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이의 잦은 구토감 어쩔까요?

신경과?? 조회수 : 683
작성일 : 2013-07-29 10:30:53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잘 토했어요.

많이 먹거나 몸이 안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수시로 잘 그랬어요.

그런데 그게 먹은걸 실제로 토하는 것보다 그냥 웩웩 하는 정도를 해요.

양치질할 때 그러는 것도 아니고 잘 놀다가 갑자기 얼굴이 벌개지면서 웩웩 거리다가 다시 놀고,

자동차타고 이동 중에 갑자기 웩웩 하고,

주말 농장에 가서 물주다가 또 웩웩, 마트가서 장보다가 또 웩웩...

 

돌 전에 병원에서 두어살 되면 나아진다....

두돌쯤 정기 검진 때 서너살 되면 나아진다....

다섯살 된 이번 정기 검진에서는 또 일곱살정도 되면 나아진다....

 

한 병원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가는 병원마다 별거 아니라고 하는데

한집에 살면서 계속보는 엄마인 제 입장은 별거 아닌게 아닌 것 같거든요.

의사선생님 앞에서 실제로 그러는걸 한 적이 없다보니 다들 쉽게 넘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하루에도 대여섯번을 그러거든요.

 

그런데 안양의 준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선생님께서 아직까지 그러는거면 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목 안의 괄약근이 조여지는 힘이 약해서 수시로 그러는 걸 수 있다고

조형제를 먹은 후 물구나무를 서서하는 검사를 권하시더라고요.

다른 병원에서는 다 괜찮다고 하는데 유일하게 그 선생님만 세살 무렵부터 그런 검사도 있으니

추후에도 나아지지 않으면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지난주에 아이 감기 때문에 갔었던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께 그런 검사에 대해서 여쭤보니

그럴 가능성도 있다면서 의뢰서를 써줄테니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겠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러시면서도 다시 또 별거 아닐 수도 있다고 하시니 뭘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조형제 검사가 쉽게 후르륵 끝나는게 아닌데 괜시리 검사했다가 아이만 잡는게 아닌지 걱정되네요.

혹시 비슷한 경우 있으신가요?

 

 

IP : 119.71.xxx.13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906 로코는 확실히 6 ..... 2013/08/15 2,263
    285905 서울대 투어(?) 계획 중이신 분 꼭 참고하세요. 2 2013/08/15 3,558
    285904 파리여행 뭘준비해얄까요? 1 다정 2013/08/15 1,006
    285903 이대 국제학부 9 ... 2013/08/15 4,881
    285902 뉴스타파가 또 하나 준비중이군요. 6 이상한 나라.. 2013/08/15 1,680
    285901 동해바다가 탁 트인 전망으로 해주는 펜션... 7 있나요? 2013/08/15 2,637
    285900 투윅스 너무 재밌어요. 6 유끼노하나 2013/08/15 1,733
    285899 무서운? 개 이야기 5 나루미루 2013/08/15 1,384
    285898 면생리대 참 좋으네요 24 면생리대 2013/08/15 3,220
    285897 로맨스 소설 추천 부탁드려요. 7 땅콩나무 2013/08/15 4,408
    285896 강용석아... 너에게 할말이 있다... 5 어휴 2013/08/15 2,816
    285895 바닷가 갔다가 허벅지가 너무 심하게 탔나 봐요... 아파요 2013/08/15 744
    285894 눈물나게 힘들어요..누가 청소 정리 죰 해줬으면 좋겠어요 어디 .. 6 눈물 2013/08/15 2,593
    285893 2호선 신대방역 부근으로 이사하려는데요. 3 ashley.. 2013/08/15 2,153
    285892 주군과 태양은 어떤관계인가요? 9 둘이서 2013/08/15 3,098
    285891 마트에서 파는 탄산수는 어떤거 있는지요? 5 이름몰라요 2013/08/15 1,941
    285890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는데 일방적 이혼이 가능한지요 61 고민 2013/08/15 20,325
    285889 물건 버리는 것을 싫어하는 남편 5 짜증나요 2013/08/15 1,949
    285888 요즘 돼지고기 값이 미친듯이 치솟네요 5 ㅇㅇ 2013/08/15 2,120
    285887 안방 문에 붙일 문구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 3 2013/08/15 1,200
    285886 엄마의 갱년기 9 색채가없는 2013/08/15 3,808
    285885 반지의 제왕 보신분..혹시 뒷얘기 기억하세요?? 13 재봉맘 2013/08/15 2,811
    285884 멸치액젓 5년된거 2 한마리새 2013/08/15 1,933
    285883 은밀하게 위대하게 질문요.. 1 jc6148.. 2013/08/15 1,001
    285882 50대 근력운동은 어떤게 좋을까요 4 운동 2013/08/15 6,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