩때 붙인 '출입금지'며 'CCTV작동중','텔레캅 가입'...아주 볼만합니다~
    누가보면 이방에 아주 대단한 위인이나 인물이 사는줄 알꺼에요~ㅋㅋ
    그래도 그냥 냅두네요~
    모두 한때인것 같구요,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한걸 그냥 저렇게 표현을하나싶어서 웃고 말지요^^
    글쿠 안에서 딴짓을하는지 어떤지는 성적보면 바로 나타나네요~~
    원글님도 그냥 아드님을 믿어보세요~^^*

  • 15. 근뎋ㅎㅎ
    '13.7.29 3:28 PM (220.149.xxx.121)

    아이가...엄마를 무서워하나요? ㅎㅎㅎ

    울집 아들들은..노크하면 번개같이..우당탕탕이 아니라..ㅎㅎ

    아예 대꾸도 없는데..ㅎㅎㅎㅎ

    ㅇㅇ아~~ 하고 이름 부르면서 노크 몇번 더 해야...왜요~~ 하고 열어주거든요.ㅋ

    혹시 컴이 방에 있나요?

    방문 잠그고 안 열어주는 내공치고는 어설프네요.. ㅎㅎ 우당탕탕이라...

  • 16.
    '13.7.29 3:31 PM (203.236.xxx.250) - 삭제된댓글

    걍 냅둬유. 티슈는 뭐하러 세고 창문은 왜 들여다 본데여? 자식도 인격이 있고 프라이버시가 있는 거예요.2222222

    딸도 크면 똑같을텐데. 원글님은 사춘기 없으셨나요?

  • 17. 김미정
    '13.7.29 3:43 PM (110.10.xxx.139)

    연애하는 것같이 사랑스럽던 딸도 중학교가더니 그랬어요
    지나가는 때인데 속상한 건 사실이죠

  • 18. 놔두세요
    '13.7.29 3:44 PM (116.37.xxx.205)

    쌍방이 서로를 보고싶어할때 문이 열려야 편하지
    일방이면 어느 한쪽이 스트레스받는거예요

    시어머니가 마루에서 아이패드하며
    안방문 열어놓고 있어아 하는거랑 다를거없어요

  • 19. ㅇㅇㅇㅇ
    '13.7.29 3:50 PM (220.117.xxx.64)

    일단 평소에 애들 방에 잘 안들어가면 됩니다.
    저도 고딩 큰 딸한테 엄청 신경쓰고 살았던 시절이 있지만
    중학교 간 후론 걔 방 잘 안들여다봐요.
    일기라고 끄적여 놓은 것도 하도 방 엉망일 때 한번 치워주다 봤지만
    내용을 읽어보지도 않았네요. 일부러 엄마 보라고 쓴 거 같긴 하던데 읽기도 귀찮 ㅋㅋ
    걍 이건 일기구나 하고 책꽂이에 꽂아두고 지나간 시험지 뭉치 같은 거만 간추려 버려줬죠.
    한번씩 치워주면 좋아하긴 하면서 그렇게 쓰레기통으로 해놓고 사는지.
    아들도 이제 중학생이라고 방문 콕 닫고 자네요.
    더운데 열고 자라해도.
    그냥 애들 방에 관심을 끊고요, 볼일 있음 밖에서 부르세요

  • 20. ?..
    '13.7.29 3:50 PM (118.221.xxx.32)

    제 딸도 그래요
    청소하느라 가끔 들어가보면 가관... 컴으로 드라마 보길래 뺏었고요
    청소해줘도 지방 들어갔다고 난리난리..더니
    요즘은 조금 덜해요
    얄미워서 안방에서 뒹굴지 말래니까 안방은 공용이라나? 말이나 못하면요

  • 21. ㅇㅇㅇ
    '13.7.29 3:53 PM (182.215.xxx.204)

    그냥 부모님이 문 벌컥 벌컥 열까봐 안전 장치로 잠궈두는 듯.22222

    책상배치가 문을 등지고 있지않나요?
    저는 그게 그렇게 싫고 불안했어요
    누가 들어오려느 바깥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고
    음악을 듣던가 생각을 하던가 책을 보려면
    문을 잠궈야 했어요
    이상한 짓 하는것도 아닌데 왜 잠그냐는
    생각 부터가 이상한거죠...

  • 22. 고3인데
    '13.7.29 3:59 PM (203.238.xxx.24)

    아직도 잠궈요
    그것때문에 난리쳐서 문고리도 한번 망가지고
    아빠가 고장나서 안열어주니까 드라이버로 열고 난리난리친 적도 있어요
    문고리만 하나 잡아먹고 그냥 참고 살아요
    혼자만의 세상을 즐기나봐요
    그냥 내비두세요

  • 23. ㅇㅇㅇ님
    '13.7.29 4:01 PM (220.149.xxx.121)

    맞아요.
    책상배치도 중요하긴 해요. 문잠그기 여부를 떠나서..

    아이들 정서상..문 열었을때 최소한 정면이 보이는게 좋지만..구조상 그게 안될경우

    옆면이라도 보이는게 좋지...문을 등지고 있는건 안 좋아요.

  • 24. ..
    '13.7.29 4:04 PM (112.186.xxx.79)

    원래 그 나이가 침해 받기 싫으 나이 아닌가요? 본인들 어릴때 생각해 ㅗ보세요
    전 엄마가 저 학교 갔을때 청소해 주는것도 싫었어요
    청소하신다면서 제 서랍 뒤져서 일기장 보시고 옷장 다 뒤집으시고..
    불쾌하더라고요

  • 25. ...
    '13.7.29 4:16 PM (112.175.xxx.111)

    대학교 졸업할때 쯤이면 문이 다시 열려요.

  • 26. 으이구
    '13.7.29 4:47 PM (211.54.xxx.96)

    이상한게요. 잠그고 들어가면 제 속이 답답해 죽겠어요.
    제 마음을 꼭 잠그고 있는 것같아서요. 잠그자마자 노크하고 "열어봐라" 난리
    냅둬야겠네요.

  • 27. 중딩때
    '13.7.29 5:00 PM (124.5.xxx.140)

    공부는 안해 성적 하향 방에 들어감 문 잠그고
    그림 그려대고 방안은 난지도 방불~~
    6,7개월 정도 드라이버 갖어다 방문 떼어두었네요.
    그때 표정이 할 말을 잊어버렸다는
    그러다 제자리로 돌아와 방문 다시 달아주었어요

  • 28. ...
    '13.7.29 5:08 PM (1.233.xxx.2)

    저도 고등~대학교때까지 방문 잠갔어요..그런 경험 안해보셨나봐요. 잠그고 뭐 별거 안해요..근데 그땐 그러고 싶더라구요. 더크면 다시 안잠그게된답니다. 그냥 놔두세요..열라고 자꾸 그러면 더 잠그고 싶어질걸요..

  • 29. 흑흑
    '13.7.29 7:29 PM (119.192.xxx.86)

    울 아들 개판인데 문만 안 잠그네요.....고 1이요....
    덥다고 벌거벗고 문 열고 자고 ㅠㅠ

  • 30. ...
    '13.7.29 8:21 PM (14.52.xxx.71)

    저두 잠그는거 못봐요. 저두 그렇게 커서 그런지 몰라도 엄마가 그런거 싫어 하셨거든요.
    애들 방문은 못잠그게 바로 열어요. 대신 싫어라 하는것 같으면 열어본다던가 방해하거나
    말시키거나 하지 않구요.
    괜찮을때에는 항상 문을 활짝 열어놓아요. 바람도 통하고 환기도 되라구요.

    할말이 있으면 괜시리 가서 말붙이거나 노크 하지 않고 그냥 부르겠어요.

  • 31. ㅁㅁ
    '13.7.30 4:40 AM (115.22.xxx.15)

    저는 잠그진 않지만 한여름에도 문 꼭 닫아놔요.
    뭐 안에서 별다르게 남들한테 못 보일 짓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제 공간을 침범받고싶지 않아요.
    그리고 문 열려 있으면 뭔가 불안하고 허전하고 그래요^^;
    그나마 제 방 드나드는 건 남동생뿐이에요. 한국에 가끔만 들어오니까 그정도는 용인하는?

    엄마가 싫어하시긴 하더라구요.
    요즘들어 가끔 방문 열어놓으니 그렇게 좋아하시는데... 솔직히 잘 이해는 안돼요 ㅎㅎ
    그냥 엄마가 원하시고 저도 덥고 하니 간혹 열어는 두네요.

  • 32. 아...
    '13.7.30 9:00 AM (203.142.xxx.231)

    티슈를 놔줘야 하는데.. 그걸 못했네 ㅡ,ㅡ;;

  • 33. 친정엄마
    '13.7.30 9:47 AM (119.71.xxx.95)

    랑 같이 사는데
    당신 방문을 활짝 열어놔서 그것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살짝 닫으면 열어놓고....
    한 사람은 늘 소통을 못해 힘이들고
    한 편은 소통을 할 까 봐 힘이들고.,
    나중에 사람이 그리우면 문열어 놓게 됩니다

  • 34. 어쩌지?
    '13.7.30 10:17 AM (211.36.xxx.122)

    중딩 아들방 앞을 지나가는데 침대에 누워 있던 아들이 후다닥 이불을 덮어요.
    문은 활짝 열려 있고..ㅠ
    아들! 문은 닫고 ! 응?

  • 35. ㅇㅇ
    '13.7.30 10:28 AM (211.243.xxx.242)

    티브에 남자 아이돌 여러 그룹이 나와서 원글님 처럼 그런 상황였들때 질문 받았어요..답은 각각였지만" 문고리를 뜯어 버렸다. 없애 버렸다,등등였어요.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네들은 쿨하게 말했어요.그런데 놀기좋아하고 친구들 좋아하면 걱정할일은 아닌듯, 그러고 지나가요,,

  • 36. 그냥놔두세요
    '13.7.30 10:57 AM (114.206.xxx.124)

    결국열립니다ㅋ

  • 37. 방문
    '13.7.30 11:01 AM (222.119.xxx.50)

    방문을 뜯어 버리고
    반은 유리로 반은 나무 문으로 설치 하세요..

  • 38. ㅋㅋㅋ
    '13.7.30 11:28 AM (220.76.xxx.154)

    생각해보니 저도 잠그고 지냈네요.

    전 엄마가 문제가 아니라... 제 방 헤집고 다니는 막내동생때문에.. (5살차이)
    지금은 같이 늙어가는 처지가 되었지만...
    그때는 그게 제일 싫었어요.
    아마 동생은 자긴 모르는 언니 물건들이 재미있어서
    그렇게 제 방에 들어오려 했겠죠?

  • 39. 자주
    '13.7.30 12:17 PM (175.201.xxx.184)

    아들 방에 드나들 경우 저럴 수 있어요.
    저희 어머니는 절대 자식 방에 함부로 안 들어오시는데요.
    같이 사는 동안 일년에 제 방에 들어온 게 2번도 될까 말까할 정도면 말 다했죠.
    그마저도 제가 들어와서 뭣좀 보라고 해야 겨우 들어오세요.
    그럼에도 전 겨울엔 대부분 방문 닫고 있습니다.
    그냥 거실쪽 생활 소음이 제방까지 들리는 게 싫어서요.
    가끔 날밤을 많이 새고 몰아서 잘 땐 하루 내내 문 닫고 잔 적도 있는데 그때도 제방 노크하거나
    들어온 적 없어서 어찌보면 심하다 싶을 정도이긴 한데.
    이런 부모밑에서도 방문을 닫는 경우가 생겨요.
    그런데 간섭이 많고 항상 자식이 뭘하나 궁금해 하는 부모라면 문 잠그는 경우까지 생긴다고 봐야죠.
    그냥 일단 방에 들어가면 뭘하는지 관심 끄세요.
    그런 식으로 엄마가 내 방에 대해서 허락없이는 절대 안 들어오는 사람이란 인식이 생겨야
    그다음엔 방문은 닫아둘 지언정 잠그는 일은 없어질 테고
    그러다보면 종종 문도 열어두게 되는 법이죠.

  • 40. 그냥
    '13.7.30 1:25 PM (203.229.xxx.5)

    둘수 밖에요
    시어머니가 수시로 방문을 들고 열어오신다면
    깜짝 놀랄거 아니에요
    특별히 나쁜 짓하는건 아니지만 안심차원에서 내가 열어줘야 열리게 하는게 맘이 놓이겠죠
    같이 안사시는 시부모님이 비번 열고 들어오면 식겁하는 심정이 아닐까요
    나쁜 짓해서도 거부해서도 아니고 프라이버시를 침해받기 싫은 정도 일거 같아요
    온전한 내공간이 필요하다는데 어쩌겠어요

  • 41. 행복한모금
    '13.7.30 1:44 PM (121.140.xxx.149)

    저희집 중2도 방문 잠그고 들어가 앉았네요..고등학교 들어가서도 그런가요..ㅠㅠ

  • 42. 울 집 두 아이들은
    '13.7.30 1:46 PM (115.139.xxx.23)

    지금 25살..22살인데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잘 때만 문을 닫아요.
    저런 애들도 드물 듯..^^;;

  • 43. 모두가 행복한 집
    '13.7.30 2:48 PM (14.52.xxx.8) - 삭제된댓글

    제 아들도 중2때부터 잠그더니 중3 졸업이 다되서야 고쳤어요. 지금은 고1입니다. 그동안 속끓인것 말도 못해요. 아빠가 화가나서 문짝을 부신적이 있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문고리를 빼버리니까 나중에는 책장과 책을 쌓아 막더군요.

    지나가는 시기라면 참을수도 있겠으나 가족간의 대화는 없어지면서 남보다 못한 관계로 굳어질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문 자체를 아예 없앨 생각도 했다니까요.

    다행히 본인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좀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이기도 했고, 아빠가 날잡아 문짝을 다시 부셔버린(?) 그 시점부터 잠그진않고 닫기만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혼내고 때리는 방법으로는 아이의 마음문을 열기가 어렵단 생각입니다. 속에서 열불이 터져도 도닦으며 참고 사랑을 보여줘야 합니다. 말수를 줄이고 먹을것을 챙겼어요. 신체접촉을 극도로 싫어햇는데 마사지로 몸을 풀어주니 나중에는 아이가 먼저와서 몸을 내밉니다. 터치를 통해 많이 다가간것 같아요.

    화병참느라 고생많으신 어머니, 화이팅입니다. ^^

  • 44. ....
    '13.7.30 2:56 PM (58.237.xxx.237)

    문이 닫혀있을때 노크하고 예의지켜 들어가면 문닫힌 상태로 안정이 되고, 언젠가는 문이 열립니다. 하지만 문닫혀있는 게 본인 맘에 안든다고 확 열어젖히고 맘대로 들어가고 들어가서는 꾸짖고 혼내고 그러면 문이 닫히는 겁니다. 그상태에서 다시 돌이키기는 그전보다 몇곱절로 힘들죠.

  • 45. ^^
    '13.7.30 3:09 PM (121.138.xxx.4)

    저도 학창시절부터 대학생때까지 문 잠구고 살았어요.

    부모님이 문좀 열어놓으라고 하시는데 그땐 그게 그렇게 싫더라고요. 네모난 방안에 딱혼자 있는 게 정말 나만의 공간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ㅎㅎ

  • 46. 음냐..
    '13.7.30 3:11 PM (58.140.xxx.145)

    전 여자인데도 중고딩때 방문 잠그는거 잘했어요..그때 이해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네요..딴짓하는게 아니고 댓글처럼 자기만의 공간이 절실했었죠..독립적인 성격이라 그래요..

  • 47.
    '13.7.30 3:16 PM (112.185.xxx.143)

    어릴때부터 문은 못 잠그게 했어요.
    대화단절이나 그런것보다는 안전상 이유로 못 잠그게 했습니다.
    안에서 문을 잠궜는데 무슨 사고라도 생기면 밖에선 까맣게 모르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대신 자신의 방에 대한 자치권은 확실하게 줍니다. 관리, 청소 다 스스로 하게 해요.
    자신의 공간을 가진다면 그 공간에 대한 권리와 의무는 함께 붙어 다니는거라 했죠.

    지금 고딩인데.. 그냥 문 열어놓고 삽니다. 필요할때 가끔 닫아놓고 있기도 하는데 잠그지는 않아요.
    대신 방구조를 약간 변형시켜서 책상으로 파티션 기능을 하게끔 만들어놓긴 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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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515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이택수 리얼미터) -- 안철수 22.6%.. 7 탱자 2013/07/29 1,493
279514 또 한번 영어 번역 부탁드려요. 2 하면하면 2013/07/29 1,035
279513 멋진 캠핑 장소 수소문 !! 5 ... 2013/07/29 1,897
279512 성재기..시신발견됐다네요..ㅠㅠ 32 두루미 2013/07/29 13,473
279511 피곤한 여자들 모임 6 두부무침 2013/07/29 3,988
279510 류현진과 추신수가 프리메이슨 악수를 한 것인가? 프리메이슨 2013/07/29 2,323
279509 브래드피트 안젤리나 졸리 쌍둥이 아들 딸 4 ,, 2013/07/29 4,312
279508 정말 되는게 없었던 요즘.. 하소연 ㅠ 4 아홉수라 그.. 2013/07/29 1,517
279507 흰머리때문에요... 2 어이쿠야 2013/07/29 2,326
279506 계엄령 부활법?? 2 기막힘 2013/07/29 731
279505 스티븐 스필버그의 외계인 미드 <폴링 스카이> 2 요리는재밌다.. 2013/07/29 1,656
279504 아들 생일만 챙기는 시어머니.. 14 생일 2013/07/29 3,676
279503 돈가스 집에서 튀길때 왜이리 거품이..? 5 헬프 2013/07/29 3,237
279502 한전 내부보고서 ”밀양 송전선, 주민 건강 심각하게 위협” 1 세우실 2013/07/29 995
279501 퀘차 일루민 후레쉬 와 이지퀵 팝업텐트 비교글 언제나즐거워.. 2013/07/29 3,696
279500 표창원샘이 국정조사 요청하는 서명 새로 진행합니다. 참여하셨나요.. 5 흠흠 2013/07/29 1,033
279499 강아지 배변훈련 팁 좀 주세요..ㅠㅠ 제발.... 11 살려줘요 2013/07/29 5,272
279498 알루미늄 냄비 몸에 나쁜가요? 7 양파깍이 2013/07/29 5,517
279497 음식물 분쇄기 웅*꺼 좋은가요? 3 ..... 2013/07/29 1,378
279496 탕평채 좀 알려주세요~ 6 ... 2013/07/29 882
279495 이보영 연기 저만 별론가요? 연기하는 티가 너무 나요 29 너목들 2013/07/29 4,577
279494 국정원 국정조사 비공개, 스스로 부정선거 인정 3 샬랄라 2013/07/29 886
279493 20년 남남이던 아버지..어찌해야하나요??? 18 단절 2013/07/29 6,957
279492 정상적인 시월드 10 ?? 2013/07/29 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