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부인과) 초음파로 난소가 안보인다는데..

블루 조회수 : 11,618
작성일 : 2013-07-27 16:13:04

1년반전에 자궁내 근종및 자궁내막증 난소물혹제거 수술을 복강경으로 했어요.

그당시 산부인과에 찾아간 이유는 생리가 끝나도 보름정도 계속 찔끔찔끔 혈흔이 묻고

오른쪽 하복부 난소있는 자리가 통증이 있었어요.

지금 똑같은 증상이 찾아와서 재발한 것일까 걱정되어서

오늘 산부인과에 갔어요.

초음파로 보는데 물혹이 몇개 다시 생기긴 했어도 작아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고.

왼쪽 난소가 자궁과 붙어서 유착이 되었데요. 아마 수술후 그리 되었나봐요.

왼쪽은 전혀 통증 같은 것 없어요.

문제는 오른쪽이 계속 통증이 느껴지거든요.

선생님이 초음파로 계속 봐도 오른쪽 난소가 안 보인데요.

왜 그럴까요?

분명 난소제거 안했다고 했거든요.

수술후에도 생리를 한달에 한번씩 한 걸 보면 난소가 양쪽 있는게 분명하죠.

현재는 생리도 35일~40일 사이로 텀이 길어져서

혹시 폐경기 갱년기에 접어든게 아닐까 하고 문의드려봤어요.

참고로 지금 48세입니다.

몇달전부터 부부관계시에 전혀 질분비물이 안나오고 별로 느낌도 없고

남편에게 미안하지만 한달을 넘기기 시작했어요.

미안한 마음에 한번씩 응해주긴 하지만 여자로서의 상실감도 있네요.

일단 호르몬 수치를 보자고 피검사만 하고 왔어요.

정작 문제가 되어서 병원에 간  혈흔과 오른쪽 통증에 대한 답변을 얻지 못했어요.

난소는 도대체 어디로 가 있는 걸까요? 뱃살이 너무 많아서 일까요?

혹시라도 이런 경우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IP : 180.70.xxx.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7.27 4:24 PM (223.62.xxx.105)

    제가 2004년도에 난소물혹제거 수술했거든요.
    당시 의사가 남편까지 불러서 난소는 살리고 물혹만 예쁘게 딱 띠었다면서 둘째 하나 더 나으라고까지 -_-
    저도 수술후 생리 한달에 한번씩 딱딱했구요 4년뒤 동일증상으로 배가 너무아파 응급실갔는데 배 여기저기 눌러보더니 요로결석이라더라구요

    산부인과쪽 의심된다니까 산부인과로 연결해줬는데요
    초음파보더니 오른쪽에 난소 안보인다더라구요.
    왼쪽난소에 물혹 생겻는데 물혹이 커서 수술해야한다고해서 왼쪽 마저 수술하고 지금은 양쪽 난소 다 없네요ㅜ.ㅜ

    난소는 살렸다고 하드라고 했더니 자세한건 개복해봐야 안다더니 수술후 결과는 오른쪽 난소는 제거되고 없다였습니다.
    난소는 20프로 정도만 있어도 제역할을 한다는거 그때 알았네요. 저 중학 가정시간엔 난소 한쪽에서 번갈아가며 생리한다고 분명배워서 다 있는줄 알았거든요.
    초음파에서 안보인다니 저와 같읁경우가 아니셧을런지..

  • 2. 보티첼리블루
    '13.7.27 4:27 PM (180.64.xxx.211)

    의사도 거짓말을 하는군요. 실수로 떼어놓고 그랬는지도 모르죠.

    생리를 한달에 한번씩 하셨다면 그것도 좀 이상하고
    인체의 신비는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 3. 블루
    '13.7.27 4:27 PM (180.70.xxx.41)

    아, 그래요? 그럼 난소물혹 제거하면서 난소도 상당부분 제거 되었다는 건가요?
    수술했던 병원에 가 봐야겠네요. 그런데 왜 통증이 느껴질까요?

  • 4. 블루
    '13.7.27 4:30 PM (180.70.xxx.41)

    저요 님 그럼 지금은 생리를 안 하시겠네요?

  • 5. 저요
    '13.7.27 4:31 PM (223.62.xxx.105)

    상당보분 제거된게 아니고 아예 다 띠어버린거였어요.
    두반째 수술은 첫 수술한 의사한테간게 아니였어요.
    첫 의사는 분명살렷다고 거짓말한거구요
    두번째는 대학병원이었는데
    그댸 의사생이 말씀하시길 난소 자체가 양쪽 합쳐 20프로만
    남아있어도 제역할을 한대요.한쪽에 살짝만 있어도 된다는.

  • 6. 저요.
    '13.7.27 4:33 PM (223.62.xxx.105)

    네 생리안하구요. 홀몬제 복용합니다.

  • 7. 블루
    '13.7.27 4:37 PM (180.70.xxx.41)

    그럴 수도 있군요. 정말 헉~이네요.
    그런데 처음에 따박따박 생리는 정상으로 했네요.
    저도 오늘은 그냥 동네 여의사샘에게 갔고요.
    수술했던 병원에 가 봐야 겠네요.

  • 8. 딱히
    '13.7.27 4:41 PM (89.74.xxx.66)

    검사해도 이상이 없는데 혈흔이 비치긴 하더라구요. 피곤하면 좀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나이 40이 넘으니 이래 저래 골치예요.
    저도 난소물혹 수술했었고 그래서 부인과 검사는 따박따박하는데....

  • 9. .....
    '13.7.27 4:56 PM (112.154.xxx.62)

    난소 한개만 있어도 매달 생리하는걸로 들었는데..아닌가요? 한개가 매달 배란을 한다고..

  • 10. 난소
    '13.7.27 4:59 PM (116.37.xxx.59)

    저도 오른쪽난소 제거(남겨놨다던데..몇년후 다른 산부인과가니 없다고 하네요)했는데
    한달에 한번씩 생리해요.

  • 11. 블루
    '13.7.27 5:21 PM (180.70.xxx.41)

    지금 제 나이에 난소 하나 없어도 상관은 없는데요.
    미세한 통증이 계속 있는게 맘에 걸려요.
    인터넷 찾아보니까 난소기능을 잃으면 난소위축으로 난소가 작아지기도 하나 봐요.
    수술시에 난소를 약간 살려두었어도 기능을 상실하나봐요.
    또 수술하라고만 안 하면 좋겠어요.
    젊어서 수술은 회복도 빠른데 나이 먹어서 수술하니까 후유증이 너무 커요.
    모두 자궁건강 챙기세요.
    답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 12. ㅇㅇ
    '13.7.27 5:29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난소 한쪽 제거한지 20년 되었는데
    생리 한달에 한번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461 운동 선생님께 돈 걷어 드리는 거요... 15 ... 2013/09/02 3,042
292460 소다 저도 사봤어요.... 2 출발~ 2013/09/02 1,900
292459 싱크대 키큰장 맞춤말고 구입할수있을까요? 2 아이둘맘 2013/09/02 1,722
292458 아이 친구들이 자꾸 저희 집으로 오는데요.. 9 외동아이 2013/09/02 3,001
292457 러브액추얼리로 영화영어 해볼까요? 1 뽁찌 2013/09/02 1,026
292456 물 먹는 하마 대용품이 뭐가 있을까요? 5 제습 2013/09/02 1,383
292455 아이 스마트폰 어디서 얼마에 2 해주셨나요?.. 2013/09/02 1,242
292454 돼지고기로 동그랑땡 만들때 냄새안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19 ^^ 2013/09/02 12,090
292453 살림 고수님들, 욕조 왜 누렇게 되나요?? 4 ---- 2013/09/02 2,567
292452 시부모님과 아직 친해지지 못한 며느리의 명절맞이 변. 5 아직새댁 2013/09/02 2,177
292451 자식 초청으로 이민간 분들 연금 받으시나요? 2 모르는사람 2013/09/02 1,524
292450 웅진플레이 워터파크 가장 싸게 가는 법 알려주세요 1 워터파크 2013/09/02 1,122
292449 저처럼 혼자 노는 분들 계시는가요? 11 혹시 2013/09/02 4,697
292448 아너스 홈쇼핑에서 파네요 8 아미 2013/09/02 2,277
292447 원더풀마마에서 유전자 결과 조작은 어떻게 된 것이에요? 11 .... 2013/09/02 2,116
292446 오사카 나라 교토 3 보라돌이 2013/09/02 1,969
292445 동요집, 동요CD 등은 어디서 구하면 좋을까요? 3 궁금 2013/09/02 879
292444 갱년기인지라 저녁이면 온몸이 열이 났다 다시 추웠다 깊은 잠을 .. 3 올가을 2013/09/02 2,669
292443 세척력도 정말 아릅답나요? 14 아름다운주방.. 2013/09/02 3,071
292442 국정원 전 단장 "국가신용 등급 지지 게시글 작성 원장.. 샬랄라 2013/09/02 1,002
292441 구입하려는 책 목록 좀 봐주세요 15 독서 2013/09/02 1,684
292440 영어로 요리 가르치는거 관심 있으신 분~~ 샤베트맘 2013/09/02 1,149
292439 전세집 화장실 올수리시 체크해야할 사항있을까요? 5 조언구함 2013/09/02 1,859
292438 부부싸움후 베란다에서 밥해먹는 남자 50 익명으로.... 2013/09/02 18,134
292437 전주 인문학 책모임 회원모집합니다 봄날에 2013/09/02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