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중에 합가 글을 봤어요....
저희는 아직 어린아기키우는 30대의 부부이고
시부모님은 50,60대이시고.
현재로서는 합가는 좀 멀어보이지만.....
전 멋모르고 장남과 결혼한 맏며느리일뿐이고
남편이 상당히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마마보이끼가 있는 남자일뿐이고.....
베스트글 읽으니.....분명 제 문제가 될 날이 언젠가 올것 같은 예감이 들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시아버님하고만 살라고 하면
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아버님이 저희 친정엄마랑 아주 비슷한 성격이신데
좀 냉정한 대신, 아주 쿨하고, 사람에게 집착따윈 없으시고(이것땜에 시어머니가 엄청 복장터져하죠)
자식들에게 잘 베푸시는 편이고
간섭, 잔소리는 거의 없으시고요
또 우리나라에서 신의 직장이라고 일컬어지는 곳 중 하나에서 정년까지 다 마치셨고.
직장에서도 주로 젊은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셔서 그런지
시어머니보다 훨씬 사고가 젊으세요...
제 남편이 담배를 피우면,
아버님은
넌 참 젊지못하다. 요즘 젊은 남자애들은 자기건강 생각해서 담배를 끊는 추세인데 넌 젊은 사람인데도 왜 그러니.
카톡도 잘하시구요.ㅎㅎ;;
영어도 잘하시고 유머러스하시고.
갓 로스팅한 원두로 핸드드립내린 커피도 좋아하세요.
시어머님은 그에 비해...
아들이 담배를 피우는걸 보고 내 아들이 회사다니느라 스트레스 받는데 저걸로라도 풀어야지~ 담배도 못피게 하면 어떡하냐 하는 분이시고....
카톡 물론 전혀 못하시구요....
영어는.....아예 알아들으시지도, 말씀하시지도 못합니다...(코치, 루이비통, 이런 유명 브랜드도,자주 구입은 하시는데, 발음을 아예 못하세요. 그냥 코..뭐지? 루...뭐지? 이 정도.... 지금 한국나이로 57세이십니다...;;;;)
여기까지도 아버님에 비해서 좀 뒤쳐지신다 뿐이지 저에겐 아무 상관없고 다 좋습니다...
합가시에도...뭐...크게 문제될 거리들도 아니구요.....
근데 뭐라 딱 집어서 설명은 못하겠는데
시어머니와 합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아주 불안하고 불길하고, 마음이 답답해져 옵니다...
일단 결혼한후 2년넘게까지...
매일 아침저녁으로 전화하셨고.(저 말고 남편에게)
매일 저녁 부인이 뭐해주냐고 물어보셨어요. 오늘 저녁 메뉴 뭐였냐고
저는 아기낳기전까지 결혼후 3년 반 동안 맞벌이였고(남편보다 더 늦게 퇴근)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 초반에는 남편에게 일주일에 두세번은 밥을 차려줬던것 같네요.... 순수하게 사랑의 힘으로요.
어느날 시어머니가 그렇게 매일 저녁 제 행동(저녁, 빨래 등등)을 체크하시는걸 눈치채게되었고
참 밥차리기가 싫어지더라구요
누군가의 압박으로 제가 해야 하는 의무로 느껴져서요.
그전에는 그냥 자발적으로 차려줬었거든요.....
남편이랑 대판 싸운후에야
오늘의 저녁메뉴 보고하는 일이 없어졌네요...
그리고...
어머님 혼자만의 고집이 너무 세세요..
혼자만 고집 세시면 괜찮은데
그 고집을 남들에게 강요하세요.
몇가지만 예를 들면..
저랑 제 올케언니가 1년 차이로 아기를 낳았어요....
그러니까 올케언니가 저보다 1년먼저 아기를 낳았어요.
그때 제 친정엄마의 처신을 보며...시어머니에 대해 너무 느끼는게 많아지더군요....
일단 제 친정엄마는,
손주 옷을 고를때에도
올케언니가 좋아하는 평소 취향을 떠올려가며 언니가 좋아할만하고 언니눈에 예쁘다고 생각되어지는 그런 언니취향의 옷을 골라서 사줍니다.
그럼 언니도 자기취향에 맞으니 그 옷을 아기에게 자주 입히게 되죠...
또 올케언니가 힘들지 않게 소소한 배려는 당연하구요...
올케언니가 애낳고 한 백일정도까지는 명절이나, 제사, 사소한 친척들 경조사... 당연히 다 빼주었어요..
임신초기, 막달 이럴때에도 빼줬구요.
생략할 수 없는 직계가족 생일이 그 기간사이에 딱 한 번 있었는데
올케언니 편하게 아주 간략하게 약식으로 했구요
(아기가 갓난아기라 외출이 힘드니 오빠네는 빼고 우리끼리 밖에서 밥 먹고 난후에
언니랑 오빠한테 음식이랑 케익 따로 사서 싸다주고 집에 들러 30분~1시간정도 언니도 보고, 생일축하한다 서로 말 전하고, 아기 얼굴 보고 오는정도~)
또, 백화점 갈때마다
평소 전혀 안 들렸던 유아용품, 유아의류 있는 층에 가서
물건을 꼭 안 사더라도
뭐가 나와있나, 요즘 육아용품의 신상?들은 뭔가 하고 엄마랑 저랑 아주 재미나게 구경했었네요
그러다 눈에 띄는거 있으면 올케언니에게 전화해서 집에 아직 이런거 없지? 하고 물어보고, 없다고하면 하나씩 사다주고.
당연히 올케언니도 너무 고마워하고 저희 진심을 느꼈는지, 언니의 진심도 많이 보여줬어요...
저희 엄마는 50후반이고 고졸이지만
영어로 된 브랜드 당연히 다 읽으실줄 알고, 혹시 첨엔 못 읽더라도 제가 발음 알려주면, 나중에까지 잘 기억하시는 편이에요.
하여튼 육아용품에 특히 영어가 많은데, 대충 다 읽으실줄 아세요...
요즘 백화점 가면 육아용품중에 80~90퍼센트는 수입품이에요... 국산 찾기 힘들어요......
요즘 젊은 엄마들, 육아용품 미국꺼 많이 쓰는데.....
올케언니 당연히 좋아하죠...
그런데 제 시어머니....
돈은 아주 많으신 분인데
백화점에 본인 옷 매장(명품관)은 일주일에 두세번씩 가시면서
유아매장은 잘 안 가시나봐요.......
저랑 친정엄마는 올케언니 애기 낳고, 우리가 너무 좋고 조카가 너무 귀여워서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한번?씩 뭐 사다주고..그랬는데....
시어머니는 백화점 가서 뭘 사야할지 모르겠다며....눈에 들어오는게 없네~ 이러면서 백일때쯤까진 전혀 뭐가 없더라구요......
백화점을 가셔도
오로지 자기 옷 매장, 가방 매장만 가세요...
딱 한번 저랑 백화점 갔었던 날은
4시간도 넘게 남자옷 매장에서만 있었어요
아버님옷이랑 남편 옷 골르라고요.
그래도 시간이 남으니까(누구를 기다려야 해서 어쩔수없이 저랑 백화점에 간거거든요)
향하는 곳은
남자 구두매장이었네요...
저희친정엄마는
올케언니랑 어쩌다 백화점쇼핑가면
옷매장, 잡화매장, 주방매장 등등 두루두루 둘러보고
수다도떨고 이거 이쁘다. 넌 이게 더 좋니? 하면서 서로 취향도 알게 되고 그러는데
저희시어머니가 특이하신건지
우리친정엄마가 특이한건지..
애기낳고 백일? 4~5개월? 쯤 지나서야
친구분들 말 들으시고
아기옷 드문드문 사다주시는데
그 브랜드에서 아마도 제일 촌스러운 디자인....(꽃무늬 자잘한것들)으로 골라서 사오시더라구요.....
꽃무늬라고 다 촌스럽진 않거든요. 꽃무늬도 세련되게 예쁜 옷도 많은데
뭐라 형용할 수 없을만큼 안 이쁜 옷만 사오세요 매대에서 제일 싸게 파는거... 재질도 뻣뻣하고...ㅜㅜ
아기옷에 무딘 남편도 이건 좀 아니다 싶어
"엄마, 백화점 아기옷매장 가면 귀여운게 얼마나 많은데 왜 하필 이런걸 사왔어...."라고 딱 한번 얘기했는데
전혀 아랑곳안하시고 "왜? 난 그게 젤 낫던데~" 이러세요.
그런데 본인옷은 아주 세련된것만 고급으로만 잘 골라 사세요....
제 친구 한명은 시어머니가 일부러 그러시는것 같다네요
시어머니 취향이 너랑 너무 안 맞아서,
니가 어머니 됐다고 그냥 사다주지 말라고 할때까지 그럴것 같다며.
어머님이
평소에 얼마를 옷값에 쓰시든, 얼마를 가방에 쓰시든간에....
아기옷은 매대에서 제일 싼 뻣뻣한 내복으로만 골라오셔도...괜찮아요..
저희 애기지, 어머님 애기는 아니니깐요...
또 저희친정만큼 옷 자주 안 사다주시는것도
첨엔 좀 의아했지만...이젠 그러려니 해요...
우리 친정이 유독 아기를 예뻐하는건 사실이니까요
시댁도 똑같이 그렇게 해야 하는 의무는 없죠 당연히.
그런데 본인취향만 고집하는거..
이건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위에도 썼듯이 아주 촌스런 잔꽃무늬만 골라와요
아기옷중에 블루독이라는 브랜드가 있어요.....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블루독에는 꽃무늬 찾기도 힘든데
블루독에서조차 잔꽃무늬를 용케 찾아서 사시더라구요....
그런데 딱 한번.
시아버지도 같이 아기옷을 사러 간 적이 있어요
시아버지가 돌 선물로 옷 한벌 사주신대서요......
시어머니는 집에서 나갈때부터...그리 달가워하진 않았지만
왠일로 시아버지가 돌 선물은 꼭 같이 가서 고르고 싶다는 통에
같이 갔죠.
하지만 일년동안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취향 강요 선물로. 느낀게 있어서
사실 별 기대 안하고 갔어요
도착해서 시아버지가
며늘아 너가 맘에 드는걸로 골라라 했을때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했지만(제 취향을 고려해주신다는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어요...)
시어머니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역시나
시아버지가 골르라고 해서
제가 어머니 눈치보며 조심조심 고른 윗도리....남편, 시아버지 다 너무 예쁘다고 사라고 하셨는데
시어머니가 너무 별로라고 결사반대하셨고....딴거 보러가자. 여기 너무 별로다 라고 하셔서
다른데 갔더니
어머니의 취향인 잔꽃무늬... 이번엔 돌 선물이라 차마 매대에서 못 고르시고.... 그냥 매장 옷걸이쪽에서 고르시긴 했는데
어쨌든 또 잔꽃무늬...(예쁜 잔꽃무늬가 아니라, 정말 누가 봐도 안 살것같은.....)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네... 하고 사려고 하는데 시아버지가 "아니야~~ 아기옷 우리가 입히는거 아니고 니가 입히는건데, 며느리 니가 골라라~" 라고 해주셔서
백번 망설인끝에
전 아까 매장에서 본 옷이요...라고 작게 말했더니
시아버지가 나도 그게 제일 예뻤다고 다시 그 매장으로 가쟤요
옆에서 시어머니 똥씹은 얼굴 봤지만...못본척 갔어요...
가서 제가 예쁘다고 생각햇던 그 윗도리를 들고 계산대에 가니까
아버님이 어울리는 하의도 같이 사라고 하셨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한번에 두개나?" 하면서 못마땅해하시더라구요.......;;;
어머니는 사다주실때마다... 매대 내복 한.개.씩만 사다주셨었거든요...
아무튼, 그 날은 아버님 덕택에 아래위로...내복아닌 옷으로 첨으로 사입힌 날이 되었네요-_-;;;;
(물론 친정에서는 내복이든, 외출복이든 수도없이 사줬지만요;;;)
제가 말하는건...
노점에서 사든, 시장통에서 사든, 백화점에서 사든
선물하는 사람의 진심만 전해진다면
5천원짜리 옷이든, 십만원짜리 옷이든 전 다 좋거든요....
아버님에겐 그런게 느껴져요.
자주 안 사주시더라도,
사줄때만큼은 정말 받는이가 좋아했으면 좋겠는 그런 배려와 마음씨가요.
평소에도 너는 뭘 좋아하니? 라고 꼭 물어보세요. (음식점을 가든, 뭘 구경하든지 간에요)
그런데 어머니는 돈을 너무 아까워하시는게 절절히 느껴지고
의무방어식으로.... 할머니니깐...어쩔수없이...하며 사주시는것도 느껴지고..
제 취향이나 아기에게 어울리는지도 전혀 고려안하시고
내 취향은 이거니까 넌 따라라. 하면서 무조건 잔꽃무늬만 고집하시는게 너무 힘들었네요.....
올케언니에게 섬세하게 배려해주시는 저희 친정이랑 더욱 비교되어 더 그랬나봐요....
시어머니는
제가 조금 싫어하는 내색을 하면
더욱더 그걸 꼭 고집하시는게 좀 있어요.....
시댁에서 음식을 하시는걸 거들때에도
나물 데치고난 후 김이 펄펄 나는 나물을 세제묻은 고무장갑낀채로 양념에 무치시고;;
난 내 손에 물이나 양념 묻히기 싫어서~라고 하세요....
멜라닌 소재 용기에 뜨거운 거 담는것도 예삿일이시고.......
저희집 오셨을때
저녁 먹고나서
제가 다 치우고 설겆이 하는거 보셔야 가십니다.
왜냐구요?
설겆이를 혹시 남편이 할까봐요.
한번은 남편이 제가 설겆이 할 동안
음식쓰레기양이 너무 많다고 1차로 일단 버려준다고 부스럭거리자
시어머니가 부엌에 급하게 달려오셔서
엄청난 힘으로 비닐봉지를 확 빼앗는것도 봤네요
왜 니가 하냐고.
거기 두라고요.;;;;;
시부모님과 아기랑 같이 외출할때도 황당합니다.
저희친정에선
오빠가 아기를 안고요.
올케언니가 가벼운 짐을 들고요.
조금 무거운 아기짐들어있는 가방은, 친정아빠가 들어줘요.
혹은 올케언니가 아기를 안고요.
오빠가 아기짐을 들죠.
근데 저희 시댁에서는요..
일단 아기를 제가 안아요.
그리고 남편이 아기짐을 들면
시어머니가 우악스럽게 빼앗아요.
그리고 시아버님을 줘요.
아들 힘들어서 안돼. 당신이 들어 이거. 이러세요.;;;;;
제가 아기를 안다가 팔이 아파서
남편이 아기를 건네받으면,
남편이 아기안은지 5분도 안되서
시어머니가 아기를 억지로 빼앗아가세요.
아들 팔아프겠다면서요.
전 그전에 30분도 넘게 안고 있었는데요.
같이 외식을 할때는...
골고루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먹게 되잖아요. 특히 이태리 레스토랑같은데서요.
피자,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등등.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먹곤 하는데
제 남편이 먹는 속도가 엄청 빠른데
이것저것 다 건드려서 먹고는 다 먹었대요.
저는 애기챙기느라 당연히 천천히 먹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이 다 먹고난 파스타 찌끄러기가 있었어요.(먹다남은 면 짧게 끊어진 가닥 두어개랑 , 파스타 토마토 양념부분이요)
그걸 시어머니가 본인 드시던 포크로 싹싹 긁어서 양념을 골고루 비벼서 제 앞에 갖다 놓는거에요
먹으라구요.
제가 조금 언짢아져서, "어머니 제가 배가 부른데, 그만 먹을게요" 라고 했는데도
이거 다 먹어치우라네요.
제가 남편이 먹다남은 파스타 양념 긁어먹어야 하는사람인가요???
저도 친정에서 귀한딸인데요;;
한번은 시댁에 큰 잔치를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요리, 청소 각각)을 불러서
저도 같이 요리를 하고 잔치준비를 햇는데요
부엌에서 음식을 하는데 아주머니들은 간을 못하게 하시는거에요
채소 썰고, 고기 삶고 이런 보조 일만 하게 하고
간은 본인이 직접 하시겠대요
그때만 해도 어머니에 대해 잘 몰라서
아, 어머님이 요리를 잘하시나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근데, 모든 요리마다 굵은 소금을 너무 많이씩 넣는거에요
전 그냥 저래도 되나~ 하고 멍하게 바라보고있는데
옆에서 요리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아유~ 그렇게 넣으면 소태되요. 못 먹어. 짜서~" 이러는데도
"아니야 이렇게 넣어야 맛있어~" 하면서 퍼부으시더라구요.
결국 정말 너무 너무너무 짜서
제 남편도....시아버지도....저도....시동생도...친척들도..
그야말로 아무도 음식을 제대로 못 먹었어요.....;;;
그런데도 본인이 소금을 많이 넣은걸, 인정을 안 하세요. 원래 그렇게 간하는거라고만 하시고..;;;;
그렇게 심하게 짠 음식...(소금맛밖에 안남) 많이 남았다고
싸 가져가래서...억지로 싸와서...다 버렸어요 (너무 아까웠어요...ㅠㅠㅠ)
또, 식구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 음식있어요
어머니만 좋아하시는음식인데.....
그걸 또 아버님 생신때 잔뜩 하셨어요. (물론 저도 옆에서 힘들게 했죠)
그게 식구들이 다들 안 좋아하는 ..조금 특이한 음식이라....
..
모든 식구들이 아버님 생신 일주일전부터 말햇어요
그 음식 엄마먹을만큼만 하고, 절대 많이 하지 말라고.
만드는거 손도 많이 가고 며느리들도 힘든데, 결과는 아무도 안 먹지 않냐고요. (시동생이 특히 강력주장했네요)
그런데 또 고집부리시며. 아주 큰 곰솥으로 하나 하셨어요.
어머님빼고는 아무도 안 먹으니
그 많은거 쉬어서 결국 또 다 버리고...
그런데 이런 일을 몇번 반복하면
사람이 자기행동을 수정하게 되는데
전혀 수정을 안하세요
본인 고집만...계속...ㅠㅠㅠ
혹시 몰라 미리 쓰는데
어머님이 치매는 절대 아니시구요
평상시에 건강식품 엄청 찾아드시고요
장수하려고...소식하시구요. 운동도 엄청비싼 피트니스센터 다니시고...엄청 열심히 운동하세요...
이런 분과는...
제가 합가하면..많이 힘들겠지요...?????
남편이 언젠가 "엄마 늙으면 같이 살아야지~" 했던 말이 기억이 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