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치겠습니다
직장에서 다른분들한테는 가식적으로 웃고 무한긍정에 살갑게 대하면서
저한테만 쉽게말해서 '띠껍게' 받아칩니다.
대화하기가 짜증납니다
저한테는 좀 심합니다. 저는 말을 안거는데 저한테 굳이 시비를 걸고 대꾸를 해서 싸움까지 날뻔했네요.
제가 어떤 연예인본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굴은 귀엽고 엄청 예쁜데 키는 생각보다 엄청 작았다. 근데 머리스타일도 예쁘고 진짜 예쁘더라.
전 그 연예인 깔마음 없었고 좋아합니다. 사실을 말했죠. 다들 흥미있게 듣고 있는데
문제의 그 직장동료는 저한테 '그래도 너보단 크겠지?ㅎ' 라고 굳이 걸고넘어지더군요.
'아뇨 저보다도 작던데요?'
'걘 비율이 다르겠지? ㅎㅎㅎ'
'연예인이니까 더 좋겠죠 당연히 ㅎ 전 싫다고 한적없는데? 걔 이쁘다구요'
'나도 그냥그렇다고'
'아.. 내년엔 꼭 동남아 여행가고싶어요'
'헐.....무슨 내년여행 계획을 벌써 ㅋㅋㅋ'
'사촌언니랑 되게 친해서 자주 만나고 주말엔 진짜 하루종일 있었어요'
'성인되면 거의 사촌이랑 연락 안하지않아? 좀이상하네....ㅎ 친구없어? 헐 ㅋㅋ'
이런식입니다.
어떤, 무슨 이야기를 해도 제가 나쁜거고, 절 바보로 만들고, 황당해하면서 주위사람들이랑 웃어요.
진짜 옆에서 뚜껑열리게 하는데 미치겠어요.........
살랑살랑 거리면서 사람 열받게 하니까 제가 따지면 저만 나쁜이미지 될거같고
하 진짜 바쁜데 이런식으로 짜증나게 할때는 나쁜생각 충동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