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친구가 뉴스킨을 해요 미치겠어요
몇달전에도 찾아오고 전화오고 해서
다이어트약tra를 사쥤어요
127만원정도 하더라구요
산지 두달정도가 되었는데요
요즘은 또 tr90인가 먼가 10월에 한정판매 된다면서
Tra먹고 tr90먹음 효과가 좋다고 계속 연락옴
친한사이인데 미치겠어요
다른친구한테 듣기론 8월에 선주문해야돼서 저한테 계속 연락오는거라는데
Tra인가 이걸로 효과봤음 생각해보겠는데
몸이 안좋아진듯 하구요ㅜ
전화벨 울릴 때마다 환장하겠네요
정말 관계 망치고 싶지 않아요
뉴스킨이나 이런 다단계에 빠짐 사람이 저리 되는건지ㅜ
그냥 슬퍼지네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 우리집에도 있어요
'13.7.27 10:26 PM (184.148.xxx.198)우리집에도 뉴스킨에 빠진지 30년 가까이 된 여자가 있는데...
문제는 이런사람이 나중에는 사기꾼으로 발전하는거 같아요
지금 친구를 위해서라도 계속 나한테 이런거 팔려면 의를 끊자고 단호하게 해서
친구를 그 함정에서 빼오셔야 할거 같아요
말하실때 너무 의 끊자는 말을 강조해서 말씀하시면 진짜 의상하니까
그럴 의지도 있다고 잘 말씀하셔서, 친구를 구하세요2. ··
'13.7.27 10:31 PM (175.223.xxx.103)눈빛부터가 달라진듯해요ㅜㅜ
세미나도 엄청 자주가더라구요
거기가서 세뇌당해서 오는거 같아요
다단계가 사람을 계속 주입시키고 세뇌하는듯해요
저번에 얘기한번 했다가 친구가 완전 맹신하더라구요
자기들 제품이 제일좋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친구 잃을까봐 속상하네요~~3. 궁금
'13.7.27 10:32 PM (223.62.xxx.208)저도 친구가 해서 몇몇 친구가 같이 사주고 다들 변화가 있다며 너무 좋아하는데 저는 변화가 없어요 전혀 ㅡㅡ
바디바쓰다 비듬만 더 많아지고 맨날 카스에 뉴스킨상품 올리는거 보면 만병통치약이예요 피부도 좋아지고 살도 빠지고,진짜 오래쓰면 좋아지나요? 진심 궁금
그 뉴스킨하는 친구는 뉴스킨에서 크루즈간다고 들떠있더라구요4. ..
'13.7.27 10:37 PM (219.254.xxx.213)그건 종교와도 같아서 원글님이 그 친구를 다단계서
빼오고 뭐하고 그런 목표까진 갖진 마시구요.
(종교도 건드리면 안되듯이 그것도 그 사람들한테는 절대적 ㅡㅡ)
그냥 만날때마다 죽는소리해서 그런 소리 못나오게 하세요.
경제적으로 여유없음을 피력하세요.
친구는 잃지않고 싶다하니 드리는 말씀...5. ....
'13.7.27 10:39 PM (121.133.xxx.199)윗님. 어렵다고 죽는 소리하면 다단계 같이 하자고 끌고 갈려고 더 귀찮게 할거 같네요.
6. ··
'13.7.27 10:40 PM (175.223.xxx.103)저도 궁금한게요
Tr90인가 다이어트약이 비만치료제라는데요
비만유전자를 없얬다는데요
제가ㅈ답답한마음에 검색해보니
살잘찌는 사람이 비만유전자가 있는건 맞다고 올해 발표가 낫지만
유전자치료제는 개발됐다는게 어디에도 없던데요
그걸 프린트해서 줬더니
친구왈 뉴스킨에서 개발했다고 저한테 그러데요ㅡㅡ
뉴스킨에서 개발했음 정말 획기적인건데 세상은 왜이리 조용한걸까요?
그리고 연예인이든 트레이너등 사람들이 왜 식이요법과 운동하는걸빠요?이약먹음 될걸을 ??말이 안통하더라구요ㅜㅜ7. ...........
'13.7.27 10:59 PM (89.83.xxx.161)뉴스킨, 암웨이 등 다단계에 빠지는 정신질환자들이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못해요.
정말 분노가 솟구쳐서 다단계 업자들 전부 총살하고 싶습니다...............8. 흠...
'13.7.27 11:07 PM (220.75.xxx.167)제가 아는 분도, 점잖고 전혀 이런 것과 거리가 먼 분이었는데....암웨이 하더니 완전 돌변.
안부도 묻지 않고, 맨날 다짜고짜 만나자고만 합니다.
완전 눈빛이 변한 것 같고, 다른 사람 같아요.
루비인지, 다이아인지 뭐가 되어야 한다나 뭐라나....
거절도 한두번이지...정말 힘들어요.9. 제일 친한친구
'13.7.27 11:19 PM (222.97.xxx.55)아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상 치르고 정말 한달만에 그걸 하더라구요
안됬긴 했었는데..위로하러 나간자리에서 팜플렛 쫙 펼치면서 판촉 펼치는데 깜짝 놀랐어요
제가 안사서 그런지 그뒤로 연락 끊겼습니다 ㅠㅠ10. 흠
'13.7.27 11:26 PM (121.141.xxx.92) - 삭제된댓글애초에 왜 100만원이 넘게 사주셨는지 모르겠네요. 뉴스킨이든 암웨이든 그렇게 효과가 좋다면 강남 사는 귀부인들(?)이랑 연예인들은 죄다 그것만 쓰게요? 처음부터 만만해 보이니 달려드는 겁니다. 저는 시댁 형님이 암웨이 하시는데도 벌써 10년째 치약 하나 안 사요. 하나 사면 그 다음엔 어떻게 거절합니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냉정하게 거절하세여.
너희 제품. 좋.은.거.모.르.겠.다.고.11. 흠
'13.7.27 11:30 PM (121.141.xxx.92) - 삭제된댓글그렇다고 제가 형님이랑 사이가 나쁘냐. 전혀 아니예요. 오히려 처음부터 100만원어치, 300만원어치씩 사주던 시누이랑은 사이가 안 좋아도 저랑은 그러려니 합니다. 처음부터 씨도 안먹힐 사람이란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해요. 내가 또는 내 남편이 뼈빠지게 번 돈을 왜 그리 허망하게 써야하는지 모르겠더군요.
12. 제 경험
'13.7.28 12:22 AM (184.152.xxx.220)15년 전 다단계 빠진 가장 친한 친구의 부탁을 거절했었죠. 옳지 못한 길가는 친구를 돕고 싶지 않다구요. 5년 만에 큰 빚을 떠안았지만 그 친구는 빠져나왔어요. 그 친구 주변 사람들도 피해자가 됐구요.
나중에 그 친구가 말하더라구요. 거절해줘서 고마웠다구..그땐 야속했지만 그때 거절 안해서 나까지 피해봤으면 너 얼굴 못봤을 거라구요.13. 제 친구
'13.7.28 1:08 AM (74.72.xxx.110)제 친구 정말 평범하고 멀쩡한 애에요. 그런데 속아서 그 다단계 세미나에 딱 세시간 앉아있다 왔는데, 솔깃해져서 이거 해볼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더군요. 지금 뒤돌아보면 진짜 왜그랬나 싶다지만. 집단최면인거 같아요. 다단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