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82 오랜 눈팅족입니다.
82는 저에게는 여기 어느 회원 말씀대로 "세상을 보는 창"...혹은 검색엔진, 백과사전 이라고 하면 맞을거에요.
그래서 항상 나도 뭔가 도움 될 만한 글을 올리고 싶었거든요
그 1차로 저의 다이어트 경험이 어떨까 해서요...한 6개월에 걸쳐 15키로 정도 빠졌거든요
체중만 감량 된 것이 아니라 얼마전에 직장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했었는데
근육은 많고 지방은 적은 "보기 드문 완벽한 상태" 라고 하시더라구요. 더 이상 상담할 것도 없이 지금 하던 대로만
계속 하라는 조언 받았구요. 그에 비해 회사의 날씬한 젊은 처자들... 그녀들도 요가나 PT등 일주에 두세번씩은
운동하는 거로 알고 있는데 결과는 대부분 마른 비만 내지는 복부비만이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40대)
지금은 일단 다이어트에 60퍼센트 정도는 성공했다고 봐요.
이제 근육을 좀 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고 또 지금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게 관건이니까요
저는 결혼 전에는 55와 66 중간 사이즈였어요.
결혼해서 첫아이 낳으면서 찐 살이 빠지지 않고 야금 야금 늘어나서 77까지 입게 됐었구요
그 사이사이 덴마크 다이어트도 해보고 병원가서 식욕억제제 처방도 받아보구요
잠깐은 빠지지만 결국 도로 요요가 오더라구요.
제가 그리 많은 다이어트 경험이 있지는 않았지만 아뭏든 제가 스스로에 대해 신뢰가 없어지고 뭘 한다고 이제 과연 살이
빠지겠냐...이제 100세 시대라는데 앞으로 남은 반평생을 이대로 계속 살아야 하나 암담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살*이 다이어트는 미스코리아 금**씨 책 읽고 나서 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왠지 또 실패할 거 같아서
선뜻 시작을 할 수가 없었어요. 제가 뭘 시작하기 전에 엄청 재고 알아보고 암튼 지나치게 신중하거든요.
거기 등록하려면 돈도 돈이지만 저는 또 다시 실패해서 자포자기 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
정말로 두려웠었거든요.
알아보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우선 해당 살*이 사이트는 너무 객관적이지 않은 정보일 거 같아 대강 훓어만 보고
일단 패스...
여기 82도 뒤져보고...82에는 경험하신 분이 쓰신 글이 서너개 정도 있더라구요.
인터넷도 나름 열심히 찾아봤는데 해당 사이트 외에는 그닥 정보가 없더라구요...그래서 결정이 너무 너무 늦어졌어요.
암튼 제가 간절히 경험자의 정보를 찾아 헤매던 걸 생각해서 혹시라도 저 같은 분 계실까 싶어
소심하게 질문 받아보려고 합니다. 혹여라도 홍보니 알바니 그런 말씀 하실까 겁도 나지만요.
늦은 밤이지만 앞으로 한시간 정도는 질문 하심 바로 바로 답변 올릴께요.
질문이 이어진다면 내일도 회사에서 틈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