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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아이 예고진학 관련

ddd 조회수 : 2,257
작성일 : 2013-07-26 21:28:17

제딸 초6 여자아이구요.

피아노를 7살때 시작해서 지금까지 학원에서 배워왔는데

선생님이 딸아이한테 예고를 가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셨다해요.

저는 피아노는 취미로 하라고 가르친거였고 5학년때는 하도 빼먹길래 끊기도 했었어요.

본인이 우겨서 다시나간 건데... 요즘은 재미있어하고 잘치더라구요.

선생님이 아이에게 소질이 있다고 예고를 준비해보라고 말씀하셨다는데

월요일날 상담을 가보려구요.

주변에서 음악 미술은 돈이 워낙 많이 드니 형편되는 사람들만 그쪽으로 가던데

저희는 평범한 가정이라 돈많이 드는 진로는 사실 부담되거든요.

 

선생님이 아이가 진짜 실력이 있어서 그런 말씀을 하신건지..

궁금해져요. 제가 보기엔 흔한 그냥 피아노 치는 아이일 뿐인데... 리듬감이 아주 좋다고 하셨다는데

무슨 뜻인지.. 음악을 전혀 모르는 저는 그냥 어렵기만 하네요.

IP : 61.98.xxx.2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7.26 9:30 PM (61.98.xxx.220)

    아참 여쭤보려고 했던 내용은 피아노학원에서 입시 음악을 가르치면 학원수강료가 비싸 지나요?
    전에 아는 사람이 입시관련은 학원비가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미술이긴 하지만..음악쪽은 몰라서요.--;;

  • 2. ...
    '13.7.26 9:34 PM (118.221.xxx.32)

    그 정도로 전공하라고 하긴 좀 그런대요
    주변에 전공 생각하는애들은 3-4 학년때부터 매일 3시간씩 연습하고 교수에게 주1회 정도 가서 배우고 하던대요
    평소엔 새끼 선생님? 에게 배우고요
    교수 렛슨비가 꽤 비싸고 아래 선생님도 ..
    지금 교수에게 배우는 지인 초등딸도 너무 돈이 들어서 전공 할건지는 아직 결정 못하고 있어요
    아는 사람 소개라 저렴히 배우는데도 월 백이 넘게 피아노에 들어가거든요
    입시 렛슨은 동네 피아노 학원에선 잘 안하고 레슨비도 비싸고요 주로 개인샘에게 배워요
    절대 음감은 기본이고요

  • 3. 아이
    '13.7.26 9:36 PM (59.11.xxx.140)

    아이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몇몇 정말 특출난 아이들(이미 표가 납니다 어려서) 제외하고 국내에서 전공해서 국내 대학으로 진학하는 경우..얼마나 노력하느냐가 성패를 가른다고 생각해요
    님 따님의 경우 소질은 있는게 맞을거에요
    하지만 아주 특출난 재능까지는 ^^;
    제가 뭘 좀 빨리배우는 편이어서 뭐만 배우면 전공시키라는 말은 꼭 들었었는데요,

    본인의 의지가 강하지 않은 이상 딱 거기까지 입니다.

    걱정하시는 수업료 부분, 당연히 차이 납니다.
    아이를 선생님이 날카롭게 판단해 주실 수도 있으니 상담다녀오시고 아이와도 얘기나눠 보세요^^

  • 4. ....
    '13.7.26 9:36 PM (175.223.xxx.121)

    입시레슨비는.더 비싸집니다..전공할생각있는애들은 초4~5정도부터 열심히 해서 예중가는데.예중얘기없다면 전공하지마세요피아노전공자 넘쳐나서 졸업후 막막해요.개인레슨이나 학원운영도 어렵구요.뛰어나게 잘한다면 아마 진작에 무슨말이 있었거나 콩쿠르에서 상위권 상이라도 받거나 했겠죠.

  • 5. ----
    '13.7.26 9:38 PM (92.40.xxx.89)

    음악분야는 진짜 뛰어난 경우 아니고선 나중에 진로가 좀 힘든걸로 알고있어요.

    레슨비도 엄청 들어가구요.. 저는 예고 미술과나왔는데 주위 음악전공 친구들보면 레슨비가 정말 장난아니더라구요.

  • 6. ,,,,
    '13.7.26 10:10 PM (122.32.xxx.12)

    그냥 이 글 읽고 드는 느낌은...
    그냥 전공하고는..거리가 먼 상황..아닌가 싶은데요..
    특히나 피아노는요...
    정말 흔하게 배우는 만큼..
    잘 치는 애들도 많고...
    정말 힘들어요,,,
    피아노는 더불어 공부도 정말 잘 해야 한다고 들었구요,,
    그냥 취미 정도로 시키고 마세요..
    전공 할 상황은 아닌것 같은데..
    그 피아노 선생님은..어떤 이유로 전공 하라고... 말하는건지..
    솔직히 좀 아리송 하네요..

  • 7. 아이가
    '13.7.26 10:13 PM (75.130.xxx.235)

    지금 연습하고 있는 곡들이 어떤건가요.
    쇼팽 에튀드, 베토벤 소나타 이런곡들을 연주한 적이 있는지요. 그리고 대회는 나간 적이 있나요.
    엄마가 너무 정보를 모르시면 아이가 음악 공부하기 힘들어요.
    흔히 저희가 삼위 일체라고 하는데 엄마 학생 그리고 선생님 이렇게 세 사람의 마음이 맞아야. 연주 잘 하는 아이를 배출해 낼 수 있어요.
    너무 모르고 예고 갔다가 자신감만 잃어버릴 수 있어요. 그리고 재정이 좋아야. 아이를 밀어 줄 수 있어요.

  • 8. 예고도 예고 나름이라..
    '13.7.26 10:29 PM (59.9.xxx.235)

    목표가 어디쯤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걸로는 사실 가늠이 안되네요
    제친구도 학원다니다가 예원예고음대제대로 나왔어요 실력있구요 물론 학원선생님이 그렇고 그런 피아노학원샘이 아니었다고 들었어요 학원이지만 개인레슨이나 마찬가지의 퀄리티.. 입시준비할때 자기 교수님 연결해줬을거에요
    뭐 암튼 6학년때 준비해도 코스밟아 설대까지 가지도 하니까요
    근데 이런애들은 원래 잘하는 애들이라는거..

    하지만...학원샘이 잘 모르고 말씀하셨을수도 있구요
    글 쓰신걸로는 죄송하지만 좀 그렇게 보여요
    7살때부터 했는데 전공하라는 얘길 지금 할 정도라면...싹이 보이는 아이였다면 벌써 말씀하셨을거에요

  • 9. ㅇㅇㅇ
    '13.7.26 10:40 PM (223.62.xxx.2)

    지금 베토벤 소나타 치고있어요. 제가보기에도 피아노전공할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오로지 취미로만 가르치고있어요. 아이한테 갑자기 예고 얘기를 해주셔서 애가 혹한 상태예요. ;;; 에구 워낙 하고싶은게 많은 애인데... 말릴 생각을 하니 애하고또 전쟁아닌 전쟁을 해야겠네요
    ..

  • 10. ㅇㅇㅇ
    '13.7.26 10:43 PM (223.62.xxx.2)

    답글 감사합니다. 이글 보여주면서 이해시킬려구요^^

  • 11. ㅇㅇㅇㅇㅇ
    '13.7.26 10:44 PM (1.240.xxx.142)

    취미로만 시키세요....
    전공안하고 취미로만 해도 인생행복해져요~~
    전공자들...글쎄요..돈들인만큼 잘 안풀리더라구여,,

  • 12. 흠냥
    '13.7.26 11:14 PM (218.39.xxx.68)

    저도 초6에 베토벤 소나타 쳤어요;
    전 전공하란 소린 들어본 적도 없지만;
    아마 쌤이 그리 말씀하신 거 보면 따님이 소질은 있는 모양이네요 ^^
    맘 정하신 것 같은데 잘 다독여서 취미로 할 수 있게 해주세요
    피아노 잘 치는 사람 많다지만 또 오래 꾸준히 쳐서 취미로 정말 잘하는 사람 많이 없어요
    피아노 잘 치면 좋죠 ^^

  • 13. ****
    '13.7.26 11:37 PM (175.196.xxx.69)

    쉽게전공을권하다니 못됐거나 생각이없으신선생님이네요 2222222
    피아노 전공할 아이라면 그 나이에 벌써 콩쿨 몇 개는 나가서 본인 실력도 평가해 봐야 합니다.
    게다가 6학년한테 예중도 아니고 예고라니...

    그냥 취미로 시키세요.
    예체능은 한 번 시키면 공부로 돌리기가 어려워요.
    돈도 너무 들고요.

  • 14. 반가워요
    '13.7.27 12:02 AM (75.130.xxx.235)

    꽁님
    저도 연대 음대 출신이예요.-피아노 전공

  • 15. ........
    '13.7.27 12:02 AM (211.59.xxx.170)

    예전에 피아노 전공시키는 분 말씀이 집안 망하는 길은 1..국회의원 출마 2..피아노 전공이라는 우슷개 말이 있다고 했어요
    고삼때 보니 레슨비 무지 들고 학과공부도 잘해야 하고 그러니 또 과외시키고...
    타그난 천재이든가 돈이 많아 뒷바하라지 잘하든가....그분 말씀이 본전도 못찾는다고 하셨어요

  • 16. ㅇㅇ
    '13.7.27 12:21 AM (175.120.xxx.35)

    학원샘이 예고는 나오셨는지 궁금하네요.
    예고 다니셨다면, 예고 시스템을 아시는 분이라면,
    전공하란 말 쉽게 못할 거 같아요.

  • 17. 아이 헛바람만 들리고
    '13.7.27 4:55 AM (91.113.xxx.244)

    그 선생 나쁘다.

  • 18. 선생님도
    '13.7.27 8:32 AM (220.76.xxx.244)

    전공자이실테니 예고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면
    그 길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응 소개기켜주실수도 있지요..
    예전 제 아이 피아노 샘이 그랬건든요.
    자신은 취미로 하는 아이들 맡고 그 중 소질보이는 아이
    생각없냐고 물어보시고 콩쿨 준비도 시켜보고...
    넘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길..
    근데 조금 더 일찍 시작하는게 맞기는 해요

  • 19. ...
    '13.7.29 10:11 AM (113.30.xxx.10)

    실력 뛰어났으면 예중 준비부터 권유하고 시켰겠죠..

    우선 콩쿨 등등 나가서 예중애들이랑 경쟁부터 시켜보세요.

    어짜피 예고 입시도 예중애들이랑 같이 시험 봐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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