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눈 내리깔고 묻는말에 대답도 잘 안해요.
우리부부 이런저런 시도 다 해봤지만 무관심이 답이다 싶어서
걍 두고 있어요.
근데 아이가 공부는 잘합니다.
특목 목표로 자기가 알아서 성실히 공부하는 타입이에요.사춘기 오기전에 이번여름방학은 영어와 수학을 열심히 할거라며
저에게 영어를 알아봐 달랬어요.
수학은 이미 하고 있었구요.
근데 방학 전후로 아이가 제말 무시하고
대답도 안하고 밥도 안먹고
스마트폰 컴게임만 해요.
자제 시켰더니 반항이 더 심해서
그래 원없이 한번 해봐라 싶어서
새벽까지 스맛폰하고 있는것도 그냥두고 있어요.
그래도 수학숙제는 잘하고있구요.책도 틈틈히 읽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에
아이는 엄마가 이 상황에서도 영어 알아봐줘서
넣어주기를 바라는 눈치예요
묻는말에 대답도 잘 안하고
스맛폰에 눈 두고 건성으로 대답.
이런애 두고 제가 안달복달 영어 알아봐 넣어주기가 사실
싫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도 무시하고 있는데..
아이는 공부욕심이 많아요.
혹 이 시기 놓쳐 지가 원하는 목표 지장있을까 걱정되네요.
사춘기 지나고
저의 오기때문에 혹시 서로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제가 어찌해야 현명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딸 이번 여름방학 버려도 지장없을까요?
중1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3-07-29 10:31:19
IP : 223.62.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7.29 10:34 AM (175.182.xxx.220) - 삭제된댓글다른 것도 아니고 영어인데 해달라는 건 해주세요.
영어공부 할 동안 스마트 폰은 못하겠죠.
일석이조 아닌가요?
이런경우 여름 방학을 버린다는 말은 맞지 않는 거 같네요.
공부하는 걸 막는다는게 더 맞는 표현 같구요.
적당히 절충하셔서
니가 검색해서 괜찮은 학원 알아봐라.
내가 등록 시켜줄께 해보세요.2. 원글
'13.7.29 10:47 AM (111.118.xxx.44)학원 정보가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없어요.
해서 아이와 저와 많이 얘기하고 상의를 해야하는데
제가 물어보면 눈도 안마주치고 스맛폰만 보고
건성으로 대답하고 짜증난다하고...
그러다 제가 목구멍까지 화가 차 올라 관두자 하고 얘기 끝냈어요.
그러니 아이는 저 보란듯이 더 스맛폰만 게임만 해요.
참 나 치사하고 더러워서..
상황이 저만 안달복달 하는 상황입니다.3. //
'13.7.29 10:55 AM (125.178.xxx.140)학원 2개 알아보시고 2개의 특성을 파악하신 후
카톡 메세지로 보내시고
본인이 선택하게끔 느끼게 하세요.
뭐 어쩌겠어요.
공부하는 아이들의 사춘기는 짧게 지나갑니다.
좀 얄밉고 부모로써 이건 아니다 싶어도~
존중받길 원하는 심리가 가장 강하다 하니...그렇게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0271 | 이렇게 더운날 저녁메뉴는? 19 | 먹고살자.... | 2013/07/29 | 6,690 |
280270 | 우아한 패션 블로그나 카페 찾아요. 1 | 40대중반 | 2013/07/29 | 1,817 |
280269 | 전기요금 계산하기 쉽네요 3 | 가정용 인하.. | 2013/07/29 | 1,802 |
280268 | 호텔 숙박 할 때요... 9 | ... | 2013/07/29 | 2,185 |
280267 | 얼굴 비교 1 | 과일빙수 | 2013/07/29 | 715 |
280266 | 뒤통수에다 대고 욕해주고 싶었어요.. 8 | 어이없다.... | 2013/07/29 | 2,405 |
280265 | 아시는분이 소변이 커피색이라는데요? 7 | ·· | 2013/07/29 | 3,860 |
280264 | 이번주 토요일에도 국정원 규탄 집회하나요? 7 | 치킨 | 2013/07/29 | 726 |
280263 | 제 생각에 남편들이 무서워하는 말이 1 | 말 | 2013/07/29 | 2,581 |
280262 | 목 막혀 죽을뻔 했어요 10 | 콜라 | 2013/07/29 | 2,940 |
280261 | 긴급 148 | victor.. | 2013/07/29 | 20,090 |
280260 | 압력솥을 태웠어요 6 | 옥수수 | 2013/07/29 | 1,262 |
280259 | 겨자소스에 머스타드소스를 썪어두 되나요? | 겨자 | 2013/07/29 | 774 |
280258 | 화장실을 몇번 안가요. | 여름이라그런.. | 2013/07/29 | 860 |
280257 | EM 발효액 2l 샀어요 ㅎㅎ 3 | 리락쿠마러브.. | 2013/07/29 | 2,475 |
280256 |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달라졌어요. 27 | 여름 | 2013/07/29 | 17,750 |
280255 | 사람에게 기대가 없다는 것, 어떤건가요? 16 | 커피둘 | 2013/07/29 | 8,593 |
280254 | 구겨진 브라우스 펴는 방법요 6 | 도와주세요 | 2013/07/29 | 1,638 |
280253 | 제습기 팝니다 1 | 장미향기 | 2013/07/29 | 1,491 |
280252 |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시신 발견(2보) 26 | 호박덩쿨 | 2013/07/29 | 11,220 |
280251 | 빨래삶을때 굳이 삼숙이 안 사도 되요 (동전 넣음 안 넘쳐요) 9 | 겨울 | 2013/07/29 | 3,291 |
280250 | 맘이 아픕니다 6 | 선한 | 2013/07/29 | 1,515 |
280249 | 수영장은 할머니들이 갑! 35 | 1111 | 2013/07/29 | 13,597 |
280248 | 대학병원치과가 동네치과보단 낫나요? 3 | 고생 | 2013/07/29 | 1,583 |
280247 | 삼숙이에 빨래 삶을 때. 7 | 팍팍삶아 | 2013/07/29 | 1,3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