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기력하고, 우울한데..극복하고싶은데..힘이 안나요

..... 조회수 : 5,347
작성일 : 2013-07-27 02:06:28

열심히해도..머리가나쁜지 성과도 없고, 사람들에게 잘해도 무시와 오해뿐..친해지지도 않고 외면만 당하네요.
믿을만한사람도없고
마음을털어놓을 사람도 없고요.
진심은 알아준다는말..제게는 해당되지않는것같아요.

그러니..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사람 만난지 꽤되었고, 혼자 집에만 거의 있어요. 외출이라곤 마트다녀오는거뿐..벌어놓은돈도 다까먹고
나이는 차고..
남들은 예쁜연애하고, 결혼하는데..전 독거노인 될것같아요.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니 게을러지고
쓰레기같이되고 엉망인집 어찌치울지 막막하고..위생면에서도 그렇고..더러운것 치울생각하니깐 더치우기싫어요ㅠㅠ

그나마 희망을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해도 주변인의 기분나쁜한마디에 무너지고ㅠㅠ 막휘둘립니다.

무기력, 우울할땐 운동하라는데..운동하러나갈 힘조차없어요.
이럴땐 어쩌죠?
세수조차도 하기싫고, 그냥 꼼짝하지않고 가만히 있고싶어요.
이상황에 먹고싶은건 많고 제가 참한심해요.
그냥 제생명을 간절히 삶을바라는사람에게 주고 전 떠나고싶은마음이에요. 왜사는지모르겠고..정말 희망이없어보여요ㅠㅠ

어떻게극복해야할지모르겠어요.
다른사람들처럼 정상적으로 살수 있을까요?

다른사람들처럼 전문직이면서 혼자사는것도 아니고
직장도 지금은없고, 앞으로도보면 좋은직장은 못얻을꺼같고
왠지 독거노인될것같아요. 쓸쓸하고, 외롭고 ..이생각만하면 너무불안하고 마음이 져며와요.

지금 의지도없고..독하게 마음도 안먹어지고
그냥 누군가가 저를 다독여주고..옆에서 현명한 조언해주면 힘이날것같은데..아무도 제겐 없어요. 의지할사람도..없고

저 어쩌죠?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른사람들처럼 정상적으로 살고싶고
무엇보다 저도 예쁜연애하고 사랑도 받아보고싶어요.
누군가가 저를 좋아해주는구나..하는 그느낌도 받아보고싶은데..누가 저같은사람을 좋아할런지..

자꾸 힘내고 극복하고싶은데..누군가가 방해하는 느낌이고
자꾸 안좋은쪽으로 흘러가는 느낌이에요ㅠㅠ

저 어쩌면 좋나요?ㅠㅠ 도와주세요!
IP : 211.36.xxx.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7 2:23 AM (89.83.xxx.161)

    ...............

    독거노인 된다는 말에..... 마음이 아픕니다.

    빨리 남자를 찾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하이데어 같은 앱으로 늑대라도 한마리 찾으셔서 감언이설이라도 들어야 활력이 생길것 같네요.

  • 2. ..
    '13.7.27 2:30 AM (180.70.xxx.24)

    어쩜 저랑 비슷하시네요..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는 시간이 약인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사람들의 시선따위 잊어 버리시고
    님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세요.

  • 3. ...
    '13.7.27 2:33 AM (211.58.xxx.20)

    저두 무기력하구 제대로 해놓은게 하나두 없어서 미래가 두렵구 그래요...근데 절망에 빠져 있으면 몸까지 아프더라구요...몸이라두 건강해야 남한테 피해주지 않고 살 수 있겠다 싶어 어쩔 수 없이 긍정적인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힘내려구 하고 있어요 저는....

  • 4. 단기적으로
    '13.7.27 3:19 AM (211.36.xxx.87)

    몸을 써야 하는 알바 해보세요.
    여자분 같은데...써빙이나 설거지 청소 같은거...
    운동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 있어요.

  • 5. 00
    '13.7.27 4:22 AM (14.32.xxx.7)

    뭔지 알것 같아요.

    정말 운동하세요... 설명하기 힘든데 전체적인 기운이 좋은 쪽으로 돌아요.

    눈도 또렸해지고 ... 운동 힘든 과정들을 극복하고 샤워하고 생수마시고 밥먹고...그러면

    주변이 눈에 들어오고 청소도 하게되고...그래요....

    저는 수영하고 바로 헬스까지 합니다... 음악들으면서... 시사 정보들으면서

    사람많은 곳으로 다니셔야해요... 하면 알거에요.

  • 6. 1번
    '13.7.27 6:21 AM (216.165.xxx.76)

    1번. 82끊으세요. 우울증에 인터넷 커뮤니티 독입니다. 할 일 많은데 왜 82 하고 계신가
    2번. 자기 하루 일과를 시간별로 수첩에 전부 기록하세요. 12시 눈뜸, 1시까지 누워서 인터넷함, 2시 40분까지 울었음 4시까지 빈둥거림 이런거 기록하세요. 그럼 내 일상이 눈에 보이면서 개선하고 싶어져요.
    3번. 하루에 꼭 하는거 한가지 정하세요.어차피 님은 지금 수영장 헬스 이런거 못다녀요. 10시에 일어나자마자 집밖에 한시간 나갔다 오기. 여덟시부터 여덟시반까지 윗몸일으키기 열개하기. 이런 전혀 거창하지 않은 매일 하고싶은 계획 정하세요.
    4번. 긍정적인 책 읽으세요. 자괴감때문에 자꾸 인터넷 하고 티비보고 그러시죠. 그거 아주 안좋아요. 인터넷 티비 정해진 시간만 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책으로 버티세요. 만화책도 좋아요. 대신 긍정적이고 교훈적인 그런거 읽기로 해요. 자기계발서 이런거 평소 우울한 사람등 비웃지만, 우울증에 자기계발서만한거 없어요. 긍정의 힘, 시크릿 이런거 읽으셔요.
    5번. 심호흡 하세요. 이거 멍때리기 연습하는 거에요. 가만히 아빠다리하고 앉아서, 심호흡 깊게 하시면서, 엊그제 무릎팍에서 박찬호가 알려준대로 심호흡 하시면서 생각을 없애는데 목표를 두세요. 진정한 멍때리기를 맛보는 겁니다. 멍때리고 나면 정신이 좀 가볍고 맑아지는걸 느끼실 거에요.
    6. 본인 힘으로 안되겠다 하시면 할 수 있는 모든 타인의 도움을 구합니다. 약도 먹고 상담도 받고요. 개인적으로는 템플 스테이 권합니다. 종교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고, 사람들 만나되 이야기 하지 않아도 돼요. 마음을 차분히 할 계기가 필요하시다면 템플스테이 추천드리고 깊어요.

    폰이라...오타는 양해를...
    전부 다 제 경험담이고 저도 여전히 노력중이에요. 여기서 빠져나가려고.
    늪같은 우울함 아주 오랜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괜찮아지리라고 믿어요.

  • 7. 108배
    '13.7.27 6:41 AM (211.36.xxx.87)

    며칠만이라도 해보세요.
    누군가 끌어내야 하는데 친구와 약속을 잡든지 알바 일정을 잡든지 해보세요.
    돌봐야 할 무언가를 키워보세요.개 고양이가 부담되면 햄스터나 장수풍뎅이 같은 거... 아니면 식물이라도...

  • 8. ..
    '13.7.27 8:36 AM (121.183.xxx.24)

    집에 있지 말고 무조건 밖으로 나가세요(운동이든, 알바든...)
    집에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돼요...

  • 9. 촛불 켜고
    '13.7.27 8:56 AM (211.246.xxx.178)

    살다보면 그런 시절이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밖에 나가 햇볕보고 운동하면서 몸을 지켜야 해요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또 봉사하면서 좋은 기운이 내게 오길 기다리심은 어떨지...

    저도 돌이켜보면 어떻게 버텼나 싶은 어두운 시절이 있어서.
    남 일같지 않아 응원의 글 남겨요.

    참, 밤마다 촛불켜고 기도했던 기억도 남니다. ㅠㅠ

  • 10. vusdksgkrlf
    '13.7.27 10:49 AM (14.63.xxx.180)

    독거노인될거 같다는 생각을 하니까 자꾸 우울해지고 처지는거 같아요.
    나 잘 살아갈거다. 라고 거울보면서 자기주문 외치세요
    좋은일이 일어날래도 그렇게 우울한 생각만하고 있늠 생길 기회도 없겠어여. 그런담에 집은 치고 싶을때 치세요!

  • 11. 토닥토닥
    '13.7.27 6:58 PM (203.226.xxx.87)

    얼마나 힘드신지 ..이해해요.
    저는 우선 억지로 괜찮은척 할 에너지가 고갈상태라.. 사람 안만나고 휴식 중이네요.
    혼자서 할수 있는일 찾아 스스로 노력중입니다.
    주변정리가 시작이지요ㅣ..
    스스로를 아껴 주세요
    우리에게도 분명 좋은날 옵니다.
    지나간일 다시 떠올리지 말자구요♥

  • 12. .....
    '13.7.27 8:39 PM (211.36.xxx.11)

    정말 고맙습니다ㅠㅠ 힘내겠습니다~!

  • 13. 도움
    '13.7.27 11:09 PM (116.120.xxx.46)

    정해진시간에 짧게 운동해보세요 가볍게 동네 뒤는것 30분정도 그러나 매일하기 정해진시간에 그리고 아주작은일이라도 내가 오늘 할일을 메모해보세요 오늘은 누구에게 전화걸기 도서 반납하기, 세금내기,옷장정리하기, 밑반찬 두개 만들기 등등, 작은성취감을 자주 맛보라는 얘기에요

  • 14. ㅇㅇ
    '16.2.20 2:57 PM (203.255.xxx.49) - 삭제된댓글

    1번. 82끊으세요. 우울증에 인터넷 커뮤니티 독입니다. 할 일 많은데 왜 82 하고 계신가
    2번. 자기 하루 일과를 시간별로 수첩에 전부 기록하세요. 12시 눈뜸, 1시까지 누워서 인터넷함, 2시 40분까지 울었음 4시까지 빈둥거림 이런거 기록하세요. 그럼 내 일상이 눈에 보이면서 개선하고 싶어져요.
    3번. 하루에 꼭 하는거 한가지 정하세요.어차피 님은 지금 수영장 헬스 이런거 못다녀요. 10시에 일어나자마자 집밖에 한시간 나갔다 오기. 여덟시부터 여덟시반까지 윗몸일으키기 열개하기. 이런 전혀 거창하지 않은 매일 하고싶은 계획 정하세요.
    4번. 긍정적인 책 읽으세요. 자괴감때문에 자꾸 인터넷 하고 티비보고 그러시죠. 그거 아주 안좋아요. 인터넷 티비 정해진 시간만 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책으로 버티세요. 만화책도 좋아요. 대신 긍정적이고 교훈적인 그런거 읽기로 해요. 자기계발서 이런거 평소 우울한 사람등 비웃지만, 우울증에 자기계발서만한거 없어요. 긍정의 힘, 시크릿 이런거 읽으셔요.
    5번. 심호흡 하세요. 이거 멍때리기 연습하는 거에요. 가만히 아빠다리하고 앉아서, 심호흡 깊게 하시면서, 엊그제 무릎팍에서 박찬호가 알려준대로 심호흡 하시면서 생각을 없애는데 목표를 두세요. 진정한 멍때리기를 맛보는 겁니다. 멍때리고 나면 정신이 좀 가볍고 맑아지는걸 느끼실 거에요.
    6. 본인 힘으로 안되겠다 하시면 할 수 있는 모든 타인의 도움을 구합니다. 약도 먹고 상담도 받고요. 개인적으로는 템플 스테이 권합니다. 종교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고, 사람들 만나되 이야기 하지 않아도 돼요. 마음을 차분히 할 계기가 필요하시다면 템플스테이 추천드리고 싶어요.

  • 15. ㅇㅇ
    '16.2.20 2:58 PM (203.255.xxx.49) - 삭제된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1번. 82끊으세요. 우울증에 인터넷 커뮤니티 독입니다. 할 일 많은데 왜 82 하고 계신가
    2번. 자기 하루 일과를 시간별로 수첩에 전부 기록하세요. 12시 눈뜸, 1시까지 누워서 인터넷함, 2시 40분까지 울었음 4시까지 빈둥거림 이런거 기록하세요. 그럼 내 일상이 눈에 보이면서 개선하고 싶어져요.
    3번. 하루에 꼭 하는거 한가지 정하세요.어차피 님은 지금 수영장 헬스 이런거 못다녀요. 10시에 일어나자마자 집밖에 한시간 나갔다 오기. 여덟시부터 여덟시반까지 윗몸일으키기 열개하기. 이런 전혀 거창하지 않은 매일 하고싶은 계획 정하세요.
    4번. 긍정적인 책 읽으세요. 자괴감때문에 자꾸 인터넷 하고 티비보고 그러시죠. 그거 아주 안좋아요. 인터넷 티비 정해진 시간만 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책으로 버티세요. 만화책도 좋아요. 대신 긍정적이고 교훈적인 그런거 읽기로 해요. 자기계발서 이런거 평소 우울한 사람등 비웃지만, 우울증에 자기계발서만한거 없어요. 긍정의 힘, 시크릿 이런거 읽으셔요.
    5번. 심호흡 하세요. 이거 멍때리기 연습하는 거에요. 가만히 아빠다리하고 앉아서, 심호흡 깊게 하시면서, 엊그제 무릎팍에서 박찬호가 알려준대로 심호흡 하시면서 생각을 없애는데 목표를 두세요. 진정한 멍때리기를 맛보는 겁니다. 멍때리고 나면 정신이 좀 가볍고 맑아지는걸 느끼실 거에요.
    6. 본인 힘으로 안되겠다 하시면 할 수 있는 모든 타인의 도움을 구합니다. 약도 먹고 상담도 받고요. 개인적으로는 템플 스테이 권합니다. 종교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고, 사람들 만나되 이야기 하지 않아도 돼요. 마음을 차분히 할 계기가 필요하시다면 템플스테이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장

  • 16. 저도
    '16.9.19 3:25 PM (42.98.xxx.212)

    저장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145 메이커 없는 양말 set 구입 추석선물세트.. 2013/09/06 1,684
294144 지금 수원에 비 오나요 4 알려주세요 2013/09/06 1,692
294143 교학사 역사 교과서 위키백과 표절 의혹 外 3 세우실 2013/09/06 2,679
294142 고딩아들놈 땜에 속썩고 있는 엄마입니다. 7 고딩 2013/09/06 4,413
294141 요쿠르트 제조기 어떤게 좋나요?저렴한걸루요 6 컴 대기 2013/09/06 2,597
294140 두식구면 고추가루 얼마면 될까요? 4 고수님들 알.. 2013/09/06 1,797
294139 한림의대가 한양대의대하고 얼마나 차이나나요? 10 ^^* 2013/09/06 4,202
294138 나라가 왜 이모양인가요..ㅠ 15 123 2013/09/06 3,655
294137 제앞으로 아파트가 한채 있는데 한채 더 보유시 누구이름으로? 2 궁굼 2013/09/06 2,016
294136 추석때 입을 옷을 사려는데..뭘 사야 될지 모르겠어요 3 ... 2013/09/06 1,989
294135 스파게티는 스파게티라고 부르고 6 .. 2013/09/06 2,610
294134 트렌치코트는 언제부터? 콩이맘 2013/09/06 2,013
294133 취향은 예술쪽인데 금융권 근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4 은행,보험회.. 2013/09/06 1,958
294132 답답한 코막힘 ㅜㅜ 4 ㅇㅇ 2013/09/06 2,370
294131 배가 살살 아프다..를 영어로 5 englis.. 2013/09/06 5,040
294130 "전 세계가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2 참맛 2013/09/06 1,766
294129 꿈 해몽 아시는 분? 2 궁금이 2013/09/06 1,675
294128 옷장 정리 조언 구해요 ^^ 2 Cantab.. 2013/09/06 1,925
294127 아이... 꼭 낳아야 하는걸까요? 31 고민고민 2013/09/06 4,654
294126 혹시 부산코스트코에서 이 할머니 보셨나요 .. 2013/09/06 3,304
294125 웨딩블로그 이벤트 공유해요~ (투썸 기프티콘!) lovely.. 2013/09/06 1,816
294124 집이나 인테리어,살림등에 투자하는 편인가요? 3 살림고민 2013/09/06 1,863
294123 현대모비스와 KT 4 어디로? 2013/09/06 2,040
294122 밥 두공기 김치몇조각으로 경찰서 끌려간 남자... 6 .. 2013/09/06 2,220
294121 배달가능한 유기농우유 중에 종이팩에 들은건 없을까요? 3 질문 2013/09/06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