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글 보다가..
레기나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3-07-28 18:05:15
아까 글 보다가 아이가 왜 미국 안 보내주냐고 한달간 말 안 했다는 글 보고 기겁을 했어요 저는 부모님덕에 학위를 마칠 수 있었고 여러모로 부족한거 없이 자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결혼해서 자식을 낳더라도 그렇게 원조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 정말 그런가요 타워펠리스 거주하는 선배언니아들이 더 큰 평수 다녀와서 우리 집 왜 이렇게 가난하냐는 거 보고 애가 유난한 거아닌가했는데.. 비교는 사람 힘들게 하지만 어디 산속으로 가겠나요 오늘 최고 충격이네요
IP : 223.33.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13.7.28 6:38 PM (211.217.xxx.9)자신이 가진것에 감사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떡해 해야할까 잠시 생각해 봤어요. 그러면서 문득 든 생각이 부모들이 먼저 자식들을 계속 비교하며 남보다 높은 위치에 서기를 계속 강요하며 키운건 아닐까 싶네요. 그러는 저도 아이가 시험보고 오면 반에서 제일 잘 봤길 바라고 다른아이보다 무언가 뛰어나길 강요하며 키우느라 정작 아이가 갖고 있는 달란트에 감사하고 대견해 하는데 인색했던것 같아요. 내맘을 먼저 비우고 나보다 힘든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며 사는게 행복하게 사는 길인것 같아요.
2. ㅁㅁㅁ
'13.7.28 7:21 PM (175.223.xxx.32)저는 부모님덕에 학위를 마칠 수 있었고 여러모로 부족한거 없이 자랄 수 있었습니다 --> 그 아이도 님처럼 자랐으면 그런생각 안했을지도....
3. 00000
'13.7.28 7:26 PM (220.94.xxx.93)강용석아들도 다음생에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그랬어요 잘사는 편이든데..
4. 지금 아이들은
'13.7.28 7:27 PM (118.209.xxx.84)빈부의 격차에 따른
기회의 불균등
생활수준의 불균등
누리는 것들의 불균등을 아주 잘 알고 자라요.
망할 놈의 인터넷 덕에
옛날 아이들은 몰랐던 것들까지 다들 알죠.
옛날엔 시골 아이들은 서울 평창동 아이들이 어찌 사는지
리라초등학교 아이들이 어떤 학교에서 어떤 교재들을 쓰며
배우는지 몰랐어요.
이젠 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0491 | 뮤지컬 엘리자벳 보고왔어요 2 | 쿄토드 | 2013/07/29 | 1,897 |
280490 | 메이크업으로 얼굴 작아지는 방법... 1 | // | 2013/07/29 | 1,591 |
280489 | 남편월급..제월급.. 12 | ㅡ ㅡ | 2013/07/29 | 6,083 |
280488 | 이혼한 올케 29 | 그 시절 | 2013/07/29 | 15,868 |
280487 | 아우..더워 5 | .. | 2013/07/29 | 1,128 |
280486 | 아름다운 가게 2 | 아름 | 2013/07/29 | 982 |
280485 | 여름휴가때 에버랜드 가는데 6 | 카리스마콩 | 2013/07/29 | 1,773 |
280484 | 땅 살 떄 유의할 점? | ... | 2013/07/29 | 739 |
280483 | 국회의사당 부근 볼 곳 6 | 시골아낙 | 2013/07/29 | 732 |
280482 | 기저귀가방으로 뭐가 좋나요? 3 | 오동나무 | 2013/07/29 | 1,293 |
280481 | 아! 일하고 싶다!! 4 | 휴 | 2013/07/29 | 1,574 |
280480 | "여름전어에 밀려난 촛불집회, 국민 알권리 침해&quo.. | 샬랄라 | 2013/07/29 | 992 |
280479 | 매직스펀지로 냉장고외관문 닦아도될까요? 10 | ... | 2013/07/29 | 2,264 |
280478 | 저 같은분 있으시려나;; | soeun1.. | 2013/07/29 | 920 |
280477 | 주인집에서 주소 이전을 해달라고 합니다. 17 | 도돌이 | 2013/07/29 | 2,771 |
280476 | 여의도에 짜장면 정말맜있는집 찾아주세요. 4 | 중국집 | 2013/07/29 | 2,170 |
280475 | 방문 잠그는 아들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45 | ㅇㅇㅇ | 2013/07/29 | 28,390 |
280474 | 재취업 성공하신분 도움 부탁드려요 | 돈벌어야해 | 2013/07/29 | 863 |
280473 | 파리-스위스-베네치아 6박8일 여행 추천 좀 해주세요. ^^ 7 | 음음음 | 2013/07/29 | 1,765 |
280472 | 동영상 촬영날짜나 카메라 종류를 확인할 방법이 있나요? 2 | 궁금 | 2013/07/29 | 1,547 |
280471 | 장기요양등급 3등급정도 받아보신분계세요? 10 | 할머니나 시.. | 2013/07/29 | 2,945 |
280470 | 애들방학이라..직화구이로 통닭해줬는데 맛있네요 6 | 담백해요 | 2013/07/29 | 2,378 |
280469 | 버블로 염색하신 분~ 5 | 중학생 | 2013/07/29 | 1,668 |
280468 | AP calculus bc 잘 아시는 분들요... 5 | 궁금맘 | 2013/07/29 | 1,270 |
280467 | 중국 출장간 남편이 하루 일 보고 주말 이틀 친구랑 놀고 왔는데.. 9 | 남편 출장 | 2013/07/29 | 2,4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