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춤법 항상 틀리는 남편. ㅠ

남편 조회수 : 2,849
작성일 : 2013-07-27 14:47:20

저도 모... 100%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혹 의구심이 생길 때는 맞춤법 검사 하면서 확인해요.

이러면서 배우는 거죠. 모....

 

 

저희 남편...

이과 쪽으로 나름 좋은 대학 나왔어요.

초딩 때는 공부에 뜻이 없어 맨날 놀았다고 하고,

중딩 2학년부터 정신 차려서 사교육 도움 없이 혼자

1등급 만들었던 사람이에요. 특히 수학, 과학쪽을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글 쓰는 걸 좋아해서 가끔 남편 일기장도 몰래 보고,

부부가 자주 가는 특정 카페(자전거동호회)에 글 올리는 걸 자주 보는데....

(오프 모임도 참석하는 작은 카페라서 부부끼리 다들 친한 모임이에요.)

이건 뭐..... 맞춤법 및 띄어쓰기 파괴자 같아요.

 

 

 

IP : 112.168.xxx.1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3.7.27 2:55 PM (218.50.xxx.51)

    저는 님과 생각이 완전히 다릅니다.^^

  • 2. ㅡㅡ
    '13.7.27 3:03 PM (218.238.xxx.159)

    천재는 악필이던데요. 글구, 맞춤법좀 틀리면어때요
    남자들은 그런거 신경별로안써요..

  • 3. mm
    '13.7.27 3:06 PM (175.223.xxx.56)

    모-뭐
    초딩-초등학생
    중딩-중학생

  • 4. ...
    '13.7.27 3:08 PM (211.117.xxx.78)

    진짜 맞춤법 틀림 호감이 확.. 떨어지죠.
    게다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쉬운 것 틀리면 진짜.

  • 5. 네..ㅠ
    '13.7.27 3:09 PM (112.168.xxx.146)

    다양한 의견 존중하겠습니다. --;;

  • 6. 아 진짜..
    '13.7.27 3:14 PM (211.110.xxx.78)

    저도
    모.. 이렇게 생각해요.
    모.. 그렇죠

    모모 그러는거 정말 싫어요.
    뭐 그렇습니다.
    뭐 그럴수도 있죠.
    이렇게 써야죠.
    어린애도 아니고!

  • 7. 흠..
    '13.7.27 3:23 PM (112.168.xxx.146)

    요즘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단어도 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글 괜히 올린 것 같네요. 앞으로 82는 글만 읽는 걸로... --;;

  • 8. 모모
    '13.7.27 3:24 PM (220.117.xxx.64)

    저도 모... ㅋㅋ
    남편이 맞춤법 틀리면 창피하더군요.
    제발 나한테 사전 검열 좀 받고 글 올리라고!!

    아들 녀석은 더해요.

  • 9. ---
    '13.7.27 3:25 PM (163.152.xxx.39)

    용인 정도가 개인적인 기준?취향? 같아요.
    저도 이런 곳에 쓰는 글 / 카톡 말투 / 공적 문서 / 다 다르게 쓰지만, 온라인 상에서 어느 정도 선까지 맞춤법 파괴를 용인할 것인가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약간 기준치가 높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남편분의 정도를 예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저도 기본적인 맞춤법 돼/되다/않/안/데/대 이런 거 특히 틀리면 좀...
    저도 예전에 무슨 특정 말투에 대해서 글 올린 적 있었는데, 거기서 "~하구요." 를 썼더니, "~하고요"가 맞다고 바로 지적하신 분도 계셨어요. 제가 "했구"는 틀린 표현이 아니라 서울 지역 방언이며, 단지 표준어가 아닐 뿐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원글님 100% 완벽하지 않다 미리 말씀하셨고, 원글님 표현이나 맞춤법이 크게 벗어난 것도 아닌데 꼭 핀트 벗어나서 지적하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비가 안 와..에서 '안'을 무조건 '않'으로 쓰는 남친 만난 적 있어요. 제가 고민 끝에 가르쳐줬는데, 이해 못 해서 그 뒤로 마음이 멀어져 헤어진 적 있어요. 저의 티칭 능력에 대한 좌절이 주된 이유였어요.

  • 10. 모모
    '13.7.27 3:30 PM (220.117.xxx.64)

    --- 님 의견이 제 생각과 거의 일치하네요.
    저도 자게처럼 자유로운 공간이나 개인적인 카톡 같은 거는 상관 없는데
    공식적으로 각 잡고 글 올리는 곳에서 기본적인 거 상습적으로 잘못 쓰는 거 보면 참
    보는 제가 다 무안해져요.
    했구 같은 건 저도 구어체로 쓸 때는 일부러 그렇게 씁니다. 이런 곳에선 더욱.

  • 11. ...............
    '13.7.27 3:49 PM (182.208.xxx.100)

    남편,,흠잡을거 없어서 맞춤법을??

    ㅋㅋㅋ

  • 12. 저도
    '13.7.27 3:54 PM (175.223.xxx.137)

    남편이 회사에선 나름 인정받고 가정에도 충실하지만 그것과 맞춤법과는 별개의 문제죠~ 아이들이 질문을 했는데 틀린 맞춤법으로 알려줄때 좀 아차 싶을때가 있어요~

  • 13. 남편
    '13.7.27 4:17 PM (14.52.xxx.59)

    맞춤법 글에 원글님이 모모 거리시면 안되죠 ㅠ
    맞춤법은 바뀌는거라서 본인이 배웠던 시절 맞춤법이라면 조금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만...

  • 14. 절대공감
    '13.7.27 4:20 PM (115.139.xxx.102)

    저희 남편이 똑같아요 40넘고 박사학위까지있는 연구원인데 가끔 휴대폰 문자보면 무슨 십대도 아니고...ㅠㅠ
    정말 낯부끄러워요 주로 십대들 쓰는 인터넷용어며
    맞춤법무하는데 회사직원들과 그러니 더 미치...
    그러지 말라고하면 자존심 상해하면서 알아서 하겠다고만....ㅠㅠ

  • 15. ..
    '13.7.27 4:31 PM (220.124.xxx.28)

    우리 남편은 겁나게 악필이예요...솔직히 맞춤법이 틀리면 사람이니까 착각하고 그럴수도 있지 생각할텐데 글씨 자체가 악필이니 솔직히...욕하실지 모르나...못배운 저학력 같아요...ㅠㅠ 가족들이나 가까운 지인이야 그러려니 하는데..그나마 제가 글씨를 좀 잘 써서 다행이다 싶어요..축의금,편지 같은거 제가 써요..
    그리고 요즘 인터넷시대라 글씨 다 못쓴다고 해도 솔직히 우리 세대는 아니잖아요??ㅠㅠ

  • 16. 원글님 이해해요.
    '13.7.27 5:04 PM (116.37.xxx.59)

    저는 남편이 맞춤법에 신경쓰는 사람이라 좋아요.
    맞춤법...그것도 쉬운거 막 틀리는 것 보면 솔직히 사람이 무식해 보여요.

  • 17. 저도 동감
    '13.7.27 7:21 PM (182.210.xxx.57)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맞춤법 신경 안쓰는 것 같더군요.
    근데 여기 며칠전 남편 탓하는 글에 몇일이라고 자꾸 쓰는데 거슬렸어요.
    자칭 남편보다 유능하고 많이 배웠다면서도 그러니 좀.. 한심해보이더군요.
    모든 경우 며칠입니다.

  • 18. ㅋㅋ
    '13.7.27 10:03 PM (184.148.xxx.198)

    초딩 때 놀아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564 소소한 행복 하나 8 산다는것이 2013/10/19 1,793
310563 인기없다고 슬퍼하는 아이..어떻게 해줘야할까요? ㅇㅇ 2013/10/19 644
310562 오늘 7시 촛불집회 서울.근교분들은 모두 가자고요 13 서울광장 2013/10/19 1,068
310561 5만건? 와 진짜 대단하네요. 10 애엄마 2013/10/19 2,144
310560 어제 새벽2시에 취침에 들어갔는데 4 고3딸 2013/10/19 1,216
310559 소개팅 자리에 사람 아래위로 훑어 보는건 기분나쁘다 생각하던데... 1 ㅇㅇㅇㅇ 2013/10/19 1,116
310558 누가 임성한 작가에게 뻔뻔한 권력을 부여했나 10 어이없어 2013/10/19 4,087
310557 인터넷어디꺼쓰나요 점순이 2013/10/19 337
310556 현장르포 동행 종영했네요 9 물망초사랑 2013/10/19 3,565
310555 욕조바닥에 검은때 뭘로 해결하나요? 3 ^^* 2013/10/19 2,001
310554 스타벅스 30%할인되는 카드거 있는데요. 2 ,,, 2013/10/19 1,689
310553 강아지 자연식과 사료 섞어서 주는 거 괜찮나요? 5 panini.. 2013/10/19 2,264
310552 윤석열... "참 잘했어요" 동그라미 100만.. 2 손전등 2013/10/19 964
310551 박근혜,김기춘....검찰,언론 꽉 쥐고있네요... 7 ㅇㅇㅇ 2013/10/19 1,118
310550 대파볶음밥이요~ 냉동파두 괜찮나요? 2 나라냥 2013/10/19 1,683
310549 이제 대놓고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무력화 나서나 1 샬랄라 2013/10/19 450
310548 채총장 찍어낸 조선일보 후안무치한 자화자찬 짜리시지 2013/10/19 748
310547 남해고속도로 실종사건 3 누가 범인일.. 2013/10/19 3,119
310546 제 장례식 복장좀 봐주세요.... 9 .... 2013/10/19 3,774
310545 세살 아기가 엄마 낼은 회사갔다가 시간있음 달 좀 따오래요 38 어익후 2013/10/19 11,744
310544 화분 잘 키우시는분~ 제가 로즈마리 선물을 받았는데요.. 2 ㅎㅎ 2013/10/19 991
310543 산타할아버지 존재 .. 2013/10/19 385
310542 필라에서 나온 운동화 신기 편한가요? 1 ^^* 2013/10/19 533
310541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안 무섭나요? 12 겁이나서 2013/10/19 3,329
310540 채총장 후임 추천위 여권편향인사로 검찰을 견으로 만들려고 하네.. 검찰총장 추.. 2013/10/19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