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봄 지금 60전후어머니들은 참 시운이 안 좋은듯...
울엄마가 딱 저세대인데
할머니세대는 농사짓고 했으니
엄밀히 말함 전업1세대죠
경제성장기인 70년대에
개룡이고 동생줄줄달린 아빠와 결혼해
물질적으론 부족함없었으나
할머니.줄줄이 달린 시동생들 뒤치닥거리
대기업다니던 아버지가 워낙 잘버니
계속 그리 벌줄알고 있다
Imf때 뒤통수맞고
그래도 평생 집에 있었으니
밖에 나가 돈벌생각절대 못 하고
게다가 꼭 아들낳아야한단 생각에
큰딸인 저와 20살가까이 차이나는 남동생돌보느라
집에서 살림만 계속하다
아빠는 사업했다 망하고
집에 있던 부동산들 팔아
막내는 올해 겨우
대학에 들어갔으나
노후대비는 전무이고
아빠는 예전 잘 나가던 시절 못 잊고
한달을 못채우고 일그만두고
엄만 그래도 밖에 못 나가겠나봐요
제가 엄마를 어떻게해야 이해할수있을까요?
그래도 평생 집에만 있었으니
밖에
1. 빙그레
'13.7.27 11:08 AM (223.62.xxx.40)어느세대건 장단점이 있죠.
잘준비되면 나이들어 편안하지만 어느세대건 꼬이면서 힘들게도 살지요.
50인저희세대는 부모님들 노후까지 책임지게되고 우린 받을만한것 없으니 스스로 마련 해야 하는 세대인듯 합니다.2. 00
'13.7.27 11:29 AM (223.62.xxx.11)지금 젊은 세대는 공부에 쩔고 집 한 칸도 없을 수도 있어요.
3. **
'13.7.27 11:34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우리나라에 시운이 좋은 세대가 있나요? ㅡ.ㅡ
4. 요즘 내심정,,
'13.7.27 11:47 AM (59.15.xxx.104)내나이 오십중반
팔순 시어머니 생존하시고
이십후반 아들하나
시어머니 내나이 보다 젊은 오십대 초반부터
살림놓으시고 삼시 세때 밥상받으시고
늘 자기만 아끼고 사셨는데 이제는 기운없으시니까 자신을 잘 보살피라하네요
늘 본인은 나이든 어른이니 일은 면제,,,
지금 내나이와 어머니 오십대를 생각하면
기막히고 어이없어요
또 내아들 장가가면 며느리도 대접해야할 손님이지요
위로 아래로 치인
오륙십대 같아요
부모님 부양 동생학비 끝나고 우리노후 준비할려니
득달같이 오른 전세금땜에 아들장가 보낼 걱정에 잠이안와요
옛날과 달리 부모 부양에 조금도 뜻이 없는 아가씨나
딸 가진부모들이 아직도 옛날식으로 남자는 집! 하는
몰염치는 없었으면 하는게 요즘 내 심정이랍니다
전 아들에게 장가 가면 완전 독립시키고 며느리 존중해줄테니 모든 결혼비용 반반씩하는 아가씨 데려오
라 얘기합니다
오륙십대를 넘어가는 요즘 제심정입니다^^
ㄴ
우5. .......
'13.7.27 11:51 AM (110.9.xxx.2)우리나라 단군 5천년 역사상 가장 시운이 좋은 세대가 현 6-70대....라고 평합니다.
식민지 세대와 전쟁을 겪었고, 굶주리고 고생도 바가지로 하셨지만,
이전에도 가난한 나라에서 굶어죽는 사람이야 언제나 있었고,
급격한 고속성장기에서 일한만큼 돈이 들어오고 땅은 사는만큼 올랐어요.
유일하게 계급간 이동이 가능했던 시대였지요. 어느 시대나 다 장, 단점은 있었을겁니다.6. ..
'13.7.27 12:24 PM (118.221.xxx.32)갈수록 더 불쌍한 세댄거 같아요
부모세대는 외벌이로도 자식 공부시키고 집 장만하고 살만했는데
지금은 맞벌이 해도 노후 걱정하며 근근히 먹고 사는 정도에 수명만 징하게 길어서 불안하고7. . .
'13.7.27 12:33 PM (211.234.xxx.201)근데 그세대들은
맞벌이개념도 없다가
돈을 벌어야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자존심이 상하는거죠
과거엔 사모님이었는데
나이들어 일할려니 다 몸쓰는일이니까요
곱게만 있다 험한일하려니
겁도 날테구요
차라리 그 아래세대들은
다들 전업들도 돈버는일에 대한 개념들이 있더라구요8. --
'13.7.27 3:49 PM (94.218.xxx.238)유일하게 계급간 이동이 가능했던 시대였지요. 222
가장 운 좋은 세대라고 생각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4118 | 거절의 기술 전수 좀.. 4 | 저 | 2013/09/06 | 2,086 |
294117 | 교학사 역사 교과서 위키백과 표절 의혹 1 | 샬랄라 | 2013/09/06 | 1,857 |
294116 | 아이들 성장판 뼈검사 하는 비용 어느정도인가요 5 | 음 | 2013/09/06 | 3,045 |
294115 | 박근혜 북한에 840만불 추가지원 약속 19 | 푸르른v | 2013/09/06 | 3,110 |
294114 | 차 유리에 스티커 찌꺼기... 9 | 음 | 2013/09/06 | 1,971 |
294113 | 휴대폰 기능에 대해 궁금합니다 | ... | 2013/09/06 | 1,554 |
294112 | 난리났네...... 5 | ... | 2013/09/06 | 3,029 |
294111 | 바닐라코에서 디자인 공모전 하고 있어요 | 효롱이 | 2013/09/06 | 1,239 |
294110 | 부침가루로 수제비해도 되나요? 3 | ^^* | 2013/09/06 | 2,788 |
294109 | 베스트 보고 생각난 어렸을 때 일 1 | 아미 | 2013/09/06 | 1,945 |
294108 | 오미자+설탕 안녹아요 ㅠㅠ 3 | 오미자 | 2013/09/06 | 1,777 |
294107 | 과외 그만둘때 뭐라고 말하고 또 얼마전에 말하나요? 2 | 뭐라고말해야.. | 2013/09/06 | 2,211 |
294106 | 딸기잼 어디서 사드세요? 11 | 도와주소서 | 2013/09/06 | 4,019 |
294105 | cbs 정관용의 시사자키 - 망치부인 인터뷰 방송 들어보세요 1 | 어제 | 2013/09/06 | 1,528 |
294104 | 김무성 역시 실세 4 | 세우실 | 2013/09/06 | 1,982 |
294103 | 박경림씨는 참 재주가 좋은거 같아요 10 | 얌생이 | 2013/09/06 | 5,127 |
294102 | 남편 출장갔다오면.. 좀 서먹서먹하지 않나요??? 8 | 내외 | 2013/09/06 | 2,876 |
294101 | 오징어가 요리하고 나서 질겨지는 건 왜 그런가요? 2 | 55 | 2013/09/06 | 1,291 |
294100 | 우유중독 1 | 갱스브르 | 2013/09/06 | 1,656 |
294099 | 혹시 한글 워드프로그램 잘 아시는 분... 4 | 아뿔싸 | 2013/09/06 | 1,318 |
294098 | 국정원...매트릭스의 스미스요원 생각납니다. 2 | 스미스 | 2013/09/06 | 1,016 |
294097 | 장미꽃모양 뚜껑의 다우니세제 얼만큼 넣으세요? 1 | 다우니 | 2013/09/06 | 2,156 |
294096 | 상상 그 이상의 현대차 | 봉의 잘못 | 2013/09/06 | 1,640 |
294095 | 부산 사시는 분들 16 | 마우코 | 2013/09/06 | 3,895 |
294094 | 맥주묻은거 드라이크리닝으로 지워지나요? 2 | 가을 | 2013/09/06 | 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