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는 공부는 중간이고 키크고 예쁘고 성격도 활달하여 몸으로 움직이는걸 좋아해요. 형님댁이
의사라 전문대라도 졸업하면 취직은 걱정말라고 하는데 문제는 우리애은 아예관심도 없고 무조건 싫다고..
웨딩 알바를 시간당 6천원 하는데 영어는 상위권이라 외국인들과 대화도 하고 사모님께서 우리 식당 마스코트이고
대개 성실하다고 칭찬이 자자하다고 그러네요.. 새로 온 알바중에 두시간하고 그냥 집에 간사람도 많고
오늘은 10시까지 강남 출근(집에서 1시간 넘게걸림)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 씻고 밥먹고 8시에 나가는데
(맨처음엔 애가 하도 졸라대서 어디 고생한번 해봐라..이런 마음으로 보냈는데 ) 지금은 너무 즐기면서
알바를 가네요.. 꿈은 처음엔 영어쌤이였다가 스튜어디스,관광쪽에 관심을 많이 생각하는데 이러다
식당쪽으로 빠지는건 아닌지 내심 걱정도 되고 아이가 좋아하니 못하게 할수도 없고 계속 꿈이 바꾸니 좀 더
지켜보는게 나은지요? 고2때? 고3때 진로 결정을 해도 늦지 않은지 조언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