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계부 써도 돈을 적게 쓰는 건 아니네요

ㅎㅎ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13-07-29 10:17:32

가계부 쓰면 아무래도 도움은 되요. 얼마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감각이 생기고, 벌써 이만큼 썼나 하고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하게 되니까요.

그래도요 돈이 대폭 절약되는 건 아니에요 ㅠㅠ

 오~ 이번달은 좀 적게 썼다 하고 막 좋아하면, 막판에 꼭 돈 쓸일이 갑자기 생겨요.

예기치 않은 경조사가 생기고, 자잘하게 돈 쓸 일이 갑자기 생김(안경이 갑자기 부러지거나 하는..)

손님이 갑자기 오셔서 외식을 하거나 장을 많이 봐야 하거나 그런 일도 갑자기 생기고.

참 아이러니 한 거 같습니다^^

IP : 115.93.xxx.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29 10:21 AM (1.241.xxx.70)

    그래도 어디에 얼만큼 나갔는지 알 수 있으니 도둑맞은 기분은 안들잖아요^^

  • 2. 쿡쿡쿡
    '13.7.29 10:23 AM (112.148.xxx.88)

    맞아요.
    저도 7월 1일부터 수입,지출 꼼꼼히 적어봤는데요,
    총 지출액을 누계로 계속더해보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가계부를 쓰면 절약이 좀 될까해서 시작했는데 지출한 금액에
    스트레스만 더 쌓이네요ㅠ

  • 3. 쓴다고
    '13.7.29 10:27 AM (220.149.xxx.121)

    바로 절약되는건 아닌 것 같구요.

    쓰다 보면..중복구매를 했다거나, 식재료 다 먹지도 못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또 샀다거나 등등

    구매패턴과 구매한 물건 사용패턴이 나와요.

    그때부터가 구매조절이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 4. ㅎㅎㅎ
    '13.7.29 10:30 AM (175.182.xxx.220)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께서 한 알뜰하시고 절약으로 돈도 좀 모으셨는데
    가계부를 안쓰셨어요.
    이유를 여쭈니 줄일곳도 없는데 돈은 계속 나가니 기록하다 보면
    스트레스만 쌓여 안쓰신다고 하셨네요.
    등록금 같이 뭉터기 돈 나가는 것만 기록하셨어요.

    전 20년 정도 쓰다 대강 돈 어디에 나가는 지 알겠다 싶어 안씁니다.
    정말 줄일데도 안보이는데 써서 뭐하나 싶어서요.
    안 쓰고 나니 돈이 다 어디로 갔지?하는 의문은 종종 드네요.

  • 5. 저도
    '13.7.29 11:23 A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받아서 가계부 안써요.
    들어오고 나가는 돈 빤하니 쓰나 안쓰나 그게 그거

  • 6. ...
    '13.7.29 12:14 PM (211.208.xxx.179)

    원래 좀 꼼꼼하고 절약 근성이 있는 분들은 크게 달라질 거 없구요,
    내가 어디에 뭐 썼는지 잘 생각 안하는 분들, 일단 쓰고보는 분들은 가계부 써야죠..

    그리고 이렇게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내가 사겠다는 거 다 산 후에 그걸 가계부에 적지 말고,
    내가 이번주 슈퍼에서는 딱 5만원만 쓰겠다하고 생각하고 1주에 5만원까지만 쓰는 거에요.
    (더 적게 쓸 수는 있으나 많이 쓰면 안됨. 미리 장봐두면 꼭 추가로 살 것이 생김..)

    그리고 매주 1~2만원은 저금통에 넣어두세요. 이게 예비비가 되는 거에요.

  • 7. 아름드리어깨
    '13.7.29 12:25 PM (39.117.xxx.57)

    가계도 몇년 썼어요. 팁을 드리자면..

    우선 운영자금이랑 예비비가 있어야해요.
    예비비는 말 그대로 갑자기 돈 쓸일 생긴거 쓰는 용도에요. 운영자금은 매달 급여와 지출액이 일정치 않을때 대신 쓰는 용도구요. 예비비는 지출용이고 운영자금은 연초에 200이면 연말에도 200이 남아있어야하는거구요.
    원글님이 쓰신것처럼 안경이 부러졌다거나 손님이 와서 외식했다거나 이런건 예비비로 쓰시면 되구요. 그밖에 매달 일정한 생활비는 한도액을 정해놓고 조절하심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796 오션월드 근처에 가볼만한 계곡이나 냇가 있나요? 3 홍천휴가 2013/08/15 1,683
285795 생중계 - 시청광장, 청계천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1 lowsim.. 2013/08/15 786
285794 대구 떡볶이 맛있었어요. ^^ 14 ... 2013/08/15 2,593
285793 왔구나, 가을아... 5 갱스브르 2013/08/15 2,038
285792 본인 생각과 다르면 싹 지워 버리는 태도 12 2013/08/15 1,919
285791 무슨 무슨 음악 씬, 뮤직 씬 할 때 '씬'이 정확히 무슨 의미.. 6 ... 2013/08/15 4,112
285790 지금이 겨울이면 좋겠어요... 7 ... 2013/08/15 809
285789 파닥파닥 오늘밤에 해요. 독립영화 2013/08/15 1,221
285788 생일이라면 지금 외식 뭐 하시고 싶으세요? 19 식구끼리 2013/08/15 3,318
285787 서울 곳곳 시위, 새정부 '첫 물대포'. 수백명 연행 12 우리는 2013/08/15 1,738
285786 홈메딕스 스팀다리미 갖다 버릴라구요. 5 으이구 2013/08/15 4,916
285785 휴가 안가시는분 계신가요? 7 휴가안가 2013/08/15 1,249
285784 경찰 수사결과 사실대로 발표됐다면 대선결과 '반전' 2 샬랄라 2013/08/15 1,016
285783 아래 부지런하고 깔끔하신 분들은 날씬하신가요? 11 ... 2013/08/15 3,684
285782 영유아좀 영화관에 데려오지 마세요. 29 ..... 2013/08/15 4,894
285781 전주 35사단 근처 1 면회 2013/08/15 859
285780 전기렌즈 조언 좀 4 기쁨 2013/08/15 1,596
285779 네일샾에서 손톱젤 8만원에 했어요 억울 ㅠ 14 ... 2013/08/15 11,178
285778 내일 고갱전 가려고 하는데 어린이 도슨트 들어 보신분 있나요? 6 그림 2013/08/15 1,439
285777 장애인, 국가유공자보다 더 싸게 핸드폰 쓰는 방법 바람의 딸 2013/08/15 1,253
285776 도시가스 사용시 온수 사용은? 2 도시가스 2013/08/15 2,596
285775 흑미는 왜 비쌀까요? 4 몰라서질문 2013/08/15 2,085
285774 작은 회사가 비정규직을 더 뽑는거 같아요 ... 2013/08/15 805
285773 일반의약품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3 궁금 2013/08/15 1,947
285772 한쪽 얼굴 피부가 아파요 9 // 2013/08/15 16,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