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일 일을 하는 터라 좀 분주하고 바쁘게 오가는데 아이들 데리고 수업가야해서 집에 들어왔다가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찰나~제 눈에 털뭉치하나가 보이더라구요. 것두 주차된 자동차 옆에~
암생각없이 그냥 생사만 확인해야 할거 같아 차 세워서 봤더니 더워서 탈진상태로 웅크리고 있고...
얼마나 헤매고 다닌건지 털은 꼬질꼬질 검댕이까지 온통 범벅으로 묻어있고.....
내눈에 들어온 이상 그냥 무시하고 가기엔 이미 선을 넘은지라 무작정 주워서 나가는 길 박스주워 넣었네요.
차안이 시원해서인지 그때부터 아기울음소리로 양~양~
애들도 급흥분모드이고..........
아이들 문센 넣고서 저두 수업에 들어가야 하는지라 어쩔 수 없이 차안에 놓구서 끝나고서
근처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는데......건강상태 확인하고 밥먹여 달라고 하고 맡겨놓고 나왔어요.
바로 건강하게 밥먹고 기력회복함 잘 자랄 듯 한데.....
우리와는 인연을 맺을 수 없는 상황인지라.....좋은가정에 입양되었음 하는데....동물병원에도 말씀은 드린 상태이고..
임시로 입양될때까진 임보해달라 부탁한 상황이고......
이곳에도 혹 남겨봐요. 이미 어미한테는 버림받은지 좀 된듯한 상태이구요....
주차장내서 로드킬 당하는건 당최 못보겠어서 주워다 맡겼는데......머리가 아프네요....^^;;;
언제까지 임보 맡길 수도 없공....좋은 인연이 빨리 찾아옴 더할나위 없이 좋겠는데...ㅠㅜ
우리 큰아이가 알러지가 굉장히 심해서 옆에 고양이만 있어도 재채기에 눈물에 두드러기에...체리아이강쥐보다 더 심하게
눈물샘이 부풀어서 튀어나오거든요. 전원생활하면 뭐 다 거둬서 키울 수는 있겠지만.....
그럴 상황이 안되네요. 얼룩무늬 냥이고,,,,박스에서도 탈츨 할 정도로 활동량이 좋긴 하네요.
댓글 달아주심 연락 드릴께요. 지역은 경기도 평택입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