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는 있지만 제가 사는 곳 빼고는 까막눈이라 82 언니들께 도움 부탁드립니다.
네이버 부동산을 뒤지다 손목과 어깨가 이제 그만 쉬자고 해서요. ㅠㅜ
일단 좀 동네만 추려주셔도 제 고단함의 반은 줄여주시는 거예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아침에 출근하면 밤 11시 넘어야 퇴근하는 일이라 출퇴근 시간좀 줄여보려고 이사를
고려 중입니다. 지금 출퇴근 합쳐 2시간 정도 거든요. 워낙 교통체증이 심한 서울이라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남편이 피곤한지 이사하면 어떠냐고 하네요. 사무실 근처는 저희 예산으로는
어림도 없어서요 그냥 출퇴근 합쳐 1시간 정도 거리만 되도 좋겠다 싶습니다.
또 돌쟁이 아가를 키우기에 주변이 삭막한 것도 이사 이유 중 하나입구요.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하면서 주변에 산책할 만한 곳이 있고 아가 키우기 괜찮은 곳이요.
예산은 전세로 3억5000-4억5000 사이구요. 30 평대였으면 좋겠는데 시세가 참 착하지 않더라구요. ^^
지금 사는 집을 전세 주고 가는 거라 딱 그 정도 돈 밖에는 여유가 없네요.
딱 무슨 구에 이딴동에 있는 멋진 아파트 뭐 이렇게 지정해 주시면 더 감사하지만,
어느 동만 알아봐라 이 정도만 힌트 주셔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사는 동네에서 나서 자라고 학교 다니고 직장다니고 그 동네 남정네 만나 결혼해서 바로
친정, 시댁 옆에서 살다 이사가려니 사실 겁이 좀 나거든요 ㅠㅜ
육아 실미도에 갇혀서 현실감은 더 없어진 상태라 이사준비 하는게 어렵네요.
그리고 제가 살 집을 먼저 구하고 제가 사는 집을 전세로 내 놓으면 되는 거죠?
이 순서도 잘 모르겠어요. ^^
보석같은 댓글들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